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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5 15:42
삼각팬티를 입건 다 자유인데 sns에서 그러고 있는 건 좀 웃기네요 크크;
예전에 여자분이 아이들 수영장에 비키니 입고 온다고 왜 저러냐길래 비키니도 그냥 수영복인데...? 그게 뭔 상관이지? 했는데, 기저에 깔린 마음이 작성자분이 보신 SNS글 같은거면 영 아니라 하게 될 거 같네요;
22/08/15 15:43
허허….;;;
삼각팬티만 입고 계신것까지야 뭐 어떻게 이해를 하겠는데 (솔직히 애들이 많은 곳이니 친구나 가족이 그런다 하면 말리겠습니다만 생판 남이니…) 인스타에서 눈살 확 찌푸려지네요
22/08/15 15:53
솔직히 무슨상관인가 싶네요.
동네 야외물놀이장에 비키니 입고온거가지고 수근거리는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인스타야 자기만족 올리는곳인데 굳이 찾아볼거리도 아닌거같고
22/08/15 16:11
sns를 굳이 찾아본건 아니고 우연히 보게 되어 그때 그 사람들이다! 하고 보긴했어요.
sns에 쓴 워딩이 '애기엄마들'이 아니라 그냥 '사람들' 혹은 '여자들' 정도만 되었어도 이리 기분 나쁘진 않았을거 같더라구요. 애기엄마아빠들이 아들데리고 간 곳인데 애기엄마들이 우리만 본다고 하는건 기저에 깔린 우월의식이 저를 화나게 하기엔 충분한 것 같아요. 아마 그때 거기 있었던 애기아빠들이 봤다면 대부분 화가나지 않을까요?
22/08/15 16:19
쏘군님도 sns에 '가족단위로 오는 수영장에 삼각빤스입고와서 같잖게 자뻑하는 남자놈 진짜 꼴불견이더라' 남기시고
그분들이 우연히 보길 바라시면 됩니다. 딱 그정도 선인거 같아요.
22/08/15 16:14
제 속에서도 반대의견이 있긴해요.
수영장에서 수영복이 왜? sns는 개인공간인데 뭐? 근데 사실 수영복보다는 sns 멘트들이 화난 포인트긴 하거든요.
22/08/15 19:49
동의합니다. 본인이 헐벗는건 자유인데 다른사람의 쳐다보는 행동의 심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공개적으로 게시하는건 문제가 있죠. 남자가 여자 쳐다보는거 가지고 시선강간이다 어쩐다 하는거랑 동급으로 보입니다.
22/08/15 16:14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은걸로 일행 단체로 삼각남들도 시선을 느낄정도로 쳐다보고 품평 혀끌끌
개인 sns까지 들어가서 댓글 멘트 확인 커뮤니티에 그들의 꼴볼견에 대한 글쓰기까지 저는 글쓰신분이 좀 소름이 돋는데요.
22/08/15 16:19
제가 공감을 얻고 싶었나봅니다. sns를 굳이 찾아보려던건 아닌데...
아까 인터넷을 하다가 계곡에 놀러온 젊은 여자가 비키니를 입어서 오바다 아니다라고 싸우는걸 봤거든요. 비단 여자의 비키니만 논란이 아니라 남자도 논란일수 있겠구나 싶어서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못난 탓이겠죠. 제가 다른데다 글 쓰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여기만 쓴건데 좀 봐주십쇼! 홈그라운드라고 느껴서 그런거니... 똥개도 지네 집앞마당에서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하잖습니까~
22/08/15 16:16
얼마전 아파트 수영장 논란 때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비키니 입은 여성분 신경도 안쓸거라고 하던데, 반대의 경우로 대입했을때 왜 속옷만 입고 있지?라고 충분히 생각할 법 하겠군요
개인적으로 그 비키니나 본문의 흰팬티나 상관없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인스타는 좀 깨네요 크크
22/08/15 16:26
수영복을 입은게 민망했지만 취향존중이고 자유의사인정이고
sns는 우연히 본거고 인터넷에 올렸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에 널리퍼지라는 의도를 가진건 아니고 댓글달고 글쓰는 유일한 커뮤가 피쟐이라 공감을 얻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22/08/15 16:39
어떤부분에서 기분나쁘셨는지 포인트는 일것 같지만
지인들과 자리에서 이런일이 있었다 정도면 모를까 이런글 올리시는건 좀 경솔한것 같습니다. 공격당하기 좋은 글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의도는 없으셨다고 하지만 인터넷은 언제 어느때건 퍼질수 있습니다?
22/08/15 16:23
수영복 재질이면 뭘 입던 자유지만 트렁크형 수영복은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주로 수영보단 물놀이를 하고, 그 바지를 그대로 입고 근처 식당이나 바도 갈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고, 삼각은 수영장에서 입으라고 만든 제품이잖아요. 굳이 tpo를 따지면 수영장에서 트렁크 입는 게 더 어울리지 않는 거죠.
반대로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쓸 데 없는 수군거림과 오지랖을 느낀 게, 지난 달 3년 만에 해외여행으로 방콕을 갔는데요. 관광보단 호캉스 목적으로 간 거라 저와 짝꿍 둘 다 새로 수영복도 샀고요. 직접 구경하고 살 시간이 없어 둘 다 해외직구로 샀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제 트렁크는 한 사이즈 작은 게 왔고 비키니는 제대로 왔긴 한데 받고 보니 브라엔 뽕이 없고 하의 삼각라인이 굉장히 작아 브라질리언 왁싱을 안 하면 체모가 훤히 보이는 금발 몸짱녀들이나 입을 과감한 물건이 있었죠. 아무튼 호텔 야외 수영장에 가니 80%가 한국인이었는데, 저희 커플을 보고 얼마나 수군거리는지 가서 한 마디 해주고 싶을 정도였거든요. "어머~ 저 여자 비키니 봐~", "젊어 보이지도 않은데 저러다 거기 다 보이겠어~", "남자는 운동 좀 한 거 같은데 엉덩이가 수영복을 다 먹네~". 수영장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거 아니면 딱 붙는 트렁크, T자로 시원하게 파인 비키니 하의를 입는 게 무슨 상관일까요? 저희 옆 선베드에 누워있던 프랑스에서 온 부부는 비키니를 보고 예쁘다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데, 한국 가족이나 커플들은 뒤에서 욕하기 바쁩니다.
22/08/15 16:28
저는 흔히 사람들이 창피하다, 꼴사납다 라고 할만한 행동도 제가 하고 싶으면 서슴없이 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니 제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 별로 오지랖을 안부려서 다른 사람도 내 행동에 별로 신경 안쓸거라는 마인드가 있는 거더라고요.
남 눈치 엄청 보면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남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다른 사람이 뭐만 하면 이러쿵 저러쿵 주워섬기고요.
22/08/15 17:43
사람마다 케바케긴 합니다만, 말씀처럼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쓸 수록 타인을 관음하고 평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22/08/15 19:00
뭔가 가슴에 관통하는 말입니다.
요즘 맘충 혹은 무개념 xx녀, xx남 등 타인에 가해지는 비난의 수위가 심해져서 어딜가서도 민폐 혹은 비난 받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 끊임없이 자기검열을 하는게 습관이 되어있는데 '나는 이렇게까지 주변신경쓰는데 왜 저사람은 저렇게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왜저러지?'라는 생각이 들때면 제가 꼭 나서서 한마디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소위 오지라퍼의 성격이 된것 같기도 합니다. 자기 검열뿐 아니라 타인검열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22/08/15 17:48
뭐라 할까 하다가 웃으며 넘겼습니다. "이제 우리 30대 중반이라 틀린 말은 아니잖아?" 농도 치면서요. 풀 바에서 시킨 싱하 병으로 맞을 뻔 했지만...
22/08/15 16:26
상대방 sns에 뭐 같이간 부인분이나 친구분들 사진이 조금이라도 나온게 아니라면 뭐 글 쓸 수도 있는거죠.
글쓴분이 혀끌끌하는거나 이 곳에 게시물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 작성할 수 있는거구요.
22/08/15 16:35
음 이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이니 포르노도 불법이 되는 건가요
다른 나라 가보면 뚱뚱한 할머니도 비키니 잘만 입고 다니던데 한국은 왜....
22/08/15 16:44
수영장에서 비키니 삼각수영복입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우리나라사람들이 좀 확실히 보수적인 경향이있는거같아요 저가 어릴때는 수영복이 다 삼각이고 그랬던거같은데 요즘은 점점 가려짐
22/08/15 16:51
저도 호텔 수영장에서 전부 남자들까지 래쉬가드 아니면 반팔티까지 전신을 가리고 수영장에 들어오는 게 좀 어색하더라고요.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남자들이 상반신까지 꽁꽁 가리고 수영장 풀에 들어오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더라고요. 수영장에서 상의 탈의하고 들어오는 남성분들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22/08/15 18:46
몇년전에 가족단위 수영장에서 어느 아이아빠가 윗옷을 입지 않은걸 보고 흠칫 이상하게 생각했다가 이내 '수영장에서 남자가 웃통까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복장에 대한 지적질로 보여 불쾌하게 해드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22/08/15 16:44
짝 붙는 흰색 남성 삼각 수영복을 본적있는데 미사일과 공 두개의 굴곡이 보일만치 민망스럽긴 합니다. 색이 들어가면 덜한거 같은데 흰색이 유독 민망하더라구요.
가족 수영장에서 충분히 느끼실수 있을만한 감정이라 생각됩니다.
22/08/15 16:58
저도 파비노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쓴 탓에 이상하게 전달이 되었는데 삼각팬티는 민망하긴했지만 비난의 대상(적어도 공개적으로는)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연찮게 본 sns의 자뻑멘트, 특히 애기엄마들이라고 그 대상을 특정지었기에 그 대상에 우리 일행도 포함되기에 화가나서 그 멘트에 대해 반박하느라 꼴불견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거 아니거든?? 이런 뜻으로요.
22/08/15 17:02
수영을 할수 없는 수영장이긴 합니다. 수심도 낮고 사람이 많아서 헤엄치다 성추행으로 오인받기 딱 좋을정도라 ㅠ
레일이 있는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에서 삼각팬티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코치나 선수들의 아찔한 삼각팬티는 남자가 봐도 섹시하니까요.
22/08/15 16:53
저라면 그냥 우와 저아저씨 멋있다 그치? 이정도하고 말았을텐데요. 한국은 점점 이슬람처럼 꽁꽁 싸매네요. 딱히 아이들을 위한건지도 모르겠어요. 누가 언제부터 정한 TPO인지...보아하니 그분들도 시선을 느낄정도로 집단으로 쳐다보신거같은데 개인적으론 글쓴님보다 삼각팬티같은분들이 주류가 되었으면 하는 1인입니다...
22/08/15 17:00
'우와 저 아저씨 힘 엄청 세보인다~ 아빠도 운동해서 저렇게 몸 만들까?' 라고 했어요.
제목을 tpo라고 한게 제 실수인거 같습니다.
22/08/15 16:53
꽤나 공식적인 업계 학회에 갔는데 짱구 유치원 원장님같은 양복입고 온 분이 계셨다 정도라고 봐요.
적절한가하면 그렇지 않지만 그렇다고 뭐 트집잡을 일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
22/08/15 17:28
읽다가 저도 흥미로워서 비유를 해보고 싶은데... 학예회 자리에 검정 턱시도, 보우타이, 부토니에, 커프스링크까지 풀셋을 한 어른 둘이 온 느낌 같긴 하네요. 전 그렇게 올 수도 있다 싶습니다.
22/08/15 17:02
얼마전에 아쿠아필드 다녀왔는데 트렁크 바지만 입었거든요. 근데 가기전부터 아내가 래쉬가드입어야한다고. 요즘은 남자들도 다 위에 가린다면서 강요해서 무시하고 트렁크만 입고 갔습니다.
오픈런해서 3시에 나왔는데 그 많은 남자들 중에 래쉬가드 안 입은 남자는 저밖에 없더군요.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
22/08/18 01:02
결코 님이 문제라고 지적질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결국 님도 한국문화권의 사람인지라, 한국사회의 그런 분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었던 거라고 봅니다. 내 스스로 당당하려해도,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이 크다면,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압력을 수용하는 형태의 의식구조를 평소에 계속 상호강화하는 사회라면 그로부터 자유롭기는 정말 힘들겠지요.
22/08/15 17:03
오늘 딱 둘 다 선글라스에 한 명은 모자 쓴 로이더 2명이 흰 팬티입고 애들용 수영장에서 포즈 취하는 스토리가 랜덤으로 뜨길래 봤는데 그 자리에 계셨나보군요
22/08/15 19:03
제가 글을 잘못 썼습니다. 그 당시 그 수영복이 아니라 그분들이 다 옷을 입고 있었다고 sns의 그런 멘트들을 제가 알게 되었다면 수영복과 상관없이 기분이 나쁠거 같아요.
22/08/15 17:09
수영장 규정에만 어긋나지 않다면 뭘 입어도 상관없는 입장입니다
저도 며칠전 오성급 호텔 수영장에서 숏사각 탄탄이 수영복 입고 수영하다 왔습니다.
22/08/15 17:14
본인에게는 영향없는 부분이고 남의 행동이나 생활에 통제나 규제들어가는 강제성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요즘 보면.
자유로운것을 스스로 많이 없애려고 하는거 같아요.
22/08/15 17:21
외국에 살아서 그런가 여긴 수영장서 래쉬가드를 입으면 더 이상하게 보거든요. 몸매가 이쁘던 살이 쪘던 상관없이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은게 이슈가 되는걸 보니 한국은 아직 신체에 관해서 꽤 보수적인거 같아요.
22/08/15 22:44
외국에서 비키니 입는 몸매와 누드비치 가보고 그 이후엔 선입견이라는게 사라졌습니다.
좀 표현이 이상하긴 한데 암튼... 비키니는 제가 한국에서 망상하던 야한(?) 복장이 아니며, 누드비치도 그냥 광합성하러 간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22/08/15 17:37
애초에 수영복부터 안좋게 본듯한 글이라서 뒤에 SNS는 욕할거리 찾았는데 잘됬다 이놈 같은 느낌으로 오는거 같긴 해요
수영장에서 수영복입는건 뭐 문제 없는거같고요. 애들핑계대서 못입게 하려는건 비키니랑 비슷한듯. 애들 바닷가 데려간다고 망가지지 않고 해외에서 해외 바닷가 가는 애들이 망가지지 않는다고 봐서요.
22/08/15 17:40
삼각수영복을 안좋게 본건 사실이지만 애들 얘기는 사족이었고 화난 포인트는 그게 아니었어요.
수영장에 있는 유부녀들을 싸잡아 자기들만 쳐다본다고 자뻑하는게 분노포인트였는데 공개적인 글을 쓰는건 제 불찰이었네요.
22/08/15 18:04
거기있던 사람들 마음 다 들어갔다 나온것도 아니고 꼴불견이라 쳐다봤다는 것도 쏘군님 생각 아닐까요
물론 자뻑일 확률이 높을수도 있겠죠. 그거야 뭐... 일단 그들의 SNS 말투는 좀 보기 않좋긴 합니다. 근데 손바닥만한 팬티를 입고 당당할수 있었던것은 자뻑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결론을 내셨는데 결국 세상 모든 삼각수영복 입는 사람은 다 자뻑아니냐 뭐 그런걸로 읽힐수도 있으니까요. 크게 보면 자기에게 자부심이 있으니까 노출많은 수영복을 입는다 뭐 그런거겠지만 어조가 비난조로 보였고 포인트가 그렇게 핀포인트로 보이지만은 않았네요.
22/08/15 18:32
네 그럴수도 있겠군요. 다만 수영복 자체만으로는 제가 민망하게 느꼈을지언정 공개적인 비난을 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비난하는 일행들 말에 제가 저 몸 만드려고 얼마나 노력했겠냐, 이해해줘야지라고도 했어요.
결국 제 어투와 감정,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글이란 매개체로 전달하는거라 제가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제가 경솔했습니다.
22/08/15 17:41
수영장 TPO를 따질거면 평상복을 입었다거나 카바나가 아닌 곳에서 뭘 먹었다거나 그런 내용일줄 알았는데..
남자들끼리 뒤에서 하는 이상한 소리야 그렇다치고 수영장 내에서 문제될 소지가 뭘까 시간 장소 경우 뭘 잘못한걸까 싶긴 하네요
22/08/15 17:47
남한테 정말 너무 관심이 많아요. 그냥 넘기면 될껄 굳이 찾아보고 굳이 글쓰고.
그리고 전형적인 일반화.. 자기자신도 틀에 가둬버리고 남도 그 틀에 가둬버리고.. 캐리비안은 그런사람들만 가나요? 다른게 헬적화가 아닙니다. 이런 시선들이 헬적화를 만드는거죠. 반대로 나중에 애데리고 캐리비안베이 갔을때 그런 몸좋은 젊은 남녀들이 뭐 이런데 애 데리고와 이러면 좋으실까요?
22/08/15 17:57
제 마음이 조금 잘못 전달 된것 같은데요.
애들 수영장에 뭔 삼각팬티 수영복을 입어? 여러분 이 사람들 같이 욕해주세요~ 가 아니고 거기 있는 애기엄마들이 자기들만 본다는 자뻑에 대한 성토였어요. 저도 몸이 누가봐도 좋을 그런 몸이었으면 래쉬가드따위 안입었을지도 모르죠. 포인트가 약간 달랐어요...
22/08/15 18:04
자뻑이야말로 착각은 자유죠.
뭐 돈이 들거나 피해를 주는 거면 모르겠는데요. 또 이런 조언은 지인들이면 이해가 되는데 남이 하면 오지랖이죠.
22/08/15 18:00
수영장에 수영복입고 간건데 뭔상관인가 싶네요.
오히려 수영장에 티셔츠 입고가고 일반 캡모자 쓰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더 TPO가 안맞는거 아닌지.. 물론 그렇게 말하는 저도 수영장가서 위에 옷안입기 쉽진 않습니다 흐흐
22/08/15 18:03
수영복에 수영복 입는 거얌야뭐 TPO에 어긋난 건 아니겠지만
인스타에 올리면서 "아기엄마들이 자기들만 쳐다보더라"라고 쓴 건 그 자리에 있던 아기엄마들에 대한 섹드립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고, 그 안에 글쓴분의 부인도 들어가는 셈이니 불쾌해하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22/08/15 18:19
SNS는 인생에 화딱지를 늘리기만 하는 듯 합니다.
페북, 인스타 계정이 없어서 분기별로 한 번쯤 불편하긴 한데 본문 같은 일은 겪을 상황 자체가 없어서 좋아요.
22/08/15 18:26
본문 처럼 작고 작은 흰색 삼각 속옷이었다면 변태니 신고해야겠지만,
작던 크던 희던 검던 삼각 수영복이었다면 아무 문제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굳이 글쓴이를 공격할 의사는 없지만, 남녀노소 상관없이, 피부가 희건 구릿빛이건, 근육질이건 배가 축져진 몸매이건 [수영]복을 [수영]장에서 입었다면 TPO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누드비치에서 옷 벗고 다니는데 나이나 성별, 몸매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요즘은 불편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파트 단지 내의 수영장에서 끈 비키니라도 입었다면, 그걸로 시비를 걸 내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와 별개로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불쾌하셨을 부분은 공감은 합니다. 또 별개로 구릿빛이거나 근육질이 아니라 자신감이 없어서 작은 흰색 삼각 수영복을 입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창피하기도 합니다. ㅠㅠ
22/08/15 18:36
네 TPO 란 부적절한 단어의 선택과 '너나 잘하세요' 라는 느낌의 오마쥬를 해보고 싶었던건데 제가 경솔했습니다.
민망할지언정 복장의 비난은 하고 싶은게 아니었는데... 다른 복장이었어도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자뻑과 관계된 대상에 우리가 포함되어 있음이 불쾌했던건데 그 미묘한 뉘앙스를 제가 잘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22/08/15 18:50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찾아간게 아니라 선수인지 일반인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태그검색에 보여서 들어간겁니다.
거기서 맨날 삽겸살만 구워먹어서 남들은 뭐 먹나 궁금해서 검색한거거든요. 질투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감정이었습니다.
22/08/15 18:46
sns확인하고 맘에 안 드는 것까지는 그럴 수도 있다 치는데(사람 마음이란게 자기 맘대로 컨트롤 되는 게 아니니) 그걸 굳이 커뮤니티에 글로 써서 올리는 건 좀...
22/08/15 18:53
제 주변인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뭘 그런걸로 열받고 그러냐라는 사람과 진짜 화나고 열받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 경우 주류인 의견은 어떨까해서 써봤는데... 사실 sns 댓글로 쓸까하다가 그러진말자하고 여기에 성토해본거라...
모든게 제 불찰이었네요.
22/08/15 19:20
제 생각엔 여기가 홈그라운드 같아서 쓴 글인데 피쟐러들이랑 의견교환, 공감, 혹은 뒷담하라 하더라도 그걸 기대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한거군요.
22/08/15 19:04
삼각수영복도 수영복인데, 수영장에서 수영복 입은게 왜 인터넷에서 조리돌림을 당해야 하는 일인지 글을 끝까지 읽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2/08/15 19:11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은게 조리돌림 해달라고 비난한게 아니니까요.
결국엔 '애기엄마들이 우리만봐' 라는 워딩이 옆에 있던 애기아빠한테는 '니 마누라 나만 쳐다보더라'로 읽히니 기분이 나쁘다는거였습니다.
22/08/15 19:13
삼각팬티 수영복을 입었단 이유로 그 사람들을 욕해달라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그런 멘트를 sns에 남겼을때 제가 열받는 명확한 이유에 대한 고찰이 필요했던건데 돌던져달라고 읽힌거 자체가 제 잘못입니다.
22/08/15 20:03
괜찮습니다. 돌이야 던지시면 맞으면 되고 좀 큰 돌은 피하면 되고 쳐내면 됩니다.
그게 왜 열받을 일이야? 내지는 열받을만 했겠구나... 이런 정도의 반응만 생각했었어요. 상대방을 특정하지 않았기에 괜찮다고 생각했었어요.
22/08/15 19:22
pgr러로 한정지을 필요 없이 그냥 인간 종특입니다
소양강 트윗처럼 의도는 명확한데 타점이 명확하지 않은 글은 어느 커뮤니티 가도 좋은 반응 얻기 힘들어요
22/08/15 19:48
굳이 [우리나라] [pgr러] 언급하시길래 말씀드린거고... 조회수 대비 댓글 수 감안하면 그렇게 돌 많이 던지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
22/08/15 19:38
팃포탯 전략은 막연한 과거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게임이론에서 얘기하는 상당히 효과적인 필승전략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글에 달린 댓글로 pgr러의 수준을 일반화하는건 매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구요. 일단은 국정운영이나 좀 잘 하시면서 얘기하셔야 말이 씨라도 먹히지 싶습니다.
22/08/15 20:10
아.. 누구신가 했더니
세상살기 힘들다고 고민하는 글에 패드립 다신분????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사람한테 직업으로 탐정하고 싶다고 하는 30대 후반이 얼마나 대단한 식견이 있다고 누가 누굴 조언하냐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많이 마음에 아프셨나봅니다. 갑자기 자산 인증빵 하자고 대결 신청하시길래 자산에 자격지심 갖지 말라고 말씀드린건데 그것 또 많이 마음에 남으셨나봅니다. 마음의 상처가 낫길 바랍니다.
22/08/15 20:14
아~ 그분 부모님들께 소득없이도 애를 둘이나 키울수가 있구나 이게 k복지인가?
라고 비꼬신거 말씀하신거죠? 아무리 얼굴안까고 말한다지만 남의 부모님에게 저렇게 싸질러 놓고 죄책감 같은건 없으신가봐요.
22/08/15 20:29
그쪽 유리한 내용도 가져오세요~ 있는지 모르겠지만
직업 말씀드린건 눈에는눈 차원이 아니고 진짜 진심으로 그 정도의 경제적 식견으로 남들한테 경제적 조언을 해주는게 맞겠느냐고 생각한게요 진짜 진심으로 대한민국에서 탐정을 고민하는사람이 누구한테 진로상담을 해줍니까.... 걸러들어야 한다고 말해준건데요
22/08/15 20:36
니시무라 호노카 님//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자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구요. 제가 그때 지적한건 자산이아니고.. 탐정을 직업으로 고르는 그 경제적 식견을 말씀드린겁니다.. 대한민국에서 탐정을 말이죠... 여튼 그럼 전 이만 맺겠습니다. 상처 많이 받으신듯한데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부정적 감정같은거 오래쌓아두면 정신건강 뿐 아니라 육체건강에도 안좋아서요.
22/08/15 20:18
네 제 본성 통찰해주셔서 감사한데 딱히 숨기고 싶은 생각 없어요.
타인이 부당한일을 당하는걸 보면 한마디 하고 넘어가는게 제 본성맞아요. 님이 세상살기 힘들어서 자퇴해야할지 고민하는 대학생에게 부모님 비꼰거 못보고 넘어가겠어서 그쪽 욕한거 사실이고요 같은맥락에서 사과하는데도 똑같은 소리 계속 달리고 작성자는 계속사과하는거 보기 안쓰러워서 한마디한거 사실이에요 어.. 그런데 세상 살기 힘들어서 자퇴해야 하냐고 고민 하는 대학생에게 그딴 댓글 다는거는 매너나 고상의 범주가아니고 상식의 범주이고 불의의 범주라고 생각해요. 상식이 역겨우시면 어쩔수 없죠. 비상식으로 사세요.
22/08/15 20:35
.. vip는 안봐서 모르겠구요.
기억하고 저격할 정도로 이렇게 화가 났을거 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 (저는 아예 기억도 안나던 일이라..) 부모님이 일을 안해서 힘들다는 대학생한테 [일 안하고 애를 둘이나 키우네? k복지 지리네] 라고 비꼴때는 아무 죄책감 없이 당당하신 분이 자기 직업 비하 당했다고 두고두고 쌓아뒀다가 폭발 하시는거보니 좀 딱하네요. 저만의 상식인걸로 하겠습니다. 서로 상식 안맞는 사람끼리 말 더 섞어 뭐하겠습니까. 서로 관심끄고 갈길 가길 바랍니다. 이미 벌점감인지 모르겠지만 님이랑 말하다보면 벌점이 누적될것 같기도 하고요. 그럼 이만.
22/08/15 19:32
지극히 개인적인 SNS에 뭐라고 하든 저는 친구들 단톡방이나 이런데 끌고 오면 제발 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나도 다른 곳에서 똑같은 일을 당하기 싫다면 적어도 스스로는 안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인들 끼리 말씀 나누는 선에서 그치면 좋았을걸 왜 커뮤까지 가져 오셨을까요. 그래서 꼴불견이 었다고 이렇게 쓰시니 기분이 나아 지셨을까요. 그분들이 SNS에 올린 글 보다 저는 이런 글이 더 싫습니다.
22/08/15 20:01
공개적으로 같이 까달라는건 제 의도가 아니었고 제 감정에 대한 명확한 정의였는데 여러 댓글들 보면서 정리가 되었어요.
자게에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쓴건데 정말 쓰면 안될 글이었나요?
22/08/15 19:43
지금 이글 조회수가 5천이 넘는데 SNS피드보단 더 공개적으로 깐거니 별로 좋아보이진 않죠.
상종할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자뻑이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일인듯
22/08/15 19:58
그 자뻑이 저에게 닿아있기에 깐건데 그것과 별개로 공개적으로 조리돌림시도라 보여지니 비난받는것 인정합니다.
이제서야 제 생각에 명확히 정리가 되는데 공감하고 싶었던건 제가 왜 그게 화가났었는가였어요. 답정너처럼 보이겠지만 제가 기대했던 댓글들은 이래이래해서 열받을만 했겠네, 혹은 sns인데 뭔말인들 못하겠냐 오지랖이다 정도였어요.
22/08/15 19:52
수영장에서 수영복만 입기 > 문제없음. 전혀.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 문제없음 자의적인 해석을 다른사람들이 볼수 있는곳에 게시하기 > 문제있음 문제있는? 복장이나 문제있는 게시글을 보고 기분나빠하기 > 문제없음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한 사람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글을 쓰기 > 문제있음
22/08/15 21:33
힘내세요.
글쓴분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100플이 넘는 댓글로 다구리맞을만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똑같은 생각만 한다면 커뮤니티가 무슨 의미가 있울까요?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주시는 분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22/08/15 21:38
감사합니다. 전 괜찮아요(너덜너덜) 농담이구요. 100개 넘는 리플이 다 다구리는 아니라 생각해서요. 제가 글을 좀 오해할만하게 썼지만
정확히 제 의도를 간파하고 댓글달아주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제 의도는 아셨지만 다른 의견도 있었구요. 조금 곡해해서 억까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또한 제 불찰이니 받아들이고 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으면 됩니다.
22/08/15 21:37
글쓴이님 입장에서 독해하자면,
글쓴이님 와이프가 (사실이 아닌데도) 마치 그 남자를 성적으로 봤다는 것처럼 SNS에 글을 올려서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근데 그렇게 읽히기엔, 1. 어린이 수영장 TPO가 메인 주제인가 싶을 정도인데, 내용을 읽어보면 TPO는 문제없으니 그게 뭐가 문제냐는 반대 댓글을 받게되고.. 2. 공개된 장소에 왜 저런 내용을 올리냐고 비난하기에는 굳이 남의 개인 SNS에 능동적으로 들어간 것이고 또한 작성자분도 공개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니깐 사실 명분이 없어졌죠... 글 내용이 TPO 관련 사족없이 '아이들 수영장에 삼각팬티 입고온 근육남들 몸이 좋아서 쳐다봤다. 근데 자기들끼리 여기 애엄마들이 우리만 쳐다보네라고 수근거리더라. 참내 어이가없었다.'란 뉘앙스면 저는 공감했을꺼 같아요.
22/08/15 21:42
맞습니다. 그렇게 썼어야 하는데 없는 재주로 뭔가 통렬하게 써보려다가 처참히 실패했네요.
때에 장소, 격식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라는 단어인 TPO 를 얼마전에 알게되고 아 그게 TPO야? 하고 한번 써보려다가 상황에 안맞게 썼네요. TPO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sns에 멘트가 포인트였는데, 괜히 그 포인트에 발끈해서 꼴불견이라는 말도 제가 쓴거고요. sns가 아니었다면 제가 그런 사람들이 거기에 있었다 한들 커뮤에 글을 쓰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22/08/15 21:48
그러게요..
그분들이 삼각빤쓰가 아닌 트렁크 입고왔다해도 글쓴이님의 기분 나쁜 포인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거 같으니.. 바꿔말하면, TPO는 본문에서 크게 중요한 장치는 아니었다는 얘기겠죠... 사각에 상의탈의해도 쳐다볼 수 있고 SNS에 그런 글 올릴 수 있으니깐요.
22/08/15 21:45
글쓴니 이해합니다. 그러실수도잇죠. 사람마다 생각이 다루니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바라요.
(취사되는 수영장이라니.. 꼭 가고싶습니다.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8/15 21:53
취사가능수영장이라고 검색하시면 여기저기 나옵니다.
자리를 선착순으로 하는데가 있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데가 있는데 전자는 보통 남편들이 새벽부터 줄을 섭니다. 좀 힘드실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한 곳만 갑니다.
22/08/15 22:21
솔직히 저도 이 글이 조금 과하다는 입장입니다만, 이렇게 논란이 되고있는 상황을 매우 반대하는 입장이라 굳이 참전해서 댓글 남깁니다. 많은 분들의견 처럼 사석이면 같이 깔깔대고 "그양반들 자뻑 참 허허" 했을 주제인데, 게시글을 팔정도인가? 하면 좀 아닙니다만,
근데 이게 또 게시글을 팠다고 비난받을정도인가? 절대 아니라고 봐요. 다만 글 삭이 아닌 이 피드백을 오롯이 감내하고 계시는 멘탈에 위로와 추천을 하나 박습니다
22/08/15 23:39
아까 저녁까지는 제가 많이 비난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찬찬히 읽어보니 사실 비난이랄 것도 없네요.
제 글 중에 마지막 문장만 뺏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걸 빼고 그냥 우연히 sns봤더니 그렇게 쓰여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네요... 라구요. 뭔가 일침을 가하고 싶었던 욕심이었나봐요. 위로와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22/08/15 23:30
수영동호인들은 서로서로 적극적으로 이쁜 수영복 입으라고 권유합니다. 그 이쁜 수영복은 대개 숏사각, 여성은 얇은끈 수영복이죠.
(https://youtu.be/YOmKbQj3_rE) 그러다보니 이들이 여름철에 일반 피서객과 접점이 생길때 이런 반응이 나오긴 합니다.
22/08/15 23:44
제가 계속해서 피드백을 하는건 이런 오해때문입니다.
민망한 수영복이 문제가 아니라 자뻑의 범위가 나와 묘하게 닿아있고 그게 싫었던겁니다. 저 분들이 삼각이건 사각이건 래쉬가드건 많이 다르진 않았을거라서요.
22/08/15 23:54
다 제잘난 맛에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피서지 어디서나 흔하게 보는 광경이긴 합니다. 그분들 다 마음이 허해서 그런거에요. 같이 허해지지 마시고 연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22/08/16 06:50
pgr은 '공감해줘' 게시물에 그리 공감을 해주는 편은 아닙니다
굳이 sns에서 봐서 여기에 뒷담화를 하는게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22/08/16 07:59
요즘 흔히 말하는 음침하고 음습한 부류의 행동이고 남 인스타 염탐해서 뒷담화 하는건 좋은 말 들을 수 없는 행동일텐데.. 국이 따지자면 그분보다는 글쓴분 같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지는 않아요. 상대는 자뻑으로 몰면서 글에서 본인은 열폭으로 몰리고 싶지 않은 이유도 사실 이해가 안가네요.
22/08/16 09:41
그들 인스타를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지 다시 말하자면 수영장에서 먹거리를 찾기 위해 검색해서 보다가 그때 그 사람들! 하면서 보게 된거구요. 뒷담화는 뒷담화인데 음침, 음습하다고까지하면 더 할말 없구요. 그들끼리 자뻑만 하면 뭐라 합니까? 자뻑할만한 몸인데요? 그 자뻑의 범위에 제 지인과 제 와이프가 포함되어 있으니 그것에 대해 분노를 한거고 사실 자기들만 쳐다본다는 말 외에 다른 말들도 더 있는데 구차해서 안하는것 뿐입니다. 몸 좋은데 티를 내려고 그런 옷을 입었다고 비난한게 아니기 때문에 열폭이 아닌거구요. 누구를 곁에 두실래요? 하는 글이 아니잖아요.
22/08/18 01:07
님께 악의가 없다는 것은 본문만 봐도 댓글을 보면 더더욱 인정합니다만, 악의없는 의견표명도 그 의견에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하게 반발을 받는 것이겠죠. 이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 분위기가 강하고, 한국사회가 오지랖이 강한데 불만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꽤 전형적인 한국식 오지랖인 면이 있다보니, 사람들의 반발을 강하게 받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글 보면서 아니 삼각빤쓰 입었음 됐지, 왜 그걸 문제삼지? 하는 생각이었으면서, 댓글이 왜 많은지 한번에 이해도 가고 그랬네요. 내가 보기에 약간 불편해도, 상대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분위기로 가는게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하고, 이 글을 계기로 님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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