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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21:46
오럴과 여성상위가 뭐가 변태스럽고 더럽죠?
정말 세상에 자기혼자 깨끗한 사람이네요... 외도는 잘못이지만 아내분에게 귀책사유가 없다고 말할수 없겠는데요.
20/01/30 21:55
궁합이 얼마나 중요한데 결국 섹스리스 관계도 남자 여자가 둘다 의지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될 때나 상관없는거지 한쪽은 팔팔한데 한쪽이 거부하면 애가 있던말던 깔끔하게 이혼해야죠 아니면 대놓고 바람펴도 인정해 주던가....
20/01/30 22:03
(주작같지만) 섹스리스는 이혼 사유이지 외도를 정당화하는 사유는 아니죠. 남편이 거부당했지만 포기(?)한 상태로 혼인관계를 유지해왔으면서 외도를 한 이상에야 뭐...
20/01/30 22:35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저렇게 되고 이혼하게 되면 결국 남편의 귀책이 더 크므로 상당 금액의 위자료를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고로 이혼부터 하고 다른여자를 찾는게...
20/01/30 22:50
일방의 섹스 거부는 이혼 사유인데 이혼부터 하고 만나지...
도리어 귀책 잡히고 재산분할 당하고 위자료, 양육비 다 물어주게 생겼네요.
20/01/30 23:10
남편분이 일딱 사정이 딱하긴 한데 잘한건 전혀 없죠. 뭐 근데 이거 되게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혼이라는게 애가 생기면 마냥 쉬운것도 아니라서...
외도한 이유는 알겠는데 부부간에 결단을 내리고 뭘 하던가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케바케라고 그냥 참고 사는 부부도 참 많은거 같지만요. 개인적으로 섹스리스론 절대 못살거 같아요. 그걸 10년간 내팽게친 아내분도 책임이 꽤 있는거 같고....
20/01/30 23:21
별다른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관계를 거부하는 게 이혼 사유가 되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관계 없이 지내는 게 그리 대수인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창 때에도 성 경험 한 번 없이 20년, 30년, 심지어는 그 이상 그렇게 지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잖아요. 아니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장기간의 공백기를 중간중간 갖는 경우들도 많고요. 각자 갖고 있는 성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관계 없이 지낸다고 사는 데 큰 지장이 있다고는 생각되지가 않네요. 그런 이유로 외도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고요. 그게 그렇게까지 큰 문제였으면 진작에 관계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어야지 외도를 택해서는 안 되었죠.
20/01/30 23:53
물론 외도를 했다는 게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이혼하겠다고 으름장 놓아서 담판을 짓든, 진짜 이혼을 하든 일단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깔끔했죠.
그런데 관계없이 지내는게 대수인가 여부는 저도 경험을 안해봐서 장담은 못하지만 해본 사람이랑 안해본 사람은 또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2~30평대 아파트 살다가 침대랑 책상 말고는 성인 남성 한명 누워자면 바닥이 꽉 차는 고시텔 가서 혼자 살라고 하면 갑갑해서 견디기 힘든 사람이 많을 게 당연한 것처럼요. 저는 여태까지 그래왔으니 한 2~30년 더 그렇게 지내도 모를 것 같은데, 경험도 있고 그게 정말 좋았던 사람한테 기약도 없이 참으라고 하면 그게 될까 싶긴 하거든요.
20/01/31 00:20
경험 있고 10년 넘게 안하고 있는데, 안하면 그냥 안하는 겁니다. 참기 어려운 건 사실이나, 절대 못 참을 무언가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댓글을 추가해봅니다.
20/01/31 00:22
흑흑... 경험을 해봐야 그게 어떤건지 아는건데 이런 것도 댓글로 봐야 아는게 서글프네요.
저도 절대 못 참을 어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같은 인내력을 가지고 참을 수 있는 정도 비교했을 때는 아예 모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20/01/31 00:52
이걸 성욕의 문제만으로 이야기하더라도 남편이 할 말이 많겠지만 저 아내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옆에 아내랍시고 있으면 혼자있는 것보다 더 외롭겠네요 정신적으로
20/01/31 02:39
그건 님처럼 성관계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소수 사람들의 생각이고요. 대다수의 인간들은 본능에 충실하고 또 원합니다. 외도는 당연히 쓰레기짓 이지만 본문의 저 여자생각 또한
쓰레기 같은 생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0/01/31 08:04
본인 글처럼 ‘한창때’ 행위 없이 20년 30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병원가봐야 합니다.
호르몬 계열이나 성기능 장애일 가능성이 높아요. 개인마다 다르지 않습니다. 남녀불문 그건 병이에요. 일반화해도 될 문제입니다. 성욕은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이며 건강한 신체의 증거이며, 당연한 현상입니다.
20/01/31 09:19
외도는 잘못되었죠.
근데 관계 없이 20~30년 사는거 대부분의 사람에게 쉽지 않습니다. 저도 이십대 후반까지 모쏠이었는데, 그때까지는 성욕이 그리 대단치 않았어요. 그대로 10년은 더 동정으로 살라면 살수도 있었을 겁니다. 근데 지금은 절대 네버입니다. 한번 경험한 이상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경험 있는데도 관계 없이 참으라는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다시 솔로의 삶에 익숙해지면 되니깐. 하지만 매일 같은 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같이 자는 배우자가 있는데도 관계가 금지된다면 고문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1/31 09:54
섹스리스가 외도를 정당화 하지는 못하지만, 둘 다 잘못은 있는거죠. 섹스만 하려고 연애하는 건 아니고 결혼은 더더욱 그렇지만. 보통은 섹스 아예 안 할거면 연애나 결혼 할 이유가 없죠. 서로 합의했다면 괜찮은데 합의 한 경우도 아니고. 엇갈린 욕망이 충돌할 때 절충점에 도달한 게 아니라 일방이 본인의 욕망을 강제한 거니까요.
성욕 정도 억누르고 살 수 있다. 이 논리대로라면 생존을 위해 절실한 욕구가 아닌 이상 모든 욕망은 통제 가능하기에 이를 3자가 억제시키는 것은 문제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모두가 좁은 공간에서 싸구려 침대에서 자고 콩밥만 먹어도 된다는 결론이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어서 서로의 욕망을 이해하는 게 어려울 때도 있는데. 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욕망하는데 본인은 욕망하지 않는다고 삼자를 절제를 못한다고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저건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요. 비정상 여초커뮤가 아니라면 섹스리스는 여자들도 이별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죠.
20/01/31 00:59
원글이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071206 같은데...
주부들이 메인인 사이트 아닌가 싶은데 반응이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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