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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8 07:13
뜬금없는 사에카노 글이??
사에카노는 히로인 카토로 시작해서 카토로 끝난다..라고 생각합니다. 본편도 끝났고 극장판으로 마무리도 되어서 이제 오와콘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그런데 콜라보니 감사제니 피규어는 왜 계속 나오니.. 지갑이 남아나질않네요. 뭐 '페이트' 시리즈나 '데이트 어 XXX'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걔들은 진행중인 IP고요..
21/07/28 07:55
지금 읽고있는데 반가운 글이군요.
전 사쿠라장, 내청코, 사에카노 순서로 읽고있는데 사쿠라장은 흡입력 있게 쭉 읽었고 내청코는 너무 난해해서 다시 읽어봐야 이해가 될 거 같고 사에카노는 적당한 속도로 읽고 있네요.
21/07/28 08:41
우타하 스타킹 작화 하나만큼은 인정합니..
사실은 윤리군의 삽질 스토리에 지쳐서 중간에 나가떨어졌지만요. 개발 우습게 생각하지마라 윤리군..업혀가는 주제에!
21/07/28 09:25
사실 이 작품에 대해 굳이 안좋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소설, 애니를 봐도 도대체 저 잘난 여자들이 왜 저런애(능력치 낮음/민폐/의욕만 앞서있는 오타쿠)한테 쩔쩔매면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윤리군이 작가의 오너캐가 아닐까 생각은 했었습니다. 크크크
21/07/28 09:27
작가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만 모아 만들었다' 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크크크.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작가가 동인 초기에 동료들에게 진 마음빚을 이렇게나마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못난 PD&시나리오라이터였던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정도로...?
21/07/28 09:08
에리리 응원했던 입장에선 굉장히 고통스럽게 봤습니다.
패배가 확정된 히로인들이다보니 카토 말고는 대접이 너무 박해요.. 우타하는 외전에서 날아오르기라도했지 에리리는 온갖 혐성이미지랑 멸칭은 다얻어가고 결국 엔딩도 막장에 외전도없고.. 요새 남편찾기물 너무 많아서 좀 짜증나긴했는데, 조기탈락엔딩은 이건 또 이것대로 불편하네요 크크
21/07/28 09:34
애니 2기부분까진 원작도 애니도 참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 부분부터는 주인공 발암이 참... 그래도 히로인들 특히 메인히로인의 매력은 럽코 전체에서도 손꼽을 만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원작 판매량에 비해 굿즈도 엄청 잘 팔리는 것 같고... 진짜 남주만 조금 더 개념인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부분에선 작가가 많이 미흡했던 게 아쉽네요.
21/07/28 10:12
설정상 귀엽긴한데 무개성 공기기믹이라는 카토...크크
어디서 사기를...뭐 평하기를 F22 랩터...(그럼 퇴역의 길로...?)
21/07/28 10:39
주변 사람들을 보면 모에계열 오타쿠업계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동인과 에로게로 스텝업하던 시절을 본 사람과 라노베가 이미 이쪽 계열 헤게모니를 평정한 시절 이후 덕질을 시작한 사람들의 해석이 판이하게 다르더군요.
특히 원작은 이 부분이 더해서 마루토가 게임판에서 날아다닐 때 게임들을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차이도 심했서 실제로 애니화 이전에 원작이 인기가 미묘했고, 애니화 대성공이후에도 코노라노 순위(말은 많은 순위지만 어쨌든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로 봤을 때)가 별로였죠. 애니는 감독을 엄청나게 잘 만난 케이스라고 봅니다. 사에카노 이전에 마루토가 애니각본도 몇 번 잡았을 때 이 업계 라이터들 특유의 분량조절 실패를 겪었는데, 사에카노는 쳐낼 건 과감하게 쳐내고 원작에 없는 장면도 집어넣으면서 애니라는 매체에 좀 더 맞게 편집이 잘 됐습니다. 극장판도 원작을 읽은 사람도 즐길 수 있게 한다는게 으레 하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원작 팬이 좋아할 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극장판 특전 랜덤 색지야 이 작품 저 작품 다 하는 거지만 특전소설을 7개로 쪼개서 7주연속관람을 하게 만들 었던 것은 조금... 에버가든처럼 랜덤봉입이 아니었던게 다행이긴 합니다만....
21/07/28 10:44
그래서 주인공이 게임 디렉터거 아니라 지가 잘하는 걸 하는 우타하 루트에서는 발암이 훨씬 덜하죠. 우타하 루트 코믹스가 이름이 뭐였더라....하여튼 저는 우타하를 더 좋아해서 이것도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이 본편에서도 그정도 개념이었으면 발암이 훨씬 없었을 텐데
21/07/28 10:45
이야기만 듣고 애니도 소설도 아무것도 안본 입장에서 보면... (물론 문득 문득 올라오는 짤방들은 봤지만)
그 스타킹에 검은 머리 여캐릭터나, 금발 트윈테일 소꿉친구 캐릭터나 둘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 인기가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금발 트윈테일 캐릭터야 흔히 있는 츤데레 캐릭터인데, 츤데레라는 캐릭터 자체가 좀 한물 간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인기가 없을 순 있다고 생각하긴했지만) 오히려 카토 메구미라는 좀 비교적 평범한 캐릭터가 인기가 많은 거 보니까 원작이나 애니를 안본 저같은 사람에게는 궁금하긴 하더군요. 어떤 캐릭터성이 있길래 인기가 더 많은건지.
21/07/28 10:51
카토가 은근히 요망하면서고 귀여운 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스타킹 검은 머리 선배도 인기가 엄청나서 이 선배가 메인 히로인인 루트가 코믹스로 따로 나오기도 했죠.
21/07/28 11:04
굳이 분류하자면 현모양처형 여캐인데 갭모에가 장난 아닙니다. 다만 종반부 갈수록 남주인공의 발암 때문에 메인히로인의 매력까지 일부 깎이는 느낌이 드는게 안타깝죠.
21/07/28 11:47
사실 제목부터가 카토를 묘사하고 있어서 정실은 정해진 채로 시작하죠..
히로인들의 과한 러브러브는.. 요즘 하렘물에서는 참고 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요. 도대체 왜 이 매력있는 히로인들이, 서로 경쟁하는걸 알면서도 찌질해 보이는 주인공에 집착하는가? 이런게 현실에서 가능한가? 하는 생각 저도 많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대한 최근 오덕계의 해답이.. '외모가 개연성이다' 죠 크크) 그 와중에 카토가 주인공에 대한 애정을 조금씩 빌드업하는 과정을 잘 보여줘서 그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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