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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12:41
제 생각에는
1. 물흐르듯 연결되는 액션 컷, 굉장한 타격감 2. 압도적인 가독성 이 두가지가 드래곤볼이 전설인 이유라고 봐요. 몇십년이 지났지만 망가중에 저걸 따라잡는 작품이 아직도 없죠.
22/07/27 12:48
지면이라는 플랫폼에서 원하는 구상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작가라고 봅니다. (전세계 지금까지도 탑이 아닐지)
어렸을땐 그냥 재밌게만 봤지만, 컷씬 구성과 (특히 액션)작화는 지망생들에게 교과서 급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지금까지도 드래곤볼 정도의 만화 기술적 연출력을 가진 작품은 없다고 보여요.
22/07/27 13:02
크리링의 죽음으로 초사이어인이 되었다는게 손오공과 크리링이 얼마나 진한 친구였는지 제대로 보여주죠.
손오공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한게 크리링이 죽었을 때 2번 뿐이죠.
22/07/27 13:08
제가 드래곤볼을 처음 접한게 아부지가 사오신 해적판 드래곤볼인데
그걸 제가 밥도 안먹고 보느라 어무이가 다 찢어 버리셨었거든요 아부지가 굉장히 억울해 하셨었는데 그때 아부지 나이가 지금 저보다도 어리실때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아부지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셨을듯...ㅠㅠ
22/07/27 13:28
어릴적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초사이어인이 뭔지 진짜 너무 궁금해서 잠을 설치고 꿈에서도 생각나고 그랬어요.
만화로 한주한주 미칠듯이 기다리고 궁금해 했던 건 저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22/07/27 13:30
당시 특별선물로 아이큐점프에서 햇볕에 나가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목걸이 같은 것을 줬습니다. 잊을 수 없는 드래곤볼과 초사이언의 추억이네요
22/07/27 13:38
만화가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준 작품이죠.
반대로 신의탑 같은 웹툰 보고 있으면 설정은 참 재밌는데 연출이 많이 아쉽습니다..
22/07/27 13:41
아 진짜 너무 재밌다 ㅠㅠ
40대 아재 입장에서 제가 본 수많은 만화 중 진짜 딱 한 "컷"만 꼽으라면 저 초사이어인 컷을 꼽고 싶네요. 오반 초2도 비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22/07/27 13:45
손오공 프리저 앞 등장 : 눈동자 검은색, 머리 검은색
계왕권 20배로 상대 : 눈동자 흰색, 머리 검은색 크리링 죽을 때 : 눈동자 흰색, 머리 흰색 으로 채색의 변화를 깔아뒀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렸을때 몰입하며 몇번이고 뒤적여보다가 찾고나서 감탄했었습니다 애니나 컬러만화책은 본적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맞다면 컬러에선 눈동자도 노란색으로 표현했겠군요
22/07/27 13:58
나무위키 피셜로는 그건 와전된 거라고 하네요. 실제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고, 그렇게 그리다 보니 색 안 칠해도 돼서 편하네 이 정도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진실은 모르겠습니다만.
22/07/27 13:46
바쿠만이었나
거기서 말하는 왕도 그 자체가 드래곤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작화가 천의무봉 경지이기 때문이구요 다시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한 만화라고 생각해요 오다가 결국 토리야마 아래로 평가받는다면 그건 결국 그림 때문일 거에요
22/07/27 14:05
어렸을때봐서 재밌는줄 알았는데 나이먹고 봐도 전개의 속도감부터 액션씬의 박력, 설정이니 뭐니 세세히 안따져도 그냥 알아서 세계관에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감등 괜히 소년만화 바이블이 아니구나 다시 느꼇습니다.
22/07/27 15:06
https://my.aladin.co.kr/common/popup/printpopup/print_paper.aspx?paperid=1007299
여러 만화작가들이 회고하는 드래곤볼입니다. 확실히 크리링이 죽었을때는 임팩트가... 나메크에선 크리링이 또 죽었다인가...
22/07/27 15:49
어릴때 티비에서 볼때는 몇십분동안 붕쯔붕쯔만 하더니 그다음화도 붕쯔붕쯔라서 (어떤 에피인지는 모르겠음) 이게 대체 뭐가 대단한가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만신이네요
22/07/27 20:16
꼬리로 배지터 목을 감아올리고 등짝을 때리며 '구할테면 구해봐'라고 뇌까리는 프리저의 카리스마란..
비견될만한 악역이 다스 베이더나 타노스외엔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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