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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20:31
다른 의미로 통일교가 대단하고 "진정한 내선일체"를 이루기를 원했다고 생각하는게 통일교 교리에 한국이 아버지의 나라고 일본이 어머니의 나라이기 때문에 두 "부모 나라"가 합쳐 세계를 리드해야 했다고 합니다. 한일해저터널이 괜히 통일교의 숙원사업인게 아닌거죠.
22/08/16 20:59
동조선도 제 정신이 아닌... 하긴 살해범이 통일교라면 모를까, 살해범의 망상에 맞장구칠 필요 없다는 식이면 대충 넘어갈 수 있겠네요.
22/08/16 21:09
통일교 세가 약해졌는데도 굉장하군요.
하긴 전성기땐 IMF 차관을 일시불로 갚아줄테니 통일교를 국가행사에 참여하는 정식 종교로 승격시켜 달라고 딜을 걸었다는 썰도 돌았죠 크크
22/08/16 21:56
예전에 통일교 쪽에서 일했던 분(신자가 아니고 일만 통일교 회사에서 했습니다)이 해준 이야기가 외환은행이 아무것도 안하고 통일교 일본신자들이 보내주는 헌금 수수료만 가지고도 운영할 수 있다는 말하고 OO이도 장가 가야지 하면서 여신도 앨범 펴주면서 맘에 드는 여자 골라봐라고 했단말도 들었습니다
일하면서 통일교 회사인지도 몰랐고 이분은 종교도 없었는데 강제로 교회 오라거나 식의 포교 활동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22/08/16 22:56
이제 우익쪽에서 통일교 관계자나 자민당내 강성우익인줄 알았더니 한국사이비종교와 얽혀있은 타카이치 사나에같은 사람한테 테러할지도....
22/08/17 16:00
어렸을 때 친구 따라 가서 교리를 겉핥기식으로 좀 봤는데 나름 흥미롭더군요. 억지로 개신교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 누적된 의문점들이 있었는데 그걸 현실에 맞게 잘 설명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살아있는 교주란 참 편한게 말 한마디가 새로운 복음이 되니 현실 상황에 맞게 변주가 가능해보였어요. 물론 전 그 때나 지금이나 종교가 없습니다.
최근 테러사건 관련 글을 보니 일본 신도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원죄?가 있어서 헌금을 한국신도보다 3배 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원죄 개념을 이렇게 끌어올 수도 있구나 싶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22/08/18 02:52
오, 말씀듣고보니 통일교의 강세에 대해 조금 이해가 가는 느낌이 드네요. 첫 문단은 어떤 의미에선 원조 신천지 비슷한 면도 있지 싶구요.
22/08/18 15:10
이단, 사이비 교단들이 가지는 강점(?)이 그 부분이죠. 정통교단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이 설명해 줄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는데 반해서, 사이비 교단들은 그런 점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답변할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구원론, 종말론 등등이 사이비에서 잘 써먹는 레파토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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