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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04/04 11:11:20 |
Name |
비타에듀 |
출처 |
위키 |
Subject |
[유머] 내가 고자라니 18년 상반기 근황.TXT (약 스압) |
심영
야인시대 합성물들이 '심영물'이라고 불려지는 것에서 보여지듯이 여전히 상징적 존재이자 터줏대감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아직도 여러 합성물에서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심영 이외의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요소들이 발굴되었고 합성 주제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정작 초반과 달리 심영의 고자로서의 정체성이나 "내가 고자라니!"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요즘 합성물에서는 비교적 비중이 줄어든 편이다.
김두한
김두한은 원래 야인시대 드라마의 주인공이기에, 야인시대 관련 소스의 확장이 이루어지면 이루어질수록 입지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특히 사딸라가 발굴된 것을 계기로 김두한에게 막가파스런 이미지가 생겼으며 대사 이어붙이기의 완성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심영에게 비중을 두지 않고 김두한 개인의 이야기를 다루는 합성물도 많이 등장했다. 2017년부터는 오히려 김두한이 심영보다 필수요소로 더 많이 쓰이는 추세. 이 때문에 심영을 퇴물이라 까는 패러디도 있다.
2017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나온 합성물에선 이전의 세계관 최강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얻어맞고, 무릎을 꿇고, "어...", "무슨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다.", "뭐 아는게 있어야지", "나 김두한은 교동공립보통학교 1학년이 전부올시다."라는 대사에서 생기는 느낌을 사용해서 무식한 컨셉, 죄송합니다 등의 대사를 사용해서 부하에게 수난을 당하는 장면도 자주 사용되는 등 더욱 입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상하이 조
상하이 조는 김두한보다도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서 그려진다. 기존에는 김두한의 부하로서의 정체성과 심영을 직접 공격하는 실행자로서의 정체성을 주로 가지고 있었다면, 상하이 조 역시 등장 장면의 확대로 인해 김두한에게 거역하거나 기존만큼 친밀하지 않은 모습이 간혹 등장하게 되었다. "(우와 키가) 엄청나게 크구만!", "사실 저 김두한 오야붕에게 반했습니다!", "맞짱 ♂ 한번 떠봅시다!", "나 원 딱딱♂하구만", "Ang Get Some! (알겠어의 몬데그린)" 등, 다른 장면에 합성하면 엄한 장면이 되어버리는 대사가 은근히 있기 때문에 게이로서의 정체성 역시 부여받기도 했다.
의사양반
욕쟁이, 돌팔이 이미지로 많이 합성되었지만 단역 인물이기에 다른 인물들이 발굴되면 될수록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추세.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을 간다는 말답게, 심영이 등장하면 반드시 백병원이 등장하고, 백병원이 등장하면 반드시 의사양반이 등장하기 마련이라 여전히 심영이 등장하는 합성물 내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2017년 하반기 이후에는 병원 때문에 걱정을 하거나 병원폭발을 막거나 말썽부리는 환자를 혼내주는 식으로도 합성된다. 또한 보컬로이드 조교하듯이 음성만 따와서 갖다붙여서 욕설이 더욱 늘었다. 2017년 하반기 이후로 14년간 수발하느라 지쳐서 그런지 심영을 구박하거나 병원비나 지혈제가 아깝다고 진료를 거부하거나 쫓아내고 쇠몽둥이로 상대를 두들겨 패는 기믹으로 등장한다. 점차 나레이션에 이은 세계관 강자로 등장하는가 하더니, 아예 어떤 작품에서는 나레이션의 목소리와 합성시켜 나레이션의 육체(...)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정재
초창기에 소재로 사용될 당시엔 심영을 농락하는 역할로만 등장하였으나, 심영물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부터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형사양반으로 활동하던 시기 이후 동대문회장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기의 이정재도 합성에 등장하기 시작한것.
시라소니
시라소니는 심영과 전혀 관련이 없지만 새롭게 합성물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김두한이나 이정재 등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 탓에 점점 필수요소로 자주 나오고 있다. 다만 작중 최강자 설정과는 달리 굴욕적인 포지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이북 사투리가 섞인 특유의 말투로 상대(특히 김두한)에게 깝치다가 역으로 처단당하는 역할이 많다. 주로 깝치는 상황에서 쓰는 대사는 이석재를 놀릴 때마다 썼던 "돌대가리!"가 많이 쓰인다. 김두한 상대로는 ""도 많이 쓰는 편. 처단당할 때는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이석재에게 쇠몽둥이로 두들겨 맞을 때의 비명소리나 괴로워하는 표정을 주로 쓴다. 그 외에는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네?' 라는 대사 때문에 상대방에게 태클을 걸거나 본편에서 보여준 끔찍한 노래실력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말년에 기독교를 믿고 아우들에게도 주먹패 그만두고 예수 믿으라고 권하는 장면이 있어서인지, 예수쟁이 컨셉으로 나오는 합성물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석재
이석재 역시 심영과는 연관성은 없지만 백병원에 입원한 시라소니를 쇠몽둥이로 두들겨패는 장면이 합성요소로 발굴되면서 합성소재로서의 야인시대 레귤러급으로 급부상했다. 몽둥이로 후려치는 모습에 의사양반 얼굴을 붙여넣거나 물리치료 드립과 합쳐져 '마사지사'라는 별명이 붙거나 무서운 인상 때문에 심영은 물론이거니와 김두한이고 시라소니고 뭐고 제압하는 해결사, 예절 주입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김좌진
작품이 늘어나면서 김두한을 보고 일어서라고 소리치니 오히려 김두한이 잠 좀 자자며 총으로 쏴죽이거나, 김두한한테 죽었다가 부활해서는 "애비를 죽인 두한아!"라는 대사를 하는 식으로 콩가루 집안이 되기 시작했다.
이승만
이승만은 이미 인터넷에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라는 밈이있긴 하지만, 내가 고자라니 합성물에서는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이,게이로 그려진다. 아무래도 작중 전화할 때 낸 "어." "응." "아." 등의 음성이 신음소리처럼 들려서 그런 듯. 중공군 참전 소식을 듣고 "중공군이라고. 어림도 없다, 암! 아~암!!"이라고 외치는 장면 때문에 "암!"을 오토튠 삼은 인간 관악기가 되기도 한다.
조병옥
조병옥도 이승만처럼 목소리와 말투가 은근히 코믹하다보니 2017년 근래에 자주 동원되기 시작했다.
나레이션
2017년 후반 들어 발굴되어 다양하게 쓰이기 시작한 소재. 목소리만 나오는 점 때문에 라디오나 스피커 같은 전자기기를 통해 대화하는 식으로 자주 나온다. 의사양반처럼 진중한 목소리로 쓰러진 상대를 조롱하듯이 욕설을 하는 것이 특징. 처음에는 김두한이 사망하는 1972년 11월 21일을 브리핑할 때, 또는 누군가를 소개하거나 상황 설명을 하는 장면(대개 누군가 죽거나 다친 상황에서)에서 내레이션 대사를 짜집기하여 욕설을 하는 것으로 합성되었다.
2018년 초반기부터는 작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쓰이거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등 매우 흥하고 있는 소스. 2018년 1월 이후로는 심심하다는 이유로 아무 죄 없는 등장인물들을 죽여버리는 미치광이 살인마(...)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다.
박정희
끝내는 2부 극후반에 등장해 야인시대에서는 분량이 많지도 않은 박정희마저 등장하고 있다(...). 주로 쓰이는 장면은 동대문 패거리의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 결재를 하는 장면이나 김두한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장면. 김두한과 대화하는 씬이 있긴 하지만 김두한보다는 나레이션과 상호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주로 나레이션의 요구에 "x까"라고 말하며 반항하다가 나레이션이 1979년을 말하면 저절로 쫄보가 되어 나레이션의 요구를 들어준다. 출연하는 씬 자체가 워낙 적어서 합성 소스로는 한계가 있지만 박정희를 맡은 배우가 공화국 시리즈에서도 박정희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배우 개그를 활용할 시 소스로 쓰일만한 포텐셜은 꽤 높은 편.
그 외에도 공산당 김해숙과 김천호, 2부 후반의 임화수, 눈물의 곡절, 1부의 미와 경부, 정육점 아저씨, 임동호 등이 계속해서 합성물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안재모가 연기한 1부의 젊은 김두한까지 소스로 쓰이고 있고, 1부에서 박인애의 아버지 역할로 출연한 김기현도 배우 개그 및 성우 개그로 장포스, 제라툴이 유명하다보니 이쪽과 엮여서 나온 패러디물도 있고, 김두한의 외삼촌으로 극초반에 출연한 조형기의 분량도 킬러조와 엮어서 합성한 것도 있다.
이제는 하다하다 백병원 앞을 지나는 그 자동차만으로도 그냥 지나다니기만 하거나 백병원 앞을 사거리로 표현하거나 자동차끼리 사고를 내는 식으로 웃기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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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을 맡은 김영인 옹이나 의사양반을 맡은 강승원 씨가 여기저기 단역으로 많이 나오시는 분들이엇으면
더 풍부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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