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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21:04
일본애들은 노부나가의 저 남만식(?) 갑옷을 머리 노란애가 입고있는데서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는건가... 참 말로는 뭐라하기 힘든 느낌이네요
19/02/07 21:38
그러니까 오다의 이미지가 일본의 전통적인 체계에서 벗어나 외부문물(주로 서양쪽)을 받아들이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데서 비롯되는건데 오다의 근본(?)인 서양애들한테 오다의 이미지를 투영하는게 영 어색하단 의미...
19/02/07 21:26
최대 영토로만따지면 일본제국이 최고 큰데 그걸 미화했다가는 바로 극우딱지 붙겠쥬
개인적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의미는 통일군주는 위대하다! 정도라 생각합니다.
19/02/07 21:20
저쪽이나 이쪽이나 비슷하면서도 다른거시... 흠
"이순신이라는 수수께끼의 직업이..." 로 나오면 그래도 이순신 자체를 캐릭터화하는것보단 용납될것도 같고... 저쪽은 오다노부나가든 누구든 본인을 왜곡하는수준도 엄청 많지만..
19/02/08 00:16
멸망 직전에 이른 이세계 왕국 제독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뛰어든 마지막 전투에서 남은 배는 13척?! 드디어 히든 직업이 해금됐다 생즉사 사즉생 우리 왕국의 백성은 내가 살리겠다!!! 아;;;;;; 이 이상은 안되겠네요
19/02/07 21:30
뭐 일본에서는 명목상 왕은 덴노로 고정이니까요 클클...
일본에서 천하인이라 불리는 애들이면 적당히 자기네 딴에는 패업을 이룬거라 볼 순 있긴하죠
19/02/08 08:58
근데 그렇게 따져버리면 왕도 아니고 고작 수군 통제사인데 근해함대가지고는
동시대 베네치아한테 털렸을듯....해도 할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19/02/08 15:04
그렇긴 한데 우린 환빠들 제외하면 일본애들 수준만큼 국뽕 들이키진 않았죠. 우린 척준경, 이순신 정도면 월클 아니냐 거기서 끝내는데. 재들은 덕후들이 즐기는 창작물이긴 하지만 세계인이 사랑하는 일본, 세계인이 인정하는 일본에 대해 우리보다 집착하는 것 같고. 근대 이전의 일본을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진지먹으면 오다는 당시 일본에서도 전술적 재능이 원탑은 아니었으니까요.
19/02/08 08:54
오와리 슈고도 아니고 실권자에 가깝긴 했지만 어쨌거나 별거 아닌 미미한 가문 태생에서 오와리국의 실권을 쥐고,
오케하자마 전투를 시작으로 여러 불리한 전투를 이겨 소국의 다이묘에서 거대 다이묘로 성장. 상업 활성화 및 외국문물 도입은 뭐 그렇다 치더도 일반적인 창업군주의 업적정도는 있는거죠. 노부나가 없이 전국이 100년 더 흘러갔으면 남북조시대의 재래가 왔을지도 모르고, 애매한 지방정권간의 투닥투닥이 이어졌을 가능성은 다분했으니까요. 지금의 덴노가도 흔적도 없이 지워졌을지도 모르는 지라 일본내에서는 업적이 없다고 말하기는 무리죠. 최소 사카모토 료마와는 비교하면 안됩니다.
19/02/08 09:36
이전 시대를 대표하는 무로마치 막부를 없앤것만으로도 시대를 상징할만 하죠.
역만없이지만, 그 타이밍에 죽지않았으면, 일왕 가문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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