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23 09:31:09
Name 자살하고싶다
Subject [일반] 빚 2000, 대학을 자퇴하고 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수정됨)
어제 어떤 걸 신청하다가 집안 경제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월세 3000/75
신용 카드 빚 2000
아버지는 얼마 전부터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를 얻어 거위 똥 치우기, 산행하기 등 노동을 하고 계시고 일주일 총 근무 시간이 24시간 정도 입니다
어머니는 가정주부십니다
사실 코로나 이후 뉴딜 정책이 활성화되기 전까진 부모님 두 분 모두 단 한번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신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고등학생 때도 단기 알바를 했었고, 수능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알바를 시작해 한번도 일을 쉰 적이 없습니다
항상 금전적인 결핍이 있었기에 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고자, 동생만큼은 나처럼 키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고깃집, 편의점, 주점(학교 앞 홀서빙), 물류센터, 카페 등
이렇게 계속 알바를 하다보니 이제 통장 잔고는 300만원을 넘겨갑니다
소득분위가 0분위라 대학교 등록금은 국가 장학금으로 낼 수 있어 그나마 부담이 없습니다
분위가 낮아 받았던 학교에서 나온 기부 장학금 300은 모두 부모님께 보내드렸었고, 활동 장학금 150도 바로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래봤자 어른들에겐 푼돈이었겠지만, 최저시급 받으면서 일하는 제겐 100만원이 넘으면 큰 돈으로 여겨집니다
가정 형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드렸었고, 그것에 대해서 더이상은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통장 잔고에는 겨우 이십몇만원 밖에 남아있지 않은 부모님의 계좌를 보고 개탄스러웠습니다
기본적인 경제 관념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 집안이 사치를 하지 않는 걸 보면 다른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비만큼 써서 이렇게 남았나 싶습니다
조금 우울합니다
뭘 믿고 이렇게 여유롭게 사는건지
친지들에게 손 벌려 돈 빌리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변제할 때 또 친가에 가서 안좋은 소리 들으며 빚을 없앨건지
2년만 버티면 동생이 성인이 되는데 그때까지만 버틴다는 게 과연 의미가 있는건지
동생은 저와 달리 공부를 잘하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학원비 내줄테니 수학 학원 다니라고 해도 괜찮다고 하고..
고등학생 때 돈이 없어서 인강패스 하나 못 끊었기에 저 괜찮다는 말이 정말 괜찮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아서 동생 계좌로 용돈이나 보내주고 필요한 거 있으면 소소하게 사주고 있습니다
종강하고 집에 왔을 때 며칠전 언니한테 용돈받기 전에 돈이 없어서 아빠한테 만원, 이만원씩 교통비를 빌렸다고 했을 땐 밤에 잠을 못잤습니다
버스비가 없어서 자전거타고 다니고 밥먹을 돈이 없어서 학교 끝나고 야자시작할 때까지 빈 교실에서 자는 척 하던 제가 생각나면서 버스비가 없었으면 그 몇주동안 독서실 갈 때 저녁밥도 못사먹었을테니까요
용돈 떨어지면 언니한테 말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알겠다고만 하고 먼저 말은 안하니 답답합니다
차라리 언니 지갑이 내 지갑이다 생각하는 동생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동생이 성인 되자마자 저만 집을 나오면 어떻게 될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알바하면서 안좋은 일도 많이 겪어 동생은 알바같은 거 시키기 싫은데 얼마전 가족과 이야기하다가 동생에게 너도 빨리 커서 알바해라 이런식으로하고 이렇게 말하는 아버지를 보고 정말 정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키워주신 은혜가 있는데 빚 2000갚아주고 떠나고 싶습니다
남은 2년 동안 대학은 계속 다니는 척하고서 자퇴한 뒤에 숙식가능한 공장에 들어가 돈을 모을까요
그런 뒤 빚 갚아준 뒤에 남은 돈은 모두 동생에게 주고 집에서 나오게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저는 미래도 없고 학부 졸업해도 석사를 따지 않으면 알바하는 거랑 비슷하게 벌텐데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공장에 들어가 돈을 버는 게 낫지 않을까해서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알려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23 09:33
수정 아이콘
어떤 전공이신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공에서 고졸->대졸의 임금 상승폭이 학사->석사의 상승폭 보다 높을겁니다.
SigurRos
22/07/23 09:36
수정 아이콘
자퇴말고 휴학은 안되는건가요? 하신다면 휴학이 좋을것 같습니다.
라투니
22/07/23 09:37
수정 아이콘
일단 졸업은 하셔야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22/07/23 09:41
수정 아이콘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졸업을 하는 것이 났습니다. 그리고 2천 정도의 빚이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22/07/23 09:41
수정 아이콘
대졸과 고졸은 나중에 입사하시면 그레이드 차이가 좀 나서 진급연한 및 초봉에 영향이 끼치기 때문에 졸업은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나라
22/07/23 09:4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대졸과 고졸의 차이가 큽니다. 대학 졸업장 하나만으로도 사회 나와서 할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훨씬 넓어져요. 2년 남았으면 졸업까지는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2/07/23 09:47
수정 아이콘
제가 겪은 상황들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긴 어렵겠지만
통계적으로 어려움을 벗어나는 경우는 가족 상황을 외면하고 지금 당장 현실 해결하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잠깐 외면하고 본인이 최대한 능력 갖춰서 추후에 자리잡고 돕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높고 지금 당장 해결하기 위해 다 접고 지금 당장 현실 해결하기 위한 일을 하는게 확률이 낮더군요
물론 전자라고 해결하는건 아니고 후자라고 어려움을 못해결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통계적인 확률 차이니 너무 지금 어려움에 매몰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바기
22/07/23 09:48
수정 아이콘
파이팅
스토리북
22/07/23 09:51
수정 아이콘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는데, 대학졸업은 나중엔 못합니다.
지금 2천? 나중엔 연봉이 2천 차이날 겁니다.
10년째학부생
22/07/23 10:00
수정 아이콘
20대때는 1년 1년이 그렇게 커보였는데 30대 중반만되도 1년 그까이꺼더라구요. 이천 작은돈은 아니지만 자리 잡은 직장인한테는 그렇다고 엄청큰돈도 아니에요. 길게보세요.
츠라빈스카야
22/07/23 10:01
수정 아이콘
2억이면 대학 자퇴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2천이면 그냥 대학 다니는게 낫다고 봅니다.
리얼월드
22/07/23 10:03
수정 아이콘
부모님 두 분 모두 단 한번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신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
2천은 큰 돈입니다만...
어느 대학, 어떤 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학력이 올라갈수록 소득이 높은 직장을 가질 "확률"이 올라가니
대학을 자퇴하는건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시고 조금 더 버티시길 추천드립니다.

집안이 어려워 모든걸 포기하고 부모와 동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희생한 첫째, 하지만 동생을이 커도 자신들 살기 바빠 첫째를 못챙겨줘서 사이가 틀어지는 가족
주변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는 일들입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 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게 아니고 현실적인겁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0:04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은 하세요
빚 2천이면 1년이면 갚을 돈인데요 뭐

동생이 안타까우시면 체크카드 교통기능 있는거 하나 만들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성인되서 자기 밥벌이 하라는게 나쁜 의도는 아닌데 부모님한테 정 떨어질 일인가요?
공부 잘하면 과외같은거 하면 될 듯 한데

근데 신기하네요
소득있는 경제활동 없이도 자식 두명을 키울 수 있구나...

이게 k-복진가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0:12
수정 아이콘
아 대학 졸업 했으면 하는 이유 중 다른 하나는
님이 만약 대학 자퇴하고 삶이 힘들 때 그 책임을 부모님 사정 때문에 대학 졸업을 못한거에 돌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p.s 닉넴 좀 보기 싫은데 한글날에 좀 바꾸심이...
중계왕
22/07/23 14:15
수정 아이콘
진심 못돼쳐먹으셨네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8:32
수정 아이콘
저런 닉네임이 허용되는건가요?
저런 내용에 글쓴분 닉네임을 보니 오지랖 좀 떨긴했습니다
22/07/23 10:56
수정 아이콘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나요? 쿨한 척하는 댓글도 정도껏 해야 귀엽게 웃고 넘어가지 이 지경이면 상당히 보기 싫네요. 이런 인생이 무엇인지 인터넷으로 관찰만 하신 모양인데 님한테 피해를 준 게 아니라면 왜 이따위 댓글을 다는 거예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시기 바랍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8:24
수정 아이콘
읽고 또 읽었는데 댓글이 많이 달려서 한 번 더 읽었습니다

글쓴분이 월세 사는건 안타깝지만
[총 부채는 2000]
[부모님 두 분 모두 단 한번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을 하신 적이 없음에도 불구]

-[다른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비만큼 써서 이렇게 남았나 싶습니다]
-[뭘 믿고 이렇게 여유롭게 사는건지]

이런거 보면 자식들을 없이 키우신 느낌은 아닌 것 같고

[동생에게 너도 빨리 커서 알바해라 이런식으로하고 이렇게 말하는 아버지를 보고 정말 정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이게 부모님께 정 떨어질 일인가 싶습니다

본문에 자식들한테 본인들 빚갚으라고 종용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저 정도는 자식한테 말 할 수 있지 않나요?

그게 정 떨어질만한 이유가
[알바하면서 안좋은 일도 많이 겪어] 이거 같은데 남의 돈 번다는게 사회에 나간다는게 결국 내가 겪고 싶지 않은 일도 생기는거 아닌가요?
물론 집이 잘 살아서 알바 안하고 용돈만 받고 살면 좋겠지만 그런 집이 흔한건 아니잖아요...

마지막으로
[그래도 부모님이 키워주신 은혜가 있는데 빚 2000갚아주고 떠나고 싶습니다]

부모님이 글쓴분께 대학 그만두고 공장가서 돈 갚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본인 혼자 짐 짊어지고 빚갚고 부모에게 등 돌리려고 하는게 뭔가 ???? 스러웠습니다

딸들 잘 키우려고 대학도 보내고 하셨을 부모님 아닌가요?
그래서 없는돈에 카드빚도 생기고 친척들한테 돈도 빌리신거 아닐까요?

다 읽고 난 생각은 글쓴분이 집안 경제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데
[어제 어떤 걸 신청하다가 집안 경제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이걸로 빚 2000 있는거 알고 글쓴분 혼자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k-복지 단어 운운한건 제가 좀 경솔했다고 생각하고 글쓴분께 사과드리겠습니다
경제 활동없이 다른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비만큼 쓰면서 자녀 두명을 키우는게 가능한가 싶어서 쓴거긴 했습니다...
-안군-
22/07/24 13:38
수정 아이콘
소득분위 0분위라는거 하나로 다 설명 끝난거 아닌가요? 소득이 있으면서 0분위 혜택을 받는다는건.. 우리나라 행정이 그렇게까지 허술하진 않을겁니다.
윤석열
22/07/23 12:02
수정 아이콘
먹고살게 없어서 탐정자격증 따신다는분 아니세요 ? 크크크 누가누구한테 경제적 조언을 하는지..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8:47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경제적 조언을 했나요?
학교 다니는게 좋겠다고 한건데
여기에 자산 얼마 이상만 조언 가능한가요?
본인은 얼마나 자산 있다고 남 자산 운운하시나요?

남 자산 무시하면서 크크크 비웃는게 참 인성보이네요
제가 님보다 적진 않을 것 같은데 치킨이라도 걸고 자산 한 번 까실래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먹고 사는게 심심해서 딴겁니다
애플댄스
22/07/24 10: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키읔키읔키읔 보다는 낫네요. (보통은 키읔(비아냥 목적) 연사해서 한글파괴 많이 하지만)
니시무라 호노카
22/07/24 10:15
수정 아이콘
저런 댓글 다는 사람들 심리야 똑같죠
자기는 엄청 정의로운 척 하는데 결국 그 척 안에는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거죠

자산 까보라니까 입꾹닫 하고 댓글 못 달잖아요
윤석열
22/07/24 23:39
수정 아이콘
에? 자산을 왜까요 갑자기 크크 본인을 30대후반 씹덕후시라고 소개하시던데 나이에 안맞게 재산 까기 해요? 초딩도 아니고...

직업으로 탐정자격증 딴다는사람이 누구 미래에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만큼 경제에대한 식견이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소리에요.(현실적인 직업이 아니니까).. 자산이 없다고 무시한게 아니고요.. 자격지심있으신가봐요... 그런의도는 아니였는데 약점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참고로 전 돈많아용
니시무라 호노카
22/07/25 18:36
수정 아이콘
뭔 헛소리세요
그럼 여기 댓글단 사람들 다 직업군 까고 댓글다나요?
그리고 경제에 대한 식견이랑 글쓴분 미래에 대해서 말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제가 무슨 자산관리 해줬어요?


다른 직업 잘 모르면 그냥 입닫고 조용히하세요 탐정이 현실적이지 않은 직업이라니 뭔 헛소린지
님은 무슨 직업인데 그렇게 현실적인가요??

인정하기 싫어서 끝까지 자격지심드립하며 비꼬는거까지 완벽하시네요
이래저래 인성 잘 보고갑니다
플리트비체
22/07/23 12: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남 상처주는 댓글달면서 우월감 느끼면 행복합니까? 이 정도면 패드립 아닌거 역겹네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18:26
수정 아이콘
이게 왜 패드립인가요?
-안군-
22/07/23 12:34
수정 아이콘
복지운운할 상황으론 안보이는데요. 구한말때 조차도 남편은 밤낮없이 노름에 빠져있고, 부인은 바람피우고 다니는 집안에서도 애들은 학교다니고 잘 컸습니다. 사람 인생을 그렇게 하찮게 보지 마세요.
22/07/23 13:1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꼴베기 싫다
스타본지7년
22/07/23 14:51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 내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네..
22/07/23 14:51
수정 아이콘
진짜 역겨워요. 댓글이요.
The Normal One
22/07/23 15:15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도 마음껏 댓글 싸지를 수 있는게 진정한 k-복지 아닐지
포도씨
22/07/23 15:22
수정 아이콘
닉넴 좀 보기 싫은데 앞으로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보로미어
22/07/23 17:45
수정 아이콘
님 같이 귀한 분께서 이렇게 누추한 인터넷에 갖잖게 조언이랍시고 댓글 달고 있는 거 보니 인터넷 강국은 맞나봅니다.
공염불
22/07/23 18:14
수정 아이콘
정말 강철멘탈이신 분이네.
이딴식으로 글 싸지르는것도 진짜 엄청난 마인드인데 말이죠.
22/07/23 18:57
수정 아이콘
쿨내도 좀 분위기 봐가면서 풍기면 안되나요??
설마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만..
도토리형
22/07/23 19:28
수정 아이콘
아 주말에 이거 보고 좀 역겨워짐
아스날
22/07/23 20:49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도 비꼬는 댓글 달고싶은 생각이 드시나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23 21:24
수정 아이콘
k-복지라는 단어 쓴건 제 실책이긴한데
의도는 비꼬는게 아니라 자녀 둘을 키우면서 다른 가정이랑 비슷하게 생활비 썼다면 글쓴분이 모르는 다른 수입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글쓴분이 부모님을 무능(직장 생활을 하신 적이 없다는 말)하고 무책임하다고 (동생 알바하라는 언급)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정말로 저정도 수입으로 다른 가정이랑 비슷하게 생활비 쓰신거면 부모님을 탓할게 아니라 살아오신 삶을 존경해드려야 되지 않을까요
본문에도 부모님이 빚 대신 갚으라는 얘기는 하나도 없는데 왜 글쓴분이 자퇴를 하면서까지 공장을 가려고 할까요?

작년 기사보면 가구당 평균부채가 8800이라는데 평균보다 한참 낮은 수치임에도 왜 본인이 대학을 포기하려는 고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2천이라는 돈이 작다는건 아니지만
https://misaeng.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14/2022041401773.html
기사에 따르면 학력이 고졸 이하인 사람들의 평균 소득은 3440만원이고 대학 졸업자는 4522만원이라고 나오니 대졸하고 취직하면 1년이면 갚을 돈이죠

부모님이 기본 경제관념이 없다고 하시는데 글쓴분도 막연히 채무에 대한 두려움을 갖을게 아니라 그 빚이 어떤 성격의 빚인지 파악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같은거 할부로 사도 카드빚으로 잡히니까요
22/07/24 00:3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글 제대로 읽은거 맞는지.. 저녁식사를 굷고 야자 했다고 하잖아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7/24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앞에 내용이랑 잘 안맞아서 생각해봤는데

동생 이야기 부분에서

1. 독서실을 다니는 동생
- 독서실 같은 경우 한달에 10만원돈 하지 않나요? 물론 공공도서관 독서실 같은걸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독서실이라고 안 썼을 것 같고
독서실비는 집에서 받는데 교통비, 식비를 지원안해준다? 그 정도로 돈이 없다면 집에서 공부시키지 않을까요?
제가 부모라면 공부보다 밥이 먼저일 것 같은데...

2. 교통비를 부모님께 빌렸다
부모 자식간에 돈을 '빌렸다'고 표현하려면 정말 큰돈을 그 액수만큼 갚으려고 부탁했을 때 쓰는 표현아닌가요?
미성년자가 교통비를 달라고 하는데 빌렸다고 표현한다는게 위화감 들어서요.
부모님이 돈이 0원이라 없으면 언니가 알바하는거 아니까 언니한테라도 돈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본문에 써있는 내용이랑 종합해봤을 때
자산이 넉넉한 집안은 아니지만
다른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비만큼은 씀
그것 때문에 자식들이 부모님께 손을 안벌리려는 경향이 강함 (돈을 빌렸다고 표현하는 것)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페로몬아돌
22/07/23 10:06
수정 아이콘
저의 인생에서 젤 잘한게 학자금 대출로 졸업한 겁니다
모찌피치모찌피치
22/07/23 10:06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다녔던 공기업은 초봉이 고졸-대졸 2천만원 차이였습니다
너이리와봐
22/07/23 1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경우는
대학교가 무슨 대학인지 중요하죠.
진지하게. 일반사람이 아는 인서울이면
어떻게든 지금 다니는게 맞고
잘모르는 대학이면 공부는 나중에 하고
일반공장 교대근무로 돈 버는게 나아요
minyuhee
22/07/23 10:12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경우 친가에 가서 도게자하면 된다는 거군요. 그럼 딱히 지금 생활 바꾸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우선은 친지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아버지가 아닌 본인에게 지원을 부탁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과 관계가 파탄나지 않았으니 부탁을 하면 그 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지금까지 왜 말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하실 것입니다.
22/07/23 1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대학교가 어느 대학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SkyClouD
22/07/23 10:23
수정 아이콘
어떤 대학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생각보다 그 졸업장이 중요합니다.
대졸로 이력서를 넣을 수 있냐 없냐의 갈림길이라... 애초에 안가셨으면 모를까, 가셨으면 그냥 학자금 대출 받으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2천이 큰 돈으로 보입니다만(큰 돈이기도 하고), 미래에는 자기 하기에 따라서 연봉이 아니라 월급이 될 수도 있는 돈입니다.
피자치킨
22/07/23 10:30
수정 아이콘
빚 갚아드려도 또 빚이 생기지 않을까요.
본인 돈모아 독립하시고 동생만 도와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본인 대학교도 다니시고요
antidote
22/07/23 10:4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그 학교가 어느학교 또 어느학과냐에 따라서 대학 안가는게 차라리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좀 괜찮은 대학이라도 무슨 인문학이나 사회학, 각종 예술 계통의 학과들은 딱히 경제적 효용이 없어요.
그리고 그 전에 아예 공부에 손을 놓으셨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저 이외의 학과들을 입학해서 졸업하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 될 겁니다.
한국이 저성장 사회로 가고 있고 고학력 실업자도 심각한 상황이라 저는 대학교 가는 것도 잘 생각해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을 간다는게 아무대학 아무학과나 가겠다는 거라면 전 좀 재고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4프로브더블넥
22/07/23 14:24
수정 아이콘
지금 대학에 재학중이고 남은 2년을 포기하고 자퇴할지에 대한 고민이어서 말씀하신 조언은 맞지는 않은 것 같은데 말씀하신 방향성에서는 저도 동일하게 지금 다니고 계신 대학이 이름모를 대학이라면 자퇴나 휴학이 나을 것 같고 인서울이나 지거국이라면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Your Star
22/07/23 19:54
수정 아이콘
어느 학교냐 어느 학과냐에 따라 다르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화염투척사
22/07/23 10:42
수정 아이콘
젊은 여성분이면 간호조무사 자격증 추천드립니다. 요즘 구인난이에요.
22/07/23 11:07
수정 아이콘
비추입니다. AN의 현실은
생각보다 엄청 참담합니다.
윤석열
22/07/23 11:49
수정 아이콘
뭘또 참담해요.. 그냥 사람사는 세상인데,, 호들갑 좀 자제하세요 대한민국에 간호조무사 티어인 일자리가 몇개인데 그럼 그 인생들이 다 참담합니까?
22/07/23 12:44
수정 아이콘
현직 의료직군중에 하나로 일하고 있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이 직업의 가장 안좋은점 중에 하나가 비슷한 업무를 하는 간호사와의 페이차이가 상당하고 한계도 명확하거든요. 결국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가장 좋으니까요. 구인난인 이유는 간단합니가. 페이를 그래도 줄만하게 주면 나은데 초봉 기준으로 최저임금에 거의 맞춰 뽑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여기서 조금만 높아져도 구인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연 200 300 더주기 싫어서 저리 구하니까 구인이 어려운거죠.
윤석열
22/07/23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직원으로 조무사가 있어서 말쓰드린겁니다만..

간호사와의 페이 차이야 당연하죠. 준비과정이 다른데요. 그런걸 가지고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니 참담하다?
그렇게 치면 의사와 같이 일하는 간호사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가장 좋겠네요? 그런 걸 가지고 참담하다고 하면 안되죠
간호조무사 운전면허증 등 따기 쉬운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당연히 최저임금에 준하는 대우를 생각해둬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그렇게 시작해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것이냐의 문제죠. 간호조무사중에는 치과에서 본뜨는걸로 좋은 대우 받으면서
그만둔다 해도 원장이 사정해가며 잡는 사람도 있고 성형외과에서 자리잡아서 왠만한 간호사만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자리잡아서 시설장으로 임명되는 사례도 있고요.

그분들이 다 참담하다고 하시면 더 드릴 말씀은 없지만 세상에 그런 사람 많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런 분들을 다 참담하다고 보는 lux 같은분들이 더 참담 하네요.
22/07/23 13:14
수정 아이콘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그만큼의 대우를 못받으니 그런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윤석열님의 직원으로 있다는 AN분이 얼마나 받는지 모르겠네요. 10년차 이상도 3천 이상 받는분이 드문게 간호조무사의 현실이에요. 간혹 운좋게 공립 요양원이나 복지관으로 잘 들어가시거나 종합병원에 들어가신분 아니면 간조분들은 하는일에 비해 꽤나 낮은 페이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22/07/23 13:24
수정 아이콘
직장인 연봉 중간값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받고 살아요. 단순히 3천 미만으로 받으니까 참담하다고 여기는것 자체가 얼마나 오만한 시선인지 돌아보셨음 하네요.
22/07/23 13:42
수정 아이콘
단순히 3천이 아니라 10년이상도 3천입니다. 15년차도 3천 받죠. 병원이라는 곳이 결국엔 전문직종이라고 봐야 하는데 이 전문직종 10년 15년차가 3천이면 그게 정상이라고 보십니까?
22/07/23 13: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만한시선이요? 10년이상 정문성 갖춘 인력에게 최저임금 기준 2400 좀 안되는 현실에서 연봉 3천도 안준다는게 정상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글쎄요. 좋소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10년차 이상이면 보통 3천은 맞춰줍니다만 차라리 성과제에 맞춰서 잘하는 사람 잘 올려주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잘하는 사람도 페이가 저 정도라는게 문제죠. 독서실 관리같은 전문성이 필요없는 직종이라면 전 연봉 2천이라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22/07/23 14:24
수정 아이콘
오만하죠 불특정 다수에게 참담함인생이라고 하는데요. 10년차에 3천이요? 10년차에 짤리거나 회사 문닫을까 걱정하는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간호조무사가 10년 일한다고 전문직이요? 무슨소릴 하시는건지..

간호사랑 상대적박탈감이론은 폐지 하셨습니까?
22/07/23 14:54
수정 아이콘
윤석열 님// 윤석열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10년 일한다고 전문직이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오히려 간호조무사 분들의 경력에 따른 전문성을 무시하는건 아닌가요? 경영쪽 입장이신거 같은데 병원쪽직종이라면 절대 쓸수 없는 말이고 병원직종이 아니라면 윤석열님의 그 직업에 대한 시선이 엄청 좁다는거 하나는 알겠네요. 참담한 인생이 아니라 대우가 참담하다는 거죠. 10년 15년 일해도 일반적으로 받을만하다 느껴지는 대우조차 못받는게 이쪽 사람들인데요. 간호사랑 상대적 박탈감은 제가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고 실제로 아주 많은 차이는 안나지만 물리치료사와의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근처에 많아서 한 얘기입니다. 물론 간호사와의 전문성을 비교한다는것 자체는 말이 안되죠. 이건 나음 의료직군에 있는 제가 더 느끼는 거고요. 의사 월급이라던지 저는 비록 동의 안하지만 예전 의사파업사태때에도 심정적으론 이해했습니다만 일반인들은 월급도 많이 받는 인간들이 지들 뱃속만 챙긴다고 했죠. 오히려 간호조무사분들이 따기 쉬운 면허라고 10년 15년 경력조차도 무시하는 윤석열님이 더 오만해 보입니다.
22/07/23 15:02
수정 아이콘
lux 님// 또한 상대적박탈감은 애초에 느낄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당연히 간호사와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간호사는 어쨋든 이 정도는 받아야겠다 싶은 만큼 받고 또 경력 인정을 해주지만 10년 15년 3교대로 일해도 3천을 못받는다는게 문제가 없다라는 말은... 전형적인 악덕 병원장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Navigator
22/07/23 15:23
수정 아이콘
lux님 논리전개가 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라고 대우가 높아져야한다는건 사회가 돌아가는 논리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그리고 간호조무사가 10년 15년차가 3천이 당연히 넘어야 하는 전문직종에 속해있지도 않고요.
받는 금액은 여러 요인에 걸쳐서 정해지는것이죠. 나중에 간단하게 수요공급만 깨져도 훨씬 오를껄요.
10년-15년 3천이라는 급여는 그만큼 진입이 쉽고, 연차에 따른 퍼포먼스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나온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의 노동강도는 급여결정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어요.
22/07/23 15:53
수정 아이콘
lux 님// 저는 lux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5년 3천을 당연한듯 여기는 저쪽 태도가 더 오만하네요
패마패마
22/07/23 16:01
수정 아이콘
윤석열 님과 lux 님 두분께서 사측과 노동자측 시선으로 말하셨을 뿐이지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7/23 16:01
수정 아이콘
Navigator 님// 저도 동의하는 바는 있습니다만 병원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바로는 사실은 의사들 조차도 하는거와 전문성에 비하면 박봉이라고 보는바입니다. 병원이라는 조직 자체가 좀 그래요 어떻게든 적은 페이로 최대한으로 굴리려고 하죠. 또한 계급사회라 밑에 그러한 폭탄돌리기를 자연스럽게 행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저도 10년차 되도 10년차는 커녕 3년차만도 못한 사람도 보고 3년차도 10년차만큼 잘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다만 이놈의 조직은 경력만큼 잘하는 사람은 잘 올려주고 못하는 사람을 동결시키기보다 전체적으로 박봉으로 만드려고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차라리 잘하는 사람을 많이 주면 억울하지나 않죠. 경력이 쌓이고 많이 일하는 사람조차도 그 대우를 안하는게 문제라는거죠. 단순히 다들 그렇게 한다는 이유만우로요.
22/07/23 16:30
수정 아이콘
패마패마 님// 저도 중간관리직에 있고 솔직히 월급이 아깝고 짜르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 사람은 월급 더 주고 싶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선 동결은 상관없는데 해당연차에 정해진 기준을 조금 오버해서 주고싶으면 절대 안해주려 합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는 특성이 원래 좀 일하는 사람들을 쥐어 짜내야 하는 시스템이긴 합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고요.
운영적인 입장에서의 그 현실을 알기에 참담하다 표현한거죠. 바뀔수가 없거든요. 저도 병원의 수익구조라던지 이런걸 보면
어렵다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경영자 입장에서 다른데도 이렇게 주는데 우리가 이렇게 줄 필요 없지 이러죠. 다만 제가 경영하는 입장에선 당연히 쥐어짜야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정말 그 대우받을만한 사람인가는 별개죠. 현실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지만요.
이혜리
22/07/24 01:09
수정 아이콘
간호조무사가 무슨 전문직이예요.
2년차랑 15년차의 업무능력이나 수행하는 역할이 차이가 없는데.
15년차라고 당연히 많이 받아야 한다는게..
22/07/24 02:24
수정 아이콘
전 전문성이라고 했습니다. 하다못해 레일 생산직도 10년 일하면 전문성이 생기고 그만큼 생산성에 기여하죠. 그리고 정말로 2년차랑 15년차의 차이가 없습니까? 병원일 하시는 분은 맞으시죠? 그리고 어떤 일이라도 2년차랑 15년차랑 수행능력 차이가 있을텐데요. 간호조무사는 보건의료인이며 보건의료인이 전문성이 필요없다라고 하신다면 참..... 물론 의사 간호사만큼의 전문성은 없는게 맞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간호보조업무를 하며 나름 경력이 쌓이면 그만큼의 능력을 발휘하죠. 같이 일하는 입장이면 무조건 15년차 간호조무사분으로 하지 2년차와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흡이 다르거든요. 아마 의원을 개원한다고 했을때 저라면 당장 간호조무사 한명과만 일해야 한다면 월급을 30정도 더 주더라도 15년차와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간호조무사의 현실을 비판하며 논쟁이 된거였고 10년 15년 일해도 3천도 받기 힘드니 현실이 참담하다고 한겁니다. 애초 논쟁의 쟁점은 간호조무사가 전문직이냐가 아니라 간호조무사를 비추하는 이유인거고 윤석열님이 그에 대해 반론을 한거고요. 또한 본인이 그러셨죠 15년차라고 당연히 많이 받아야 한다는게 아닌거 같다고.. 저도 이거엔 동의 합니다. 15년차값 못하는 사람 있죠. 저는 잘하는 사람은 그래도 좀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세가 이러고 이래도 뽑히니 그렇게 안쓰겠죠. 경영자의 입장에선 당연한 마인드고 결국 간조를 해봐야 15년 해도 3천도 못받을테니 이제 20살 넘은지 얼마 안되는 젊은분에게 간조의 대우가 이리 열악하니 하지 말라고 비추천 하는겁니다.
이혜리
22/07/24 03:07
수정 아이콘
전문직종이라고 쓰셨고 15년차가 3천이정상이냐고 하셨네요.

전문직종아니고.
연차는중요한직종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레일생산직이랑 비교할수있나요? 생산직이 아니고 서비스직이자나요?? 게다가 전문적인 지식과 판단은 의사와 간호사가 다하는데 생산성이 있을 이유가 없자나요.

연차가 쌓여서 실수가 조금 덜할수는있겠지만 그게 더많은 연봉을 줘야하는 요인이 될 수는 없자나요?

고용인 입장에서 월급 30 더 주고 15년차 쓴다고 하신 말씀이 곧 2년차와 15년차의 연봉이 고작 500차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계신거자나요??

화염님이 잘 모르고 추천한건 맞아요. 지금 글쓴이 상황에서 조무사하라는건 고졸로 돈벌어라 라고 말하는 것과 하등 다를 게 없거든요.
22/07/23 13:22
수정 아이콘
또한 대부분의 의료직군에 있는분들중 대충 일하시는분들과 뭔가 성의와 열정을 가지신분들이 비슷한 연봉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병원이라는 조직의 특성상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더 많이 시키는 성향이 많습니다. 보상은 없이요.
윤석열
22/07/23 13:24
수정 아이콘
그건 대부분의 조직이 그래요. 병원이 특별한게 아니고요
네오크로우
22/07/23 11: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케바케겠지만 친구 큰딸 아예 대학 패스하고 학원 다니면서 조무사 자격증 따고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직장에서 아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구인난이 심각해서 워크넷에 올리니 연락이 엄청 오더군요. 조건 좋은 곳도 제법 많고..
22/07/23 12:41
수정 아이콘
조건이 좋다는 말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구직이 어렵지 않은건 맞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근무강도가 기본이 3교대에 페이는 엄청 박봉입니다. 이쪽 직군에 뜻이 있는 사람 아니면 그래서 비추입니다.그리고 상급병원같은곳은 그나마 페이가 낫지만 티오자체가 거의 안나옵니다. 사람들이 안나가거든요.
22/07/23 14:19
수정 아이콘
이게 참담하다는 단어사용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랜 경력을 인정받지 못 한다는 점에선 저도 비추합니다.
22/07/23 14:58
수정 아이콘
단어 사용을 다소 강하게 한건 인정합니다만 간조분들 10년 15년 일해도 페이 쪽으로 받는 대우 자체에 대해선 참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병원 수가라는 특성때문에 바뀔수가 없다는 것도 현실이고요. 물론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병원에 찾아오긴 하니
사는 곳도 있지만요.
피식인
22/07/23 12:49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신 거 같은데 적성이 맞다면 공무원 시험도 괜찮다고 봅니다.
22/07/23 15:21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경쟁률이 너무 높고 미래가 어둡습니다.
이번 정권이 정원 축소 하고 있거든요
22/07/23 16:13
수정 아이콘
경쟁률도 경쟁률이지만, 공무원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강비나 생활비 등 돈 들어갈 부분이 은근 많아서
경제적 도움을 못받는 상황에서 마냥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안군-
22/07/23 16:24
수정 아이콘
공무원도 1~2년 이상 집안에서 학비를 대 줄 만한 여력이 돼야 준비하는거죠...
광개토태왕
22/07/23 17:12
수정 아이콘
공무원 만약에 실패하면 그거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그거도 집안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겁니다
피식인
22/07/23 23:18
수정 아이콘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비선호 지역은 경쟁률이 매우 낮은 지역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률 이전에 합격 기준은 넘어야 하지만요. 위에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것처럼 공무원 준비하다 장수생이 되면 완전히 인생이 꼬여버리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적성 보다는, 시험에 대한 적성에 맞지 않다면 아예 완전히 발을 안 들이시는 게 맞다는 데 동의하구요. 주변에 어려운 시험 준비하다 인생 꼬이는 분들을 많이 봐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시험에 목메는 걸 좋게 보지는 않는데, 그래도 9급 정도는 적성에 맞는 분들은 1~2년 정도 준비해서 잘 되시는 분들을 많이 봐서, 한번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적성에 맞는다면 도전해 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 답변 주신 것들 읽어 보니 이것도 집안 지원 없이는 힘들어서 현실적이지 못한 방법인 것 같네요.
22/07/23 10:45
수정 아이콘
본문글을 보니 여성분이신것같은데, 그러면 공장보다는 대학졸업이 확실히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부담되시는거같아도 대학교는 졸업하세요.
졸업까지 2년이든 빚 2천이든..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빚 2천도 큰 빚은 아니라서 꾸준히 일하면 갚을 수 있는 빚이에요.
22/07/23 10:5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대학 내에 직업 상담받으실 수 있는 채널은 방문해보셨을까요? 저도 돌이켜보면 학생때는 내가 공부하며 어떤 직업을 목표로 하고, 사회에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너무 몰랐거든요.
22/07/23 10:59
수정 아이콘
빚 2천만 갚아주고나면 그 이후로 또 다른 빚이 생겨도 안 갚아주실 수 있을 것 같나요
그게 아니면 계속 경제적으로 '어쩔 수 없지, 부모님인데...' 하면서 끝없이 끌려 다니실 것 같나요

전자면 휴학하시고 빚 2천만원 갚아주신 뒤에 독립하고 복학해서 새 삶을 사시고
후자면.... 자퇴고 대학생활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평생 인생이 망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자면 저는 대학 졸업 이후 직장을 잡고 동생 데리고 독립할 수 있으면 독립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22/07/23 11:35
수정 아이콘
22

2천 모아서 갚아드릴때쯤 다른 빚 2천이 있을 거예요
저라면 동생은 성인되면 데리고 나와서 둘이 살 되 부모님 쪽은 눈 감고 대학 졸업때까지 버티겠네요
22/07/23 11:41
수정 아이콘
+로 부모님 빚 보증 절대 서지 마시고 상속포기 절차 미리 알아두시고 동생한테도 절차 확실히 주입시키세요

인간 잘 안 바뀝니다
한번 부모 빚에 끌려다니면 평생 끌려다닐 겁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입니다
22/07/23 11:46
수정 아이콘
대학 자퇴라는 일생일대의 큰 결정을 눈앞에 두고서 단순히 부모와의 관계에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냉정하게 판단 안하면 글쓴이님의 결혼도 연애도 취직도 생애소득도 노후대비도 전부 망가지고 삶을 비참하게 느끼게 될 겁니다

마음이 약한게 아니라 애증이라는 감정 아래에서 정신적으로 부모에게 종속되어있는 거에요

인생 망가지는 거 순식간이니까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2천 갚아주면 그 다음에 부모와 관계 끊으실 수 있습니까?'

이 답에 명확하게 yes라고 대답 못하면 자퇴하고 공장가는 순간 삶이 지옥으로 변할 겁니다
피식인
22/07/23 12:45
수정 아이콘
저도 빚 갚아드리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본문에 친지들 한테 돈 빌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대상이 자식으로 바뀌는 거에요. 경제적으로 부모님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게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2/07/23 11:01
수정 아이콘
음.. 근데 대학이 아주 안좋은 대학에 학과도 별 의미없는 과라면 그냥 그만두시고 돈버는게 좋을수도 있긴 합니다. 한번 잘 고민해보세요.
어지간하면 졸업장은 따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휴학으로라도...
22/07/23 11:0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고승덕 책에서 봤었나 하도 오래 돼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거기서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었습니다. 지금 하기 싫지만 지금 아니면 못 하는 것과 나중에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는 전자를 고르는게 리스크가 적다고요. 오늘 생각과 내일 생각이 다르고 올해 생각과 내년 생각이 또 다르죠. 지금 생각에야 고민 끝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잘못 생각한 경우가 부지기수 입니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게 될텐데 되돌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중에서는 되돌릴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게 나중에 후회할 일이 적다고 봅니다. 대학은 지금 아니면 사실상 힘든데 당장 힘들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어떻게든 대학 졸업은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콩탕망탕
22/07/25 12:30
수정 아이콘
누가 말했는지는 논외로 하고 말 자체는 곱씹을만하네요
지금 하기 싫지만 지금 아니면 못 하는것 vs 나중에라도 할 수 있찌만 지금 하고 싶은것
호러아니
22/07/23 11:05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히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는거라. 어떤 전공이고 그 전공을 왜 선택하셨나요. 마음 갑갑하신거 여기까지 전해져옵니다만 지금 자퇴한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갚는 시간이 큰 차이 아닐 수 있어요. 부모님 2천만원 갚아드리면 더 안빌리실거는 확실하구요? 제 생각에 독립하시는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생활비만 드리고 직접 돈 관리하시는게 어딸까 싶네요.
22/07/23 11:08
수정 아이콘
상황을 세세하게 모르는 남의 입장에선 졸업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에 성공적인 고졸취업 케이스가 몇몇 있는걸로 압니다만
아직 우리 사회는 고졸에게 너그럽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확실한건 2천만원의 빚은 지금 글쓴분의 체감보다는 훨씬 갚을 만하다는 돈이라는 거네요.
심호흡 한번 하시고 차분하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22/07/23 11:13
수정 아이콘
미래를 보면 적당히 취업하는과만 되도 대학졸업이 낫습니다.
인구 그래프를 보면 00년 출생자 63만 01년생 55만 02년 49만으로 10만정도 줄었고, 이렇게 되면
교육받은 신규 인력으로 돌아가는 직종(간호사?) 같은경우 인력난으로 당장 임금인상이 될 확률이 높고,
그 외의 경우도 경력 이직이나 이런게 활성화 되서 처음 직장이 안좋더라도 나중에 좋은곳으로 이직할 확률이 높습니다.

고졸로 가더라도 공장에 가버리는건 경력 이직이나 이런게 완전히 날라가는거라, 도시내에 있는 직종이 그나마 유리합니다.
22/07/23 11:2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의 대학교수준과(인서울, 지거국, 지방대 등의 정보라도) 어떤 과인지 알려주시면 더 도움받을 정보들을 얻으실것같습니다. 너무 힘드실 상황이겠지만 어떻게든해봐야하지않겠어요
22/07/23 11:27
수정 아이콘
이 악물고 모질게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부모냐 동생이냐 본인이냐
그리고 능력 이상의 돈 붙이고 빚 대신 갚는 거 보은, 효도 이런 거 절대 아닙니다
그냥 마음이 약한 겁니다

대학은 미래에 하게 될 직업 관련된 사람들 한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정해져 있지 않다면 그냥 포기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졸업장 따셔도 됩니다
상위권 대학이 아닌 이상 무리해서 갈 만큼 수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2천 큰돈입니다
안정된 직업 있는 사람들이야 별 문제 안되지만 글쓴분 케이스는 미래에 계속 짐이 될 겁니다
동생이나 본인 위주로 선택하신다면 대신 갚을 생각 하지 마시고 돈 모으시고
미래에 빚이 유산될 때를 대비하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리한
22/07/23 11:31
수정 아이콘
갚는다고 끝날 문제가 아닐것 같네요. 갚는만큼 빚이 생기겠죠.
이건 그냥 개미지옥같은거라.. 적당한 시기에 부모님께 금전적 지원을 끊는 방법이 본인이 사시는 길입니다.
그냥 돈이 빨려들어가는 블랙홀이예요.. 겪어봐서 압니다..
22/07/23 11:41
수정 아이콘
돈 대신갚아 주는게 효도가 아니고
낳기만 했다고 부모가 아닙니다
우선순위를 잘 생각하셔야될거같아요
22/07/23 11:50
수정 아이콘
다른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딱 한가지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22/07/23 11:52
수정 아이콘
대학의 학과가 쫌 중요하긴 한데 왠만하면 자퇴보단 졸업을 목표로 하세요. 고졸과 대졸은 연봉차이도 있으니까요.
이 나라가 생각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이른취침
22/07/23 11:54
수정 아이콘
돈이 정 급하시면 요즘 간호학과에서 일반학과생 편입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쪽으로 알아보셔서 간호학과로 편입하는 게 가장 빨리 돈 벌 수 있는 길로 보입니다.
아주 큰 욕심 없으면 간호학과는 학교레벨 차이가 크지도 않구요.
이른취침
22/07/23 11:56
수정 아이콘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어지간한 병원만 들어가도 간호사 월급은 알바하는 거랑은 넘사벽 차이가 납니다.
재활용
22/07/23 11:59
수정 아이콘
국장이 나오는 학자금 지원 구간이라면 생활비대출도 받고 존버하면서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게 최선입니다. 2년 후에 고졸 취업과 대졸 취업을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정 주지 마!
22/07/23 12:05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경제 불능자인기 사정이 있는건지?? 아니라면 얼른 인연을 끊어야 할것 같네요
블랙리스트
22/07/25 02:58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직장생활 경험도 없으시고 제대로된 경제소득도 없으셨던 모양인데...
22/07/23 12:0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확실한 직장 (대기업 생산직 등) 아니라면 일단 최대한 버티면서 학교를 졸업하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구직활동까지 병행하실 수 있으면 베스트구요. 그리고 장학금을 집에 드리는 건 그만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네오크로우
22/07/23 12:08
수정 아이콘
학업에 미련 없으시고 먼 미래 그리기 보다는 당장 벌이가 중요하시다면 골프장 캐디 쪽도 나쁘진 않습니다. 기숙사 있는 곳도 많고
제 주위에 캐디 직종 종사자가 많은데 겨울에 두 달 정도 놀긴 해도 벌이는 꽤 괜찮습니다.

교육기간도 짧은 편이라 금방 투입이 가능하죠. 절친 제수씨들도 캐디셨다가 결혼하고 육아 하다 애들 좀 크고
다시들 시작하시는데 50대 중반까지는 한다고들 하십니다. 제 여친도 현재 40대 중반인데 캐디 잘 하고 있고요.

다만 일반적인 직업과는 근무시간이 판이하게 다르고, 무조건 야외 근무면서, 두 라운드일 경우는 거의 12~13시간 근무긴 한데 (이건 선택적)
그만큼 수익이 괜찮은 편입니다.
피식인
22/07/23 12:11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고졸이랑 대졸이랑 졸업 이후 테스트리 차이가 많이 납니다. 둘 다 성실하게 준비해서 취직했을 경우 현재 2천만원 빚보다 대학교 졸업장이 더 중요할 것 같구요. 집안에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대학교 졸업하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시니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본다면.. 인서울이나 지거국 4년제 정도 다니면서 학점 관리 잘 하고 있으면 무조건 졸업을 해야 한다고 보구요. 그거 보다 조금 낮은 학교라도 장학금 받고 다닐 수 있으면 졸업을 하는 게 나쁘지는 않을 거 같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취업에 도움이 안 될 거 같은 학교라면 대학교 졸업장보다는 빠른 취업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근데 중요한 건 사회 생활 시작하고 집에 갖다 바치는 돈이 없어야 합니다. 고졸 취업이건 대졸 취업이건, 집안 사정이 어렵고 그런 거 생각해서 집안에 돈 갖다 바치면 인생 망하는 테크트리로 가고 있는 겁니다. 결혼 생각이라도 있으면 더더욱 해서는 안 될 행동이구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본인이 잘 사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도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거는 당연한 거고, 자식은 거기에 대해서 마음으로 감사할 일이지만, 키워주신 값 갚겠다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건 해서는 안 될 일이에요.
답이머얌
22/07/23 13:13
수정 아이콘
테스트리가 뭐에요?
피식인
22/07/23 13:16
수정 아이콘
오타입니다..
답이머얌
22/07/23 13:17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떤 단어요? 대충 진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드는데...
피식인
22/07/23 13:18
수정 아이콘
테크트리라고 쓰려고 한 건데요. 지금 피지알에 버그가 있는 건지 댓글 수정을 할 수가 없네요.
답이머얌
22/07/23 21:4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게임 사이트가 모체라는걸 깜빡했네요.
비온날흙비린내
22/07/23 13:20
수정 아이콘
테크트리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게임 용어인데 대충 생애의 경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Dončić
22/07/23 12:14
수정 아이콘
어 음...
전공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문과의 경우 상당히 많은 전공이 직업에 주는 영향이 적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졸인 것과 대졸이 아닌 것은 차이가 큽니다.
많은 분들이 시작점을 이야기하시지만 저는 시작점이 아니라 대졸이 아닌 것이 결국 약점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작은 고졸로 감수하겠다하면 다른 연봉테이블을 감수하겠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이런건 본인의 판단이니까요.
그러나 결국 고졸이라는 것이 계속적으로 본인의 인생에서 타인과 같이 평가받을 때 약점으로 평가받는다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은 지금의 어려움보다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같은 업무 처리를 하면서도 고졸이니까 라며 연봉이 적은 것은 감수할 수 있어도 내 경쟁자와 비슷한 상황에서 고졸보다는 대졸이 낫지라는 기준점으로 판단당하는 시점은 분명히, 그리고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 생활 중 포기했다는 것은 그래도 대학은 가본 사람이지 않냐며 일처리에서 부담은 늘리면서도 평가에서는 그래봐야 고졸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이중 잣대에 고생할 일도 업종에 따라서는 분명히 발생할 확률이 있습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본인이 당면한 어려움이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매우 큰 일로 느껴지는 것은 잘 압니다. 저도 이와 유사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느낌이 드는 상황들에서 미래보다 그 당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택했었고, 그 결과 저는 지금 제가 그려보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지를 매일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2천은 작은 돈은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빚 2천이 큰돈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시점이 분명 오지만, 그것이 지금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 대출까지 포함해 졸업까지 2천이 넘는 빚을 가진 채로 시작합니다. 빚은 마이너스가 맞습니다만 최소한 글쓴 분께서 직업을 선택하실 때 상대의 평가기준에는 들어갈 확률이 매우 희박한 마이너스입니다. 본인이 졸업과 그 졸업 후 몇년을 감수할 각오가 있다면 이는 생각보다 본인의 취업이라는 측면에서 외부적인 요소로 작용될 여지가 매우 적습니다. 본인이 느끼는 부담감과 조급함은 내부적인 것이고 본인이 취업시장에서 평가받는 것은 외부적인 요소로만 받게 됩니다. 현재의 상황이 물질적인 한계에 부딪힌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더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 아니신지, 현 상황에서 빚을 털어버리고 해방감이나 책임감에서 벗어나는게 본인의 2년이 아닌 20년을 걸고도 필요한 일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를 권합니다.
22/07/23 12:15
수정 아이콘
학업을 이어나가던지 포기하던지 둘다 괜찮지만 미래가 있는 선택을 하세요.
경력 쌓이면 어느정도 벌이나 안정성이 보장되는 길로 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지금 너무 단기적인 생각만 하시는거 같은데 초반에 어떤 길로 들어서느냐가 10년뒤에는 많이 차이 납니다.
전공이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석사 아니면 알바랑 월급 똑같고 그래서 공장을 들어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단순 돈 벌기 위해서 미래없는 곳에서 몇년 매몰하는거 위험해요.
특히 살아갈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는걸 알게 되면, 미래가 없이 그곳에서 돈만 벌게 될 수 있어요.
막상 처음에 손에 익어버리면 돈은 벌리고 다른일 하자고 하니 위험하고 어려워보이니 도전 못하게 되고
미래는 없고, 그러니 불안하면서 우울하고 그러면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첫 직장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안군-
22/07/23 12:18
수정 아이콘
아직 사회생활을 못 겪어보셔서 2000만원이 어마어마한 돈으로 보이실겁니다. 물론 2천은 큰 돈 맞습니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벌게 될 돈, 쓰게 될 돈을 누적으로 따지면, 그 중에 2천만원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엔, 20대에 부모님의 빚을 갚아보겠다고,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부모님 빚이 1억이었고, 그나마도 계속 늘어가는 중이었어요. 사업체를 운영하셨거든요. 그때가 98년쯤... 서울의 25평대 아파트 평균가격이 1억쯤 할때였네요. 그렇게 암 중소업체나 골라서 들어갔을 때 월급이 80만원. 부모님의 빚은 5억으로 늘어났고, 결국 파산하셨죠. 그리고 지금까지도 못 갚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제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청에 가서 상속포기 신고를 하는거에요.
저는 그 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됩니다. 석사는 따고, 큰 회사에 갔어야만 했어요. 당장의 어려움에 눈이 돌아가면 시야가 좁아지고 더 좋은 선택을 못 하고, 눈앞의 작은 해결책만 선택하게 됩니다. 꾹 참고 시야를 넖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의 부모님에게 왈가왈부 하는건 실례긴 한데, 경제적 능력이 없는 부모 대신 빚을 갚아줘봐야 어차피 더 큰 빚을 지게 됩니다. 그냥 빚은 놔두고 생활비 정도만 챙겨드릴 생각을 하세요. 혹시나 글쓴분이 큰 성공을 하게 되신다면 그때 가서 집을 사드린다던지 하는거고요. 그 전에 빚부터 갚아드릴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라딘
22/07/23 12:19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 조언을 적어보자면 저도 몇년전 취업하기 전까진 월세 60짜리 빌라에서 어머니랑 동생 셋이 살았구요
저도 대학졸업하고 일년넘게 백수였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미래도 안보였구요 (그나마 국가장학금으로 혜택많이봐서 살았습니다)
다만 어머니가 일을 당시엔 01년도부터 안쉬고 해주셔서 150이든 200이든 꾸준한 벌이가 있었어서
제가 취업하고나서는 돈이 좀 모이시더라구요

부모님께는 뭘 해드리지말고 꼭 해줘야겠다면 용돈 10~20 정도만 드리시고 나머지는 내 알바아니다 하고 끊으셔야됩니다
성인되고나서 본인에게 마이너스되는건 잘 판단하셔서 이성적으로 쳐낼줄도 알아야되요
제 주변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오히려 방해가 되는 친구들은 지금 나이(삽십중반)가 되도 본인이 정신못차리고 삽니다

대학졸업장은 따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제 친구도 학교 두번입학하고 두번다 자퇴해서 고졸인데
30살 넘어 취업할때 고생 많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플리트비체
22/07/23 12:20
수정 아이콘
지금 다니시는 대학을 졸업했을때 취업확률을 보고 계산을 잘 해봐야 합니다 선배들이 취업 잘 하고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 경우라면 무조건 버티고 졸업하셔야죠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너무 열악한거만 아니면 졸업하는게 좀 더 낫습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7/23 12:25
수정 아이콘
마음이 답답하시겠지만, 인터넷 조언 듣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모니터만 봐서 할 수 있는 조언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 답 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유자농원
22/07/23 14:1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인터넷도 현실도 조언은 가볍게 나오기 마련이고.
블랙리스트
22/07/25 02: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답답 하시니 올리셨겠죠 ㅜㅜ 조금은 참고해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ㅜㅜ 저도 귀찮아서 이런건 보통 지나치는 편인데 저같은 사람도 댓글을 달고 있으니까요
시린비
22/07/23 12:32
수정 아이콘
아이디 뭐에요 그러지만 마세요 좀 한걸음 물러서서 심호흡을 합시다.
살다보면 어떻게든 되는 부분이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서 별것도 별게 아닌게 되는 날도 옵니다.
윗분들 말씀하셨듯이 2000빚이야 학자금 받은 친구들 조금 더하면 생기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직장가지고 살다보면 갚아나가는것도 다 가능한 일입니다. 주택관련해서 돈빌리고 갚는게 더 클걸요.
자살하고싶다
22/07/23 12: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댓글 많이 달아주신 줄 몰랐는데..우선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자연과학계열 학부 2학년이고 지방사립대 다니고 있습니다
애들 가르쳐주는 걸로 학기에 교외 장학금 150-300 정도 받는 중이고 별개로 알바랑 근로 계속 하고 있어요
별로 좋은 학부가 아니라서.. 학교에 대한 미련은 별로 없습니다
22/07/23 12:39
수정 아이콘
학부 공부는 적당히만 하시고 적당한 타이밍에 휴학해서 변리사나 기사 따고 학부 졸업 직후에 바로 취업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2/07/23 12:40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지만 일단 과 선배들의 취직 현황 및 소득을 면밀히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 동생도 비슷한 상황에서 도저히 비전이 안보여서 전문대로 갈아탔는데 결국은 더 잘된 케이스긴 하거든요. 그리고 현재의 가정 사정은 되도록 배제하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른취침
22/07/23 15:13
수정 아이콘
근처의 간호전문대나 간호학과로의 편입도 생각해보세요.
자살하고싶다
22/07/23 12:3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닉네임은 가입할 때 적었던 건데 지금 수정이 불가능해서,,부끄럽네요
변경할 수 있을 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꿀이꿀
22/07/25 09:16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짐작도 못하겠지만,
응원합니다.
조이현
22/07/23 12:44
수정 아이콘
집안의 빚 2000이 20대에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조금더 커서 일하며 살아가다 보면 금방 갚습니다. 걱정 마시고 힘내세요.
김승남
22/07/23 12:45
수정 아이콘
2천 부모님께 드리면 쓰고 없어질 돈이지만 님이 가지고 계시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큰 종자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은 선택이지만, 2천 값아준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그돈으로 우선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그후에 도와드려도 늦지 않아요.
소믈리에
22/07/23 12:54
수정 아이콘
일단 밑 빠진 독에는 물 붓지 마십시오

본인과 동생에게 투자하세요
차마고도
22/07/23 12:55
수정 아이콘
졸업장은 가지시는게 좋아요. 위에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해주셨지만, 부모 때문에 내가 회생했다라는 길로 마음이 들어가면 그 마음을 나중에 내가 씻어낼 수 없습니다. 시간과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돌이킬 수 없는 걸요.
빚에 관해서는.. 2,000 사회 나오셔서 생각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빚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빚을 줄여나가면서 나의 역량을 키우는 건 생각하신 것보다 더 괴로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원래 자산이란게 쓰고 남은 돈의 퍼센트를 활용해 불려야 크기 시작하는거라 그래요. 하물며 마이너스부터 시작하면 앞의 몇년을 통째로 까먹는 길이 됩니다. 그리고 그 몇 년을 뒤의 몇년으로 붙이면 퍼센트는 같아도 절대값은 매우 차이가 납니다. 부모님의 빚은 일단 글쓴 분께서 생각하지 마세요. 그게 가족이 다 잘 사는 길이에요. 추후에 그거 내가 충분히 해줄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생각하세요.
방향을 정하는데 희생하려는 마음을 앞에 두지 마시고 내가 앞으로 행복하려고 한다는 의도를 앞에 두시면 좋겠네요. 부모님의 경제 상황에서 거리를 두는 일조차 결국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에요.
The)UnderTaker
22/07/23 13:03
수정 아이콘
대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합니다. 이게 구인을 하는쪽에선 아직도 졸업장은 필요하지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라 졸업장이랑 상관없는 전문자격증이나 능력이 있는게 아닌이상은 졸업하는게 낫습니다.

졸업장이 있냐 없냐로 취업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연봉을 떠나서 일단 기본조건이 졸업장이라..

그리고 가족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결국 본인이에요. 최소 본인 먹고살거는 걱정없이 만들어놓고 가족걱정하는겁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22/07/23 13:04
수정 아이콘
자퇴는 하지마시고요 20대 초반에는 2000이 커보이겠찌만 막말로 1년 휴학하고 알바만 해도 2000은 갚습니다.. 가정형편때문에 본인에 모든걸 포기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서낙도
22/07/23 13:06
수정 아이콘
2천은 대학 포기할 만큼 큰돈은 아닙니다. 2천에서 안끝나겠지만 더커져도 큰돈은 아닙니다.
묵리이장
22/07/23 13:1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머니를 싫어하는 이유가 사지 멀쩡하시고 집은 가난한데 맨날 집에서 놀고 먹었어요 평생을..
22/07/23 13:1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이였어서 말해줄수 있습니다. 대학을 가느냐 안가느냐도 중요하지만 가족관계를 냉철하게 보고 현실적으로 판단하세요
흙수저일수록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나의 부모님이 내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클수록, 부모의 인생은 부모의 인생 내 인생은 내인생 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줄이셔야 합니다. 경제적인 관계든 정신적인 관계든 육체적인 거리든,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아예 안하시다 최근 막노동을 하신다는거 보면 경제 활동을 하는데 제한이 없는 신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부모님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돈을 주니까 돈을 안버는거고 자기가 일을 안해도 어찌어찌 먹고사니까 일을 안하는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부모지만 어른은 아닌분들입니다. 믿고 의지할만한 어른인 부모가 아니라면 관계는 최소화하세요 대학진학은 현실적인요소, 내 대학이 상위권인가 혹은 졸업후 직장을 갈수있는 유용한 학부인가, 전망이있는가 판단하시고 메리트가 없다면 차라리 빨리 기술전문 학교 혹은 소위 말하는 기술 배우시고 취직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정하는겁니다 어른이 되지못한 부모에게 묶이지 마세요 제발.
20살이후부터 가정과 따로살고 경제적 지원을 아예안받고 독립한 사람으로서 쓰는 댓글입니다. 그렇다고 정서적인 교류를 끊으라는 말은 아니에요 생일 되면 선물주고 가끔 용돈도 드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빚도 갚아주고 했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한번 갚아드리고 이후에는 경제적인 연관관계 끊었었습니다
22/07/23 13:28
수정 아이콘
상황에 갇혀있으면 스스로 깨어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환경을 바꾸세요 어떻게 바꿀지는 아무도 올바른 대답 못합니다 어차피 글쓴이 인생이고 환경이 다르잖아요? 그래도 말해줄수 있는건 지금 환경에서 바뀌어야 '제대로' 살수 있다는겁니다.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저같은경우 남들은 경우에는 군입대 경험을 싫어하겠지만 저는 군입대후 제인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후부터 바뀔수 있었던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였었네요.
언제든 바꿀수있는 나이입니다 필요한건 나의 의지력 하지만 의지력만으로 모든걸 바꾸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내 의지력이 안되도 인생의 방향을 바꿀수있게 환경을 바꾸세요. 환경이라함은 지금 내가 하는일, 사는 장소, 인간과의 관계, 미래를 위한 진로의 방향과 그에 따른 실질적인 교육 혹은 자기개발 등을 통틀어서 말하는겁니다 어떻게 바꾸는게 인생에 득이 될지는 스스로 냉철하게 판단하시고 하나 씩 바꾸세요 한번에 모든게 바뀔수 없습니다 시간은 많아요
22/07/23 13: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생이 정말 공부를 잘해서 도움이 되게 투자를 하고싶다면 돈을 그냥 강제로 주세요 반대로 생각해서 동생분이 모은돈이 있다고 글쓴이분 대학 학자금으로 쓰라고하면 받을수 있으세요? 같은 환경에서 같이 자랐다면 그 돈이 무슨의미인지 알기때문에 못 받는겁니다 그럴때는 그냥 공부하는데 쓰라고 한마디하고 강제로 주세요 계좌이체여도 되고 현금이여도 되고, 그리고 독해지셔야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독해지라는게 아니라 밖에서는 유들유들하게 사회생활하고 내 인생에서 집안과 관련된 큰결정할때 독해져야 한다는겁니다. 내인생은 내인생 부모의 인생은 부모의 인생. 완전한 손절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생활비가 없다고하면 경제적 활동을 하라고하세요 빚이 있다고 하면 개인회생 알아보고 절차 밟으라고하세요 그래도 먹고살수있습니다. 개인회생한다고 큰일 나는거아니에요.
겨울쵸코
22/07/23 13:2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2천은 전혀 큰 돈이 아닌데......
그런데 글 보니 빚이 문제가 아니라 님 우울증이 문제로 보이네요.
kartagra
22/07/23 13:22
수정 아이콘
졸업장은 꼭 따세요.
'내가 무엇 하나 이룬 게 있다.'
남들 다 따는 대학 졸업장,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나중 가면 자존감 면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력 면에서 전혀 모자람 없는 고졸 분들이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암묵적인 차별도 여전히 있고요.
하물며 가족까지 얽힌 문제라면, 이악물고 졸업하는 게 낫습니다.
자존감 같은 게 눈에 보이지 않은 무형의 자산이지만, 인생 길게 보면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위엣분들 말대로 취업에 있어서도 고졸/대졸은 느낌이 다른 것도 있고요.

그리고 부모 빚은 자식이 대신 갚는 거 아닙니다.
나중에, 정말 여유 생기면 그때 가서 갚아 드리세요.
지금같은 상황에서 대신 갚아주는 건 부모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kartagra
22/07/23 13:28
수정 아이콘
추가로 부모님 빚 갚기보단, 부모님에게 보낼 돈 일부 빼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지금은 한달에 1-2만원도 큰 돈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충분히 가볼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게 나을 거예요.
임시회원
22/07/23 13:28
수정 아이콘
키워주신 은혜가 정말 감사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갚으시지요. 겨우 2천만원정도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루사리
22/07/23 13:48
수정 아이콘
전 대학 2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에 빚이 2억 6천이었습니다.
3학년 복학할때 부터 노가다 대리 하면서 버텼고 학비도 학자금 대출 받으면서 했네요. 대학 취업 하면서 머 이제 다 갚긴 했지만..

일단 경험상으로 대학생활하면서 알바로 생활비 + 이자 정도 지원해주시면서 버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직장을 집과 좀 먼곳으로 잡던가 하면서 독립 준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동생도 대꾸나오는 식으로요.
돈은 대신 갚아주진 마시고 독립을 위한 돈으로 모아두세요. 흔들리지 마시고 항상 마음 다잡으시고요.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22/07/23 14:04
수정 아이콘
다소 의문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대학생,고등학생 자녀2인과 부모2 4인 가족이 월세를 75만원 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돈을 하나도 벌지 않으시면서 유지가 되셨던 걸까요? 기초수급도 멀쩡한 성인 2명이 일을 아예 안 한다고 해서 막 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혹시라도 글쓴님이 모르시는 다른 경제활동을 하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 집안에 빚이 있다는데 너무 놀라신것 같은데 그 정도 빚은 더 많은 집도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고 부모님이 감내하실 부분입니다. 친지들 도움 부분도 알아서 하실거예요. 부모님을 설득해서 국민임대주택 알아보시는 것은 일단 추천드립니다 소득분위가 0분위라고 하시니 월세10-30만원 선의 임대주택 당첨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대학은 꼭 졸업하시고 다음을 생각하세요. 대학생이니 아시겠지만 국가장학금은 엄청난 혜택입니다. 당장 공장간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동생분도 혜택보실 수 있을테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국립대를 선택한다면 또 더 수월한 부분도 있을겁니다.
유자농원
22/07/23 14:10
수정 아이콘
일단 졸업은 하세요
대졸이라고 무조건 연봉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단 졸업은 하세요.
4프로브더블넥
22/07/23 14:30
수정 아이콘
근데 한가지 확인해보셔야 할 것이 신용카드 빚이라고하면 신용카드론일텐데 이건 보통 대출 중에서도 더이상 빌릴곳이 없을때 사용하는 대출인 경우가 많아서 다른빚이 있으실수도 있으니 2천이 전부일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더 알아보세요..
그러면 그 빚을 대신 갚으시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부모님께서 개인회생을 통해 빚을 탕감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2/07/23 14:46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그게 더 확률이 커보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한번 갚아줬다가 이후에 말하지않은 또 다른 빚이 있다는걸 알게되서 개인회생 절차 밟으라 안내해주고 손 땠었으니까요 개인회생 절차 자체가 당장 돈을 못 갚는 사람들을 위한 절차이고 그렇게까지 삶을 사는데 많은 부분을 옥죄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시는걸 추천해요
-안군-
22/07/23 15:11
수정 아이콘
친정에 손을 벌린 적이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 친인척들에게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카드론보다 다 클 가능성도 높죠. 글쓴분이 카드론을 갚아준걸 알게되면 친인척들이 자기들한테 빌린 돈도 갚으라고 나설 경우도 있을거고요. 심한 경우엔 자기회생을 하려고 했을 때 그런 차주들이 동의를 안해줘서 회생절차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요. 제가 겪어봤...
22/07/23 14:32
수정 아이콘
2천이면 빚이라 생각도 안하실 거임. 저정도면 그냥 달고사는 빚이라 해야하나..맘만 먹으면 또 금방 갚을 수 있을 액수기도 하구요.
방구차야
22/07/23 14:52
수정 아이콘
대학 전공이 중요할거같은데 실용적인과로 전과해 남은 2년채우거나 3년제등으로 전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지 학사졸업장만으로 취업이 보장되는건 아니고 기술력이 필요한 직군은 2~3년제,학사의 갭이 그리 크지않습니다. 나중에라도 학력적인 부분은 맞출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 해당전공이 본인의 방향에 큰 도움이 안될거라면 억지로 현재 전공에서 학사까지2년 보내는거보다 타전공이나 전문학사 등으로 방향전환하는것도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동생을 본인이 책임져야할 업은 없다고 봅니다. 부모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고 본인도 그 안에서 해왔던거고요. 동생에게 인정적으로 용동좀 주고 미래계획 같이 고민해 줄수는 있어도 생활적인 부분까지 다 책임져야할 책무는 없어요. 억지로 그려려다 본인 인생도 틀어지고 동생까지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두마리 토끼 놓치는 식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빚은 아무리 자녀들키우는데 생긴거라해도 본인이 갚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20살 이후에 생긴빚은 갚아드려도 됩니다. 나이들어서 2천과 초년생때 2천은 무게감 자체가 다릅니다. 본인이 학업을 마치거나 전과하는데 비용과 시간을 집중하시고 취업되면 한번에 갚아드릴수도 있는 돈이니 지금은 본인에게만 집중해도 될까말까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취업되도 다 안갚아드려도 됩니다. 맘에 걸리면 일부만 부담하거나 동생 미래를 위해 사용할수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본인이 자리잡고 앞가림 할수있는 지점까지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세요. 집안에서 누군가 버는사람, 누군가 쓰는 사람 롤정해져버리면 그대로 굳어져 평생 그 소비패턴으로 가는 경우 많습니다.
파이프라인
22/07/23 14:5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처지로 곤궁했던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 삼전이나 현차 같은 대기업에서 고졸 사원으로 근무해서 꾸준히 저축해서 집사고 그러셨던 분들 아마도 70~80년대 초반의 현재 사옵십대 여성들? 잘사시는 것 같습니다. 집도 한두채 되고 과장 부장쯤 되신 분들 있는것 같고.
- 당장 집안의 빚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 장학금과 알바, 그외 수당등을 합하면 아무 공장에서 일하는것보다 나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퇴하고 추후에 복학한다면 자비로 다니게 될수도 있을것 같고..
- 아끼면서 사셨을테니 2년 정도 소비 철저히 계획해서 필요한 것들에만 쓰고 어느정도 견딜수 있는 한에서 불편하면.. 조금만 더 견디시면 학사로서 대기업 공채의 길이 열릴것이고, 그때 삼성이나 현대 sk, lg로 필기 잘보고, 면접에서도 근성을 어필하시면 잘 들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초봉이 오천을 넘으니 1년만에 바로 필수소비에 대해서 곤궁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 동생도 어려운 가운데 인품이 착하고 성실한 것 같은데, 체크카드 쓰게 하고 주기적으로 통장에 돈 채워두시면 꼭필요할때 쓸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아끼지 말라고 하시고 먹는것을 너무 부족하게 드시면ㅠㅠ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조금 아끼려다 크게 잃게 됩니다.
- 옷이나 사치재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그런대로 먹고 사는것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솔한 인간들이 조금 초라하게 보더라도.. 요즘 성품이 형편없는 사람들 많으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모쪼록 건강한 삶 사시기 바랍니다.
나이스후니
22/07/23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학생때 집에 비슷하게 막노동으로 번돈+학자금 대출+취업보증대출등으로 3천만원정도 드렸는데 결국돈을 못받았습니다. 물론 취업하고 생활이 안정이 되어서 지난일이 되었지만, 느낀점이 있습니다

1. 우선 학교는 졸업하세요. 대졸과 고졸, 큰차이가 없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학교가 좋지 않으면 대졸의 메리트가 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직장을 잡고 나면 스카이급 아니면 학벌이 주는 메리트는 없는게 사실이지만, 적어도 사회생활 하면서 대졸출신인지, 고졸출신인지의 꼬리표는 있습니다.

2.두번째, 부모님은 바뀌지 않습니다. 제 아버지가 밖에 나가면 그렇게 좋으신 분이고, 친척들한테도 장남으로서 경조사등, 잘 배풀고, 정말 쉬지 않고 일하는 성실한 사람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제 돈을 가져갈때부터(물론 아버지도 빚갚느라 쉬지않고 일했었죠) 절대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고 시간이 지나니, 주변에서는 아버지는 고생해서 자식 뒷바라지 하는 부모이고 저는 고생하는 아버지밑에서 취업준비만 하는 철없는 자식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렇게 쉬지않고 일하던 분이 제가 취업하자 마자 일을 쉬더군요. 아들 벌이가 괜찮으니 이제 아들 덕 보려는 거였죠.
얼마전엔 친척조카결혼식에 돈도 없는데 장남이라서 체면때문인지 100만원을 내십니다. 물론 지금 돈이 없어서 나중에 줄테니 저보고 내달라면서요. 체면이 더 중요한거죠. 바꾸려고 하지말고, 보모님으로부터 거리를 둘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3.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하지 마세요. 이거 가장 중요합니다. 힘들어요. 쉽지않고, 괜히 내가 조금 힘들어도 참으면 되는데 혹시라도 나쁜생각하면 어떻하지? 병에라도 걸리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부터 도와드리면 10년후, 20년후는 어떻게 할건지 방법이 없습니다. 건강은 더 나빠지고, 거동은 불편해지고 그때는 진짜 도와줘야 할때죠. 차라리 부모님 도와드릴거면 실비보험비나 치매보험, 간병보험등을 대신 가입하고 돈을 내드리세요. 아직은 부모님이 간단한 일이라도 할 때입니다.
저는 지금 소득이 여유가 생겼지만, 명절,생신, 어버이날정도만 용돈드리고 더는 안드립니다. 그리고 금액도 고정으로만 드려요. 용돈 기분좋게 이번에 10만원 더 드리고 나중에 안주면 서운해하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차라리 부모님 노후대비적금용을 본인 이름으로 가입해서 준비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세요.

지금은 아직 학생이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이다 보니, 마음도 약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다 감당하려 하다보면, 나중에 되돌아와요. 10년후 부모님도, 동생도, 본인도 잘 풀리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 부모님만 안도와줬어도 동생만 안도와줬어도 하면서 원망하면서 내가 그렇게 뒷바라지해줬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라는 생각으로 바뀔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 관계를 끊지 못하고 스스로 희생한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어느 모습이든 좋은 결과가 아니죠.

모든 부모가 어른이 아닙니다. 언제나 자식만을 걱정하고 희생하는 부모만 있는건 아니에요. 힘든 시간이지만 많은 고민,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22/07/23 15:50
수정 아이콘
선택권 없이 강제로 맺어진 인간관계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가족도 친구나 연인 대하듯 싫으면 손절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2/07/23 16:57
수정 아이콘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가정사정이나 빚 2천 이런건 그냥 아예 머리에서 제하시고 계획을 짜시는 게 좋다는 이야기는 확실하게 해 드릴 수 있는 거 같네요.
무엇 때문에 내가 희생을 했다는 건 정신건강에도 인생에도 굉장히 안 좋고, 빚 2천은 나중에 사회 나가면 딱히 큰돈이 아닙니다. 아니 큰돈은 맞긴 한데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돈은 절대 아니에요. 그런 돈이 되려면 최소 억단위는 가야합니다.
22/07/23 17:00
수정 아이콘
자연과학대면 취업 힘들것같은데요 기초생활수급자면 가산점있는 공무원시험 쳐보시죠
22/07/23 17: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고졸이라고 뭐라 하는 사람은 지방대라고 뭐라 하고 다 뭐라 합니다.
공장 취업 희망하시면 대학 졸업장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요즘엔 선취업 후진학 잘되어있어서 학력 세탁도 하기 쉽습니다.
이부키
22/07/23 17:50
수정 아이콘
대학졸업장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쓰입니다. 이런 곳에도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신중히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2/07/23 18:15
수정 아이콘
Navigator 님// 또한 저는 현실을 알려주고 있는겁니다. 물론 고용하는 사람들은 수요와 공급이 이런데 왜 이만큼이나 줘야 하는가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죠. 그래서 저는 간조는 비추한다고 권고하는거죠.
당근병아리
22/07/23 18:45
수정 아이콘
한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부모님 2000보다 자신의 인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부디!
VictoryFood
22/07/23 19:00
수정 아이콘
많이들 적어주셨지만 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2천만원보다 훨씬 큽니다.
2021년 통계상 대졸 평균 월급은 402만원, 고졸 평균 월급은 250만원으로 무려 월 150만원 차이가 납니다.
다만 이건 임원같은 고소득자가 대부분 대졸이라 평균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로만 비교해봐도 대졸 평균 월급 212만원, 고졸 평균 월급 155만원으로 6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2천만원은 졸업하신 후 빠른 시간 안에 갚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8&tblId=DT_118N_LCE0003
물뿔소
22/07/23 19:23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조건을 보고 고려하면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하게되니 걱정되네요.
작성자님이 원하시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돈을 벌기 시작하고 나서는 2000이 큰 금액이 아니니 뒤로 미뤄둬도 별 문제 없을겁니다.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동생하고 사이가 좋다면 지원해줄 수 있는 만큼 지원해주세요. 현재 부담이 되고 힘들고 슬프고 하지만, 나중에 서로 얼굴만 마주쳐도 마음으로 웃을 수 있게돼요. 그냥 좋더라구요.
도토리형
22/07/23 19:36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이라면 독립하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더 주변환경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조금 힘들더라도 혼자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멋진신세계
22/07/23 19:46
수정 아이콘
2000만원이 커서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 정말 집에 수익원이 없는 상태가 오래되었다면 빚이 2000만원일 수가 없을 거 같네요. 다른 집만큼 쓴다고 했을 때 4인 가족 최저 생계비가 300만원 좀 안되던데.. 다른집만큼 쓰면 최저 생계비보다 많이 쓰고 계실 거고 그러면 1년에 3600만원입니다. 그러면 더 빚이 많던가, 모르는 수익원이 있던가 입니다. 현재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 같은데요.

그리고 약간 나아질 방도가 없다라는 기분이신 것 같은데 제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의 사고패턴이 거의 그대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우울증 혹은 우울감이 가득할 때는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아요. 사고의 흐름이 안 좋은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계속 동일한 결론(주로 부정적인 쪽)만 나오고, 그러다보니 고심했지만 이 방법 뿐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스스로 지금 내리는 결론은 비틀려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시고, 가능하다면 저는 자퇴 수준의 큰 결심은 이런 우울증 관련 상황이 호전되고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신세계
22/07/23 19:50
수정 아이콘
댓글 수정이 안 되어서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우울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휴식과 변화였습니다. 아주 잠깐은 여분의 노력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보세요. 또 새로운 곳에 가고, 새로운 활동을 하고, 새로운 알바도 하고, 새로운 걸 배워보시는 것도 좋아요. 시간만 있다면 돈이 안 들고 새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도 몇가지는 있습니다.
이혜리
22/07/23 21:15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에 2천은 커보일지 모르나 나중에 지나고 보면 큰 돈은 아닙니다.
조급해 하지마요
22/07/23 21:27
수정 아이콘
얼추 15년전 제 모습과 비슷한 하네요. 그 때 부모님이 파산신청하셨네요. 돈 1~2천은 큰 돈이 아닌데 노후대비 안되어있는 부모는 걱정이긴하죠.
저는 지금은 나름 제 벌이가 괜찮아서 여전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고 있습니다.ㅠㅠ
많은 분들이 좋은 글 적어주셨으니 응원으로 갈음하겠습니다.
22/07/23 21:30
수정 아이콘
많은 책임과 고민을 안고 있네요. 어린 나이에 그럴수 있어요. 힘들수 있어요. 하지만 가까운 사람. 가족. 에게 잘해주는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더 더욱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생각해요.
Cafe_Seokguram
22/07/23 22:2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어떻게든 레벨업 할 때지, 돈 벌 때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버티면서, 본인과 동생 모두 대학 학부졸업 까지는 갖춰주셔야 나중에 돈 벌때 휠씬 선택지가 많아집니다.

돈 2천 원금 갚을 생각하지 마시고 당분간 이자만 내면서 버텨보세요. 지금은 커 보이지만 레벨업된 본인이 10년만 지나면 작은 돈으로 보일 겁니다.
22/07/23 22:4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공염불
22/07/23 23:42
수정 아이콘
여기가 겜돌이 겜순이 사이트니까
게임업계는 아직까진 학력많이 안 보거든요.
알바하시면서 충분히 준비해서 성과 낼 수 있는 업계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생각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조언이든 도움이든 뭐든 드리고 싶네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하구요.,
힘내세요.
블랙리스트
22/07/25 02:57
수정 아이콘
저도 지방대 게임학과 나왔고 국비로 프로그래밍, 그래픽 학원 둘다도 다녀봤지만 시간 꽤 걸립니다. 1년 짜리 과정도 많구요. 이런 학원은 보통 지방도 어디 광역시급에나 있지 아닌 지역에는 학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통학식으로 고속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다녔구요. 그래픽 쪽 이라면 학원 다녀도 늦게까지 남아서 하는 분들이 결국 취업하는 거 같았습니다. 전 지방에서 왔다갔다 하니 남아서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픽은 포트폴리오 준비도 몇년은 걸리죠. 그리고 3D 그래픽 작업 하려면 고사양 PC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한 30만 원대 주고 샀구요. PC 사양 좋아야 됩니다

기획은 평소에 글쓰는 재주나 능력이 좀 있어야 할거고, 프로그래밍도 국비로 다닐 수는 있으나 적성에 맞아야 하고 복습 예습도 해야하고 쉽지 않죠. 게임 프로그래밍 학원은 자취하면서 했었는데 이게 자취하면 음식도 해결해야 하고 아무도 없으니 마음 다 잡아 가면서 딴길로 새지 않고 공부 해야하는데 쉬운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차라리 저는 전기 관련 준비 중인데 이런쪽 자격증 따서 취업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나이 먹어도 할 수 있구요
가라한
22/07/24 00:2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 하셨지만 지금 2000이 엄청나게 커 보이지만 대학 졸업 후 어느 정도 괜찮은 곳에 취직하게 되면 그렇게 큰 돈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글쓴이께서 어떤 대학이나 학과에 다니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론 그래요.

지금 상황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괴로우신 건 잘 알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는 가능하다면 어떻게던 대기업 취직 테크 트리를 노리시는 게 제일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 집안 카드 빚 사채 빚 2억에 허덕여 본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취직 하시면 부모님께 기본적 도리는 하지만 상식 넘어가는 선을 요구하시기 시작하면 딱 끊으세요. 본인에도 부모님께도 도움 안 됩니다. 극히 일부 경우 제외하고 부모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님 경제 관념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잘못 얽혀 들어가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고 결국은 그 자신도 그 물동이에 빨려 들어갑니다. 당장은 부모님이 무슨 소릴 하시더라도 딱 자르고 우선 자신이 잘 되고나야 나중에라도 부모님께도 결국 도움이 됩니다. 그게 거꾸로 되는 법은 없어요.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 추후 혹여나 부모님이 과도하게 빚을 지시게 되면 절대 본인이 일절 도움 드리지 마시고 차라리 개인 파산 시키세요. 그게 결국 본인 뿐 아니라 부모님을 위하는 길이빈다.
This-Plus
22/07/24 01:30
수정 아이콘
두분은 올바르게 자란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임전즉퇴
22/07/24 07:04
수정 아이콘
전공에는 원래부터 애정이 없는 것이 맞다면야 대학 포기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거 아니면 공장이라고 하기보다 일단 길은 많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도 그렇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돈 때문[만]으로 뭘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제 생각에 여기다 묻는 것은 그 어디에 묻는 것보다도 상대적으로 잘하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 비해서도 말이죠..
다시한번 풀어 말씀드리지만, 나중에 누가 왜 그렇게 선택했냐고 캐물어도(그럴 사람도 없지만 가정) 돈없어서로 끝나지 않고 뭐 하나라도 좋은 점이 있어서라고 덧붙일 수 있는 선택만 하시기 바랍니다. [희생은 할 수 있지만 지배당해서는 안 됩니다]
임전즉퇴
22/07/24 07:25
수정 아이콘
왠지 글수정은 못하고 첨언하자면 빚이 자산이고 능력인게 꼬아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문제는 모든 빚에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담보가 있다는 거죠.
부모님은 친지간의 감정을 많이 담보잡히신 것 같은데 그러진 말자는게 우리 대부분의 결의죠. 그외 사실상의 강한 담보이지만 그렇게 써먹어선 안될 것들이 여럿 있고.. 그러다보면 남는 최선의 담보는 적정한 직업입니다. 그래서 다들 열심히 말씀을 드리는거죠.
비내리는숲
22/07/24 09:08
수정 아이콘
우선 카드 빚도 이자가 나갑니다 신용회복이나 개인회생등 국가 지원책부터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부모님 빚 갚겠다고 자기가 빚 졌다가 빚이 빚을 부르는 상황 제가 겪기도 했고 주변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절대 모두 떠안으려 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것부터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휴학을 하더라도 대학은 반드시 졸업하셔야 합니다 공장은 휴학 상황에서도 들어갈수 있습니다 대졸자와 고졸자는 처음 첫 입사시 급여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구할수 있는 직업의 범위도 다르구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인문계 고등학교 출신으로 대학 중퇴해서 지금껏 회사에서
그나마 동나이대 평균급여 받는다란 소리 들을때까지 겪은 사회적 차별은 말도 못합니다 대학 중퇴하지 마세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2/07/24 13:17
수정 아이콘
조언드릴건 없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피지알유저
22/07/24 14:33
수정 아이콘
고작 2000만원 빚 좀 졌다고 부모를 몹쓸 인간 취급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허허
블랙리스트
22/07/25 03:05
수정 아이콘
고작 2000만 원 빚 이라기엔 제가볼 때는 칙척분들 한테도 손 벌리실 정도면 빚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코로나 이후로 부모님이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 즉, 직장 생활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뉴딜 정책으로 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런건 주로 나이든 노인분들 일거리 하라고 주는건데... 코로나 발생한지 2년은 넘었을텐데 뭔가 일도 안 하셨다는 거겠죠? 저정도 사정이면 어머니도 가정주부가 아니라 무슨 일이라도 하셨어야 하는 거 아닐지... 물론 글로는 현재 정확히 어떤 집안사정인지는 파악하기 힘듭니다만...
피식인
22/07/25 09:35
수정 아이콘
본문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단순히 빚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 활동을 안 하시는 게 문제죠.
가비엔제이
22/07/24 16:1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댓글남겨요 저도 조언드릴 처지는 아니지만, 같이 힘내요 화이팅
에너지
22/07/24 16:20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는데 전공 무관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졸업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22/07/24 16:40
수정 아이콘
2천만원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서 힘내십쇼
미고띠
22/07/24 20:52
수정 아이콘
어떤 학교이신지, 전공이 뭔지 모르지만 큰 회사들은 고졸은 서류부터 안붙여주는 경우도 태반일거에요.
일에 귀천은 없겠습니다만, 고졸로 아르바이트 혹은 중소기업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하는 길 `밖에` 대안이 없는 것과,
대졸로 흔히 말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연봉 많이 주는 회사에 갈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것의 차이는 큽니다.

급여와 처우를 떠나 싶다님이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학력이 제약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불패
22/07/24 22:09
수정 아이콘
지방의 국립대라도 졸업해서
학자금대출 갚고있는 지인 상황
비슷해서 글 남기네요ㅡ

고졸.대졸 차이 생각보다 있으니 어떻게든
대학졸업을 하셨으면 하고 그리고 절대로
부모님들한테는 글쓴이 사정이
나아질때까지 경제적 지원해주지 마세요ㅡ
22/07/25 07:5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분명 동생분과 함께 행복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개좋은빛살구
22/07/25 08:44
수정 아이콘
대학생 시절에는 백만원 이백만원도 큰돈이였고, 이천만원은 엄두도 안날 금액이였는데,
나름 사회에 정착하고나니 그 돈은 그저 삶의 일부분이였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빚을 내서라도 꼭 대학을 나오시는걸 추천드리고,
부모님과의 관계는 다시금 재고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때 받은게 있으니 어느정도 돌려주긴 해야한다 생각했었는데,
제 스스로가 무너져버리면 그 관계는 오히려 더 악화되더라구요.
본인이 먼저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진 뒤에 주위를 신경써야 더 좋아질것입니다. 힘내라곤 말씀안드리지만, 버티고 또 버티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2/07/25 09:02
수정 아이콘
좋은 덧글이 많아 굳이 저까지 의견 보탤건 없을거같고 이런때도 있었지 하고 떠올릴 날을 어서 맞이하셨으면 좋겠네요. 분명 괜찮을거에요.
썬업주세요
22/07/25 09:26
수정 아이콘
대학이 중요하긴 한데 웬만하면 다시 다니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중소기업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고졸, 전문대졸, 대졸 페이가 달라요. 그냥 연봉 테이블 책정자체가 그렇게 된거죠.
괜히 나중에 방통대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게 아닙니다.
화이팅!
댓글자제해
22/07/25 12:46
수정 아이콘
부모노릇 못해주는 부모한테 자식노릇 하다가
다같이 남보다 못한 사이 되는겁니다
제일 중요한건 일단 나 사는겁니다
자식노릇도 형 노릇도 그 다음입니다
근데 그게 응당 돌려줘야할 노릇은 맞나요?
22/07/25 16:15
수정 아이콘
많은 조언들과 격려들이 있어 말을 줄입니다만... 본인을 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세요.
22/07/28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자퇴하고 일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대학교 졸업하는게 더 좋았을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당장 학교 다니는게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한번 가본길이 더 쉬운법이잔아요?
동생한테 대학교 졸업하는 모습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서 학교 다니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92 [일반] 쇼팽 연습곡 흑건에 묻어 가기.... [3] 포졸작곡가5946 22/07/25 5946 3
96091 [일반] [토론] 한국의 핵무장이 가능할까? [94] 눈물고기9990 22/07/25 9990 2
96090 [일반] [역사] 일제 치하 도쿄제대 조선인 유학생 일람 [59] comet2123978 22/07/24 23978 76
96089 [일반] MCU의 '인피니티 사가' 후속, '멀티버스 사가' 윤곽이 공개되었습니다. [164] 은하관제15425 22/07/24 15425 32
96088 [정치] 경찰국 신설의 목적은? [112] brothers18554 22/07/24 18554 0
96087 [일반] [루머] 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 9월 말 발표, 10월 17일 출시 [29] SAS Tony Parker 9740 22/07/24 9740 1
96086 [정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경찰 vs 임명직은 선출직에 복종해야 한다는 청와대 [196] kien.26532 22/07/24 26532 0
96085 [정치] NYT "文 수사는 尹에게 도박" 도박밑천은 대한민국? [95] 잉명22556 22/07/24 22556 0
96084 [일반] 요즘 본 만화 잡담 [17] 그때가언제라도10368 22/07/23 10368 1
96083 [일반] [그알]모영광 군 실종 미스터리 [98] 핑크솔져17315 22/07/23 17315 0
96082 [일반] 저희 동네빵집 50% 할인행사를 다녀와서. [50] B와D사이의C13341 22/07/23 13341 4
96081 [정치] 가계부채에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율은? [9] Leeka9023 22/07/23 9023 0
96080 [일반] 빚 2000, 대학을 자퇴하고 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196] 자살하고싶다18614 22/07/23 18614 28
96079 [일반] (노스포) 나쁘지 않은데? 영화 "주(咒)" [8] 타란티노6781 22/07/23 6781 1
96078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마이클 잭슨(1)" [13] 김치찌개7173 22/07/23 7173 2
96077 [일반] 지난 16년간 대세였던 알츠하이머(치매) 이론의 핵심연구 자료 조작 의혹 [50] EpicSide16219 22/07/22 16219 7
96076 [일반] 요즘 아이돌 덕질 관련해서 입덕할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48] 블랙리스트9392 22/07/22 9392 1
96075 [일반] i5-13600K 긱벤치 유출,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라이젠 5950X급 [70] SAS Tony Parker 12812 22/07/22 12812 1
96074 [일반] 왜 요즘 청년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가 [151] 데브레첸18968 22/07/22 18968 12
96073 [일반] [단문] 이직 후에 생긴 직장, 이직 선택에 대한 회의와 푸념 [34] 히히 똥이다 똥7674 22/07/22 7674 10
96072 [정치] 바이든 코로나 양성 [19] poocang13036 22/07/22 13036 0
96071 [일반] [역사] 이순신은 정말 무패(無敗)했는가? (3) [8] meson11518 22/07/21 11518 30
96070 [일반] “어린이집 교사 2인1조로 20개월 폭행”…CCTV 확인한 母 쓰러져 [65] 로즈마리15679 22/07/21 1567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