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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6 15:21
기도하거나 설교할때 무의식적으로 불경을 읊는 일도 가끔 발생하겠군요
목사님 반가워요~할렐루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하면서 합장하실거 같고 개신교들 한탄하면서 아이고~주여~이러는데 저 목사님은 아이고~ 나무아미타불~ 이러실거 같고
22/10/26 15:25
여기서도 은연중에 SFC 폐지가 종교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에 가깝다는 게 표출되는군요. 목사들의 정치관을 일방적으로 이식하는 게 참 기독교의 가르침인가요.
22/10/26 15:37
저는 목사와 평신도를 분리해서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당위고 현실은 분리되어 있으니 더하자면 목사와 평신도 간에 정치적으로 괴리가 실존한다는 통계가 존재합니다. 전광훈 목소리가 큰 것도 그 영향이고요. 사실 전광훈은 어느 정도 대중선동에 능하다는 거 빼면 그가 주장하는 정치적 흐름의 본체가 결코 아닙니다. 아바타죠.
22/10/26 15:28
이정훈 교수는 개종한 지도 오래 됐고, 이제 워낙에 빅네임이라서 '승려 출신'이라는 이력이 전혀 특별할 게 없는(굳이 말하자면, 훈장에 가까운?) 사람이죠.
이 양반 싫어하는 입장이라서 그렇겠지만, '어차피 지금도 여러모로 충분하고 넘칠텐데 뭐하러 목사 안수까지 받나' 싶은 비뚤어진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뭐 높으신 분들의 뜻은 우리가 알 수 없으니, 그러려니...
22/10/26 15:31
네 뭐 그렇겠지만... 이정훈 교수 이름값 정도면 목사 라이센스 없이도 강단에 서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텐데 말이죠.
그 판의 빅네임들이 거의 다 목사이다보니, 아무래도 목사 빅네임들 사이에서 뭔가 아쉬움을 느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22/10/26 15:46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다만 그러면 새로운 물음표가 생기는 게, 얼핏 알기로는 카이캄은 교단 자체의 역할이나 구조가 다른 교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카이캄 내에서 뭔가 의미? 필요?가 있을 만한 지점이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카이캄 연합회장이라도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굳이...? 암튼 뭐 가만 생각해보니 굳이 깊게 고찰할 이슈가 아니네요 크크 호감인 양반도 아니고...
22/10/27 09:44
카이캄은 느슨한 연합체라서 카이캄에 속해 있는 개교회들끼리 영향력을 주고 받는 일은 없습니다.
교단처럼 공동의 뜻을 가지고 단결하는 부분이 아예 없어요.
22/10/27 10:21
네 저도 그렇다고 알고 있어서 위 가정도 좀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암튼 뭐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흐흐...
22/10/26 16:56
보통 연구하기로 하다 라고 유안건으로 남기는 것은, 받지 않겠다는 말이죠. SFC는 관계자가 많기 때문에 결국 존속하리라 봅니다.
오히려 다음세대훈련원이라는 것 자체가, 세계로교회를 비롯한 대형교회 몇몇 목사님들의 입맞에 맞는 부목사키우기 프로그램이라 배척받을 확률이 높죠. 물론, SFC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 성찰을 빡시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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