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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3 17:28
배우자가 없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쌩초보가 혼자서 하기보다는 파트너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주위에 같이 하실만한 분이 있으시면 좋고, 아니더라도 인터넷 통해서 공유하면서 동기부여를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2/08/13 17:30
네 다르더라구요. 갈비뼈가 옆으로 늘어나는 식으로 호흡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지금도 되게 잘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호흡하면 코어근육들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눈으로 봐도 확연히 움직임이 보일 정도로 하시더군요…
22/08/13 17:37
사실 저도 요즘 호흡을 고치고 있거든요 크크.
들이마실때 배를 팽창시키면서 갈비뼈를 살짝 벌리는 건 맞는 거군요. 그리고 필라테스 주소가 어딘가요? 가까우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22/08/13 20:24
호흡이라는게 자율신경계 영역이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글쓴이가 하고 있는게 글쓴이한테는 잘 맞지만 님에게는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님에게 정답일지 알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병원 검사를 하면서 상의해보시고 재활운동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가서 상의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호흡의 영역을 잘못 건드리면 무협물 관련에 자주 나오는 '주화입마' 라고 하는 현상이 나타날수있기에 조심하시길 권합니다
22/08/13 22:07
제대로 호흡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갈비뼈 사이가 벌어진다 쪽에 가까워서, 벌리는 것 자체를 의식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08/13 17:37
저도 한동안 1:1 들을 때 이전 타임 여성회원들이랑 안마주치게 피해다녔습니다 크크.
처음에 알아본 곳 중에서 어떤 원장님께서 여성회원들이 남성회원 기피한다고 하면서 1:1도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최근에는 남성들 숫자가 점점 늘고 해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22/08/13 17:42
저도 기구필라테스 4년차인데 확실히 남자회원분들은 그룹엔 없고 일댈이나 듀엣에 커플 또는 부부로 오시는듯요.. 암튼 강사가 80프로 이상인건 맞는거같아요ㅠㅠ 퇴근하면 7시수업이 딱인데 강사가 별로라 7시30분수업 듣느라 시간이 붕.. 그래도 어쩔수 없어서ㅜㅜ
22/08/13 18:00
저도 한번씩 대강 강사랑 수업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수업 퀄리티가 완전히 바뀌는 체험을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혼성 수업을 하는 곳이 많은데 강사 역량을 모르니 가격이 저렴해도 모험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22/08/13 17:52
나중에 꼭 하려고 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필라테스인데 후기를 보면 역시 해야하는구나 싶습니다.
예전에 한번 받으려고 했는데 그 곳의 강사분 복장 보고 후퇴했습니다... 다른데 가기엔 두렵고 어차피 남자는 1:1만 된다고 하니 답이 없어서 포기했었거든요 ㅠㅠ
22/08/13 18:21
필라테스는 강사의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는 강사 자격증들을 너무 남발해서 인간의 몸에 대해서 이 정도로 모르나 싶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는겁니다 몸에 대해서 잘 알고 이해도가 높은 필라테스 강사가 있는 곳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22/08/14 06:07
그걸 초보는 알 수 없다는 점이 비용을 투입하게 꺼려지는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필라테스 가격이 다른 운동보다 배로 비싼데 강사 검증은 초보가 알기 너무 어려우니까요
22/08/14 11:17
그렇게 운영 하는 곳은 아직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도 좀 아쉽죠. 자세 같은거 연습하고 싶은데 운동기구만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ㅠ
22/08/13 21:08
필라테스는 99%강사빨입니다.
저도 와이프 추천강사님이랑 해서 허리가 나아가고있었는데 강사님 바뀌는순간 오히려 운동할수록 허리가 아작이나서 그만뒀습니다.
22/08/13 22:08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자세교정과 밀접한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실력있는 강사를 구분하는 개인적인 팁이 있나요?
22/08/14 11:28
제 개인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려볼께요.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1. 운동시작전 다른거 다 모르시겠으면 일단 원장선생님께 배우세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장선생님께만 배우고 있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많으신 분들이라 잘 가르치실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나이도 다른 젊은 강사분들에 비해 있으시고, 강사 경력도 오래 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원장/강사선생님 이력을 조회 해보시 수 있습니다). 2. 운동배우는중 - 나의 몸상태를 빠르게 (2-3회 운동 시켜보고) 파악 가능한지, 그리고 나의 몸에 필요한 동작들 위주로 수업 진행 하시는지. - 운동 끝난 직후 시원한(?) 느낌이 드는지. 저의 경우 틀어진 골반이나 척추가 펴지는 느낌, 가슴이 펴지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을 때 (6개월 이상 열심히 시키는대로 운동했다고 가정했을때) 자세나 체형에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의 변화가 있다. - 수업 시간내에만 운동 시키는게 아니라 운동숙제를 내주고 숙제 했는지 검사하는 동작들을 한다. 이거는 1:1을 들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은 확실히 다르시더군요. 숙제도 내주시고요. ^^
22/08/13 23:07
아 저도 필라테스 한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강사분이 그만두고 새로 온 분이 너무 별로라 방황하다 그만뒀네요.
강사만 잘 만나면 참 괜찮은 운동인거 같아요. 첫 두달은 운동하면 이틀은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적응하니 괜찮더라고요. 육개월쯤 하니 걷는 자세도 좋아지고 거북목도 나이지고... 지금은 도로아미타불;; 글 보니 뽐뿌 옵니다
22/08/14 06:05
저도 필라테스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체험도 해봤는데
1)경제적 여건 (1달에 최소 30만원 이상 + 남자 안받는데가 대다수라 1 대 1로 해야해서 가격 더 올라감) 2) 강사의 자질 (큰 돈을 투자해도 되는 믿음 및 실력을 초보가 알 수 없음)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전 몇년 전에 허리디스크 시술을 했기 때문에 필라테스 체험을 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일반적인 필라테스를 함부러 하면 안된다는 판정을 받았고 1대1 수업은 30 초과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듣곤 바로 드랍했습니다 필라테스가 남자에게 참 좋은 운동이라는걸 알고 해 볼려고 했지민, 돈과 좋은 강사라는 진입 난이도가 너무 커서 결국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매달 나가는 돈 문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시 도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초보가 알 정도로 유명 강사라면 레슨비는 일반 필라테스보다 더 올라 갈껌니다) 다만 본인이 본문 케이스처럼 자세가 너무 안좋아서 병원에 교정치료 받으면서 매달 돈이 꽤 나가고 잘 낫지 않는다면 그땐 필라테스 하는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22/08/14 11:37
위 댓글에도 적긴 했지만 제 경험상 동네 팔라테스 원장님 정도만 되도 잘 가르치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요. 물론 100%가 아니기에 리스크가 존재하긴 하지만요.
저는 처음 배우는 곳 원장님이 너무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했는데, 옮겨서 다른 원장선생님께 배워보니 이분이 더 잘 가르치시더라구요 (혹은 저에게 더 잘 맞았습니다). 결국 제 스스로 경험치가 쌓였기 때문에 이런 판단도 가능했던거죠.. 돈은 말씀하신대로 만만한 액수는 절대 아닙니다. 제 경우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돈이 문제가 아닌 상황까지 갔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거 같아요. “골병들어서 아프고 병원에 돈 쓰는것보다는 필라테스가 싸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은 제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서 쓴 돈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단지 앞으로 좀 더 저렴하게 운동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 입니다 흐흐
22/08/14 14:02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다가 탈이난 분들에겐
요가, 필라테스만한게 없죠 :) 가격이 좀 더 내려오면 헬스 대용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흐흐
22/08/15 00:21
무려 직장여성동료들의 제안이 있었으나... 수업에 남자가 한 명도 없다는 얘기를 듣고 포기했습니다 크크
요즘 자세가 안 좋아지는 느낌이라 해보고는 싶은데 말이죠 그런데 글과 댓글을 보아하니.. 결혼이 필요조건 같군요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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