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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23:50
확실히 공급앞에 장사 없는 거 같아요. 적어도 전세값은 내려가서 실거주자들에게는 부담이 줄어드니까요. 교통이 문제이기는 한데,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방법밖에는 없긴 하겠죠.
19/02/10 00:47
집값잡는 유일한 방법은 공급이죠.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문재인 현대통령 정권에서 집값 잡겠다고 재건축 막아 공급 줄이고 세금 올려서 부동산 시세를 폭등 시켜놨죠.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히 부동산 폭등 시키는 정책인데... 그 정책 뒤에는 김수현이라는 사람이 있죠. 국민을 가장 위했던 두 정권에서 국민의 삶을 가장 파탄낸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았죠. 부동산 폭등보다 더 국민의 삶을 파탄내는 건 전쟁밖에 없을겁니다.
19/02/10 01:15
저도 긴 라파엘 님께 긴 댓글을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뭐라 해도 안통할꺼 같아서....뭐 언론이 앵무새처럼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가 싶기도 하구요
19/02/10 01:40
종교 수준이라고 할 정도면
자국민을 대량 학살한 사건을 아직도 북한군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으로 있는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종교수준이라 할만하죠
19/02/10 01:25
2017년 5월에 출범한 정부가 무슨 정책을 펴면 2017년 여름부터 부동산을 폭등시킬 수 있을까요? 수년간에 걸친 부동산 경기 부양책의 부작용이 그냥 그 때 폭발한 거죠. 부동산이 무슨 몇일만에 확확 바뀔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종교수준이네요...
19/02/11 00:03
그건 폭등후 8.2 대책때 나온 정책이죠. 그리고 그 정책은 집값을 잡는거 보다는 전세가 안정이 목적인 정책이기도 했고 나름 성과도 있었죠. 뭐 집값 잡는다는 면에서 실패한 정책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거 때문에 폭등은 아니죠. 정부가 맘에 안든다고 가짜뉴스를 퍼트리지 맙시다.
19/02/11 01:08
잘모르면 가만있으시지.. 가짜뉴스라 하지마시구요. 정책은 17.8에 시행된거구요,17.8월부터 18.8월까지 대표적 서민지역인 구로금천중랑이 84기준 30퍼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15-17의 상승보다 훨씬 큰 수치입니다. 대부분의 업계종사자들이 18상반기폭등의 원인을 임대사업자등록제로 보고있구여.
19/02/10 01:18
왜곡과 선동이 아니라, 애초에 대선때부터 그렇게 될줄 알았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권 출범 이후의 모든 정책을 디테일까지 다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예견이 되었던 것들이 실제로 나왔고, 결과 또한 많은 것들이 전망대로 되었죠. 그런데 그걸 가지고 왜곡이니 선동이니 얘기하면 도대체 뭐 어쩌라는건가 싶네요. 뭘 어떻게 할것 같다. 그럼 그에 따른 효과는 어떻게 나온다. 아주 당연한겁니다. 왜곡이 아니죠. 그리고 실제로 그런 매커니즘에 의해 실제 효과가 그렇게 나옵니다. 그럼 그런 설명이 이치에 맞는겁니다. 그게 어떻게 왜곡인가요. 자꾸 왜곡이니 선동이니 얘기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종교인과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정권 옹호도 어느 정도여야지 심해도 너무 심한것 같네요.
19/02/10 01:33
물론 시장은 장기적으로 순환하게 마련이고, 과거 1990~1991년의 고점 이후에 그랬듯, 지금 시장도 2007~8년의 고점 이후 장기적인 침체를 충분히 거치고 난 상태에서 '이제 오르기 시작할 상태가 되었으니' 상승한 것이라고 볼수는 있습니다. 그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근데 마치 원기옥 모으듯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강남3구 및 그에 준하는 지역에 투하한 것으로 시작해, 확산이 가장 활발하고 용이한 형태가 되도록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차라리 공급을 유도하고 건설을 부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최소한 경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와 정반대로 극도의 경기위축을 가장 최대한 유도하는 와중에 거래가격은 단기간내 가능한 가장 최대한의 한도까지 뽑아내도록 결과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경기는 경기대로 죽이고, 공급은 공급대로 막으며 향후 수년 후 미래의 상승압력을 가장 최대한 크게 만들면서(이건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단기변동은 가장 최대한 극대화되는 형태로.. 이것도 저것도 모든 것들이 다 가장 최악의 결과만 나오도록 된 것이죠.
19/02/10 01:43
그러면서 최근에는 수도권의 공급을 뒤늦게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극우 정권에서도 차마 하기힘든 정도의' SOC 부양을 실시하고 있죠.
이건 대체 뭘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긍정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최근의 부양 발표 이전 시점까지 얼마나 이상한 짓을 했던 것인가가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이지만, 이른바 '민주개혁진영'으로 불리는, 즉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진영의 일부에는 이상할 정도로 사이비종교적인 개발반대론을 가진 분들이 꽤 있습니다. 예전에 8~90년대 시절 자연주의적, 생태주의적 사상을 학습했던 것이 그대로 자신들의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부류의 무리들입니다. 그런 세계관으로부터 현실에 대한 온갖 이상한 관점들이 파생되어 나오기도 하고, 그 중 일부는 상당한 세력 혹은 명망을 얻고, 그들의 주장이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게 대다수 중산층, 서민에게는 너무나도 피해가 큰 주장들이고, 안타깝게도 실제 피해가 너무나도 큽니다.
19/02/10 11:24
밍구님도 덧글 달았지만, 아마 특정 정당만의 문제라 보기 어려운(최경환때만 해도 아예부동산을 통한 국부의 창출을 시도했던걸로 압니다) 문제를 민주정부만 언급하는건 그 진정성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겠지요
19/02/10 02:39
그러니까요. 삶이 어떻게 파탄난거죠?
아마도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깡소주 흡입 후 건강이 안좋아지고 가정불화 생기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직장생활도 망하고 그래서 삶이 파탄이 난걸까요? 그래도 이런 사람들 비율이 전국민의 0.1%도 안될텐데..흠
19/02/10 03:16
집없는 젊은세대가 집 가지기 힘들어지면서 결혼도 늦어지고 맞벌이가 거의 강제되니 삶이 팍팍해지죠.
이런 사람들 0.1%는 훨씬 넘을것 같습니다만..
19/02/10 03:58
집을 못사서 결혼이 늦어지는거예요? 저나 제 주변 지인들도 수도권에서는 집사서 결혼사는사람 거의 없는데..
결혼하면서 전세로 시작하는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맞벌이 역시도 한참전부터 요구되어온거 아닌가요? 굳이 이번정부가 삶을 파탄냈는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오히려 그 집을 비싼값에 매도한 누군가는 수혜를 봤겠지만 사실 그런 사람이 많을지는 잘..) 정확히 말하자면 '쟤는 집값 올라서 개이득 봤는데 난 못함' 이라는 상대적 박탈감은 심어줬겠지만 그건 국민들 삶을 파탄내는것과는 한참 먼나라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19/02/10 04:28
말씀대로 집값 올라도 아무문제가 없는거라면 지금 정부에서 집값 잡으려고 노력하는건 아무 이유없는짓을 하는거네요?
저는 현정부를 거론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번 정부가 파탄내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시작이야 전세로 할수있다쳐도 무주택으로 평생 살것도 아니고 대출 잔뜩내서 결국 집 살텐데요. 대출 많으면 당연히 부담이 큰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구요.
19/02/10 05:24
저는 현정부를 거론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번 정부가 파탄내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 원래 댓글타래의 시작이 라파엘님의 노무현 문재인 정부 타령으로 시작한 얘기라서, 점프슛님도 그에대한 얘기를 하시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 댓글타래에 계속 얘기하실 필요도 없으실것같은데요.. 그리고 집값 올라도 아무문제 없다고 누가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진 않고, 최근의 공급을 보면 집값을 잡는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국민들 삶을 현정부가 어떻게 파탄냈다는건지 정말 궁금한데 원댓글 다신분이나, 옹호하시는분들이나 아무도 말해주지 않네요.
19/02/10 14:00
PGR의 주류가 고학력 30대 커뮤니티라는 점을 감안하면 PGR에서는 현 정부 때문에 삶이 파탄까진 아니어도 꼬인 사람 많을겁니다.2016-2017까지 가격이 맞벌이,30대,대기업이 취득가능한 집값이었다면, 2018 이후의 가격은 대기업 조상님 맞벌이도 안되거든요,
19/02/10 15:21
네 뭐 저도 말씀하신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1. 30대 2. 맞벌이 3. 부부합산 1억 초중반 저도 딱 꼬인 정도라도 생각합니다 '인서울에 맘에드는집 사고싶은데 이제 꼬였네' 근데 그게 파탄은 아니죠 흐흐.. 저도 위에서 얘기했지만 전혀 문제없고 괜찮고, 집값 잡혀가는데 무슨상관? <- 이렇게는 생각 안합니다. 대체 어디가 어떻게 파탄났다는건지 모르겟어서 얘기중인거지요.
19/02/10 09:38
그 공급을 위해 이명박시장 때 무슨일들이 일어났는지는 알고계세요? 그 때 서울 전역에 재개발 지정열풍이었죠. 어차피 순차적 개발과 공급이 없으면 안정제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공급이라는게 그냥 때려부수고 아파트 짓는거고요. 지금도 열심히 짓고 분양하고 있지요. 다만 욕망에 미친듯이 분양가 올리고 있고요. 애초에 서울내 그린벨트 해제해서 지을 것 아니면 재개발로 공급되는 주택의 수는 쥐어짜도 한계가 있습니다. 가락시영이나 둔촌주공처럼 대단지가 아니면 크게 빠지지도 못하고요.
요즘은 아파트 살고 싶은 욕망 돈 벌고 싶은 욕망이 지배한 세상이죠
19/02/10 14:21
구룡성채 찾아보니 3만 평방미터 면적에 5만명쯤 살았네요. 저기 부지가 40만쯤 되니 저기에 80만명쯤 살면 구룡성채급이 되겠네요. 현재 예정인원의 27배쯤... 저기만 가지고 국회의원 지역구 하나 나오는군요. 흐흐..
19/02/10 02:04
오늘 롯데타워 전망대 올라가서 서울 야경을 보는데.. 제 시야에 저건 뭐지 싶은게 있더라니 그게 헬리오시티였습니다.
위에서 봐도 큽니다.
19/02/10 02:10
우리나라 도시구조 특성상 도심 내 아파트 대단지가 효율적인 것은 이제 명약관화라서...
스카이라인 못 생기게 나오는 건 이제 감수하고 가야 할 리스크 정도로 느껴지네요 크크...
19/02/10 04:10
그래도 지금껏 대단지의 요건을 뛰어넘는, 신도시 규모의 단지라서..
사실 아파트 살아보면 입주민 의견 모아야 진행되는 일도 꽤 많은데, 여러가지로 혼란스럽긴 할 것 같습니다.
19/02/10 12:22
서울공항때문에 고도제한 걸려도 주거지역에 허용되는 높이는 다 뽑습니다. 헬리오도 35층 다 올렸구요... 서울 공항 고도제한은 상업용지 문제이지 주거지역은 상관없어요.
19/02/10 09:06
워례입주한지가 몇년짼데 이제서야 외곽순환도로 송파ic에 진출입로 공사하는거 보면 답나오죠. 가뜩이나 막히는 송파대로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진짜 교통영향평가는 뭘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19/02/10 07:01
예전 입주전에도 잠실방향에서 분당 오갈때 보면 교통 신호체계는 왜 그렇게 해놨고 차는 덕분에 엄청 느리던데 이젠 장난 아니겠네요.
19/02/10 09:25
관리비 30만원*1만세대 잡으면 주민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1년에 다뤄야 하는 돈이 360억원이네요. 거기에 재활용 물품 같은 소소한 이권 생각하면 저기는 관리법인 따로 만들어서 매년 회계사무소에서 감사 받아야 할 듯
19/02/10 17:53
부산에 엘지메트로시티라고 1만세대 넘는 한국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너무 커서 걸어다니기도 힘들어요. 자전거 필수던데 저기도 그렇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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