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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5:08
지통실에서 라면먹고 자던 간부들 생각하면 전쟁나면 저 아저씨들 제 구실은 할까 싶던데 그 와중에도 진짜 군인다운 행동에 먹먹해지네요.
명복을 빕니다....
22/01/13 16:42
군인들이 한시도 긴장을 안풀면 그건 그거대로 사람잡는 일이라...
저 군생활 할때 장교들도 당직 들어와서 별일 없으면 간식먹고 축구보고 자고 그러다가도 상황 걸리면 사람이 바뀌더군요. 민통선 안에 틀어박힌 부대라 그런가...(...)
22/01/13 15:08
한국 전투기, 헬기 조종사 분들 중에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사고가 발생하기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1/13 15:09
그 상황에서 민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니 정말 영웅적인 분이군요
보통 사람이라면 자기 목숨 먼저 어떻게 구제하기를 원하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01/13 16:09
공군입장에서도 이런문제라던지 전쟁때 1순위 타겟이 되는 문제때문에 외곽으로 옮기고 싶어했거든요.
거기다가 수원비행장이 오래된 비행장이라 근처에 완충지역을 충분히 확보하기 힘든지역이었던것도 있고요...
22/01/13 16:42
수원비행장 남쪽으로 이륙한것 같은데 이경우 이륙직후 탈출했다면 전투기는 병점과 동탄방향으로 갑니다.
약간 틀었가면 오산이었고요. 이쪽으로 가서 아파트와 충돌했다면 최악의경우 수백명이 죽었을겁니다. 그정도보다 약간 늦은시간에 탈출했다면 아파트 단지는 피라겠지만 정남쪽으로 가서 민가 몇채 부수는 상황이었을겁니다.
22/01/13 17:12
의사자의 가족이 의사자가 가족보다 불특정 다수를 더 사랑했다는 생각에 사랑의 결핍을 느껴 인성이 왜곡되거나 적어도 의사자를 오랜 세월 원망하는 현상이 창작물의 주요 소재로 쓰일 정도인데 이런 댓글도 충분히 달릴 수 있다고 봅니다.
22/01/13 17:16
그런 안타까운 사연들을 당사자 보다 더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국민을 수호한다는 의무를 위해 희생을 선택한 분을 비하하는 소리는 하면 안되는 겁니다.
22/01/13 17:21
나라가 있어야 문화도 있다고 애써 성과를 폄하하시더니, 정작 나라 지키다 순국하신 분한테 이런 망발을.
참 기반에 대한 존중이 없네요. 언젠가 발밑부터 무너질 때 스스로 감수해야 할 날이 올겁니다.
22/01/13 17:25
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긴 한데 그런 생각을 지금 구지 입밖에 꺼내서 말로 한다는게 바보짓이죠.
이미 죽어버린 사람입니다. 줄 수 있는건 명예뿐인데 왜 구지 그 명예를 깍아내리는 말을 하나요? 님은 마치 죽어버린 군인의 남겨진 가족을 걱정한다는 듯이 발언을 했지만 사실은 그 가족마저 상처입히는 아주 최악의 발언일뿐이죠. 스스로는 자기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때에 따라 할말 못할말도 구분 못하는 수준 이하의 행동입니다. 어디서나 욕먹을 수 밖에 없죠.
22/01/13 17:25
저 분이라고 자기 목숨이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혹여 민가에라도 떨어지면 대형 참사가 나니까 최대한 끝까지 버틴거죠. 님도 나름 안타까워서 단 댓글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22/01/13 18:15
어디 많이 아프신듯 한데, 치료하지 말고 그냥 계속 그렇게 살면서 고통받기를 빌게요.
어차피 본인은 무엇에 고통받는지도 모를테니...
22/01/13 18:39
저도 그저 제 의견 남긴겁니다.
말은 글쓴님이 더 심했다고 생각하고요. 해도 될말 안될말의 기준이 없는 듯 보이는데, 왜 그러시는지요?
22/01/13 19:06
저를 비하하시는게 도가 지나치신데요? 또한,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이름 모를 두 분께도 할 짓이 아닌데요
덧붙혀 실존인물이자 대선후보인 분을 닉네임으로 쓰시는 분이 남길 덧글은 그 분을 위해서라도 한 번 더 생각하시고 남기세요
22/01/13 19:22
코와소님이 다른사람에게 바보라고 하는건 괜찮고 제가 코와소님 비하하는건 도가 지나치고...?
별로요 안티에 가까워서 윤석열이를 위할 맘이없어서요~
22/01/14 13:37
그럼 자신 의견만 담백하게 남기세요. 자격이 없네 이런거 붙이지말고.
점심먹고 기분 나빠지는 댓글이였네요. 여러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데 댓글 쓸 자격도 없네 (제 의견입니다)
22/01/14 09:12
사람들이 왜 몰려와서 님한테 이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면 흔히 말하는 공감각능력이 떨어지시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저도 역시 님처럼 생각하기도 해요, 와 나라면 그냥 탈출하고 살았을텐데... 정말 대단하다... 정도로 말이죠.
근데 이게 님처럼 부인 얼굴 볼 자격도 없네.. 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말이죠, 심각한 고인 모독이에요. 돌아가신 분이 마지막에 떠올린게 부인이였을거에요. 부모님도 있고 자식이 있다면 자식 얼굴도 떠올랐겠죠. 살고 싶었을겁니다. 당연히. 님은 역사속에 공익을 위해 자기 자신 한몸 불사르신 수많은 영웅들을 모독하신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저 군인때문에 살수 있었던 민간인들 상대로 당신들이 죽었어야 한다. 라고 말하는것과 다름이 없어요. 흔히 말하는 개인주의죠 지독한... 간단히 님은 나라(국민)을 지키는 군인이 국민을 지키기 위해 순국한것은 부인얼굴 볼 자격이 없는행동이다. 라고 말한겁니다. 그러니 욕먹어도 참고 인내하세요. 충분히 욕먹을만한 발언을 하신거에요.
22/01/13 18:12
우리나라 정비 능력은 이미 상당해서 진짜 최선을 다해서 정비 후 굴리고 있을겁니다....이미 정비인력은 갈려가고 있다고 봐야죠...
가동률을 상당수준으로 유지시키는걸 생각하면요... 저 2020년 기준이였나 F5 가동률이 86퍼라는...정비에 문제가 있으면 일단 굴릴 수가 없으니까요...일반적으로 가동률은 75퍼선을 잡고 있다는걸 생각하면요...
22/01/13 18:49
그렇군요. 설명해주신 거 보니 더 안타까운.. 역시 그렇다면 노후된 비행기들을 어쨌거나 아직 쓰고 있다는 게 기본적인 문제겠네요. 참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22/01/15 14:16
한국 최신예 전차 흑표가 2014년 투입이니 8년 되었고, K9자주포는 1999년 시제 생산이니 대충 20년.. 아직도 상대가 없는 F22랩터가 생산이 종료된지가 10년이라...충분히 신형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22/01/13 19: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와 별개로 이젠 정말 기령 30년 훌쩍 넘어가는 기종은 좀 퇴역시켰으면 하네요. 애꿎은 조종사만 자꾸 순직하시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22/01/13 21:11
안타까운 글에 미쳐버린 댓글보고 제 정신이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진짜 꾸준히 논란댓글 쓰는 거 같은데 백날 신고해도 여태 저러고 있다는게 개탄스럽습니다
22/01/13 23:13
정신공격하는 어그로가 피지알에서는 안통하기 바랍니다.
다른 대형커뮤에서는 잘 통하는듯. 낚시에 걸려 파닥대는건지 같이 즐겁게 쎄쎄쎄 노는건지 분간이 안갈 지경.
22/01/14 16:02
공군에서 추락사고 날때마다
민가를 지키기 위해 탈출하지 않았다고 발표하는건 조종사 스스로가 죽음을 선택한것처럼 속이기 위한거죠. 고인은 민가를 지키기 위해 순직하신게 아니죠 노후화된 전투기 때문에 순직하신겁니다.
22/01/14 16:18
공군이야 오히려 전투기 노후화를 강조하고 싶을텐데요.
발표된 정황으로는 이젝션이라고 두 번 보고하고 끝까지 조종간 붙잡은채 숨을 몰아쉬었다는거 보니 G-LOC도 아니라고 보는게 맞겠구요 엔진 이상이 애초에 없었거나, 민간 피해 없이 생환할 수 있었다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조종간을 놓지 못하는 파일럿의 심정까지 굳이 꼬아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2/01/14 18:25
사실 비행장을 안옮겨서 순직했다.
이말을 하려면 할수도 있죠. 이륙후 허허벌판이었다면 탈출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매년 상당한돈을 보상금으로 뿌리고 있는 실정이라...
22/01/15 05:34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공군 나왔는데, 저랑 같이 일했던 군무원님이 남편분이 조종사셨다 순직하셔서 특채 비슷하게 군무원으로 일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분이랑 친한 다른 군무원 분들이 알고 보면 전부 남편이 순직한 케이스였으니. 적어도 한두 명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이런 경우가 많다는 거겠죠. 그나마 좀 위안이 됐던 건, 적어도 공군 내에서는 그분 급수랑 별개로 신경을 많이 써주더라고요. 공군 자체적으로 그렇다기보단 인적 네트워크 느낌? 어려운 일 있으니까 금방 장군선까지 올라가버리더라고요. 다만 국가 자체적으로도 보상은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일자리 알선 정도가 아니라. 물론 제가 기억하는 것도 좀 된 얘기니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아무리 봐도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22/01/15 06: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당신께 무한의 존경을 보냅니다 그곳에 가셔서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2/01/15 11:30
조종사분의 명복을 빕니다
민가를 보고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희생하는 선택을 하셨다면 정말 마음이 암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안전한 탈출위치에서의 탈출이 되지 않아 조종사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우라면 이는 문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오래된 구형 전투기이나 탈출장치는 새장비를 들여왔다는 말도 있으니, 조종사의 탈출이 어렵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조종사의 탈출 시도가 불발되고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면, 이를 민가를 보고 희생한 것으로 포장하는 것은 위험한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종사들이 국가작 차원의 치안을 유지하는 핵심 전력이란 점을 생각해 봤을 때, 국가의 안보흘 생각해 봤들 때도 조종사들의 생명권은 보통의 개인의 생명권 보다 강하게 보장되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 의구심이 단순한 비판의식에서만 나온 것이고 사실관계가 알려진 대로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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