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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5 04:01
저도 맛있는 밥을 먹다가 느금마사란 돌을 씹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저스티스리그는 도대체 연출 각본 뭐하나 좋게 봐줄 수가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먼치킨이라서 합 맞추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공식적으로 나머지 전원의 능력보다 상위 호환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벨붕;;; 다음 작품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었어요. 그나마 물맨은 잼나게 봤습니다. 완성도는 둘째치고..
19/04/04 22:48
제 닉네임 때문에 그런지 DC 영화들을 보면 자꾸 젤리피쉬 같단 말이죠.
분명 DC만이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자꾸 다른 걸 욕심부리다 말아먹는....
19/04/04 22:49
느금마사 말고도 구멍이 송송 뚫린곳이 많은데 느금마사가 모든 욕을 흡수하고 있어요.
저는 일단 렉스 루터가 용서가 안됩니다. =_=
19/04/04 22:55
DC영화들이 은근 다시 또 보면 생각보단 괜찮아요. 그러나 그중에 절대 네버 용납이 안되는 영화 2개가 수어사이드랑 저리입니다 단독 영화는 그냥 망작 하나 나왔네 다음엔 잘하자~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실제로 토르가 마지막 라그나로크로 역전 만루 홈런을 쳐버렸죠) 수어사이드랑 저리는 DC세계관 자체를 위협할 만큼 큰 똥을 싸질러 놔서 그 뒤로 나오는 단독 영화들이 아무리 괜찮은 평가를 받아도 도저히 흘러넘치는걸 막을 수가 없다는...
19/04/04 22:58
오프닝은 진짜 최고였죠.
맨옵스의 '주변 신경안쓰는 막가파 슈퍼맨'이란 요소를 잘 활용한 장면이기도 했고요. 문제는.. 그런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어낸게 고작... (....)
19/04/04 23:18
진짜 문제는 애초에 슈퍼맨은 전투하면서 이런 일을 안 벌이는 캐릭터란 거죠. 괜히 슈퍼맨이 신적인 존재로 자주 묘사되는 장면들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다른 히어로에 비해 고결한 캐릭터고 인간적 장면을 넣어도 적어도 이런식으로 민폐 거하게 끼치면서 싸우는 건 본 적이 없어요.
맨오브스틸에 실망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19/04/04 23:38
저도 맨옵스에서 진짜 실망했던 포인트중 하나였습니다.
그나마 배댓슈 나오면서 저장면 삽입해서, 그나마 납득하려고 하긴 했었는데... 정작 나온 결과물은 (....) 맨옵스는 액션은 진짜 좋았는데, 슈퍼맨이 슈퍼맨이 아니었죠. 그냥 사이야인이었지 (....)
19/04/04 23:45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아주 어린시절 79년도 만든 슈퍼맨이던가요? 암튼 초대 슈퍼맨 생각해보면 일반인은 1명도 안다치게 지켜주던 느낌의 슈퍼맨 캐릭터를 원작 설정 붕괴의 느낌이 있죠
19/04/04 23:21
어차피 슈퍼맨을 죽일 거였으면 그냥 마지막에 슈퍼맨이 자신을 희생하고 배트맨이 슈퍼맨의 본성을 되돌아 보게 되는 스토리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이 슈퍼맨을 다시 부활시켜서 화해하면 되고요. 정석적인 진행이긴 어차피 히어로물에서 충격적인 스토리텔링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테니까요.
19/04/04 23:41
(수정됨) 슈퍼맨 과 배트맨은 진짜 슈퍼 영웅 캐릭터들인데 리부트를 하든 제발 멋지게 다시 부활하면 좋겠습니다
인기 슈퍼 영웅 캐릭터 최상급 좋은 재료가지고 만든 결과물이 많이 아쉽습니다 슈퍼맨 영화는 케이블이든 영화관이든 하늘을 나는 원조 캐릭터라서 설레임을 주는 향수같은것들이 있죠 앞으로는 더 잘만들면 좋겠어요 시나리오도 연출도 좀더 슈퍼맨 답게요
19/04/05 00:59
전 배댓슈 좋아합니다. 저 장면도,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도, 그리고 둠스데이와의 전투와 원더우먼의 등장도요.
너네 엄마 이름이 마사야? 라기보단 너도 엄마란 존재가 있는 인간이었어?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인지라, 딱히 그 장면도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MCU 에서 실망하는 부분이던 액션 씬 + 최종보스의 빈약함 을 채워주는 영화라서 더 좋았고요
19/04/05 02:27
제가 보기에도 두유블리드랑 마사를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딱히 문제되는 장면이 아닌데
(그냥 상황을 환기시키는데 쓰는 작은 도구? 눈뒤집힌 배트맨을 정신차리게 하는데는 그만한 도구가 없었죠) 아무래도 관객들이 바란 건 액션 히어로물이다보니 두유블리드를 넌 초인이지만 내가 때려잡아주마 식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다보니 마사 부분만 붕 떠버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저리까지 가면 어떻게 할 수가 없지만....
19/04/05 06:21
위에 적은대로 너도 엄마가 있는 평범한 인간이었구나 라는 뉘앙스의 대사가 하나만 더 있어도 반감이 덜 했을 거 같지만, 느금마사 같은 식으로 폄할 수준인지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입니다.
19/04/05 11:12
영화 기대하면서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봤었습니다. 둘 다 영웅이기에 서로 싸워야 할 이유를 만들어서 쌓아 올라가는 과정과 화해하는 과정이 중요했다고 봤는데, 올라가는 과정은 어찌어찌 잘 쌓아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는 발을 삐끗해서 추락하는 느낌이었어요... 영화보면서 다 좋았는데 그 부분만 너무 깼습니다;;
19/04/05 04:07
저리는 중간에 감독 교체되면서 망한거죠 잭스나이더가 끝까지 했으면 배대슈 정도는 뽑아줬을거에요.....조스웨던은 마블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닌가 의심되는 수준이죠.어벤져스 연출한 감독이 영화를 저렇게 망칠수가 있나.....
19/04/05 08:14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dc의 삼대장이 스파이더맨 빼곤 아는게 없는 마블보다 명백히 위였습니다. 어벤져스는 듣도보도 못했지만 슈퍼특공대(저스티스리그)는 알았고요. 그게 어쩌다 이 모양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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