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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21:21
그 형 분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게 되어서 정말 잘됐네요.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자신과 잘 어울리는 사람들 곁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장애를 가진 분이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무대에 서서, 자신의 장애를 대중에게 솔직하게 오픈하고 셀프디스하면서 유머로 승화시키는 영상을 보는데, 오히려 제 안에 있던 장애에 대한 불편한 편견이 해소되더군요. 확실히 자신의 약점에 대해 솔직하고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진 사람 덕분에, 오히려 타인인 제가 그 사람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리야밥먹자님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22/11/28 21:34
장이 안좋아서 희귀병 판정 받고 면제인 사람인데
주변에 오픈 안하면 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남들 화장실 하루에 한번 갈때 매일 10번 넘게 가면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당연하고 일안하고 놀러간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거 같은데 아스퍼거 증후군이 남들과 다르다고 하는데 오픈 안하면 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22/11/29 17:21
진짜 정신병자면 군 면제거나 더 심하면 장애인일텐데 그정도가 아닐텐데 그게 그렇게 차이가 나나요?
너무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건지 숨길 수 있는거면 숨기는게 가장 좋은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숨길 수 없으면 어차피 불이익 받을거 조금이라도 배려 받을려면 오픈해야한다는 생각이고
22/11/29 09:02
의사 선생님이 '비하'가 아닌 '자기희화화'는 훌륭한 심리치료 방법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대중적인 예를 들자면 개콘의 '네가지' 라거나 탑게이 '홍석천'도 비슷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22/11/29 14:34
십자인대파열이 의병전역 사유는 맞는데..
파열되지도 않은 십자인대를 파열되었다고 구라쳐서 의병전역이 가능하면 만기전역자들은 병신인가요; 의병전역을 일선간부들이 알선해서 진행할 수 있을만큼 만만한게 아닙니다. 군 병원에 입원 및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이 나온 후에 자대가 아닌 국군병원급에서 전역심사 및 의병전역 처리됩니다. 그 형이라는분 허언증도 있으신거같은데요.
22/11/29 14:47
십자인대 파열을 사유로 전역시켜준게 아니라 정신적인 사유로 전역을 하는데
사회에서 그대로 말하면 안좋게 볼테니 그냥 십자인대 파열이라고 둘러대라라고 말한게 아닐까요.
22/11/29 15:05
사단급 병인사계원이었어서 의병전역이나 현부자심사에대해 나름 잘 아는데..
본문의 글 중에 가능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복무 부적격 전역자에게 간부들이 조언하고 부대인원들이 격려해주고..? 전역할래? 물어본 다음날 전역하고.. 힘내자고 쓰신글에 초치고싶은건 아닙니다만 좀 그러네요.
22/11/30 10:49
2010년 이후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데 1980~90년대면 반대로 불가능한게 없을 것 같은...그냥 안되면 되게 만들었던 시대니까요.
근데 그 중간인 2000년대라 모르겠네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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