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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11:40
경북도교육청은 “숫자가 많다”며 공개를 거부했는데, 지난해(27개교)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7개교로 가정하면 입학생이 없는 학교는 총 170개교에 이른다. 지난해 2월 기준(157개교)보다 10여곳 늘어난 수치다.
25/02/10 11:52
비공개 해야할 정도로 처참하다는 뜻이겠죠..
그대로 공개해서 압도적인 수치 나오면 나라 망했다 경북 망했다 보통일이 아니다 난리날 수준인 듯ㅠ
25/02/10 11:55
예전에 여기에 글이 올라왔던 거 같은데 네이버에 자기 졸업한 초등학교 찾아보라고.
그때 찾아보고 진짜 충격먹어서 이게 맞나?하고 몇번이고 숫자를 다시 봣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다시 찾아봐도 놀랍긴 합니다… 제가 다닐 때는 한 반에 40명 넘어서 학년당 반이 12개라서 전교생이 3000명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전교생이 74명이네요.. 오전반 오후반 있던 학교도 주변에 있어서 그 학교 엄청 부러워했었는데 이제는 폐교를 걱정해야 할 수준까지 떨어진거 보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25/02/10 12:02
경북은 기사에 전년도인 27곳이랑 비슷할 거라고 써있습니다.
그냥 귀찮아서거나, 제대로 자료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안보내준거 아닌가 싶네요.
25/02/10 12:11
흠...다니던 초등(국민?)학교 200명 미만이네요. 시골과 도시 사이의 애매한 곳인데
제가 다닐땐 아마 2~3000명 사이였을텐데 1/10 밑으로 떨어졌었군요.
25/02/10 12:11
제 모교 찾아 봤는데
(참고로 처음에 건물을 니은자로 지었다가 학생 증가로 디귿자로 증축하고 마음자로 추가증축 하고 한층 추가증축까지 했습니다) 현재 전교생이 289명 이네요 제가 다녔을때 학년당 저정도 인원 이었던것 같은데 ㅠㅠ
25/02/10 12:15
저출산분야는 정부의 대처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분야입니다.
돈 드는 뭐 못한다 쳐요. 그럼 돈 안드는 거 , 그러니까 공중파 집합시켜서 금쪽이나 결혼 지옥 같은거 한마디씩 경고 해야죠. KBS 시켜서 행복한 가정나오는 프로도 좀 만들고요. 신체를 절단하면 미친거죠. 그러나 팔이 썩어가면 자르는 것도 치료에요. 점잖빼고 앉아있기에 너무 중증인데 정부나 정치인들은 그냥 별 생각 없는거 같습니다.
25/02/10 23:32
정작 멸망의 순간은 대한민국이 아닌 그렇군요 님의 인생에 먼저 다가오겠지만... 그래도 다음 생에는 뷰디 명문대도 가시고 유럽여행도 이룰수 있는 삶이시길 기원합니다..
25/02/10 13:22
요즘 제 사고의 흐름은...
1. 대한민국 경제 부흥기를 살았던 세대는 시대의 흐름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었다. 2. 그들은 자신들이 얻은 부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3. 특히 지방 거주 기득권들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한 경계심이 크다. 4. 그들은 미래 세대의 삶 보다는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잃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 5. 그들이 부를 얻은 것도 부동산 덕분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도 부동산이기에 이들은 부동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6. 그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활용해 정치와 행정을 장악하고 지방 자치를 활용해 부동산을 지키는데 매진한다. 7. 지방 대도시는 점점 젊은 세대의 일자리를 줄이고 그 입지에 아파트를 지어대며 부동산 붐을 만들고자 시도한다. 8. 언젠가 노인과 아파트만 남은 도시에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다. 9. 반면 이를 예상하는 기득권들은 어쨌거나 높은 가격에 현재 보유한 부동산을 매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10. 신생아 특례 등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기득권들의 부동산을 넘겨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적용한다. 11. 하지만 인구 감소는 막을 수 없고, 해당 부동산을 넘겨 받으며 대출 받은 젊은 세대는 평생 대출을 갚으며 살고, 12. 부동산을 떠넘긴 기득권은 이를 통해 얻은 자본을 투자하여 똘똘한 한채에서 호의호식하며 남은 생을 산다. 뭐 이러다 멸망... 이런 생각입니다;;
25/02/10 13:56
부머세대의 은퇴와 저출산의 영향이 겹쳐서 찾아오는 10년 후 한국은 대단할거 같습니다. 지금도 바람잘날 없지만..이거 그냥 한방에 꼬꾸라지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천천히 망해가는것보단 이게 뭔가 민족성에 어울리는거 같기도..
25/02/10 14:22
제가 초등학교 입학했을때 한반에 40명씩 18개반이 있었던 학교였는데
얼마전 가보니까 아예 건물을 미니사이즈로 바꾸고 규모도 예전보다 절반도 안될 정도로 줄였더군요.
25/02/10 18:01
저도 모교 재학생 수가 쭈그러든것에 예전에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
생각해보면 저출산 때문이 아니라도 초등학교의 자연스러운 운명이죠. 장성한 아이들이 그 동네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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