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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14:58
(수정됨) 저는 평냉을 포함해서 냉면은 어지간하면 다 좋아하다보니
(먹고 맛있으면 다른 종류로 한 그릇 더시키는편..) 굳이 줄서는집에서 한참 기다린후에 웃돈 주면서까지 평냉을 사먹고 싶진 않더라구요
25/02/13 14:59
여기 학동역 옆에 새로 생긴데 같은데?? 저번주에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가봤던...
제가 평냉 매니아나 찾아다니며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저긴 진짜 맛 없었...일행이 먹었던 만둣국도 맛이 없...
25/02/13 14:59
저한테 입문자용 평냉 고르라면 봉피양 고르겠습니다.
위스키로 치면 버번같은 느낌이에요. 메밀향 빡 / 고깃국물맛 빡 그러고나면 이제 점차 슴슴며들면 되죠
25/02/13 15:02
슴슴한 맛으로 먹는다고 하지만 간이 쎈 집이 장사 잘됨.
현직 사장님한테서 20년전에 비해 간 엄청 쎄졌다는 말도 직접 들었음 크크크
25/02/13 15:03
적응이 필요한 음식이 있긴 합니다만 우래옥을 먹었는데 심심해서 안맞는다 느끼면 그냥 안맞는 것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전 봉피양이 처음이였는데 처음부터 맘에 들었어서 종종 먹네요
25/02/13 15:14
진짜 궁금한게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빼고 왜 평양냉면이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육수야 고기를 삶아서 버리는것도 아니고요 하물며 비빔은 육수도 안쓰잖아요? 메밀가격이야 막국수나 메밀국수도 같은 메밀쓰는거고요
진짜 따지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아시는분 대답좀 해주세요
25/02/13 16:55
메밀비중높은 자가제면이랑 시판면의 차이도잇고
육수의 고기도많이쓰이지만 시간도 많이쓰입니다. 가격의 이상한점이 없는데 어떤게 이상하게느껴지시는지 모르겠어요.
25/02/13 17:39
막국수와 메밀국수는 보통 메밀 함량이 30~50%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소바집 중에는 메밀 함량이 훨씬 높은 집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평양냉면은 메밀 비율이 70~100% 정도 되죠. 육수도 막국수 양념이나 소바 쯔유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구요. 그런데 저도 왜 평냉집의 비빔냉면이 비싼지는 좀 의문입니다.
25/02/13 15:15
그냥 집근처에 냉면 잘하는집 있는데 거기서 먹어도 맛있어서...굳이 비싼돈 주고 맛집을 찾아다녀야 할정도의 메뉴인가 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근처 냉면 전문점은 한그릇에 9천원입니다)
제대로 된 우동맛집을 가려고 일본 당일치기 비행기 타는걸 보고 저럴수도 있구나 하지만 저는 절대 안가는 그런 느낌이죠
25/02/13 18:11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아요.
흑백요리사 촬영할 때 제작진이 살을 좀 빼면 훨씬 좋아보일 거라고 해서 다이어트하고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25/02/13 15:42
처음 접하고 15-6 년쯤 흐른거 같은데 아직도 맛을 모르겠습니다
언제쯤 그분이 찾아오실지 작년에도 평냉글에 이 댓글 달았던 것 같은데 ..
25/02/13 15:53
제가 평양냉면 진짜 아예 안먹고, 함흥냉면만 먹었는데
나이가 들으니, 함흥냉면은 너무 자극적이라서 덜 찾게 되고 평양냉면에 겨자넣어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평양냉면파로 바뀌었습니다
25/02/13 16:22
저는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그런지 입맛에 안맞았었습니다.
근데 예전이라 한번 다시 도전해보고 싶긴 한데, 이걸 제 돈 주고 도전할 의향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흐흐
25/02/13 17:00
너무 악평이 많아서 걱정하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진한 고기국맛이 나더라구요? 시큼한맛이 일반냉면에 비해 현저히 적어서 그렇지..크크
처음 먹은곳은 필동면옥이었습니다 흐흐
25/02/13 17:23
육수를 다량의 고기로 정성껏 만드는 것은 사실인데요, 실제로는 반드시(안쓰는 집도 있기는 하겠죠?) 미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허접한 평냉집 얘기가 아니라 유명 평냉집들 레서피가 실제로 그러하다고 하네요. 육식맨 유튜브도 그렇고 (https://youtu.be/QocJ4YcGjqM?t=305) 다른 사람들도 조사해보면 미원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안성재조차 조미료를 못느꼈군요 크크
25/02/13 17:43
유튜브보고 정호영의 냉제육 + 쌈무 채 썬거 조금 + 순메밀면 + 비X고 양지육수 + 맛소금해서 만들었더니 집에서 꽤나 먹을만한 평냉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밖에서도 종종 사먹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25/02/13 19:28
저는 제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냉면 좋아하는 초딩 딸 둘과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냉면집 중 하나에 가서 줄서서 먹었습니다. 줄서서 약간 짜증나 있단 상황에서 평냉 먹은 우리 두 딸... '맛없어~~~~~' 냉면 좋아하길래 당연히 좋아할줄 알았는데요. 그 상황에서 와이프는 제 눈치만 보고요. (본인도 맛없음 크크)
+ 25/02/13 20:26
맛있는거 많은데 굳이 억지로 먹어야될필요가있을까 싶어요. 전문가도 아니고
심지어 드럽게 비쌈. 15000원 내고 한번 먹었다가 진짜 쌍욕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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