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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2 16:21
23세에 평속 135~137이면 아무리 좌완이라도 힘들지 싶습니다.
그런데 프로와서 교정받고 관리받으면 구속이야 느는거라 결국 투구폼이나 속구의 구위, 세컨-서드피치의 퀄리티를 봐야하는데 이런건 본인이 직접 한국 야구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에 투구동영상도 없이 텍스트만으로는 유의미한 조언받기는 거의 불가능이고, 본문의 텍스트만으로 흘깃 보기엔 일단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드리포타형 투구폼]이 뭔가요? 스리쿼터 얘기인가요?
17/04/02 16:23
사회인야구에 흥미가 없다고하는데 일본의 사회인야구는 수준도 꽤 높고 대우도 괜찮은걸로 아는데 왜 흥미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한국국적 취득하면 당장 군대부터 가야할텐데, 그정도로 한국 프로야구 도전에 대한 열망이 강한가요?
17/04/02 16:27
본인은 다시 야구할맘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녀석을 보자면 한국에서 야구했으면 달랐을수도 있는데 하는 제 아쉬움이자 궁금함이죠 적으신대로 군대문제도 있고해서 전 절대 국적취득하지 마라고 조언중입니다 사회인야구는 모르겠네요 그정도면 거기도 들어갈 실력이 안되는것일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17/04/02 16:30
아... 그렇군요 흐흐
일단 적어주신 스펙 자체로만 보면 힘들어 보입니다. 프로의 코칭을 받는다면 개선될 여지야 충만하겠지만요...
17/04/02 16:49
체격조건은 괜찮은데...신고선수나 독립리그 같은데서 두각 드러내면 되지않을까요?
근데 일본 실업야구가 수준 높긴 하지만 저정도 체격조건이면 어느 정도 활약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일본 대학야구부에 들어갈 실력이 안되나요?
17/04/02 17:21
아무리 좌완이 귀해도 140이 안나오는데다가 결정구가 없는 타입의 쓰리쿼터는... 거기에 최고 전적이 고시엔 8강이고 일본 도쿄6대학에서도 관심이 없는 수준이면 한국이 아니라 대만에서도 힘들거같아요.
물론 케바케로 이 분이 사실은 자세가 잘못되어 교정해보니 140 초반의 평균구속이 나오고 눈에 혹할만한 변화구를 장착한다면 가능하겠지만요.
17/04/03 10:00
고시엔 못가보고 도쿄6대학도 아닌 지방대학가서도 프로야구 폭격중인 선수 꽤 있어요
대학졸업해서도 프로 콜 못받다가 사야서 빛을 받고 지금은 정상급 선수된 경우도 있고요(카네코나 카쿠나카...) 신고선수로 월급100만원 세자리 백넘버받고 지금은 명문팀 에이스에 WBC mvp받은 센가 고다이도 있지요 다만 대학시절이든 사야시절이던 씹어먹는 모습을 마지막에 보여야 프로세계에서도 관심을 가집니다 위의 신체조건에 고시엔 경험이면 포텐이 없다곤 보기힘든데 또 워낙 운동괴물들이 많으니까요 본인이 잘 판단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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