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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3 20:10:52
Name 먹도
Subject [유머] 6살 꼬마의 고뇌(해석;;추가)



꼬마 : 내가잘수도없고 공부해야되나? 잘수도없고..
엄마 : 빨리새봐라
꼬마 : 이런일이 몇번째고?
엄마 : 처음부터다시해바
꼬마 : 내가잘려해..내가잘려해도..진짜..
       %&%&%&%&
엄마 : 머라고?
꼬마 : 짜증나죽겠다!
엄마 : 왜?
꼬마 : 아~~잉..진짜...이런일이다있나?
엄마 : 아이 다시 일부터 열까지 세보라고
       잠도 못자고 어떻게 된다고?
꼬마 : 이이진짜..! 잠도못자고 내가이래서 살겠나?
엄마 : 니가?
꼬마 : 아~~진짜..
엄마 : 빨리 한마리부터세어봐 처음부터천천히생각해서
꼬마 : 집중은뭔집중!엄마나 집중해라!
엄마 : 빨리일부터다시세워바 한마리두마리해봐..
       엄청잘하니까빨리해봐 시~작
꼬마 : 우짜면좋노..!
       그래도 내맘먹고 맘먹고 할수도없다
       그래가 그래가그래가..맨~~~~~날 자지도못한다
       아침에는 맨~~~~날 이거해야된다
엄마 : 빨리한마리 두마리해봐라! 빨리!
꼬마 : 지금은 내가%&%&%&%&알겠나?
       이래가~아~살겠냐고..아..
       이래가이래가~이래가못산다~
엄마 : 한마리부터 열마리까지세봐 천천히
꼬마 : 이게..!
엄마 : 엄청잘하니까 빨리 해봐!
꼬마 : 이래가먼일이고!
       이런일이%&%&%&%&잇나?
       맨~~날 내가이래가지고 맨~날 자꾸 이판만해야되나
엄마 : 한번만해봐라 처음부터 시~작!
꼬마 : 내가 그래고는 못산다!
엄마 : 세어봐 시~작
꼬마 : 그래가 나가 살수있겠나?
엄마 : 그면 안살면어짤껀데?
꼬마 : 어?
엄마 : 안살면어쩔껀데?
꼬마 : 머를?
엄마 : ^^ 못살겠나? ^^
꼬마 : 그래가 나는살수있음겠나고!
엄마 : 아이고~못났다
꼬마 : 내가이래가살수있겠냐고!!
엄마 : 조용히안하나?
꼬마 : 그래가..내가진짜 못산다..!



아이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아이의 한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저는 동영상 보면서 도대체 무슨일로 저렇게 서럽게 우나 했습니다.
정말 귀여워요!

+못 알아들으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서 해석을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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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3 20:17
수정 아이콘
'하기 싫음 때리치아라' 부모님께 항상 들어왔었죠...........
냥냥냥
08/07/13 20:20
수정 아이콘
저 심정 저도 알아요 크크

아...미치겠다..크크크

엄마도 어이없어서 웃네요 크크크크 귀여워라 ~
08/07/13 20:35
수정 아이콘
애가 참 잘생겼네요~~

아이 귀여워라 크크크
아우디 사라비
08/07/13 20:57
수정 아이콘
허허허... 너무 웃기네요

6살 짜리가.... 참 저는 웃기는 웃는데 저 아이 한텐 좀 미안하고

열심히해라... 아이야
08/07/13 21:00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 잘안들리는데 너무 귀엽네여ㅕㅕㅕ
쿨러닝
08/07/13 21:08
수정 아이콘
잠도 못자고 내가 잠와가지고 그래가지고 내가 살겠나 ㅠㅠ

집중은 먼 집중, 엄마나 집중해라 ㅠㅠ

이래가지고 내가 살겠나..ㅠㅠ 이래가지고 내가 살겠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가슴이 미어지네요 ㅠㅠ
암모니아연필
08/07/13 21:0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불쌍해ㅠ
모든게멈추면
08/07/13 21:12
수정 아이콘
아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

이래가 내가 살겠나에서 폭소 크크크크크크크

아웃겨 크크크크ㅡ
낭만서생
08/07/13 21:18
수정 아이콘
흐미 얘 힘들겠군요 한창 놀나이에
한방에열놈
08/07/13 21:28
수정 아이콘
아 웃기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크크
우유맛사탕
08/07/13 22:01
수정 아이콘
에고....^^ 왠만하면 그냥 쉬게 해주시지.. 아이가 저리 하기 싫어하는데...
근데 아이 너무 귀엽네요...하하...^^;;
FantaSyStaR
08/07/13 22:12
수정 아이콘
어머님은 아이가 우는걸 보여 주고 싶으셨던걸까요
아니면 일부터 열까지 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걸까요..-_-
네오유키
08/07/13 22:17
수정 아이콘
저거 대체 왜 세어야 하는 건가요;;ㅠ
08/07/13 22:35
수정 아이콘
사투리가 정말 구수하네요 와
08/07/13 23:01
수정 아이콘
한잔 하신 줄 알았네요..
08/07/13 23:3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엄마가 얼마나 강요했으면 아이가 저럴까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나왔던 엄마 중에
아이와 함께 놀 때, 아이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고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가 상당히 비뚤어진(?) 경우가 있었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터치터치
08/07/13 23:48
수정 아이콘
저거..저거...바람난 남편에 대해 친구한테 하소연 할때 하는 소리를 6살짜리가??
08/07/14 00:4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저런 말을 애가 무얼 보고 배웠을까요?..;
드라마? 혹시 부모님(???) 설마 또래 친구들??;;
세이야
08/07/14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어머님이 계속 살려봐 살려봐라고 해서;
죽은 새를 살리는 건가 했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
08/07/14 01:12
수정 아이콘
아이가 언어사용이 또래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것 같네요;;
그런데 저렇게 강요하는건 안좋은데요.. 자연스럽게 수세기는 초등학교에 들어와 배우게 되고
저 나이대의 아동은 저렇게 책을 보면서 억지로 세어보는 활동보다 주변의 사물들을 무의식적으로 세어보면서
수세기의 원리를 익히게 해야되는건데.. 아무튼 저렇게 억지로 공부시키는건 좋지 않습니다. ^^;;
공부에는 과정이 있는법!
08/07/14 01:49
수정 아이콘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웃다가 눈물 났습니다..크크
밤에머하니
08/07/14 02:14
수정 아이콘
공부는 아이가 아니라 어머니께서 하셔야 할듯..크듴
후루꾸
08/07/14 03:21
수정 아이콘
하나도 안 웃기고 갑갑하기만 하네요.. 거 참. 이게 뭐하는 짓인지.
603DragoN2
08/07/14 04:03
수정 아이콘
전 보면서 굉장히 답답하고 이걸 엄마가 재미있을거라고 찍은 자체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Caroline
08/07/14 05:14
수정 아이콘
전 도대체 애가 저런 말을 어디서 배웠을지 그게 궁금하네요;;;;;;; 그닥 유쾌하진 않습니다. 좀 씁쓸하네요.
Sinclair
08/07/14 08:57
수정 아이콘
저땐 나가서 뛰어 놀아야 하는 건데 아쉽네요;
스타벨
08/07/14 09:30
수정 아이콘
울동네 꼬마애(한 대여섯살?)는 동생(2~3살?)을 잠시 할머니한테 맡기고 슈퍼에 가려했던 엄마한테 이러더군요

"엄마 땜에 못살겠다, 갈라문 조용히 눈짓만 하고 댕기올것이지 머할라꼬 그래 다 떠벌리고 가노. 바라 야 우는거"
코하홀릭
08/07/14 09:42
수정 아이콘
누락된 해석 추가합니다

이런일이%&%&%&%&잇나?
->이런일이 또 펼쳐지나
여자예비역
08/07/14 09:46
수정 아이콘
스타벨님// 그아이 상당한데요...+_+
뷰티풀드리머
08/07/14 09: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꼬마가 귀엽군요.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마세요. 동영상만 봐서는 저게 엄마가 심하게 강요해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애가 정말 지지리도 말을 안 듣는 건지 모르잖습니까.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는데 애가 하기 싫어 죽겠어서 저러는 것일 수도 있죠. 애가 싫어한다고 항상 받아줄 수는 없잖아요. 것보다는 엄마가 버럭 화 안 내는게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08/07/14 15:35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나이 때 아이들 정말 말 안듣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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