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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16:40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식사가 줄면 암도 줄긴 할 듯요 불량식품 덜먹으면 치매도 좀 덜오지 싶고. 건강하게 살기만 하면 이 모든게 좋아집니다? 크크
25/02/13 15:42
치매도 동물모델에서 가능성을 보이긴 했고 비록 파킨슨씨병 임상3상은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lilly가 돈 겁나 태워서 대규모 임상 어떻게 잘 해서 하면 증명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5/02/13 15:45
인간의 욕구를 줄이는 약인가보네요 크크
식욕이 줄어드니 당뇨 비만 해결.. 약물 욕구도 줄여서 술 담배 해결.. 이거 마약 치료제도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크크
25/02/13 15:57
현대인의 질병은 사실 대부분 과식 과음 과로에
운동부족이라는 4박자에 기인한게 태반이고 이중 과식 과음이 사실 전체 7할에 육박하는 주요원인인데 이걸 억제 줄일수 만 있다면 말그대로 질병발생률 절반이상 다운 사망률 동반 다운 반대로 건강한 잔여수명은 그에 비례해 증가이니 정말 만병통치약 되는거네요
25/02/13 15:58
와 근데 저도 위고비 맞는 흡연자인데 흡연의욕이 이전에 비해서 확 줄어들긴 했어요... 신기하네... 술도 예전만큼 많이 못마심. 먹는것도 좀만 먹어도 바로 부대낌.
25/02/13 16:08
GLP-1 RA 계열 약들이 욕구를 전반적으로 줄이고, 그 중 식욕을 크게 줄인다라는 가설이 얼추 맞는 것 같긴 한데...
사람이 약간 쳐지는 것 같긴 합니다. 뭔가 생생하던 사람들이 축 늘어지는 느낌 크크크
25/02/13 16:24
2027년 2월 3일: 위고비프리필드펜 0.25, 0.5, 1.0 용량의 특허가 만료됩니다
2028년 8월 5일: 위고비프리필드펜 1.7, 2.4 용량의 특허가 만료됩니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는 유럽과 일본에서는 2031년, 미국에서는 2032년에 만료됩니다 라네요..
25/02/13 16:32
(수정됨) 이거 진짜 저 체감 중입니다.
1년에 혼술, 회식, 약속 포함 360여일을 술 먹는 저인데(요 4~5여년간 이런 술 패턴으로 살아옴) 심지어 낮에는 당일 저녁에 약속없어도 내 오늘 저녁 집에서 술을 먹나봐라하면서도 밤 9~10시 그 때를 못 참고 편의점 가서 술 사오거든요. 지난주 우상향하며 결국 30 넘겨버린 bmi, 회사 검진시 간수치 경고 달성, 식전혈당 95~100수준 등 감당이 안 되는듯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0.25mg 처방 받고 어제 두번째 주사 텀이었는데 지난 8일간 맥주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첫 날 내가 술에 절여진 나 자신을 이길 수 있을까? 그런 멘탈적인 두려움에 밤9시가 되었는데도 술 생각 1도 안 들더라구요. 지금은 살이 3키쯤 빠졌고, 주위에서 혈색 좋아졌다고 말하고, 설사도 달고살며 하루에 화장실 세네번 다녔던 저인데 이제 하루 1화장실 수준에 똥도 굵게 나오네요 크크 1.7mg를 8번 끊어 투약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배웠고(마루타 성님들 감사..) 2주 뒤엔 큰 용량 처방 받아 끊어 맞기로 가성비도 노려볼 생각입니다.
+ 25/02/13 20:30
저도 지금 위고비 중인데
식욕이 줄진 않아요 다만 배고픔이 잘 안오고 먹어도 배가 땡겨서 많이 안들어가요 여기서 찐 돼지랑 짭 돼지랑 차이가 있는건데 저같은 찐 돼지는 안 배고파도 원래 먹어요 맛있는 맛을 느끼는게 즐거우니까요 그래서 위고비 빨로 전혀 배고프지 않은데 그냥 먹고 싶긴 해요 옛날엔 배 고파서 먹고, 배 안고픈데 또먹고 많이 먹고 이런거였던거고요 근데 원래 배고픔이 심하지 배가 안고프면 안드시는 분들은 드라마틱하게 효과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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