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13 14:49:18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대유행을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코로나 19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 여왕의심복입니다.

몇주간은 유행상황이 개선되면서 현장에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상황을 보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심각한 확진자 증가와 입원환자 증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대유행은 확정적입니다. 이런 상황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정보와 제 의견을 공유해드립니다.

1.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 절망과 희망 사이
-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등장하였을 때의 제한적인 정보로 이 바이러스가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될 것이다. 아니면 '악몽'이 될 수 있다 등 여러가지 예상이 있었습니다. 이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어느정도 충분한 정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지금 상황으로 볼 때 오미크론 변이는 선물도 악몽도 아닙니다. 언제나 현실은 희망과 절망 사이 어디 중간 쯤이듯 말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자체적인 전파능력도 증가해있고, 현재 접종된 백신의 유증상 감염예방효과도 큰 폭으로 감소되어 있습니다. 현재 2회 백신 접종의 유증상감염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5개월이 경과할 경우 0%에 가깝고, 화이자 백신도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3회 접종을 시행할 경우 감염예방효과가 10주 경과시점에서 40-50%정도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모더나로 부스팅을 할 경우 60% 이상의 유증상감염예방효과를 보인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영국의 자료)

- 물론 백신의 효과는 중증화와 사망을 방지해주는 역할이 있고 이 기능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만 3회 접종만으로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완전히 저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상대적 전파능력은 자체 전파능력의 상승과 백신의 효과 감소폭이 곱하기로 계산됩니다. 같은 전파능력이라고 하더라도 백신의 감염예방효과가 절반으로 감소한다면 상대적 효과는 2배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상대적 전파능력은 델타변이의 2-3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한가지 다행인 점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은 델타변이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감소해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자료로 평가해볼때 오미크론 변이는 과거 유행이 심각했고 접종이 잘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1/3이하로 과거 유행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했던 지역에서는 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즉 현재 상황으로 볼때 델타변이의 유행과 비교해서 감염자의 규모는 몇배가 늘어나지만 중환자와 사망자의 규모는 델타변이가 극심하게 유행하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가지 문제는 델타변이는 지금 우리나라가 그렇듯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가접종으로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로 억제할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당분간 확산세를 늦출 수는 있어도 급격한 유행의 도래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향후 유행 전망

-  이제 거의 2년 가까이 코로나 19의 유행을 예측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만큼 예상이 어려웠던 적은 없습니다. 예전 유행예측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와 감염병 자체의 특성만을 고려하면 비교적 정확히 예측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변이바이러스의 불확실성, 백신 접종의 효과감소, 추가접종의 효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다양한 정책들을 반영해서 유행을 추적해야합니다.

- 저는 이번주가 이번 5차 유행의 끝(바닥)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행 수준의 감소효과가 거의 사라졌고 이는 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유행예측팀에서는 지난주 2월말 3월초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가 2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고,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라고 하는 것은 그 이전에 가장 높은 수치로는 2만명에 이미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예측에 들어가는 정보들을 업데이트하면 할수록 유행의 확산속도와 시기가 당겨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이번달 말까지는 급격한 유행의 증가에 대한 준비를 어느정도 끝내야합니다.

- 물론 중환자의 증가속도는 확진자의 증가속도만큼 가파르지 않습니다. 추가접종의 효과와 경구용치료제의 도입으로 지금 확보된 약 2,500병상이 소진되기까지는 조금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이는 전적으로 긴급멈춤과 3차 접종으로 시간을 벌어주신 국민들 덕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할정도의 유행 크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 그래도 이번 대유행을 겪고 나면 이정도 규모의 유행이 다시 도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희망섞인 예측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성공적으로 코로나 19의 피해를 줄여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즉 다른나라가 25(초기), 25(알파), 25(델타), 25(오미크론) 만큼의 피해를 받아 왔을때 우리는 5(초기), 5(20-21년), 5(21년말) 정도의 피해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른 나라와 우리는 조건이 거의비슷해졌고, 오히려 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한 분들의 비율이 적어 이제 25(오미크론)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3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보았을 때 우리나라가 받은 피해의 전체적 크기는 다른나라보다 훨씬 적겠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될 유행에서는 전혀 유리할 조건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3. 정부의 준비
-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시작되면 지금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 진단, 추적, 격리 체계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너무나 빠른 확산속도로 방역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제 우리가 가진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꿔야만합니다. 지금의 유행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지금 우리사회가 준비한 대응역량 밖으로 피해가 커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 즉 중환자병상이나 입원치료 역량이 모자라지 않게 미리 병상을 준비해두고, 추가접종과 경구용치료제 공급으로 중환자 발생율을 떨어뜨리면서, 오미크론이 자연그대로의 확산속도를 가지지 않게 효율적인 전파 억제 수단을 적용하면서도,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광범위하지않고 필수적인 시설과 인력을 보호해야합니다. 글로만 적어도 벅차고 어려운 과제입니다.

- 델타변이에 있어 핵심 대응역량은 중환자 병상의 확보였습니다. 그리고 델타변이 유행을 거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환자 병상도 2배가까이 늘려서 중환자 병상 예비율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많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닥쳐올 1-2개월의 파도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하고, 최대한 많은 분량의 경구용치료제를 확보해야합니다. 경구용 치료제는 저희 연구팀 추산으로 전체 중환자의 절반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말 그대로 중환자 병상수는 2배 이상 늘려주는 존재입니다.

- 또한 급증하는 경증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1차 의료기관에서도 그리고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를 진료하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치료약제를 처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합니다. 이제 전담의료기관에만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 미국은 접촉자와 감염자의 자가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의 위험보다 자가격리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더커지는 순간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하루에 5만명의 확진자가 생기고 그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15만명이 생긴다면 자가격리 기간이 10일이라면 매일 200만명의 자가격리자가 발생됩니다. 이렇다면 사회가 온전히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행상황이 심각해지면 감염과 전파의 위험보다 사회경제적 유지를 위한 선택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옵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4. 개인의 준비

- 상황은 많이 어렵습니다만 그러나 개인의 입장에서 너무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3회접종까지 마치실 경우 감염되신다고 하더라도 중증화율이 매우 떨어져있는 상황이고, 경구용 치료제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 한가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직까지 혹시나 미접종 상태이시거나 주변에 어르신들 중에서 미접종상태인 분이 있으시담녀 최소한 2회의 백신 접종이라도 마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현재 사용중인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엄청난 수의 연구가 발표되어있습니다. 의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학술지인 NEJM에서는 이번주 청소년 백신 접종의 중증화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가 실렸고, 지난주에는 백신 접종자는 감염되더라도 전파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연구도 실려있습니다.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이스라엘과 미국 자료에서 심근염,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의 유의미한 증가와 일부 질환의 소폭 위험증가 이외에 다른 감시 대상질환은 접종자와 미접종자 차이, 접종자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다는 보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지금 쓰는 백신들은 자료가 없지도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백신이 아닙니다. 오히려 단시간내 전세계 연구자들에 의해 가장 가혹하게 이상반응에 대한 평가를 받은 백신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매우 높아진 상태여서 이제 감염이나 접종 없이 이 상황을 넘어가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도 자명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해외전문가들이 말했던 감염되거나 접종하거나 둘중에 하나인 상황이 됩니다.

- 지금의 백신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성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감염이 될 경우 더많이 그 물질에 노출이 되겠지요. 심지어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활발히 증식하며서 우리몸을 공격할겁니다.

5. 몇가지 개인적 의견들
(1) 4차 접종

- 많은 분들께서 3번의 접종에서 다시 또 추가접종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궁금해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염기서열로 만들어진 백신은 이제 역할을 다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접종을 해도 유증상 감염예방 효과가 감소하는 폭이 꽤 크고 그렇기 때문에 동일 백신을 4회 접종하기에는 이익의 크기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미크론 염기서열에 맞춘 새로운 백신 업데이트가 된다면 그 백신으로 추가적으로 부스팅하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 방역패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 저는 어떠한 형태의 유행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한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행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조치는 대표적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비교적 명백한 과학적 증거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방역패스는 논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는 그 원리를 설명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조치로 국내에서 효과의 크기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저는 방역패스의 존재가치를 인정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의 집중을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방역에서의 과학적 근거도 쌓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방역조치가 중복되어 적용될 경우는 그 효과도 떨어지고 국민들의 수용성도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예를들어 음식점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패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증가할 수 있다면 방역패스의 적용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이라는 다른 방역수단이 존재하며, 사적모임인원제한도 존재하고 있는 장소에서는 방역패스를 추가 적용한다고 해서 그 효과가 매우 크리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방역패스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대상(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적습니다. 즉 방역패스의 적용은 국민의 수용성을 고려해서 유연하게 적용되어야하고 명확한 목적과 대상이 있어야합니다.

- 효과가 있냐 없냐를 떠나 효과의 크기가 우리 사회가 가질 혼란과 피해에 비해 더 큰 지를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왕의심복
22/01/13 14:50
수정 아이콘
글이 길어 3줄 요약을 첨부합니다.
(1) 곧 오미크론 대유행이 도래한다.
(2)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3) 이제는 정말 접종하냐 감염되냐 이다. 백신 접종을 꼭 해야한다.
쵸코커피
22/01/13 14:58
수정 아이콘
3줄 요약, 오랜만이네요. 요즘 인터넷에선 잘 보기힘든 안타까운 전통이죠.
초현실
22/01/13 15:01
수정 아이콘
화이자나 모더나에서 오미크론에 맞는 신형 백신을 제작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기존에 나와있는 백신은 오미크론에 대항효과가 미미하다는게 사실인가요?
여왕의심복
22/01/13 15:03
수정 아이콘
본문에 현재 백신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버킷리스트
22/01/13 15:43
수정 아이콘
3번 접종하냐 감염되냐 양자택일이라기보다는.. 감염은 언제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닐지요. 실제 부스터샷을 맞고도 감염된 사람을 꽤 봤습니다.
좀더 안전하게 좀더 가볍게 넘어가기 위해서 맞는 것이 좋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저는 6개월마다 죽을때까지 맞으라고 한다면 다시 재고해보겠습니다.
여왕의심복
22/01/13 15:45
수정 아이콘
네 접종하고 감염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접종하신분, 접종하고 감염되신분, 미접종으로 감염되신분들이 되겠습니다.
니하트
22/01/13 16:15
수정 아이콘
4차는 정말 맞기 싫으네요... 백신패스 갱신때마다 백신을 맞는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퇴사자
22/01/13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접종하냐 감염되냐의 양자택일이라기보다는, 접종하고 방어를 가진 상태로 감염되냐, 아니면 접종하지 않고 무방비로 감염되냐의 양자택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전자를 택하기를 기대합니다.
타카이
22/01/13 14:58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 관련한 기사에서 코로나 후유증 4가지 정도는 다른 독감보다 두드러진다는 내용 읽고나니
2차까지 맞고 부스터샷 대기중이라는게 참 다행이다 싶더군요.
심근염도 있었지만 다른 것보다 탈모...
모발은 소중합니다
22/01/13 15:04
수정 아이콘
나머지 3개는 뭔가요?
타카이
22/01/13 15:06
수정 아이콘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6982.html
치매, 심부전, 기분장애, 탈모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특히 뇌 관련해서 추가적인 후유증 기사들이 좀 보이는 듯 합니다
엘든링
22/01/13 20:58
수정 아이콘
탈모는 중대사항이죠.
위원장
22/01/13 14:59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방역패스의 적용 유연화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오미크론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2/01/13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방역패스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아무리 집단감염 사례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대화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는 백신패스를 제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은때까치
22/01/13 14:59
수정 아이콘
늘 빠르고 정확한 정보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각종 방역 무용론자들이 제발 글 보고 정신 차려서,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5의 피해로 막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나 무서워
22/01/13 15:00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자영업자로써 2년동안 고통받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래도 이번엔 풀겠지 이번엔 풀겠지 하면서 계속 까먹고 있습니다
백신접종도 3차 맞은지 2달도 넘었고요
그런데 거리두기 미치겠습니다 방역패스하면 백신접종자끼리만 모일 수 있다는 말이니까 거리두기는 완화하겠지 하고 기대해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작년까지는 불만이 있어도 별다른 표시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그게 안되네요 너무 힘듭니다
호랑이기운
22/01/13 15:01
수정 아이콘
심복님이 생각하시는 3차접종의 최적기는 얼마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구는 3개월만에 맞겠다 아니다 6개월 꽉채우고 맞겠다 의견이 분분해서요
여왕의심복
22/01/13 15:04
수정 아이콘
저라면 기간에 관계없이 오미크론 유행전에 맞겠습니다. 저는 이미 맞은지 오래이지만요 ㅜㅜ
계층방정
22/01/13 15: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부스터샷까지)에 한해 오미크론 변이 돌파감염자는 그냥 부스터샷 또 맞은 셈 치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왕의심복
22/01/13 15:04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고, 그런 영향이 있어야지만 종식이 가능합니다. 만약 감염안되신분이 있다면 추가 부스팅을 해야하겠지요.
계층방정
22/01/13 15:1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부스터샷 맞은 오미크론 변이 돌파감염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까요?
여왕의심복
22/01/13 15:4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과학적 검증이 있어야합니다. 저는 단축정도는 가능하지않나 생각합니다.
메타몽
22/01/13 15:05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 유행이 한국에는 아직 안왔다는 글을 다른 곳에서 봤는데 그게 사실이군요...

개인 방역으로는 오히려 대비하기 쉽긴 한데, 자영업자 분들의 한숨과 눈물이 무척 걱정됩니다

심복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법돌법돌
22/01/13 15:07
수정 아이콘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2/01/13 15: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 중 [저는 이번주가 이번 5차 유행의 끝(바닥)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행 수준의 감소효과가 거의 사라졌고 이는 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유행예측팀에서는 지난주 2월말 3월초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가 2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고,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라고 하는 것은 그 이전에 가장 높은 수치로는 2만명에 이미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부분과 관련해 질문이 있는데요.

1. 이번주가 5차 유행의 끝이라고 예상하신다는 것은 이번 유행이 끝나고 곧 오미크론 변이에 기반한 대유행(6차 유행?)이 온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건지요? 해당 문장만 읽으면 마치 유행이 끝나고 안정기가 온다는 의미로 이해되는 부분도 있어서요.
2. 일주일 평균 확진자수 2만명이라는 건 1) 일주일간의 일 평균 확진자 수가 2만명이라는 의미인지, 2) 일주일동안 발생하는 확진자수가 2만명이라는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왠지 맥락상 전자인 것 같은데 조금 헷갈리네요.(후자라면 이미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요.)
김동연
22/01/13 15:17
수정 아이콘
보통 확진자수 셀 때 주말효과같은 것을 보정하기 때문에 7일 이동평균을 씁니다. 따라서 1)이 옳은 해석입니다.
여왕의심복
22/01/13 15:38
수정 아이콘
네 이번주가 최저점으로 예상하고 다음주부터는 천천히 올라가리라고 예상합니다.
캬옹쉬바나
22/01/13 15:13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1차 얀센이고 부스터로 11월에 모더나 접종했습니다. 오미클론 때문에 3차를 당겨 맞고 싶은데 언제쯤부터 괜찮을까요?
하아아아암
22/01/13 15:2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부분아 궁금합니다. 동일 접종자로서, 얀센-모더나(화이자) 접종자의 경우 11월에 3차 접종한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지, 아니면 11월에 2차접종 마친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얀-모 이후에 추가로 맞는 것이 효과가 괜찮은지도 궁금하구요.

저야 정책적, 과학적인 의사결정만 되면 빠른 시일내에 맞긴할 생각이지만 백신이 얼마나 절 지켜주고 있는지 연구결과가 궁금하긴 합니다.
여왕의심복
22/01/13 15:3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오미크론 유행 시작전에 부스팅을 하겠습니다. 이미 저는 너무 일찍 부스팅을 해서 효과가 감소할 듯합니다 ㅜㅜ
디쿠아스점안액
22/01/13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캬옹쉬바나님과 같은 케이스라 혹시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나 해서 찾아봤습니다.
접종 예약 사이트에 가서 알아보니, 지금은 예약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Timeless
22/01/13 17:21
수정 아이콘
얀센 접종자는 모더나/화이자 접종하신 것이 3차 접종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현재 추가 접종할 수 없습니다.
김은동
22/01/13 15:15
수정 아이콘
백신 2회 접종은 탈모 후유증이 올 확률을 1/4 가량 낮춰준다고 합니다.
아직 미접종자가 있으면 자신의 모발을 지키기 위해서 백신을 맞읍시다..
김동연
22/01/13 15:16
수정 아이콘
[유행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조치는 대표적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 등이 있습니다.]
하나 빠졌는데 저 조치 중 백신 접종이 있겠죠. 그리고 방역패스는 실제로는 백신접종을 압박하여(미접종 프리라이더에게 불이익을 주어) 유행 속도를 감소시키는 수단으로의 의미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바부야마
22/01/13 15: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2/01/13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라이브의 [검사자 대비 확진율] 이걸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5차 유행의 절정이던 때 2.73퍼센트 였다가 하락하면서 지난 1월 8일에 1퍼센트대 최저치로 내려갔는데 최근 다시 2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이게 1주일 평균치라, 이미 오미크론 유행의 징조가 시작되고 있는거 같네요
22/01/13 15:22
수정 아이콘
'효과가 있냐 없냐를 떠나 효과의 크기가 우리 사회가 가질 혼란과 피해에 비해 더 큰 지를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라는 내용이 참 좋네요.
꼭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역에 아주 작은 효과라도 있을수 있다면 무조건 해야지... 식은 없었으면 하거든요.
물론 백신은 다 맞아야 하고 필요한 거리두기 방역패스는 찬성입니다.
깃털달린뱀
22/01/13 15:27
수정 아이콘
부스터샷도 항체 형성 되는 건 2주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까요? 그럼 맞아도 2주 뒤에나 효과가 생길테니.
3차는 언제 맞을지 고민했는데 그냥 빨리 맞는 게 맞겠네요.
오미크론 대유행 직전에 맞아서 극대화하려 했는데 그게 이제 얼마 안남았다니...

항상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혼란한 상황에서 확고한 등불이 되어주셔서 든든합니다.
군림천하
22/01/13 15:42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이라고요ㅜ.ㅜ
Dukefleed
22/01/13 15:53
수정 아이콘
3차접종도 했고, 부모님 접종예약도 해드렸습니다.

4차접종도 필요하다면 합니다. 어서 이 시국이 빨리 지나길 바랍니다요. T-T
레이미드
22/01/13 15:54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십니다. 이제 5개의 산을 넘었고 6번째 산을 넘어야 할 초입이라는 게 참 암담합니다.
건강하세요.
22/01/13 16:00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최소 몇달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고강도로 해야된다는 이야기로 돌리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그놈의 2주연장질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무기한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자영업자들은 이제 지쳤다는 말도 못합니다.
Quarterback
22/01/13 17:16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역풍 맞을까봐 그러는건데 저도 그냥 무기한 했으면 좋겠어요. 쓸데없는 희망고문이 더 힘듭니다.
22/01/13 16:01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이 중증화율이 많이 감소한 거를 보면 변이가 1~2번만 더 진행되면 진짜 종식이 될 지도 모르겠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싶군요...
봄날엔
22/01/13 16:07
수정 아이콘
백신 맞으면 심근염 걸릴 확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 때문에 무섭네요
타카이
22/01/13 16:53
수정 아이콘
코로나19 후유증 중 심부전이 심근염 등에 의한 것으로 보는 자료도 있어서
백신으로 심근염 걸리시는 분들은 코로나19 걸리면 더 위험할꺼라고 분석한 기사도 있더군요
22/01/13 16:07
수정 아이콘
(1) 이스라엘에서 팍스로비드 대상자(고연령층) 중 꽤 많은 환자가 치료제를 거부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혹시 만약에 주위 어르신 중에 상황이 생겨 치료제 받을 수 있는데 거부하면 꼭 설득해주세요. 백신과 마찬가지로 고연령층에게는 효과가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작용보다 매우 큽니다.

(2) 마스크는 가능한 KF94 써야합니다. KF-AD 급은 뚫릴 가능성이 높아요. 백신의 감염방지력이 낮은 상황에서 오미크론을 막을 가장 나은 방법은 KF94 마스크와 방역수칙준수입니다. 저도 하루종일 쓰긴 무리라서 교통수단은 KF94, 일상생활은 KF80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요.

(3) 자가진단키트 한두개씩은 집에 사두면 좋을겁니다. PCR이 더 나은 방법인건 당연하지만, 조만간 검사수요가 선별검사소의 검사용량을 초과할 때가 올거에요.
스물다섯대째뺨
22/01/13 16:08
수정 아이콘
좀 뻘한 궁금증일수있는데 왜 1차 2차 3차로 갈수록 통증, 발열등의 부작용이 더 강해지고 발생률도 높아지는지 궁금하네요. 그거때문에 3차 접종을 꺼려하는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척척석사
22/01/13 16:15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는 아예 처음 듣는데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누구나 인정하는 그런 수준의 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2/01/13 16:22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사람들은 정 반대던데....
갈수록 후유증이 약해지던데요.
열도 맨처음이 많이나고 팔아픈것도 1차보다 빨리 안아파지고요.
사람마다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2/01/13 16:55
수정 아이콘
아하 제가 주변피셜만 듣고 섣불리 생각했었군요...
킹쵸파
22/01/13 17:35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도 2차보다 3차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당연히 다르겠지만요.
22/01/13 17:33
수정 아이콘
전 1차가 제일 힘들고, 2차는 조금 힘들고, 3차는 쉽게 지나갔습니다.. 제 주변은 다 그러던데요.
Daybreak
22/01/13 16:21
수정 아이콘
한달전 미국 코넬대학 오미크론 900여명 집단감염에 입원환자 0 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당시 해당학교 백신접종률은 95%이상이었는데 감염인원의 95%이상이 백신접종자였더군요.
이 사실만 놓고봤을 때 기존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오미크론앞에서는 없다고 보는게 맞고 젊은 학생들임을 감안하더라도 중증화율이 드라마틱하게 낮은수치인 것 같은데요.
이 사건이후에 미국은 자가격리기간을 5일로 줄였구요.

[미국은 접촉자와 감염자의 자가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의 위험보다 자가격리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더커지는 순간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 또한 오미크론이 아주 경미하고 회복이 빠르므로 5일로 단축했다고 보는게 맞지않나요?
타카이
22/01/13 16:56
수정 아이콘
백신 맞고 경과일수를 봐야 정확한 데이터에 입각해서 이야기 하실 수 았지 않을까요.
방어율은 떨어져도 중증화를 낮추는데는 효과가 있다는게 대부분 동의하는 바로 기억하구요
계층방정
22/01/13 17:08
수정 아이콘
자가격리는 치료보다는 환자가 바이러스를 주변에 뿜뿜하지 말라고 하는 거고,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그게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거죠.
김은동
22/01/13 17:10
수정 아이콘
오미크론의 경우는 감염력도 너무 높고 무증상 비율도 높아서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피크가 이미 지났다는 모델링 예측 결과가 나오고 있고. 이 모델링 하에선 하루에 600만명이 감염되고 있습니다..
Daybreak
22/01/13 17:2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데브레첸
22/01/13 16:21
수정 아이콘
늘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하나 질문을 드린다면, 오미크론이 타 변이보다 중증화율 사망률 낮다는 분석결과는 연령구조, 백신접종, 감염 후 면역을 통제한 수치인가요?
Janzisuka
22/01/13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자영업자입니다만 보상이나 대책은 답답하긴하고..솔직히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끔직할 정도로 줄어서...-60% ~ -70%정도..
그럼에도 백신패스와 거리두기에 찬성입니다. 해외사례들 찾아보면서 어떤가 보다보니...봉쇄는 계속 할거 아니면 너무 위험하고..
백신접종과 패스+거리두기가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막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여왕의 심복님의 글처럼 좀더 세밀하게 구분하여 조정했으면 좋겠고 백신패스와 거리두기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보통의 시민들의압박감은 더 심해질거 같아요.
적당한 거리두기와 확실한 백신패스 그리고 습관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손님들의 경우만 보긴하지만...대화가 길어지거나 그러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십니다. 이는 일행뿐 아니라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서로가 서로를 위해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큰소리로 외치고 떠드는 경우가 음식점에서 꽤 있는 편이고..저희도 술 취한 저녁손님들이 그러는데
본인이 백신을 맞았던 안맞았던 기본적으로 비말이 튀는 행위를 내 주변과 타인을 위해 자제하고 눈치좀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중에 소견서, 연령, 임신 등의 경우는 서류 꼭 지참하면 패스해주고
그외 종교, 안티백서의 경우 백신패스를 고의로 어기거나 속이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얼마전에 ..잡음..
여튼 구상권이던 치료비도 자기가 좀 물게 했으면 좋겠어요..
감자크로켓
22/01/13 16:28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솔로가좋다
22/01/13 16:58
수정 아이콘
좀 영업시간이라도 밤 10시까지 늘려줬음 좋겠어요
인원은 그렇다쳐도 영업시간 9까지는 좀 너무 합니다. 진짜 백신 맞으라는거 다 맞고 있는데 미접종 할때랑 똑같이 생활하면 무슨 소용인건지...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하여 확진자가 폭증될 우려가 있기에 거리두기를 연장해야 합니다?"
솔직히 이런 코멘트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왜 필요합니까 이미 정책은 정해져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요
2주 연장 2주 연장 강력한 거리두기... 앵무새도 아니고 책임 지는 사람들은 일반 국민들뿐이고요.
책임 안질거면 막중한 직책 맡지 마세요.
22/01/13 17:0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막중한 직책을 맡지 않아서...
솔로가좋다
22/01/13 17:09
수정 아이콘
딱히 심복님을 지칭한게 아닙니다.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똑같은 정책만 실시하고 하는거 없는거 같아 보여서요. 책임지는 분들도 없고요.
Gottfried
22/01/13 17:29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는 의사결정권이 있는 분에게 하심이...
솔로가좋다
22/01/13 17:39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제가 오전 부터 뉴스를 채널을 돌려가며 보는데요.
심복님등 여러 의사분들 얘기를 듣습니다.
항상 비슷한 얘기를 합니다.
거리두기를 해야한다 등등
영향력 있는 매스컴에 나와 거리두기를 강력히 얘기한다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직책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심복님을 비롯한 전문가분들의 말씀은 가볍지 않겠죠.
다른 분야분들은 나와서 토론도 하지않는게 답답할 뿐입니다.
하우두유두
22/01/13 17:13
수정 아이콘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5세 2세 아동인데 주변 어린이집 하나하나 터질때마다 무섭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안보내고 사회적 고립을 시킬수도 없구요...
조커82
22/01/13 17:21
수정 아이콘
흠.. 일단 수고하십니다. 상황의 변화가 계속 이루어지는지라 기민한 대응이 쉽지 않으실 거라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알기쉬운 용어로 직접 설명하신다는 어려운 작업을 하시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큰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행간에 보여지는 [강화된 거리두기를 유지해야한다.]라는 뉘앙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참 난감합니다.
지금이야 8천에서 4천으로 줄어든 상황이라 델타를 기준으로 거리두기를 하는것 자체의 효과는 있었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서 2주 더 지켜봐야한다. 거리두기 더 해야한다.] 이런 소리만 하는 것일까요?
정부 당국자나 정책적인 측면을 지적하기 전에, 그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의료/방역 전문가들의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와 배려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오늘 김우주 교수나 본인은 백신접종을 안하셨다고 하시는 천은미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제때 틀어막지 못해서 웨이브때마다 베이스가 올라갔다면서 정부 탓을 시전하시고 거리두기를 계속 해야한다고 인터뷰를 하시던데.
정말 사회경제적인 분야의 손실, 회복 불가능한 손실, 보상이 안되는 손실에 대한 다른 분야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 의료/방역 분과에서는 자기 분과의 급박한 상황에 몰려서 도외시하고 있는건 아닌지, 일단 거리두기를 했으니까 거리두기라는 칼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기심을 보이고 있는것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리두기로 인한 효능감을 봤으면 거리두기 완화를 소규모라도 지금 해야죠. 본문 글 읽어보니까 거리두기를 하든 안하든 2만명 넘는건 조만간 확실해지고, 2만명까지는 아니어도 확진자 증가는 피할 수 없어보이는데, 2만명 넘고 나면 [줄일때까지 거리두기 계속할꺼니까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하면서 궁색한 소리 하실껀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렇다면 거리두기에 대한 소규모든 점진적이든 완화 제스쳐를 취할 시점은 딱 지금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변이가 어쩌고, 중환자 병상이 어쩌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봐야 당장의 생존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에게는 공허한 소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중환자 병상이 꽉차면 필요한 진료를 못받을수 있다구요? 당장 한끼 식사를 얼마짜리를 먹어야 빚을 덜질까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그 이유로 희생을 강요하기에는 너무 사치 아닌가요? 보상이 안된다고 비판하는거요? 그건 비판 같이 합니다. 현재의 보상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방역]을 추구해야죠. 말로만 지속가능한 방역, 말로만 [보상을 전제로 한 방역] 이런 말을 하는건 말한마디로 천냥 빚 갚으려는 입바른 행위에 불과할 뿐입니다.
돌이켜보면, 적절한 거리두기 완화시점을 못잡은건 오히려 [2주만 더] 라는 식으로 국민들, 소상공인들, 아이들, 자영업자들 옥죄면서 봉쇄방역할 것만을 주장하던 의료/방역 분과의 전문가분들과 정부의 콜라보였습니다. 그래서 최저점에서 거리두기를 적절한 시점에 완화하지 못했고, 사회경제적인 손해가 막심해지면서 거리두기가 완화될수밖에 없는 시점에 사회경제적 요구에 따라 급진적 완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거죠.
이번에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아야합니다. 지금부터 일상회복에 가깝게 거리두기를 점진적으로 풀어서 나중에 만명 넘어갈때 어쩔수 없이 사회경제적 요구에 의해 급진적인 일상회복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지는 말아야하죠. 거리두기를 꼭 유지해야만 한다? 그러면 이제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해야합니다. 현재 이러이러한 부분이 부족해서 거리두기를 더 해야한다. 이러이러한 부분들을 충족하면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 이제는 유보가 아니라 약속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것도 2주만 2주만 하는 피노키오식, 양치기 소년식 약속이 아니라 불가역적인 약속이 필요하죠.
그게 아니라면, 어느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거리두기는 거리두기대로 하면서 확진자는 확진자대로 증가해버리는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요정테란마린
22/01/13 20:39
수정 아이콘
결국 치명률이 어느 정도 되면, 입원율이 어느 정도 되면 방역을 해제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이런 식의 방역은 영원히 가는 거죠. 애초에 출구전략이란 게 없었으니 끝날 수도 없는 겁니다. 불가능한 제로코로나나 코로나 확진자 최소화를 읊는 상황인데 목표가 달성되거나 명확할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봤을 땐 감기보다 약해져도 불가능한 목표에 계속 매달리면 이런 식의 방역은 끝나지 않을 겁니다.
teragram
22/01/13 17:24
수정 아이콘
3차 부스터샷의 경우 접종 즉시 방역패스를 인정해주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을 3차 접종은 즉시 항체 형성이 된다고 이해해도 될지,
아니면 실제로는 3차 접종 또한 앞선 접종과 마찬가지로 2주가 지나야 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오미크론 유행 전에 맞아야한다고 하시니 더욱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허저비
22/01/13 23:37
수정 아이콘
1~2차 접종과 부스터샷 동일합니다. 중화항체는 접종 2주 후에 최대치로 발현되기 시작하죠.
정부에서 부스터샷에 한해 즉시 방역패스 인정해 주는건 기간 만료될때 부랴부랴 백신 맞은 분이 2주간 백신패스 공백이 되는걸 막아주기 위한 일종의 편의조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2주가 맞습니다. 심복님 의견에 따르면 이제 오미크론 파도가 코앞까지 온 것 같으니 다음주쯤에라도 맞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다다음주에 예약해 놨는데 그냥 다음주에 잔여백신으로 맞을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22/01/13 18:11
수정 아이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점프슛
22/01/13 18:17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22/01/13 18:43
수정 아이콘
곁다리 질문입니다!!
직계 가족 6명이 한 주소지에 살고 있는 가족입니다. 다같이 외식하려면 식당이 전화해서 식사가능하냐고 물어보는데 허락되는곳이 없어요... 직계가족, 같은 주소지는 되는거라고 설명해도 안된다고만합니다...ㅠ 이런건 어떻게 대처해야되나요..
Janzisuka
22/01/13 18:5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여왕의심복님이 저희삼촌 프로그램에 나오셨더라구요..묘하넹
유지어터
22/01/13 19:22
수정 아이콘
백신무용론자는 제발 그만봤으면...
요정테란마린
22/01/13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출구전략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미 많이 데이터가 쌓였고 방향 전환은 충분합니다. 오미크론에도 백신 및 방역패스를 유지하면 감기나 유사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비슷한 방식을 계속 취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무증상 감염자나 무증상 확진자란 것도 이제는 염두에 두지 말아야 하죠. 증상이 발현된 사람이 환자인 게 원래 정의기도 하고요. 다만 "방역을 잘해서 확진자가 적다 >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적다 >그러니 방역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쳇바퀴는 추후 해소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무증상 감염자나 완치자도 상당한 바이러스라면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도 방역망의 중요한 요소를 구성하는데 계속 막는 게 최고니 계속 막자는 거는 오히려 행정편의나 방역을 위한 방역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고위험군 집중보호로 선회한 뒤 출구전략을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초창기 봉쇄, 후반기 일상복귀 프로세스를 대다수는 방역포기처럼 해석하시는데 애초에 막아질 수가 없기도 하고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제공하는 면역도 중요한 요소란 점을 고려하기에 그래왔던 겁니다.
엘든링
22/01/13 21:01
수정 아이콘
12월 말에 부스팅을 맞았는데 2월말이 유행의 정점이라면 좀 빨리 맞은 건가요?
리얼월드
22/01/13 21:26
수정 아이콘
[그러나 다양한 방역조치가 중복되어 적용될 경우는 그 효과도 떨어지고 국민들의 수용성도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패스가 욕 먹는 이유...
22/01/14 00:00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곱셉만 할 줄 알더라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인데 참 아쉽긴 해요.
조커82
22/01/14 00:13
수정 아이콘
정부가 하는 말조차도 궁색하기 그지 없고, 방역전문가들도 이 부분을 깊게 생각 하시는 분이 많지 않죠.
방역패스를 전면시행할꺼면 거리두기는 그만 둬야하는게 맞고,
거리두기를 해야한다면 방역패스는 미루는게 맞죠.
방역패스+거리두기를 다같이 하려고 하는건 이기적인 소리고, 사법부의 판단에서 이 부분이 어찌 적용될지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박세웅
22/01/13 21:44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이지 저도 피가 마르네요.. 정말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콘칩콘치즈
22/01/13 23:10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바닷내음
22/01/13 23:45
수정 아이콘
노바백스는 오미크론에 얼만큼 대항할수 있을까요

주변에 미접종자가 있으면 노바백스부터 시작해도 되련지요

또 미접종자는 오미크론이 우세가 되어가는 마당에 기존 염기서열에 맞춰진 걸 맞느니 업데이트 된 백신을 맞는게 나을런지요
조커82
22/01/14 00:20
수정 아이콘
3주연장, 6인 모임이 유력한거 같군요.
여기서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3주 뒤에 설연휴 끝나고 나면, 그때는 과연 확진자 수에 상관없이 일상회복으로 나아갈수 있나요?
거리두기 유지해도 확진자 수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러면 거리두기를 왜하죠?
거리두기에 대한 보상책에 대해서는 입발린 소리 말고 구체적인 대안은 있나요?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면 의료계가 사회경제적인 활동을 위해 양보해야할 시점은 아닌가요?
거리두기 들어가고 나서는 [보상을 전제로]와 같은 입발린 소리마저도 안하시고 [오미크론때문에 더 연장해야합니다.]라는 소리밖에 못하시는데..
정말 최악의 경우 3천명때 풀었어야 할 상황을 만명 넘기고 풀어서 거리두기 효과도 없다 이제는 무용지물이다 소리 들을수도 있어보이는데요.
그리고 무작정 늘어난 거리두기 기간때문에, 다음번에 거리두기가 정말 필요한 시점에 거리두기의 [거]자도 못꺼내는 11월달 상황이 다시 돌아올수도 있겠죠. 그러면 어차피 예정된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한꺼번에 받아내야하는 시점이 올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플랜을 좀 명확하게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2주만 참아 이소리하는걸 3년 내내 들어야하는지. 피곤합니다.
리얼월드
22/01/14 00:23
수정 아이콘
일반글에 정치적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대선전에 거리두기 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커82
22/01/14 00:27
수정 아이콘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정치방역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기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아니 거리두기가 필요한건 좀 알겠는데, 중환자병상율 80% 넘기고 이럴때는 인정을 하겠지만
[현재 중환자 병상율은 50%미만이지만 오미크론때문에 거리두기 더 해야할거 같아요. 방역패스는 물론 다 하구요.]
라는 이야기는 그냥 정부 당국자든 의료관계자든 피해보는 사람들 배려 1그램도 없이 자기들 목적 달성을 위해 행정 편의적인 생각만 하는거 아닌가 라는 우려가 강하게 드네요.
22/01/14 07:29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부분은 모르겠고...
몰라서 쓰시는 말씀은 아닌 것 같긴한데...

1. 2주든 3주든 4주든 그 기간에 새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고 새로 판단해야 하지요. 미리 판단하여 이후에 완화를 약속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합니다.
2. 거리두기를 지속해도 환자 수는 늘어날 것이지만, 감당 가능한 규모와 속도로 늘어나도록 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는 거지요.
3. 현재 중환자실 등 병상 추가 확보로 여유가 조금 더 생겼어도 한두달 내 환자 수가 폭증하여 그 병상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면 환자 수 증가를 조절할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겠지요.
조커82
22/01/14 09:18
수정 아이콘
2,3번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라는 말이죠.
지금 거리두기 유지해도 2월말에 2만명 예상된다고 본문에서 말씀하시는데
설마 지금 거리두기 수준을 평생 유지해야한다는 말씀은 아니실거고
어떻게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고 어떻게 방역 체계를 가다듬어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인가 라는 목표를 확실히 제시해야합니다.
[확진자 숫자 더 줄여서 거리두기 완화한다] 는 지금 상황에서 [행복회로 불타는 명제] 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명확한 목표와 장기적 플랜 제시 없이 거리두기 하는건
[평생 거리두기 하겠다. 힘든건 알지만 그냥 도와달라] 라는 책임없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봐야죠.
22/01/14 09:44
수정 아이콘
정책결정을 어찌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논하고자 댓글을 쓴건 아니라서 저는 이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제발존중좀
22/01/14 14:0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겁니다.
1. 새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어떤 기준]으로 볼것이고 [어떤기준] 으로 판단할것인가.
언제나 기준을 밝히지 않았고, 그 결정이 일관되지 않아, 그 누구도 대략적인 기준을 가늠할수 없습니다.
2. 마찬가지로, 감당가능한 규모와 속도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느시점에 어느정도가 감당가능한지 밝히지 않고 그때가 되면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거는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3. 마찬가지로, 얼마나 중환자실 병상 규모가 더 필요하고, 어느정도로 중환자가 감소해야 위험하지 않은지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22/01/14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린 말씀과 주신 말씀이 그리 모순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기준에 대해 일반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미 경험한 상황들을 통한 외삽이 잘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1) 미래에도 적용 가능한 기준을 현재에 제시할 수 있는지
2) 그 기준은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제시 가능한지,
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투명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 있는 편이 좋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SG워너비
22/01/14 0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가 아무것도 해줄 생각이 없는데, 방역전문가들이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를 지지해주는 건 정부에 명분 만들어주기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적인 생각으로야 코로나 없어질때까지 평생 거리두기 백신패스가 맞겠죠. 하지만 그건 이상일 뿐이니 접점을 찾아줘야죠.
22/01/14 02:00
수정 아이콘
의료계는 감염자, 사망자수를 최소화하는걸 목표로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득,피해 비율을 따져서 나아갈때라고 보여지네요.
루카쿠
22/01/14 09:25
수정 아이콘
방역패스는 빡쎄게 하되, 9시 제한은 없애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하루맑음
22/01/14 09:48
수정 아이콘
1) 솔직하게 N차 접종이라고 표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5차 6차 7차 이렇게 서술하는거 보단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 글을 오해하면 진짜로 4번만 맞으면 된다면서라고 할 거니까요

2) 그리고 N차 접종 + 방역패스로 갈거면 거리두기는 끝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기서 더 버티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올해로 안 끝나고 최소 내년 말 이후에 끝날 게 보이는게 정배에 가깝지 않나요?
teragram
22/01/14 10:55
수정 아이콘
문득 모두가 백신을 맞아서 100퍼센트 접종률이 되면 거리두기를 안해도 되는가? 여부가 궁금해지네요.
만약 그렇다면, 방역패스를 더욱 강화시켜서 접종을 강제하고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아보여서요.
Out of office
22/01/14 13:55
수정 아이콘
이미 성인 중에 95%가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안 맞는 사람이면 그냥 강제로 병원 데려가서 맞히는거 아니면 안 맞겠죠.
남은 5% 미접종자들한테 강제로 맞히는 건 부작용만 크고 사실 실효성도 크지 않을 뿐더러, 이정도 접종률에서 미접종자탓을 하긴 어렵다고 보여지네요.
Jillstuart
22/01/14 15:39
수정 아이콘
시간제한은 완화하고 인원제한을 강화해서 시설 내 밀집도를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줄서서 기다리는 일 없도록 가게들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하면 될 듯한데..
결정권자들이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애초에 살살 밟으면 참을 만 한 걸 그냥 죽어라 밟아서 불구로 만든 다음에 약 좀 발라주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가 싶더니 다시 넘어뜨린 다음에 죽어라 밟아대는..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기괴계
22/01/14 16:27
수정 아이콘
실내 체육 시설을 9시까지 운영제한을 해놓으니, 12시까지 퍼지던 인원이 7-9시에 몰려서 더 위험해보입니다.
22/01/16 23:22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PGR에서는 대체적으로 이성적인 대화가 이뤄지는 것 같은데...페북은 진짜 아비규환인 거 같아서..T_T 안티백서들 공격에 일일히 피드백하시는 모습보고 존경스럽더군요. 건강 유의하시고 힘든 시기 잘 버티시면서 전문가의 사회적 역할 무사히 잘 완수해주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827 [일반] [팝송] 더 위켄드 새 앨범 "Dawn FM" [15] 김치찌개7963 22/01/16 7963 4
94826 [일반] '파티게이트'로 사퇴 위기에 몰린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36] Davi4ever14922 22/01/15 14922 4
94825 [일반] [중드 추천] B급 향기가 느껴지는 친애적의기군 (갭모애의 재미?) [8] 마음속의빛9438 22/01/15 9438 0
94824 [일반] 대만의 기적 세가지 [216] OCT2523049 22/01/15 23049 18
94820 [일반] 난 뭘 벌어먹고 살 것인가 [76] 깃털달린뱀16200 22/01/15 16200 25
94819 [일반] 일본 코로나 2만 명 돌파, 우리도 준비해야겠습니다. [239] 빼사스24958 22/01/14 24958 3
94818 [일반] 법원, 코로나19 방역패스 효력 일부 정지 [259] sakura24787 22/01/14 24787 14
94817 [일반] 조선시대 명종실록에 실린 상속을 둘러싼 막장 드라마(스압) [9] 렌야11476 22/01/14 11476 22
94816 [일반] 김구는 과연 ' 까야 제맛 ' 인 인물인가? [187] 아스라이19344 22/01/13 19344 15
94814 [일반] [육아는 템발2] 유용했던 육아템들 [38] Hammuzzi12523 22/01/13 12523 11
94813 [일반] [펌] 추락 전투기 조종사, 민가 피하려고 끝까지 조종간 잡았다 [112] 가라한15502 22/01/13 15502 39
94812 [일반]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대유행을 준비하며 [101] 여왕의심복22620 22/01/13 22620 114
94811 [일반] 한국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이 잃을 수 밖에 없는 이유 (홍춘욱박사) [97] 된장찌개19927 22/01/13 19927 28
94810 [일반]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 [80] Leeka17776 22/01/13 17776 5
94809 [일반]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도입 계획및 사용 계획 [10] 아야나미레이8938 22/01/13 8938 3
94808 [일반] 내가 겪었던 좋은 사람들 [25] 착한아이9838 22/01/13 9838 46
94807 [일반] (교회)신학과 경쟁률이 박살났습니다 [174] SAS Tony Parker 23383 22/01/12 23383 10
94806 [일반] 연대는 사라지고 억울함만 남았다.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까? [182] 노익장24659 22/01/12 24659 218
94805 [일반] 2021 플래너 모아보기 [26] 메모네이드9096 22/01/12 9096 23
94804 [일반] 인구절벽발 노동인력 부족 우려는 과장인가 [54] 데브레첸18612 22/01/12 18612 71
94802 [일반] 2021년 역대 최대 기사형 광고 적발, 불명예 1위 조선일보 [51] 선인장12089 22/01/12 12089 12
94799 [일반] 노바백스 백신이 승인되었습니다 [66] 빼사스14627 22/01/12 14627 5
94798 [일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고전의 멋 (약 스포) aDayInTheLife6687 22/01/12 66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