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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15:58
스2 스토리에 불만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역시 원탑은 캐리건 세탁이...
멩스크-캐리건이 단순한 선악관계가 된건 진짜 어떻게 생각해도 쓰레기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만들었는데 주인공 여자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쪽 죄는 갑자기 사라짐 크크크
20/03/10 15:59
호크아이 : 세뇌당해서 한 일은 없는걸로 치는게 국룰 아닙니까?
하지만 덕질하던 야쿠자들은 세뇌 안당한 호크아이에게 죽어갔던 것이었다..
20/03/10 16:26
착한 살인이니 뭐니 본인이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발언도 딱히 한 적은 없을텐데요.
오히려 군심 인게임 거대괴수 함교 안에서 자신은 대가를 치르게될거라고 직접 언급합니다만. 하기야 스토리텔링 방식이 등신같긴 했던게, 자날~군심 사이 시간대를 다룬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 보여줬던 죄책감 느끼는 모습을 소설이 아니라 인게임에서 보여줬어야 했어요.
20/03/10 16:29
스타 뿐만 아니라 와우도 그렇고 게임 본편이 아니라 따로 구입해야만 알 수 있는 소설을 통해
스토리나 캐릭터의 내면을 너무 풀어내려고 합니다.
20/03/10 16:27
케리건의 위상이 엄청 낮아졌었죠.
자신의 계획으로 우주샹년의 위치에 섰던 케릭터를 초라하게 만듬 그렇다고 아몬이 자날이후에 게임내에서 제대로 묘사되었나하면 아몬으로 하는 켐페인따위 없으니 백전백패 우주호구스럽고..(자날미니캠이나 소설에선 충분히 무섭습니다)
20/03/10 16:57
군단의 심장에서 아몬이 좀 더 직접적으로 묘사되었으면 훨씬 나았을거라 봅니다. 사실 캐리건도 표독스러운 모습 뒤에 죄책감들을 드문드문 보여주기는 하는데...(사실 스타 1에서 감염된 후에도 레이너한테는 쩔쩔매는 모습도 나오는 등 내면이 잘 안드러나는 캐릭터였죠.)
솔직히 다 치우고 마지막 아몬vs캐리건만 멋있어도 가짐어서같은 소린 안나왔을텐데 ㅠㅠ
20/03/10 17:09
그래도 공허의유산 캠페인까진 좀 제대로 뽑혔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신들의 힘만 믿고 오만하게 사분오열돼있던 프로토스가 거대한 위협앞에서 진정한 하나로 뭉쳐나가는 왕도적인 스토리여서 그럭저럭 재밌게했는데 에필로그가 정말로 우당탕와장창이었죠...떡밥들을 한번에 풀려고하니까 그렇게 난잡할수가없는 사실 에필로그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인데 괜히 내가지고, 오만 까일거리주고..평가도 꼬라박아버리고 공유 마지막에 아이어 더블넥 올라가는거 보여주면서 "우리들의 싸움은 계속된다~~쭈우우욱~~~"하고 끝냈으면 차라리 평가가 올라가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20/03/10 17:39
진짜 에필로그가 사족 그 자체였지요.
사실 프로토스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어느정도 떡밥 전체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일단 당장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아몬은 여전히 흉계를 꾸미고 있다! 이런 식으로 끌고 갈 수 있었을 텐데. 걍 프렌차이즈 수명 자체를 아작내놓고 후속작이 나올 여지를 없애버린 엔딩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크툴루 신화에서 크툴루랑 아자토스를 일개 필멸자가 죽여버렸는데 뭘 더 우주적 공포를 느껴야한답니까?
20/03/10 17:45
크크 대충 공유까지만 하고 덮은다음에 한 5년뒤 블리즈컨으로 S3 로고만 슬쩍 보여줬어도 생명연장 가능했을텐데..
그냥 요즘 블리자드의 [돈안되는건 대충! 빨리! 덮어!]의 기조의 일부인것같기도하네요 더이상 스타크래프트는 돈이 안된다고 판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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