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01 01:33
KT 정말 일 못하죠. 경직된 구조와 느린 의사결정
그리고 쓸데 없이 자리만 차지한 사람들, KT에 억대 연봉 받는 부장이 너무 많긴 해요. 하는일 없이 다 앉아 있음 그러다 보니 신입도 못 뽑고 통신 3사 중에 경쟁력이 점점 떨어짐 그래서 강제로 못 내보내긴 하니 저런 짓을 시켰었었죠. 지금은 여러가지 규제가 생겨서 아마 안될 겁니다. 나이 많으면 내보내야 되냐? 잘 모르겠네요. 나이 많은 사람이 연봉대비 경쟁력 떨어지는 건 사실이긴 한데.. 저도 이제 점점 나이가 많은 입장이라 복잡하네요 그와 별개로 KT 스코어 은퇴식도 안 해주는건 너무 좀 심하다.
19/12/01 05:44
지금이 2014년이여서 회사 평가하는 글이면 댓글,본문 다 이해하겠지만..너무나도 바뀐 지금에 2014년 자료와 내용들이 마치 지금의 kt인것 처럼 평가하는건 안타깝네요
19/12/01 07:24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은 잘 모르지만...
“저 자료가 지금의 kt 이다”가 아니라 반대로 “kt는 14년에도 그랬다” 라는게 주제 아닐까요?? 요새 뭐 은퇴자 서운하게 한 일이 있었나본데요..
19/12/01 09:23
저랬던 kt니까 지금도 kt는 이러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거지 저 짤 그대로 kt는 지금도 저래 라고 생각하고 댓글쓰는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혼자서 지레생각하고 쉐도복싱하시는거같아보이네요
19/12/01 09:43
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저 분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예시로 들게요.
저분이 초창기에 회사에 큰 이익공헌을 한게 맞다고 가정하고 1.현재 시점에 이익창출에 많이 도움이 되는데 푸대접 받을 경우 :이런 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그냥 경영의 실패죠. 욕이 아니라 비웃어야 할 일 같아요. 2. 현재 시점에는 더이상 이익창출에 도움이 안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어떤 논리로 왜 이분에게 급여등의 대우를 후하게 해주어야 하나요? 공헌을 하면 회사에서 책임을 져준다는 인식을 자리잡게 해서 다른사람들또한 헌신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말이죠? 예를 들어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자 입장에 있게되는 가사도우미나 간병인 같은경우는 몸이 아파 일을 못하게 되고 노동능력이 저하되면 오래 일했던 분이라도 거의 내팽개치지 않나요? 퇴직금같은경우도 너무 당연히 안챙겨주거나 정말 쥐꼬리 수준으로 챙겨주고요. 대기업대비 중소기업이 열악하다고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가사도우미나 간병인은 그나마 그 중소기업 수준도 챙겨주지 않잖아요. 중소기업에서도..쓰던 볼펜 포스트잇 집에 가져가서 쓰고 믹스커피 과자 좀 가져가고 개인적으로 출력할거 회사외서 출력하고 이런거는 흔히 접하는데, 가정집에서 과일이라도 하나 들고 가면 아줌마가 살림 거덜낸다고 난리나죠. 만약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개인적으로 출력할걸 USB에 담아와서 우리집에서 출력한다..그러면 아마 완전 맘카페가 분노와 성토의 장이 될 거 같은데요. 남을 욕하는 글이 아니라요, 전 제가 가사도우미 간병인, 아이 돌보미들을 인생을 책임지는 정직원으로 채용할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기업에서 효용가치가 없는 사람에 대해 대우를 축소하려고 방침 정하는 것도 어떻게 비난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19/12/01 11:12
말씀하시는 부분은 업무능력 저하에 따른 대우 축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신거죠??
업무 능력이 있는데 못 쓰는건 고용주가- 라고 하셨으니 업무 능력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만 생각해보겠습니다. 고용주로서 업무 능력에 따라 끝까지 데리고 갈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1. 업무 능력에 맞춘 업무 재 분배 - 할 수 있는 일을 준다 2. 업무 능력에 따른 처우 재 협상 - 월급을 줄인다 3. 도저히 없다. - 권고 사직 정도겠죠. 저 당시 KT 가 욕먹는 이유는... 1. 평범한 사원이 아닌 히어로 였던 사람을 2. 비인간적인 대우로 스스로 나가게 만들려 한다 일 겁니다. 그냥 업무능력이 낮아져서 잘랐다고 하면 저만큼 욕먹지는 않았을 겁니다. “안나가?? 그럼 나가고 싶게 만들어줄게” - 하고 의미없는 일을 시켜 모욕감을 주고 있어서 사람들이 분노한 겁니다. 조금 센스 있는 회사면.... 임원 영전 시켜줬다가 재계약 안하고 2년만에 퇴임식이라도 열어줬을 것 같습니다.
19/12/01 12:13
2번은 맘대로 할수가 없지 않나요? 임금 삭감도
제대로 하려면 절차가 복잡하던데요. 3번 같은 경우도 권고사직이, 근로자가 거부하면 방법 없지 않아요? 인간적으로 권고 했는데 근로자가 거부하면 고용주는 저렇게 비인간적으로 하는거 이외에는 계약 종료를 하고 싶을때 택할수 있는게 없잖아요. 가사도우미가 ‘이집 딸 내가 키웠는데 이제 나 나이먹고 애들 자랐으니 나가라고 사직을 권고 하다니 받아들일수 없다. 업무재배치를 하던 알아서 해라.’ 라고 하는거랑 근본적으로는 차이를 모르겠어요. ㅜㅜ
19/12/01 12:33
..... 애가 그 가사도우미 덕분에 큰건 아니죠. 누가와서 해도 클 아이고, 어떻게든 클 아이 아닙니까?
기술적인건 잘 모르지만 저분이 선진기술을 당시엔 앞서나가는 능력으로 kt에 심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공로가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19/12/01 12:37
음.. 가사도우미는 그렇게 생각안하실 수 있을 것 같고.
저분도 경영진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 한테 맡겨서 업무 진행했어도 되었다고 생각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누가봐도 대체 가능하고 공로가 인정 안되는 인력도 그냥 해고할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애초에 권고 사직이라는게 회사가 사직을 한번 권고해본다는 것 뿐인데.... 안받아들여지면 회사 입장에서 딱히 수가...
19/12/01 12:40
근본적인 차이는 계약의 문제죠
입사라는게 서로간의 계약인데 입사할때 정년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으면 정년을 보장해줘야하는 거죠 가사도우미라도 '이집 딸 성년이 될때(20XX년)까지 여기서 일한다'라는 계약을 했으면 지켜야줘 그 이후는 그 이후의 문제고
19/12/01 13:13
그렇다고 저분이 잘나갈때 회사에서 그정도 대우를 받았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에 전 5백원 겁니다. 차라리 삼전같이 사기업이었으면 성과급을 받든 임원을 달든 했을거 같은데 공기업은 공기업은 그런쪽으로는 엄청 보수적이지 않나요?
19/12/01 13:16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해고도 쉬워지는게 맞다고는 봅니다만(회사에서 희망퇴직 하면 능력있는 젊은 사람들만 나가고 회사에 해를 끼치는 분들은 오히려 안나가죠. 모두가 저 사람은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걸 아는데 자를 수 없는 현실이..)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재취업이 쉽지가 않아서..;;
19/12/01 13:45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야겠죠
아니면 사회가 무너져버릴테니까 우리나라에서 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체계 라는게 '지금은 조금만 줄께 대신 우리회사 좀 더 크고나면 더 챙겨줄께' 라는 생각에서 만들러진거라서 지금의 구조와는 맞지 않죠 안정성을 핑게로 저임금을 강요해 왔는데 이제와서 안정성을 책임지기 싫은거죠 뭐가 잘못된건지 좀 더 자세히 말해주면 좋겠네요
19/12/01 13:27
일단 과일하나 usb이런거 그렇게 욕먹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포스트잇 볼펜 이런거보다 과일이 비싸기도하고, 포스트잇 볼펜 커피믹스 이런것도 상습적이고 눈에 띄면 욕먹고 징계먹을거에요.
19/12/01 14:18
저도 안타깝긴 하지만 뭐라 하긴 애매한 게 고용시장이 경직된 경우 명퇴요청 안받아들이면 저런 방법밖에 없지 않나요?
고용경직성 최강인(....) 공무원의 경우에도 정년보장이다보니 정치력 떨어지는 50대들은 대부분 기피부서 욕받이행이거든요.
19/12/01 15:16
시장논리에 따르면 윗분말씀이 맞긴합니다만
주요인사가 꼭 시장논리만 따르는건 아니니까요 영웅급 활약을 한 군인들이 꼭 현 가치를 인정받아서 훈장받고 유공자 대우받는건 아니잖아요? 위에 예시로 든 가사도우미 같은경우도 육아를 도와주던분이 내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데 너무 큰 역할을 한거같다고 판단되면 그만둘때 명품백같이 가격이 꽤 나가는 선물을 줄수도 있겠지요 연봉협상이라는게 야구fa같은경우도 타팀으로가면몰라도 자팀일경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페이를 주기도하지요 이런 사후대접이 본인에게도 동기보여가 되고 보는 후배들에게도 나도 저런대우를 받고싶다는 동기부여가 되겠죠 이런걸 한단어로 퉁치면 '명예'가 되겠죠 물론 진급에 실패해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부대를 전전하다가 전역하는 예시도 많긴합니다만 저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본문내용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전자에 예시에 가까운 분인거 같은데 말로가 안좋다는게 여기계신분들을 안타깝게 하는거겠죠
19/12/01 16:44
근데 냉정히 저 분들이 회사 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없습니다. 사무실에 계셨으면 후배들 못 크게 막는 똥차소리 들었겠죠. 그 분들 다 실무때는 회사에 수억에서 수십억씩 돈 벌어다 주시는 분들이었을 겁니다. 근데 기업에서 50대인데 임원 못 달고 억대 연봉 타가면서 '내가 과거에는 말이야.' 라는 소리 하시는 분들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