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30 01:48
본문의 영상은 왜인지 모르게 상당히 조작같네요... 아래 나온게 확대된 금성인지 달인지 모르겠으나 뭔가 크기도 위화감이 들고...;;
21/10/30 01:59
스타링크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직접 주식을 사고싶었었죠
단기적으로는 손해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flare에 가까운 대박 시점이 올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지금으로써는 한국인이 스타링크 주식을 사기는 어렵더군요. 그나마 구글을 사는게 스타링크에 간접투자하는 법이었던가요
21/10/30 02:44
스페이스X 자체가 비상장 기업이라.... 말씀하신대로 구글도 있고, 한국에 가깝기로는 넥슨 모회사 NXC도 지분을 사긴 샀다고 하네요.
21/10/30 08:32
이 프로젝트는 진짜 민폐죠.
모 커뮤니티에 비관적 이야기를 했다가, 속칭 테슬라 팬보이 분들께 이 기술이 가져올 혜택 어쩌고 하며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 개인적으론 그냥 민폐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술의 혜택이고 나발이고 이전에, 밤하늘은 전 인류가 함께 쓰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가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무료] 로 푸는 것도 아니고, 결국 지금 나오는 이야기로도 월 10만원대의 유료 서비스인데, 왜 일론 머스크 지갑 채우는 일에 제가 볼 밤하늘까지 침범되야 하는지 솔직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_- 밤 하늘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이 프로젝트는, 저희 집 거실에 초거대 중계기를 설치해두는 것과 마찬가지의 느낌입니다.
21/10/30 10:53
이게 말이 뭐 인터넷 오지 문제 해결이나, 북미의 인터넷 간극 해결 뭐 이런걸 내세우지...
실상 이 기술로 가장 큰 정보 체계 이득을 볼 건 미군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뭐 당장 스페이스X 가 미국방부랑 계약된 회사고 말이죠. 구글처럼 뭐 벌룬에 중계기 탑재해서 아프리카에 무료 인터넷 보급을 하겠다는 내용도 아니고, 월 비용 따박 따박 받는다는데, 이게 무슨 인류의 거대한 발전을 모색하는 것처럼 착각해선 안되죠. 애초에 위성 통신 기술이 뭐 뉴 프런티어 기술조차 아니고 말입니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감기 환자를 위해서 한강 물에 감기약을 도포해두겠다. 일반인에겐 별 영향 없을거다. 라고 말하고 한강물에 감기약 뿌려둔 것과 차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저 우주라는 공간이 넓고, 일반인들에겐 큰 사이드 이펙트가 없을 뿐이지, 차후 우주로 진출하려는 국가들에겐 저건 그냥 민폐이고, 천문학자들에게도 민폐이며, 우주를 좋아하는 우주쟁이들에게도 민폐입니다.
21/10/31 13:04
이제 한 5년쯤 지나면 중국이든 소련이든 외계인이든 테러세력이든 간에 일단 이 스타링크 부터 해결하는 씬이 꼭영화에 클리세처럼 들어가겠네요.
21/10/30 09:24
공유영역을 공짜로 써서 돈을벌테니 피해는 감수하고 학술영역 망하는 부분엔 돈 버는거 개평 좀 줄테니 먹고 빠지란 이야기죠....
GMT나 전파간섭계 같은걸 우주에 몇개이상 지어주고 관리해줄수 있는것도 아닐거라....
21/10/30 09:32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몇번에 실패끝에 팰컨 9를 발사하고 추진로켓을 지상착륙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는데 대단한 인물임엔 분명합니다.
우려되는건 우주안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잔해들이 지구를 감싼다는 케슬러 신드롬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30209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313496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4688613 실제로 충돌할뻔한 사례가 엄청 많았죠. 물론 세계에서도 손놓고 있진 않았는데 처리방법이 좀 재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71773 로봇팔로 쓰레기를 갖고오거나, 작살로 포획하거나, 자석을 실은 위성을 사용합니다. 셋다 쓰레기 수거후에 다 태워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21/10/30 12:00
크크크 쓰레기는 만들지않도록 신중히 진행해야겠죠
하지만 자연이 보기좋다고 밀림을 그대로 냅두고 개척하지않았다면 우리가 누리고있는 문명사회는 없었을걸요. 우주도 마찬가지죠
21/10/30 13:29
이미 우주 연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치울 수도 없는 쓰레기라(...)
자기 것도 아닌 우주 가지고 장사하려는 꼬라지가 대동강 물 파는 봉이 김선달 느낌도 드네요.
21/10/30 11:33
스타링크도 스타링크인데 다른 기업들도 똑같은거 하겠다고 나서는 곳들이 있죠...
천문학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복장터질것 같습니다.. 거기다 만들려고하는 전파망원경과 주파수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전파망원경에도 피해를 줄 수 있고요...
21/10/30 19:32
이게 나중에 걷어내지도 심지어는 로켓을 쏠 수도 없어지는 결과가 있을 수도 있어서요...
그러면 그냥 별자리 안 보이네 이 수준이 아니라 GPS부터 시작해서 궤도기반 기술은 싸그리 날아가고 지구에 갇혀서 꼼짝없이 절멸만 기다리는 신세가 될지도...
21/10/30 14:27
별거 아닐듯 하늘보는데 눈 거슬리는거 따지면 비행기부터 좀 없애줘도 될거같구요 저걸로 기술이 실현화돼서 비현실적인 편의성이 현실화된다면야
21/10/30 15:11
그럼 유선을 안깔아도 중계기(?)같은것만 있으면
오지에서도 인터넷가능하다 정도가 의의인가요? ㅜㅜ 해외접속시 낮은 핑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21/10/30 15:12
사실 북미에서 우리나라까지는 거의 다이렉트로 광케이블이 깔려있죠. 인공위성 궤도까지 올라갔다가 오는게 더 느리면 느렸지, 더 빨라지진 않을거에요...
21/10/30 15:30
근데 광케이블이 은근 느려서요. 꽤나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지연시간 단축시키는게 스타링크의 큰 수입원이 될거라고도 하구요.
21/10/30 16:41
제가 듣기로는 도시는 오히려 기존 인터넷보다 느릴거라던데요?
위성이 커버가능한 데이터의 한계가 있어서 사람이 몰리는 도시에서는 데이터가 느리고 사용자 숫자가 적은데서 효용이 있다고 들었어요.
21/10/30 17:47
세계적인 민폐죠. 이게 정식서비스 된다면 세계 각나라는 언제든지 자신들을 훔쳐보고, 공격용 위성으로 탈바꿈 할수있는 우주상의 미사일기지를 마주보는 셈입니다.
21/10/30 19:38
이쪽 계통은 아니지만 나름 이공계 공돌이로써 저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보진 못하겠어요
과학적 위험성이 증명이 되지 않았을때 담배나 방사성 물질을 막 다루던 그때의 느낌도 살짝은 들고요 (물론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으니 약간 다른이야기긴 하겠지만요)
21/10/31 20:04
테슬라테슬라 하는데 관심없다가, 일론 머스크 인터뷰를 최근에야 제대로 봤어요.
대단한 야심가라는게 느껴지면서, 한편으로는 근데 진짜로 되는 거 맞나? 싶은데 또 천슬라까지 가는 걸 보면 이게 정말 다 된다고? 엄청난데? 싶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