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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1 21:59
18/03/21 22:05
밀회 하나 있네요. 사실 밀회 생각이 나긴 했었는데(40살인지는 몰랐지만), 밀회의 경우는 별거 없는 여자+잘난연하남 구도라고 하기 좀 무엇하긴 합니다. 물론 남자도 40대인 경우가 흔치는 않은거 같습니다.
18/03/21 22:26
딱히 이건많고 이건적다고 말할것도 없는 클리셰적인 거라는거죠 나이차많이 나는 커플은요. 나이대를 명시하지 않은 커플찾으면 훨씬 많을거에요. 아침드라마까지 가면 구별의 의미가 별로 없을겁니다
18/03/21 18:58
젊은 깨어있는 여성층이 싫어하지 않는건 젊고 잘생기고 성공한 성적 추상화로 대상화된 남성과의 로맨스지만 정작 본인들은 대상화하지말아달라고 짹짹대기바쁨
18/03/21 19:06
개연성 찾는 그분들
애있는 이혼녀가 회장아들 실장님, CEO 만나는건 어찌 참으셨는지 그동안 신데렐라 스토리 어떻게 참으셨는지 크크크
18/03/21 19:19
근데 유부남 설정이라서 더 말들이 있는듯하고 젊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저 드라마 보고 주변 아저씨들이 자기들에게 들이댈까봐 우려된다는 반응이 있기는 하네요
18/03/21 19:30
그게 젊은 여성들이 나이많은 남자들에게 치근덕당하는 일이 많다보니 그런 피해의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벌 2, 3세를 만날 기회는 없지만 현실에서 나이많은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접할 기회는 꽤 있기도 하고요
18/03/25 08:30
(수정됨)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이 문제로 곰곰히 생각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맥락같습니다, 왜 한때 은교가 유행하던 시절 그렇게 나이많은 남자들이 어린여자들에게 너는 나의 은교라고 치근덕거려서 해당작가가 나의 작품을 그런 식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년남자들 중에는 어린여자들에게 무리하게 들이대는 부류가 있습니다, 헌데 그런 남자가 은교가 화제일 때는 은교를 핑계삼아, 신사의품격이 화제일 때는 그것을 핑계삼아 어린여자들에게 껄떡대는 거죠, 원래 안그러던 남자들이 그런 드라마를 보고 그러기 시작했다기보다 원래 그랬던 남자들이 그 화제성을 악용하는 건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은교때문에, 도깨비 때문에 이렇게 되는거죠
18/03/25 12:20
하하~ 일단 중년남자가 어린 여자에게 껄떡인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얘기하네요
매우 불쾌합니다. 혹시 요즘 유행한다는 페미인가요??
18/03/25 12:30
언제 모든 중년남자가 그렇다고 했습니까?
중년남자들이 기본적으로 어린 여자에게 껄떡거린다가 아니라 중년남자 중 어린 여자에게 껄떡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은교나 그런 작품으로 동기화되어서 평소보다 더 그러는 경향이 있더라 이겁니다, 그 사례가 은교였고요, 오죽하면 해당작가가 저런 인터뷰까지 했겠습니까? 당시 보면 원래부터 껄덕쇠인 남자들이 더 은교, 은교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중년남자가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들 중 일부가 그런 성향을 보인다는거죠
18/03/21 19:28
남자는 드라마와 현실도 구분 못하는 인종이라도 되나요. 무슨 게임이 폭력 사건을 일으키니 게임 규제 완화는 우려된다는 발언급인지...
18/03/21 19:30
젊은 여성 드라마 아저씨들이 챙겨볼까라는 자기중심적 생각에, 남자는 (상황파악도 못하고) 들이댈거라는 남성혐오적인 표현까지, 아주 훌륭한 페미의 싹이네요.
18/03/21 19:40
이게 페미라기보다는 젊은 여성들의 피해의식일 겁니다, 실제로 젊은 여성들이 평소에도 흔히 말하는 꼰대 아저씨들에게 치근덕을 많이 당하는 편이긴 하거든요
18/03/21 19:47
그냥 아저씨 들이대는거 싫다, 드라마가 너무 허황되다. 판타지다. 라면 이해하겠는데 (제가 도깨비를 판타지라 안본 여성을 압니다.)
저런 드라마 싫다 이유는 아저씨들이 들이댈것 같아서, 라고하는건 그냥 드라마 싫은데 핑계를 [남자]로 대는거 같은데요. 만약 정말 아저씨들이 저런 드라마 보고 전보다 더 치근덕 댈것 같아서 저런 드라마 싫어하는거면 그건 자기중심적 피해망상이고요.
18/03/21 20:03
둘다일 수도 있다고 보고요, 그리고 피해망상일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젊은 여성들이 나이많은 남자에게 성희롱급 치근덕을 당하게 되면 피해의식이 아무래도 생길 수 밖에 없죠, 아마 이건 남자들이 이해못할 수도 있겠네요
20년도 더 된 일인데 제가 20대였을 때 두번가량 성희롱 수준의 치근덕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한동안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더라도 나이많은 남자들을 원천 배제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이 드라마가지고 말이 나오는게 모두 다 이런 경우는 아니기는 한데 실제 자기 경험담때문에 감정이입이 되는 여성들이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18/03/21 20:47
우선 성추행에의해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데에 유감을 표합니다.
부디 지금은 마음의 상처가 치유 되셨길 기원합니다. 저는 개인이 경험에 의해 호불호를 가지는것과 본인이 피하는것에 대해선 본인선택이지만, 경험을 이유로 어떠한 사실을 일반화를 시키는건 잘못될 가능성이 크고, 일반화한 사실을 핑계로 사람을 차별하는건 용납해서는 안되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해서 아저씨 전체를 성추행범으로 일반화 시키고, 드라마가 싫다는 이유를 성추행범 아저씨를 핑계로 대는건 남성차별을 넘어선 남성혐오겠죠. 물론 사람마음이 자기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니 만큼 개인적으로 감정이입이 되거나 속으로 남성을 차별, 혐오할수도 있습니다만 그걸 밖으로 들어내는 순간부터 차별과 혐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드라마가 싫은이유는 아저씨들이 들이댈것 같아서"라는 말이 아저씨들을 최소 상황파악 못하는 머저리로 보는 행위이며 남성차별이라는걸 인식해주셨으면 하네요. 다시한번 20년전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와 일부 성추행범 때문에 입으신 마음의 상처가 치유돼셨길 기원합니다.
18/03/21 22:11
(수정됨) "드라마가 싫은이유는 아저씨들이 들이댈것 같아서"가 일반화인가요? 과도한 걱정이라고 할 수는 있겠죠. 일반화라고 불리려면 "아저씨들은 죄 젊은 여자들에게 들이댄다" 정도의 표현이 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화가 아닌 사건에 대한 우려 정도에 그쳤을때, 그것이 정말 과도한가를 따져보면.. "특정한 남성 아저씨 a가 나한테 들이댈 확률" 이야 매우 낮겠지만, "불특정한 남성 아저씨중 누군가가 나한테 들이댈 확률"은 생각보다 그리 낮지가 않습니다. 비슷한 예로 성폭력이 있는데, 특정한 남자에게 성폭력을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살면서 남성에게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은 (정확한 통계라고 할수는 없지만, 가벼운 내용 포함해) 20%가량에 육박하거든요. 결론적으로 "남성에게 성폭력을 당할것이 우려된다"건 "아저씨들이 들이댈 것 같아서 싫다"건 그런 불특정한 걱정이 아주 비현실적인 공포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 어느 정도 과도한 면이 있다해도 그게 "남성을 차별하는 것"이라고까지 규정지어질 수 있는가 하면 애매하지 싶군요.
18/03/21 22:29
주위에 물어보니 젊은 여성들이 저드라마를 보고 아저씨들이 들이댈까봐 우려된다고 하는건 단순히 의견전달 보다는 일반화하려는 시도 맞는거 같은데요
18/03/21 22:32
(수정됨) 사실 정확히는 의견 전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그 구도가 싫다는 감정의 표현 정도로 우선 느껴지고, 설령 진지하게 "시중 드라마의 영향력으로 인해 중년 남성의 들이댐이 증가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라 한들 바보 같은 걱정일수는 있어도 일반화인가는 잘 모르겠군요. 폭력적 게임을 하면 학교 폭력이 늘어날까 걱정이라는 의견이 나온들 뭘 일반화하는 건지.. 일반화라는 말이 나오려면 "이런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 중년 남성들 다수가 사리분별 못하고 젊은 여성들에게 들이댈것이다" 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닌지?
18/03/21 22:37
(수정됨) 절름발이이리 님// 그냥 본인의 의사를 전달한거면 모르겠는데 주위에 물어보니 이런 우려가 많다고 말하면서 보편적인 의견인것 처런 말하는건 다른 문제죠. 젊은 여성들의 의견이 이러이러하다는 건 보편적 시각처럼 보이게하니까요. 네주위에는 이렇더라고 말하는걸 보통 일반화한다고 말하는게 뭐가 그렇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18/03/21 22:43
절름발이이리 님// 그리고 젊은 여성이 피해를 볼것이다 뿐만아니라 젊은 여성들이 이로인해 피해의식을 가지게된다는 것도 증명된바 없는 일반화라고 생각됩니다. 이리님께서 오히려 일반화릐 범위를 좁게 해석한다고 보여지네요
18/03/21 19:20
만약 페미면 이정도는 패시브니 화도 아깝네요.
페미가 아니라고 하면 페미만큼이나 인성 모자란 프로불편관종러에 내로남불 추가도 가능한 사람인거고.
18/03/21 19:26
https://pgr21.com/?b=1000&n=15494&c=284961
뭐 당연히 예상했던 반응이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무슨 다 같은 학원이라도 다니나 어쩜 이러 행동패턴이 예측이 되는지 크크크;;
18/03/21 19:52
제발 드라마는 드라마로... 왜 모든 사람들을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 못하는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 양반들은. 그냥 구리면 안 보면 되는 거라고 이 양반들아.
18/03/21 20:41
애초에 드라마 내용자체가 40대 아저씨가 20대 아가씨한테 들이대는 드라마가 아닌거 같은데...
게다가 그 아저씨라는 40대가 이선균이고 와이프 역할이 이지아인데...
18/03/21 22:58
그런데 이선균이 변호사로 나온다카던데...
설정도 신데렐라 판타지구요. 암만봐도 여성 시청자들 판타지 뿜뿜하는 스토리구요. 최근 작품으로는 키스먼저 할까요?가 완전 여성 판타지 스토리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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