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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9 01:03:59
Name Alan_Baxter
Subject [분석] 강용석씨는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강용석씨가 후반부 반전이 되는 무승부도 참 멋졌고 재밌었지만, 다른 데스매치 진출자분들이 하나같이 읍소전략을 취하거나 기존 인맥을 통한 활로를 모색한다고 하면 강용석씨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른바 "협박전략" 를 쓴게 제 눈에 띄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꿈보다 해몽일지도 모르겠지만, 강용석씨는 정치학에서 주로 활용되는 죄수의 딜레마를 적극 활용한 것 같습니다. 게임이론의 일종으로 두 사람의 공범자들이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자백하고 상대가 자백하지 않는 경우에 최소형을 받게 되지만, 반대로 자신이 자백하지 않고 상대가 자백을 하게 되면 자신을 최고형을 받게 되므로 결국 두 사람 모두 자백하게 된다는 이론으로서, 당시 국제 정치가 "현실주의"-제로섬 게임-임을 보여주었고, 국가들은 자기 국가를 위해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지니어스에서도 죄수의 딜레마라는 이론에 100% 맞지는 않겠지만, 강용석씨 스스로 '인간은 되도록이면 손해를 안보려고 하는 이기심을 지니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참가자 스스로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를 줄텐데 최소한 두 명 모두에게 정보를 준다면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가겠지만, 정보를 안준다면 손해를 볼 것이니, 알려줄 것이다.' 이라고 판단하게 만들었죠. 만약, 강용석씨가 데스매치에서 읍소 전략을 펼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명, 유수진씨나 한의사분은 안알려주었을 것이고 쉽게 이기기 어려웠겠죠. 아무튼, 참 신선하고 재밌는 데스매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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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사
14/10/09 01: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강용석이 저자세로 나왔다면, 정보를 김경훈보다 못얻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겠죠.(시민팀에서 다수결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심리를 적절하게 잘 활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상대방을 취조(?)할때 눈빛이 180도 달라지는거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색형광펜
14/10/09 01:13
수정 아이콘
강용석씨 편이 산전수전 다 겪은 숲들갓과 장동민이었다는 점도 큽니다.
협박에 눈 하나 깜빡 안할 두 사람인데 이들을 확실히 자기 편으로 두고 있으니 말이죠.
14/10/09 02:10
수정 아이콘
뭔가.. 산전수전 다 겪은 숲들갓 이라는 표현에 어폐가 있다고 느끼는건 저 혼자인가요 크크크
태연­
14/10/09 02:20
수정 아이콘
숲전들전인가요 크크
14/10/09 01:21
수정 아이콘
웃긴게 시즌2 해달별이었으면
절대 저 전략이 안통할거라는것이죠.

"너 나한테 안알려주면 나중에 나한테 찍힌다?"
라고 했을때 해달별이었으면
"뭐래? 너 탈락시킬건데?"
라면서 가버낫을 시전할 수 있다는거죠. 즉 시즌2였다면 강용석씨의 저 전략이 악수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이번게임은 심리싸움 베팅싸움 승부싸움으로 정보가 아예 없어도 필패가 아니었기때문에
나머지 출연진들이 강용석씨의 전략에 휘둘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빡인유케이
14/10/09 04:5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사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강용석에게 우호적인 사람은 두명(남휘종,장동민) 이였던 반면에, 강용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나, 김경훈씨에게 호의적이여서 강용석씨에게 정보를 안주려고 했던 사람의 수는 더 많았는데 그걸 뚫어낸 것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이 말한 승부의 변수도 있지만, 그걸 차분히 설명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고자세로 나가니까 플레이어들어 어??? 하다가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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