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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8 14:41
실제로 그렇진 않겠지만 미용과가 90% 되는 느낌입니다. 흔한 피부병도 진단 못 하고 처음 본다고...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 주름 관리 이런 거나 진단 할 수 있나 보더군요.
23/05/28 14:46
번화한곳에 피부과 모여있는곳에 가면 실제로 이럽니다. 진료거부 2번 당하고, 검색해보니 10군데 넘는 피부과 중 한 군데만 치료를 하더군요..
23/05/28 14:42
2년전에 모발이식 했었는데(강남의 성형외과죠, 앞에 모발이식 전문이 붙어있는)
거기 언니들이 죄다 엉밑살도 보일거 같은 수준의 짧은 미니스커트+꽉끼는 블라우스 차림이라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힘들었습니다 크크 물론 외모도 강남 언니들 스타일
23/05/28 17:48
남편도 예전에 모발이식 물어보러 갔다가 딱 그런 실장님한테 설명듣고 의사쌤보고 나와서 그 실장님 없는 방에서 우물쭈물 기다리다가…보려고 본 게 아닌데 실장님 컴터 화면 메신저에 채팅메세지들 보고 식겁했었어요 무슨 이번주는 스타킹 플레입니다 뭐 이런 식이었다고 ㅠ
23/05/28 14:45
저런데는 피부과라 하지말고 미용과, 성형과 등으로 이름 좀 바꿔서 적으면 좋겠습니다
피부 관련 치료 병원을 타 지역에서 찾기 너무 힘들어요 저런데는 병원이 아니라 시술소 같습니다
23/05/28 14:53
잔뇨감 문제로 비뇨기과에 갔었는데 어둠침침하고 야릇한 분위기의 비뇨기과 ... 확대 전문 비뇨기과 였더군요.
거기서 근처 다른 비뇨기과 알려줌.
23/05/28 14:54
처음 개원할 때에는 미용도 치료도 다 미숙할 테니 작정하고 처음부터 미용 특화가 되는 것보다는 피부과 환자보다 미용시술 원하는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적응한 거 아닐까요?
23/05/28 14:56
미용시술만 하는 곳은 'XX과'라는 명칭을 못쓰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탈모 시술하는 곳도 미용 시술하는 곳도 다 피부과라는 이름을 쓰니 병원 검색하고도 전화해서 진료하는 데 맞냐고 물어보고 갑니다
23/05/28 15:01
강남에서는 이비인후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이도염 증상이 있길래 근처 아무 이비인후과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아무리봐도 여긴 이비인후과가 아니라 성형외과 인데? 하고 봤더니 코 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이비인후과더군요.
23/05/28 15:08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런 곳에 있는 사람들은 의료인이 아닌 건가요?
피부과 클리닉 원장님, 이런 개념이고 병을 진료하는 의사가 아닌?? 그럼 당연히 표기를 다르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23/05/28 15:21
현실은 피부과 전문의입장에서도 비보험 미용진료환자가 좋을지 일반진료 환자가 좋을지 생각해보면 답 나온다고봅니다. 하물며 피부과 비전문의라면..
23/05/28 15:22
걍 빨리 AI 의료진단시스템 도입되어야합니다.
어짜피 2025년쯤되면 어지간한 진단은 GPT같은애들이 의사급으로 해주고도남아요 미용시술이나 성형같은건 고객과 의사간 니즈소통에 민감한 분야니까 잘 하시는 원장님들 그대로 일하시라고하고 기피과 기피진료 통합해서 맡아줄 AI-로봇의료시스템이 정말필요하고 또 2년쯤뒤면 실도입가능할정도 될겁니다.
23/05/30 12:10
빨리 도입 안될 겁니다.
가장 큰 이유가 책임소재에요. ChatGPT에 의한 진단과 치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질 대상이 어디일까요? 기술만 발전한다고 적용되는게 아니라 그걸 운영하고 책임져줄 곳이 필요합니다. 환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 곳을 찾지 못하게 되면 그 분노가 어디로 향할까요?
23/05/28 15:23
대한 피부과 의사회 검색하셔서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우리동네 피부과 전문의 찾기' 항목이 있으니 거기서 사시는 지역의 피부과 전문의를 찾으시면 됩니다. 근데,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면 '△△ 피부과 의원' 이라는 간판을 못 달지 않나요? 법적으로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뀌었을까요? 원래 해당분야 전문의만 ◎◎(병원이름) + 과 이름 + 의원 이렇게 간판을 걸 수 있을 건데요.(예를 들어 성형외과 전문의만 '◇◇ 성형외과 의원' 이런 식으로)
23/05/28 21:43
'abc 피부과 의원'이면 피부과 전문의 맞습니다. 'abc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 이런게 비 전문의고요. 저기서 의원 진료과목 글자 크기만 줄이면 일반인들이 엄청 헷깔리기 시작합니다.
23/05/28 15:26
사실 지금도 OECD 보다 인구당 의사수는 적은편이지만 피부/미백/성형 등 건강과 관련 없는 부분 제외하면 훨씬 더 적은 셈이죠. 물론 본인들의 노력에 의해서 해외 수요까지 끌어온 영향도 있겠지만요
23/05/28 16:21
미용만 하는데로 잘못 갔더니 근처에 있는 ‘진짜(?)’ 피부과를 안내해주기도 하더군요. 근데 그쪽 피부과도 실제 매출은 미용 쪽에서 나오는 것 같았음. 둘 다 하더라고요
23/05/28 16:56
저희 동네에 진짜 진료만 보는 피부과가 있는데, 유명해서 멀리서도 옵니다. 환자들도 많고요.
동네 단톡방에서도 진짜 피부진료한다고 하면 다들 추천하더군요. 워낙 희귀한 병원이라...
23/05/28 17:22
찾아보시면 동네에 전문의 피부과는 진짜 적습니다. 서울 아니면 없을거 같기도 할 정도에요
가보면 일단 사람많고 나이드신분들이 엄청 많이 오십니다. 그래서 유지되는거 같기도 해요
23/05/28 18:07
영등포 계피부과가 스테로이드 남용한다는 오해를 받아서 욕을 먹는데, 진짜 피부병 있을때 여기만큼 잘하는데가 또 없다는게 함정... 다른데는 전부 미용전문이라.
23/05/30 13:07
개소리하지마세요;; 의사시면 지금 당장 gs cs 전문의 몇만명 쏟아져나와도 일할 병원일자리가 없어서 미용아니면 굶어죽는거 알고잇을텐데 2천명 늘린다고 크크 헛소리 인터넷에 배설하는건 그러려니하는데 무슨 사칭까지..ㅜ
23/05/30 19:45
입이 걸걸한거 보니까 어디 지잡대 의대나오셨나요? 껄껄. 누가 gs cs 전문의가 일자리 없는거 얘기하나요?
전문의가 나와서 일할자리가 없는거랑 상관없이, 의사 2천명씩 더 나오면 피부과에서 보험진료를 안볼수가 없는 환경이 만들어질거임. 그로인한 부작용은 차치하더라도. 그리고 40대 넘어가는 입장에서, 앞으로 2천명씩 나와봤자 내 알바아님 껄껄. 그때쯤이면 은퇴했을듯.
23/05/28 21:17
이제 병원가기전에 검색해서
무슨과 전문의가 근무하는지 확인해야하는 시대입니다 검색하면 무슨과 몇명인지 다 나옵니다 근데 검색해서 가도 쇼닥터 걸려서 검사비만 잔뜩 나온적도 있습니다.... 하아
23/05/28 21:32
예전에 어깨에 피지낭종이 있어서 피부과에서 제거했는데.. 피부가 좀 우들두들하게 흔적이 좀 남아서 약간 찝찝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점을 빼려고 점 빼는 걸로 유명한 피부과를 검색하니 나온 병원이 그 병원이더라구요..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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