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역시나 쓰게 된 작년 애니 리뷰입니다.
8월쯤에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10월에 쓰게 되네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고 쓰겠습니다.
[추천작]
1. Vivy -Fluorite Eye’s Song-
저에게 있어 Vivy는 올해의 애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로봇, ai, 시간여행, 디스토피아 등등 을
다 때려 박은 정말 제 취향에 완벽한 애니였습니다.
다만 중반에 인격이 바뀌는 부분이나 열린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sf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강추 드립니다.
2. 귀멸의칼날 2기
두말할 필요 없이 여전히 미친 재미를 보장합니다.
악어님은 ufotable에 하루에 3번씩 절하십시오
3. 불멸의 그대에게
스토리가 굉장히 독특하더군요.
주인공이 강해지기 위해선 동료가 죽어야 하며
또 죽지 않는 불사의 주인공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흔해빠진 이세계 배틀물이 질리신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호불호 갈리는 추천작]
1. 임금님 랭킹
일본에서 얼마 만에 보는 제대로 된 판타지 애니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승전결이 완벽하고 주인공 성장의 서사시가 물 흐르듯 이어집니다.
케릭터 하나하나가 보여주는 전개가 납득이 되고 정신 나간 전개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럴 꺼면 애니의 제목이 굳이 임금님 랭킹이라는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애니에선 딱히 임금님 랭킹의 중요도? 를 보여주진 않거든요
차라리 애니 제목을 그냥 주인공 이름으로 해도 전혀 문제없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뭐 원작은 잘 모르는 시청자의 입장이지만요 크크크
아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릴 게 있는데
애니 다 보고 알았는데 극우 논란이 있더군요.
전혀 몰랐는데 극우인지 아닌지는 한번 판단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블루 피리어드
하이스쿨 동아리물....이 아니라 입시물 입니다.
정확히 미술 입시물이죠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하이스쿨 동아리물일텐데
대학가기 위한 입시를 정말 리얼리티 하게 보여줘서 매력 있는 애니입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아니 미술에 관심 없어도
동아리물, 이세계물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평온세대의 위타천들
2021년 액션 애니 원탑이라고 자부합니다.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튀어나오지만
박력 있고 스피디한 액션이 모든 걸 보상합니다.
흔해빠진 전투씬이 지루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기는 나오는거죠??? 제발....
4. 86 -에이티식스-
일본에서 라노벨인데 군대가 나온다???
열에 아홉은 정신 나간 집단 입니다.
정상이 아니에요
허접하기 짝이 없는 군대의 군도 모르는 딱 군알못 작가 수준의 라노벨이 즐비하죠
근데 이 애니는 아니에요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대로 된 밀리터리 애니입니다.
특히 ptsd나 동료애, 인종차별, 소년병 등등 정말 작가가 각 잡고 제대로 만들었다 라고 느낀 애니 입니다.
정말 좋았어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몇 안남은 남주인공 파티가 전멸하는 게 좀 더 리얼리티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주인공 일행이 다 죽고 여주인공 혼자 남아 전쟁 포화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좀더 좋아 보였으니까요
5. 일하는 세포 BLACK
일하는 세포 애니를 보면서
좀 더 다크한 애니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딱 일하는 세포 BLACK 이 나오더군요
다만 제가 생각한 것만큼의 블랙은 아니지만
일하는 세포 팬이라면
일하는 세포 BLACK 도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6. 우마무스메 2기
처음 우마무스메 1기를 봤을 때 정말 감탄했습니다.
와 진짜 일본 대단하다 어떻게 경마를 모에화해서 팔 생각을 하지 하면서 좋은 의미로 정신나간놈들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래서 1기 봤습니다. 그냥 봤어요
스즈카도 모르고
골드쉽도 모르고
그냥 훈련하고 달리고 경주하고 1등하고
뭐 그냥저냥 모에화 애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봤죠
근데 2기는 아니였습니다.
제대로 알고 봤거든요
모든 게 리얼로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걸 알고
각 잡고 제대로 봤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봤는데... 와.. 진짜 와....
토카이 테이오 와....
진짜 만화처럼 살다 간 말이 있다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최고였어요
라이스 샤워도 좋았고
트윈 터보 아니 더블 제타도 좋았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3기... 나오는 거죠???
7. 7SEEDS
개인적으로 저는 재난물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맨날 부순다고 욕먹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도 좋아하고
2012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크크크
근데 이 애니가 재난물이더군요
다만 애니가 총2쿨 인데
1쿨이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1쿨에서 스토리가 a팀으로 진행되다 b팀 만나고 b팀이 c팀 만나고 또 d팀 만나서 진행되고 하다 보니
나중엔 a팀이 기억이 안납니다.
그나마 2부에서는 재난물 특유의 긴장감이 있어서 볼만하더군요
참고로 원작도 봤는데 원작은 그림체가 도저히 적응이 안 돼서 넘겼습니다. 크크크
재난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 드립니다.
8. 약캐 토모자키 군
라노벨 원작의 럽코 하렘물인 애니입니다.
그냥저냥 홍보용 애니가 아닌가 하고 봤지만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라노벨 단점이 나사 빠진 전개인데
일단 그나마 말이 된다고 느꼈거든요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가 갔으니까요
물론 내청코 1기급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라노벨 원작이 이 정도인 애니는 몇 없다고 느꼈습니다.
9. 괴물사변
이 애니는 재미보다는 가능성이 있다 라고 느꼈습니다.
1기가 제대로 된 스토리 시작 직전에 끝난 느낌인데
2기에서 정말 힘 빡주고 만들어서 대박치면
히로아카나 주술회전급으로 재미있어질 수도 있게다 라고 느꼈습니다.
10. SK∞ 에스케이 에이트
간단히 말해 스케이트보드 타는 애니입니다.
그런데 스케이트 타는 작화와 액션이 상당히 리얼리티 합니다.
케릭터 작화도 깔끔하고 주인공 2명의 트러블도 있을법해 정말 현실적이에요
다만 마지막 화에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한체 끝납니다.
그래도 2기가 나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실제로 스케이트보드 타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1. 보이는 여고생
평범한 여고생이 귀신을 보는 애니입니다.
귀신이 나 보이나? 라고 눈치챌 때마다 딴청 피우며 무마하는 독특한 매력의 여고생 애니이죠
다만 애니에서 조금 여고생의 신체 부위를 너무 줌인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전 그것도 좋았습니다. 크크크
근데 제작진님들 이거 2기 나오는 거죠??? 제발....
12. 순백의 소리
하이스쿨 동아리물???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보통 동아리물의 주인공이라고 하면
전국대회 고고씽을 외치면서 훈련하겠지만
여기선 아닙니다.
이 애니의 주인공은 그런 거 없습니다.
샤미센이라고 하는 기타 비슷무리한 일본의 악기가 메인이 되는 애니인데
주인공은 이기기 위해 혹은 남보다 더 잘하기 위해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좋아하니깐 즐거우니깐 왜 음악으로 남들과 싸워야 하고 경쟁하는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게 여타 다른 동아리물 다른 주인공들과 달라서 매력 있습니다.
그게 마음에 들었어요
흔해빠진 주인공이 아니라 내향적이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도특한 주인공이 보고 싶은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13. 궁극 진화한 풀다이브RPG가 현실보다도 망겜이라면
vr게임물?인 애니입니다.
이세계물을 비틀어서 진행되는 애니인데
좋든 안 좋은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닙니다.
뭐랄까 정말 미친 애니라고 할까요
게임 속에 들어가서도 정신 나간 전개
매번 개고생 하는데 마지막조차 결국 실패 주인공
평소같은면 이런 애니는 극혐할텐데
이번엔 이상하게 빵하고 텨졌습니다.
분명 저랑 코드가 안 맞는 장르의 애니인데 왜 재미있게 봤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크크크
14. 가극 소녀
전 이 애니는 재미있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잘 만든 애니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극단에서 배우 수업받는 애니인데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하이텐션이 조금 별로더군요
15.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1기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있는 여고생의 애니입니다.
특히나 코미양의 매력이 상당하더군요
정말 재미있게본 애니 입니다.
다만 10화쯤 돼서 걱정된 게
너무 코미양 커뮤증 원툴입니다.
그거 하나 믿고 보는 애니에요
1기 보면서 2기까지 나왔길래 몰아서 봤는데
2기 중반 쯤에서 슬슬 커뮤증이 질리기 시작하더군요
만약 3기가 나온다면 좀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추천작]
1. 샤먼킹 2021
요즘 들어 일본에선 과거 애니들을 리메이크하거나 후속작을 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몇년전 패궁봉신연의가 있었고
이누야샤 후속작인 야샤히메
파이팅 대운동회의 후속작도 나왔고
타이의 대모험도 리메이크
거기다 바람의 검심 신작도 나올 예정이죠
그리고 샤먼킹
사실 전 샤먼킹을 잘 모릅니다.
그냥 작중의 오버소울이나
샤먼킹 애니의 명곡 Over Soul 이나 Northern Lights 정도 알죠
아 프린세스 하오도 있네요 크크크
그래서 신규 유입하는 시청자 입장으로 샤먼킹 신작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단 액션신이 너무 허접합니다.
그리고 케릭터가 죽으면 응 다시 살리면됨 으로 다 살려 버리니
드래곤볼보다 긴장감이 없어요
아니 드래곤볼에서 조차 7개 모아야 했다구요
거기다 제일 중요한 올드팬들을 위한 뽕 차는 장면이 없습니다.
한번더 말하지만 뽕 차는 장면이 없어요
아니 Over Soul랑 Northern Lights 있잖아요
그냥저냥 지나가는 액션신은 버려도
중요한 배틀에선 저 명곡들이 나오면서
가슴속에서 간지폭풍의 그 끓어오르는 텐션을 딱하고 보여주면 될텐데
왜 안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듯이 샤먼킹을 잘 몰랐는데
최종보스를 못 이기니 최종보스 엄마 소환으로 이기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네요...........
2.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
일단 이애니는 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작화나 전개, 스토리, 케릭터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굉장한 수준의 애니거든요
근데 12화까지 다 보고 난 다음에
이렇게 끝낸다고??? 2기나 극장판이 없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50분 정도의 특별편이 있더군요
저 너머의 아스트라 라는 애니처럼
1쿨안에 완벽하게 끝낼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특별편의 절반이 총집편이었고 나머지 절반으로는 떡밥 회수가 전혀 안됐습니다.
한번 더 말하지만 진짜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엄청 잘 만들었는데 너무 아쉬운 애니였어요
3. 안녕 나의 크라머
이 애니는 축구하는 애니입니다.
그것도 여고생이 축구하는 애니이죠
그런데 축구하는게 정말 더럽게 재미없습니다.
다른 스포츠도 그렇지만 축구라는 종목은
끊임없이 소리 지르고 움직이고 상대 선수와 부딪치고
경합하고 공의 속도도 빨라서 굉장히 빠른 템포로 이리갔다 저리 갔다 등등
엄청 자극적이고 빠른 운동이죠
하지만 이애니에선 앞서 말한 그 어떤 역동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습니다.
박진감이 없어요 아예 없어요
내가 지금 스포츠물을 보는지 일상물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스포츠물을 버리고 일상물로 이애니를 본다고 해도 굳이 볼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일상 파트도 재미없거든요
여고생 스포츠물을 기대하셨다면 그기대 접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진화의열매
말 그대로 그냥 볼 것도 없는 양산형 이세계전이 하렘물입니다.
다만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지인? 들도 전이해서 뭔가 다른 스토리를 보여줄 것 같지만 그런건 없죠
그냥 치트 주인공만 나서면 모든 게 해결되고 주인공에게 환장하는 여케들만 있을뿐입니다.
그럼에도 이애니를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최소 3배속으로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소꿉친구가 절대로 지지 않는 러브 코미디
이애니도 역시나 그저 그런 흔해빠진 b급 러브코메디물입니다.
특히나 이 애니의 작화가 안 좋은데
그 안 좋은 작화로 보여주는 초반 댄스씬은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수준입니다.
거기다 초반에 90년대 느낌이 나는 올드한 전개로 그나마 중후반에는 나아집니다.
스토리 역시 충분히 예상 가능한 클리세범벅입니다.
진짜 이런 애니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6.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전 이세계물에서 제일 싫어하는 부분이 그놈의 스테이터스 입니다.
정말 혐오해요
그런데도 한편에 스테이터스를 수도 없이 외치는
이애니를 정주행한 이유는 주인공이 여자이고 거기다 거미로 환생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그나마 주인공파트의 괴물? 전투씬은 괜찮았지만
인간 파트의 전투씬이 환장합니다.
화면은 정지되어있고 사운드만 나와요
그런데 제가 이런 비슷한 느낌의 전투씬을 본 적이 있어서 찾아보니
이애니 감독이 캅크래프트 감독이더군요.......
사족이지만 캅크래프트도 환장하는 애니입니다.
그리고 애니에서 리얼리티를 따져봤자 뭐하겠느냐마는
쫓기는 애들이 그 와중에 수영복을 챙겨입지를 않나
던전에 들어가는데도 짐이 하나도 없이 무기만 딸랑 들고 들어가지를 않나.....
그나마 마왕은 디자인이 귀여워서 볼만했어요
7. 탐정은 이미 죽었다
여러분 탐정이라는 단어를 보시면 뭐가 연상되시나요???
치밀한 두뇌 싸움? 리얼리티 있는 전개? 범인의 살인 동기? 등등
아마 이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사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 애니 제목에 낚인 제가 멍청이였습니다.
리얼리티 추리물 인 줄 알았는데 그냥저냥 b급 라노벨애니이거든요
애니 시작하자마자 1화끝에 여주인공이 죽었다고 하는 참신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그런데 그게 다예요
정신을 잘만 살아있거든요
특히 초반에 주인공이 중딩일 때 협박당해서 비행기를 타는 부분이 있는데 진짜 환장합니다.
여주인공이 설계해서 비행기를 태웠다는 전개는 그나마 이해 가지만
아무런 반항 없이 비행기를 타는 놈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것도 중딩인데....
진짜 거지 같은 작위적인 전개가 진행됩니다.
그나마 1화 비행기 안에서 전투씬은 그런데로 괜찮은데...... 그놈의 나루토 달리기 어휴....
그리고 괴물 나오고 로봇 나오고 인격이 바뀌고.... 진짜 저세상 안드로메다 전개 작렬!!!
중반부터는 그냥 포기하고 봤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목을 보고 기대한 제가 멍청이죠......
8. EX-ARM
일단 스토리의 시작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파티가 전부 3D 작화인데
주인공 파티가 나올때마다 불쾌한 골짜기 발생합니다.
거기다 3D 작화이니 전투씬 너무 허접합니다.
특히 마지막 화는 얼마나 성의 없이 만들었는지
생각도 안나요
9. 회복술사의 재시작
전 처음에 이애니가 리제로처럼 루프물인줄 알았습니다.
용사파티의 힐러가 마왕한테 전멸당해서 다시 시작하는 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였습니다.
복수물 애니였어요.........
하지만 이 애니는 복수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복수는 하는데 하나도 통쾌하지 않아요
거기다 복수하면서 하렘을 구축하는데
복수랑 전혀 관련 없는 여케가 하나 있거든요
근데 왜 이 여케에게 복수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또 마왕후보?도 왜 하렘으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요
아니 복수 하기 바쁜데 뭔짓을 하는 건지...
진짜 복수물을 보고 싶으시면 91days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복수물이 아니라 그냥 하렘뽕빨물로 본다면
2021년 GOTY 애니입니다.
중요하니 다시 한번 말할꼐요
[하렘뽕빨물이라면 2021년 GOTY 애니입니다.]
10. 나만 들어가는 숨겨진 던전
솔직히 말하면 당최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되는 애니입니다.
애니는 그렇다 치고 농담이 아니라 원작을 보는 일본 사람들의 수준이 겨우 이 정도인지 한숨이 나올 정도에요
그냥저냥 흔한 자기만족 하렘뽕빨물 애니인데 위에 말한 회복술사의 재시작에 비하면 애들 장난인 수준이고
특히 한숨 나오는 전개가 나오는데
공작 영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왜 하렘대회에 참가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공작한테 돈 달라고 치료하면 되잖아요???
거기다 이런 애니 특징 패시브로 달고 있는 거지 같은 주인공 만능주의.....
그렇다고 전투씬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한번더 말하지만 회복술사의 재시작에 비하면 형편없는 뽕빨......
진짜 농담이 아니라
일본에서 이런 애니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용서할 수 없음!!!]
1. 약속의 네버랜드 2기
여러분은 혹시 이 대사를 아시나요?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네 맞습니다.
약속의 네버랜드 2기를 한 줄로 요약한다면 딱 이 대사로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속의 네버랜드 1기는 2019년 GOTY 애니였습니다.
1기를 정말 재미있게 봐서 2기를 엄청 기대 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쉘터 전까지는 볼만합니다. 1기의 긴장감이 조금 남아있거든요
하지만 작위적인 전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쉘터 탈출 중 귀신쪽 군인들이 너무 허접하게 나와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완전무장한 군인이 애들 하나 못 잡아서....어휴
그리고 쉘터 탈출 후 유적? 신전에서 1년 정도 사는데 어떻게 온건지 스킵해버렸습니다.
전 중간에 애니 한편이 빠진 줄 알았어요
거기다 노먼의 탈출도 폭풍 스킵됩니다....에휴...
이후 노먼을 설득하기 위해 인육 안먹는 귀신 찾으러 가는데 5일을 소비합니다.
근데 그동안 애들만 모여있거든요 귀신에게 걸리면 끔살당하죠......
노먼이 귀신마을에 어떻게 가스폭탄 설치했는지도 스킵됩니다 스킵 스킵 스킵... 아니 이럴꺼면 애니를 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노먼을 따르는 실험피해자들 손바닥 뒤집듯 귀신 용서합니다......하아.. 넘어갑시다.
아 참! 나와라 가제트 만능팔 아시죠??
네버랜드 2기에서는 만능 펜이 나옵니다.
이 펜이 농원 정보, 실험체 약 등 중요한 걸 다 알려주죠
그래서 애니 후반에 농원 습격하는데....
아니 대체 무기는 어디서 구한 거죠???
그리고 마마 폭풍 통수가 작렬하는데 이유 모릅니다. 그냥 통수에요
이후에 마마가 죽는데 애들 잡아 오면 해준다는 말 안 한 약속 1개는 당연히 증발해 버립니다.
그나마 귀신 민중이 반란 일으키는 건 조금 이해가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최종보스로 피터 러트리라는 놈이 나오는데
왜 이렇게 존재감 없는지......
뭐하는 놈인지도 모르겠어요
또 인간세계에 넘어가서 잘도 사는 생존자들...
인간과 귀신 약속한 협정인데 생존자들이 넘어와도 인간 쪽은 아무런 근심이 없어요
거기다 귀신 세계에 남아서 다른 생존자를 구하려고 하는 주인공 파티인데
웃긴 게 도와주는 귀신이 자연산 인간 먹으려고 도와주는데 생존자들이 인간세계로 다 넘어가게 도와줘요
그럼 귀신 너는 뭐 먹냐???
애니 막바지에
귀신 세계 왕이랑 귀족이 나옵니다....근데 왜 나오죠? 무슨 의미가 있나요?
주인공 파티가 귀신 세계에서 개고생하는 3기 나오는 줄 알았어요......
근데 3기는 개뿔 마지막화 끝 5분 정도에 인간세계 쪽 귀신세계 쪽 폭풍스킵해서 폭풍완결이 됩니다.
아니 2기를 이따위로 만들 꺼면
차라리 2기 전체를 쉘터 탈출로 잡아서 1기처럼 긴박하게 하거나
아예 엠마와 레이 파트를 버리고 노먼이 탈출하는 파트를 2기로 만드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2기를 다 보고 애니 제작 회사나 감독이 바뀐 줄 알았어요
근데 1기랑 제작이나 감독이 같더군요....
대체 제작 쪽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망작이 나왔는지....
애니보다 화가 나서 원작을 찾아본 애니는 이애니가 처음입니다.
진짜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하니까 배신을 당했어요....
네 이렇게 2021년도 애니 리뷰가 끝났습니다.
아...약속의 네버랜드 2기 진짜 용서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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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하하 진화의 열매 애니화소식 들었을 때 솔직히 이게 왜 애니화되는지도 몰랐습니다.
취미가 되자랑 하멜른에서 광부처럼 뒤지기라서 이것도 잠깐 본 적은 있는데 와 똥냄새가 번역기 번역체 뚫을 정도로 필력 쓰레기라서
뭐 이딴 게 이런 순위에 있냐 하고 넘겼는데 이게 애니화가 돼??????
로봇, ai, 시간여행, 디스토피아 등등 다 때려 박은 게 취향이시면 미드 웨스트월드 추천드립니다(시간여행 빼고 거의 다 있어요). 1시즌까지만요. 한 시즌만으로도 충분히 완결성 있습니다. 자아와 무아, 윤회와 전생, 꿈과 현실, 가상과 실제 등등 낡았다면 낡았지만 이런 sf적인 주제들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담겨 있습니다.
여성 작가 맞네요.
게이가 맹활약하는 패션업계도 아니고 소꿉친구 관련 에피소드를 보면 성적취향도 명백하게 이성애자에 가까워보이는데, 정작 묘사되는 걸 보면 예술가다운 넘치는 감수성 때문에 그런다라고 커버되는 선을 한참 넘어섰죠. 이럴거면 여성주인공을 쓰는편이 여러모로 훨씬 위화감이 덜 했을텐데, 연재처가 청년지라 남자주인공으로 한 걸까요. BL테이스트가 느껴지는 거 보면 그냥 작가 취향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합니다.
그럼에도 저런 폐쇄적인 업계에 대해 취재에 기반한 탄탄한 디테일들과 예술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지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