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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 18:59
비유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긴 하는데 아무튼 저런 투자를 할 정도면 포트폴리오가 뭔지는 대부분 아실텐데 저런 선택을 했다는게 신기해서요
20/03/09 19:12
자녀를 키우는 건 삶의 목적이고, 저런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죠.
돈은 결국 삶을 위한 수단이구요. 삶의 목적과 수단을 동치로 놓는다?
20/03/09 19:30
흔한 풍경은 아닌듯한데.. 보험금 빼고 집 팔고 노후자금에 퇴직금까지 미리 땡겨서 죄다 아이한테 꼴아박는 가정이 흔하진 않을거같은데요
20/03/09 18:57
주식 선물 이런거 잘 몰라서 그러는데, 33혁명급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이해하면 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주작 승리에 몇천만원 몇억씩 배팅한 상황인거고?
20/03/09 19:00
암묵적으로 사람들이 믿는 선이 있죠
북한이 바다로는 미사일을 쏘지만 서울로는 안쏠거다. 그런데 그게 일어나버린거라고 보시면.. 어느 선이 있고 산유국들도 생각이 있으니까 이쯤에서 반등하겠지라고 믿었고 실제로 수차례지켜지고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오냐 누가죽나해보자 뜬 느낌?
20/03/09 19:11
설명해보자면 몇달후 마주작이 이긴다에 돈을 걸 권리를 미리 사놓는겁니다.
만약 내가 만원이있는대 100만원을 걸고싶다면 만원을 증거금으로 놓고 99만원을 나중에 따서 줄게로 퉁칠수가 있다는거죠.
20/03/09 19:20
충분히 예측은 가능했습니다. 근데 확률적으로 바닥딛고 상방칠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죠. 조금씩 빠지면 손절이라도 하면 되지만 그냥 시초가로 갭하락해버리는 수준이라...
게다가 옵션은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20/03/09 22:07
옵션은 한번 물리기 시작하면 "야 너 정말 이거 살 돈 있어? 증거금을 내놔"하기때문에 금방 작살이 납니다.
일정이상의 포지션을 못가지는 이유죠.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납니다..
20/03/09 19:02
내일 갑자기 푸틴형이 '내가 생각 잘못했어 흐흐 미안해' 라고 하지 않는 이상... 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늦었지만) GG치고 현금 비중 90% 까지 늘릴 생각입니다.
20/03/09 19:03
2014년 15년 이 시기에 다니던 회사가 석탄 파는 회사였는데, 석탄 값이 똥값 되서 회사가 울상이었는데 기름값 떡락으로 수익 목표를 초과 달성하던 시절이네요 크크크
20/03/09 19:04
선물은 하면 안 돼요
내가 잘 따가도 한 방에 몽땅 잃는 게 선물입니다 여기는 지지해주겠지 여기서 기술적 반등해주겠지 그러다 다 잃는 게 선물입니다 시장은 절대 못 이겨요
20/03/09 19:13
아니요 저게 선물 옵션 물건을 파는것만큼 들어오고 나오고가 됩니다..
반대 포지션이 잡혀서 대박이 나면 그거 산만큼 대박이 나고 물론 계약따라 먹는 퍼센테이지가 다르지만 마이나스가 나면 그거 산만큼 마이나스 납니다 물론 이것도 각 계약따라 까이는 퍼센테이지가 다릅니다.
20/03/09 19:28
사실 알수있다고 적은것도 잘못된 정보일수있습니다..
증권사에서 만들어놓은 뉴비방(?)들에선 말씀하신대로 제한이 있어서 가늠이 되는데 바깥은...
20/03/09 19:23
원금 비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권리를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1. Fysta 님이 가지고 있는 양말 한 켤레의 가격이 100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2. 저는 Fysta 님의 양말이 한 달 뒤에 가격이 2배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여, 미리 100원에 500켤레의 양말을 사놓기로 10,000원에 계약합니다. 이 시점에서 계약금이 원금입니다. 3. 만약에 예상대로 양말의 가격이 2배되었다면, 계약금 10,000원을 지불하고도 200원짜리 양말을 100원에 살 수 있으므로 500켤레를 산다면 100,000원입니다. 계약금 10,000원을 까더라도 원가 50,000원을 빼고도 40,000원의 시세 차익이 납니다. 개이득! 4. 그런데 양말 가격이 50원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10,000원의 계약금을 지불함과 동시에 500켤레의 양말을 100원에 사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양말의 시세는 50원입니다. 시세 차익에 의한 손실이 -25,000원이고 계약금이 -10,000원이므로 총 -35,000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만약에 여기에 옵션이 붙어있다? 그럼 뭐... 대충 x2 정도 하시면 됩니다.
20/03/09 19:29
경기에 영향이 없다기에는...
바다의 물이 그대로 차있으니, 아무일도 없었다는 수준의 멘트가 되어부리죠... 현실은 파도를 넘어선 쓰나미... 닫힌 계여도 움직임이 파괴적이지 않다는 뜻이 아니니까용... 코로나 덕분에 빅배스 (Big Bath=상황이 안좋을때 겸사겸사 안 좋은 실적을 몰아서 기록해서, 나중에 상승장이 이어지게 하는 기술)가 오고 있는데요. 기름통도 그걸 당해버린 것이지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현대 자본주의가 붕괴하지도 않을거고,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경기 '회복'이 오겠지만요... 그건 너무나도 큰 개념의 이야기이고, '다같이' 보다는... 개미들에겐 이미 개미지옥이 열렸습니다.
20/03/09 19:43
장기를 내다팔아야 할 상황이 아니고서야 선물옵션은 안할려고요.
가진 것 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가지게 될 것까지 잃을수도 있는게 선물옵션이라
20/03/09 20:05
제 친한 후배놈이 자기명의로 된 부모님 집 담보로 10억 대출 받아서 선물옵션에 다 날려먹고 폐인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나서도 정신 못 차리고 여기저기서 빌려서 하다가 도망자 신세가...
20/03/09 20:21
비트코인이 제작년 6천대가 무너진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비슷한 충격일수도 있겠네요.
1년여동안 바닥이라고 인식시키고 한번에 반토막 내버리기..
20/03/09 21:25
선물 옵션은 본인이 숫자에 강하고, 본능을 거스를 만큼 기계적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사람만 꾸준히 돈을 벌어가죠.
그런데 그게 되는 사람이면 뭘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20/03/10 01:37
백테스트 돌려서 매매하는 건 선물매매에 별로인 것 같아요.
시장 흐름도 많이 봐야해서요. 팀 단위로 필요한거 체크하고 대응 시나리오 짜놓고 딱딱 자산 분배해서 하시는 분들은 버시더라고요.
20/03/09 21:32
제가 지난주에 옵션 수익금으로 해선 들어가서
나스닥 1계약으로 시작해서 5계약 까지 갓다가 금욜에 털리고 나왔습니다 변동성 미치니까 재미는 잇어요 매도 잡고 털린게 함정...이런장에 매도 잡고 털린 사람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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