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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20:59
번개어플은 애초에 목적이 그거라 생각되고 원나잇은 만나보니 좋으니 하룻밤까지..이런 개념으로 차이를 두나보죠. 말씀대로 케바케니 웃길건 없죠.
19/02/09 21:01
남들이 뭐라건 왜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뭔짓을 하든 어차피 욕할인간들은 욕할텐데말이죠. 순결주의자나 정조주의자들이 뭐라 욕하던간에 자기가 세워놓은 기준에 어긋남이 없으면 그대로 가면 되는건데...
19/02/09 21:07
딱히 틀린 말이 아니지만 저 말이 웃긴 건, "딱 내가 하는 정도까지는 괜찮은 거고, 나보다 많이하는 건 제외"라고 말했기 때문이죠.
솔로간에 만나는게 뭐가 문제라고, 자기가 원나잇하는데 이러저러한 조건을 이야기하고. 저런 행동 자체가 누가 뭐라든 본인이 원나잇을 그리 탐탁치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요.
19/02/09 21:12
저 원나잇 많이 했고,
와이프도 원나잇 했다고 뭐 얘기 하고 그럽니다. 섹스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젊었을 때 술 좀 먹고 하면 하고 그러는거지.
19/02/09 21:14
중요한 건 아닌데 이 의견에 태클걸면 뭔가 패배하는 기분이 들죠. 원나잇을 해 본 사람은 괜찮다고 할테고, 원나잇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못해본 사람일 테니까요. 해보고 나서 마음이 바뀌는 경우도 있을까하고 생각해봤는데, 하고 나서 다시는 안 하더라도 원나잇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냥 '할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말지'하고 가볍게 생각할 것 같아요. 결국 이 문제에 거품물고 달려들면 상대방한테 '원나잇 한 번도 못해본 찐따가 뭐래는 거야..'라는 공격을 받고 데꿀멍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저는 원나잇을 못해봤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흑흑
19/02/09 21:20
솔로인 상태에서 하는게 잘못된 건 아니죠. 다만 그 버릇이 커플이 되어서도 유지가 되냐 안되냐가 가장 큰 문제죠. 안한 놈은 많아도 한 번 한 놈은 거의 없죠.
제가 본 원나잇한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커플되어서도 버릇 못고치더라고요 흐흐흐흐
19/02/09 21:41
저는 원나잇이란게 능숙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고 보거든요.
젊은땐 클럽이겠고, 중장년은 나이엔 나이트 겠습니다만, 몇번 가보면, 솔직히 맘만 먹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노력으로 가능하냐, 조금의 노력과 시간이 걸리느냐의 차이이고, 이것 역시 외모나 말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경험이더군요. 결론은,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는건 가치관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본인이 내키지 않으면 못하는거고 아님 하는거죠. 저도 연애상대와 경험은 많지만, 원나잇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감정의 교류 없는 섹스는 불편하고, 불편한 섹스는 만족도도 별로더군요.
19/02/10 03:33
아래 헤헤헤헤님 이야기와 대충 비슷합니다.
'원나잇'이 목적이지 '이상형의 상대와의 연애'가 목적이 아니잖아요? 그럼 눈좀 낮춰도 되죠? 나이? 연상이면 어떻습니까?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밤나들이한 나이 지긋한 아줌마는 또 어때요? 야밤에 무도회장 가보세요. 눈좀 낮추고 입좀 털면 연락처 한두개 받는거 어렵지 않아요. 그날 바로는 안되더라도, 몇번 만나면 원나잇? 이 여자랑 기필코 한번 자보겠다고 마음먹으면, 그거 별로 안어렵습니다. 정말 원나잇이 안된다구요? 어렵다구요? 두가지 중에 하나죠. 그과정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말거나, 아님 그만한 노력을 기울일만한 상대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마는거겠죠. 이쁜여자 찾나요? 아니면 참한 여자? 내가 진정 원하는 이성과의 '원나잇'을 원하나요? 그거야말로 개소리죠. 물론 어려울 순 있습니다. 그게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게 제가 단 리플의 요지이구요. 제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아무여자랑이나 잘 수 없는 인간인지라,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결혼전에도 마찬가지 였어요. 내가 원하는 외모와 성격 가진 여자? 그런 여자라면 왜 원나잇을 탐합니까? 연애를 하려고 노력해야죠. 결론은 똑같습니다. 생각이 다르고, 그것에 간절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19/02/09 22:02
어플과 횟수를 언급한 점에서 원 작성자가 내로남불이네요..어차피 원나잇을 용인할 수 있다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일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연인관계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원나잇을 즐겨 하던 버릇을 못 고치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결국 원나잇 자체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19/02/09 22:05
자발적으로 몸판 사람이나, 밤마다 이성 갈아치우면서 섹스에 집착하는 사람 아니면
솔직히 아무런 이상 없는거죠. 저 두가지 부류도 육체적으로 더럽다 이런 것보다는 자존감이 바닥수준인 경우들이라 함께하면 사람을 같이 힘들어지게 만드는 타입이라서 그런거...
19/02/09 22:12
웃긴게 제 친구중에 대학시절 뻔질나게 클럽다니고 여자랑 잤다고 하고 그런거 자랑하던 놈이
나중에 결혼할 여자는 그런것과는 정반대고 그런 문화(?)와는 거리가 멀고 조용한 여자 찾더군요 이런 내로남불만 아니면 되죠. 그리고 제 버릇 남 못준다고 결혼 생각하고 있는 여자와 만난다면서 몰래몰래 나이트다니고 이러는거 보면 사람 쉽게 안 변하죠. 저번엔 농담삼아 너랑 똑같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 하니까 정색하고 째려보던데요
19/02/10 10:34
그럴수도 있는데
원나잇의 화려하고 이쁘고 기교넘치는 여성들을 상대하던 사람이.. 수수하고 조신한 여자와의 단조로운 삶에 만족할런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반대 역시 성립하고요.... 화려하고 매력넘치는 남정들과 화려한 젊은시절을 보낸 여성이.. 차분한 모솔아다 일만 해온 안정적인 남성과 끝까지.. 만족하고 살런지는... 그런사람이 없진 않겠지만 확률이요 확률..
19/02/09 22:31
아는 사람중에 모든 여친을 나이트에서 만나고 결국 나이트에서 만난 여친과 결혼한 사람이 있습니다.
직업도 잘나가고 가정도 화목합니다. 언제나 케바케인듯.
19/02/09 22:38
개인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죠. 누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원나잇을 안하는 사람이 원나잇을 하는 사람을 욕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보통은 원나잇 안하는 사람이 잘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은 남 욕 하지말고 할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하고...
19/02/09 22:44
이게 나름 가불기인게 예전에 했지만 어떤 계기나 무엇을 깨닫고 원나잇이 싫어졌고, 원나잇을 하고 떠벌리듯
자랑한것도 아니고 일행들이 보니까 어쩔수없이 밝혀진거고, 그 후에 수 년간 유흥문화를 즐기지않고 살아온 사람이 원나잇 싫다고 이런저런 이유를 타당하고 장황하게 늘어놓아도 어짜피 돌아오는 대답은 '그래서 넌 했잖아'이라서요. 이게 시간이 흘러서보니까 전과자 바라보는 시선이랑 비슷한것같기도하고 그렇네요.
19/02/09 22:50
더럽든 말든 일단 내로남불은 확실해보이네요 크크 근데 솔직히 습관성 원나잇 하는양반들 중에서 내로남불이 아닌 경우는 거의못본거같긴해요.
19/02/09 22:52
지도 어플이니 잦은 원나잇은 더럽다고 하면서 뭐라하네요.
쿨병난거처럼 원나잇 옹호하지만 더러운건 아는가 보네요. 적게하면 안 더럽다라... 아예 남의 성벽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취지면 차라리 이해하겠는데 내로남불이네요. 어플 원나잇이랑 허구헌날 원나잇하는 것도, 애인놔두고 바람피는거만 아니면 상관없잔아요? 왜 저건 빼. 쿨병 걸렸으면서
19/02/09 23:24
내로남불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내가 잘생겨야만 이쁜 여자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돈 많아야만 돈 많은 남자 찾을 수 있는 거도 아니고 내가 착한 사람이어야만 착한 사람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니죠 이상하게 이런 평범한 논리들이 '성적'인 코드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변질이 된단 말이죠 성적으로 문란하면 성적으로 조신한 사람 좋아하면 안된다? 왜요?
19/02/10 00:04
본인은 문란하면서 상대방이 그렇게 하지 않길 바라거나 요구한다면 잘못된 게 맞죠. 그게 잘못된 게 아니면 세상에 잘못된 건 많지 않을 겁니다.
19/02/10 00:05
상대에게 그렇게 바뀌라고 요구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면 문제지만
그런 상대를 찾는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윗 댓글에 썼듯이 이상하게 성과 연관만 되면 논리가 이상해져요 성이 아니라 다른 조건일 경우에는 전혀 없는 논리가 탄생한단 말이죠.
19/02/10 00:12
첫댓글에도 썼지만 누군가가 나쁜 사람이라고해서 나쁜 사람 만나야만한다는 사람들은 없죠.
성은 도덕적인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도덕적인 부분도 꼭 같은 조건끼리만 만나야한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19/02/10 00:24
너 사람만들어줄 마누라 찾아서 결혼해라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하는데요?
욕할 사람보단 한쪽이라도 착실한 사람이어야한다는게 더 많을듯.. 그리고 이건 님과 저의 추측이지만 성적인 부분에선 비난 일색이라는건 댓글에서 증명이 되고 있구요.
19/02/10 00:29
그건 아무래도 cheating의 가능성이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이 아주 높기 때문이겠죠. 결혼이라는 건 서로에 대한 정조가 기본이라 성적인 얘기에 민감해질 수밖에요. 빈부미추와 다르게 성은 사랑에 있어서 기본 룰입니다. 스포츠로 따지자면 약물쟁이에요.
그리고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이 조신한 사람 만나서 조용히 살겠다고 한다고 뭐라라는 사람 많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자신만 cheating하고 싶어하죠.
19/02/10 02:43
정도의 차이일뿐이죠. 인간성 평가 가중치에 성이 다른거보다 좀 가중치가 있어서 그러는거죠 뭐.
나는 살인자지만 살인 안하는 사람 찾는다. 더 진지한 비난받지 않을런지?
19/02/10 00:33
저는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뭐 그건 제 생각이고 남들이야 하든 말든 상관 없죠
어차피 전 못하니까 신념을 지키는 척 좀 하려구요
19/02/10 01:20
섹스가 뭐 대단한 행위도 아니고...내가 못 해봤으니 너도 하지마 라는 건 좀 웃기죠. 내가 능력 없으니 너도 없지마라는 것과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난 많이 해봤어도 경험 없는 사람 선호하면 어떻습니까. 일종의 취향인 거죠.
19/02/10 07:58
밤과 술이 있는한 원나잇과 바람은 영원히 없어질 수 없죠.
저도 원나잇 찬성론자였는데 여자들 앞에서는 반대론에 동의해야되겠더군요. 특히 원나잇 안 해본 여자들은 성매매처럼 원나잇도 경험조차 있는 사람을 혐오해 하더군요. 성매매는 불법이고 원나잇은 솔로일때 할 수 있지 않는냐고 반박해봤지만 솔로일때 그런거 하는 사람은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도 원나잇 할 사람이다 라는 인식이 있더군요. 뭐 더이상 말이 안 통하고 말싸움 하기 싫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어쨌든 그 이후 대외적으로는 앞으로 원나잇 안 해봤다, 안 한다. 라는 이미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게 신상에 좋더군요.
19/02/10 08:28
남이사 원나잇을 하든 말든 내가 하든 말든.... 내 사생활은 내 사생활이고 남이 뭐라고 할 일도 없지 않나요? ;; 굳이 이야기하는게 유치한 느낌
19/02/10 12:03
연애하다가 헤어지는 이유중에 원나잇이 되면 안되는 이유라도?? 그냥 니가 싫어져서, 일에 집중하느라, 기호가 대화가 안 맞아서 등등과 다를 이유라도?? 미혼이라니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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