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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22:20
옛날에 천년의 신화였나 아무튼 삼국시대를 다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있지 않았나요?? 그것과 별개로 토탈워 시리즈처럼 고퀄로 게임화된다면 재밌을거 같긴해요
21/07/25 01:44
어렸을 때 우리나라 삼국시대 배경으로 한 삼국지 같은 게임을 한 기억이 분명 있었는데... 했더니 그게 삼국기였군요. 역시 아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더니..
21/07/26 12:43
삼국기 구입해서 했었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총공격 커맨드 입력하면 1턴에 둘 중 한부대가 절단나는.... 꼭 전력이 강한 부대가 이기는 것도 아닌 로또였죠..... 동생이 역사덕후라 흥미를 가지고 덤벼들었다가 총공격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흐흐흐
21/07/24 22:36
https://tumblbug.com/guarneri?ref=%ED%94%84%EB%A1%9C%ED%95%84%2F%EC%98%AC%EB%A6%B0%ED%94%84%EB%A1%9C%EC%A0%9D%ED%8A%B8
거의 10년 전에 이런 걸 후원했었던 게 기억나네요. 아무래도 이 시기 역사가 그렇게까지 인기를 얻진 못하다보니 아쉽습니다.
21/07/24 22:45
아마 에이지2 플레이어들이 웬만한 역사적 전투들은 커스텀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올렸을 겁니다.
노량해전은 에이지2 공식 캠페인으로 구현되어 있고, 모드에서 검색해 보면 유저들이 올린 맵중에 이성계 캠페인, 장보고 캠페인도 있더라구요 이성계 캠페인은 그 짧은 시대에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몽골인 문명이 죄다 등장합니다
21/07/24 23:23
위에 삼국기라는 겜이 아마 대만의 지관(유)에서 만든걸겁니다. 자사의 삼국연의 (실제로는 코에이삼국지2 배낀)바탕으로 만들어서..
제대로 만든다 쳐도 삼국내만 아닌 중국-일본까지 다 아우르겠죠.
21/07/24 23:26
저시대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려면 한반도만으로는 아무런 시장성이 없다는게 문제가 제일 큼
우리나라 역사덕후도 소수 그중 한국고대사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더 소수죠 삼국지의 경우엔 그냥 이야기를 달리 봐야하는게 삼국지는 현대에도 역사로서의 가치보단 대히트한 소설로써의 가치가 훨 크니까요 거기다가 당시 중화문명의 경우엔 동아시아 세계사의 거의 전부라고 봐도 별 차인 없었고...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크킹식으로 유럽전역+인도까지 묶어서 낸것처럼 동아시아 전체에 동남아시아+남아시아까지 묶어야 뭔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역설사처럼 범위를 더 늘려서 역사덕후가 소수라도 전세계로 묶으면 엄청많은 소수가 되는것처럼
21/07/24 23:50
제가 국딩시절에 삼국기를 봤었습니다
좋아하는 역사 사극이라서 꼭 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못봤네요 보고 싶었지만 못본 이유가 고향이 촌이었기에 부모님이 농사일을 하기 위해 절 불러냈거든요
21/07/25 00:19
삼국기를 어릴 때 어떻게든 챙겨봤는데, 연개소문 배우가 갑자기 하차하게 되어, 어린 맘에도 “대체 뭐야 이게!”하고 실망한 기억이 납니다
——- (나무위키)중간에 연개소문 역이었던 조경환이 갑자기 잠적하는 바람[53]에 대역들을 쓰게 되었고 "연개소문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서 카게무샤가 활약한다"는 식으로 어설프게 진행되었다. ——- 나중에 커서 미드나 마블시리즈 등 보면 걍 다른 배우가 이어서 배역 맡는 경우도 많던데요ㅡㅡ 연개소문도 그리 처리했음 좋았을 텐데요ㅠㅜ
21/07/25 08:16
캐릭터만 좀 더 부여한다면
후삼국시대가 더 재밌을수도.... 이미 태조왕건 드라마로 어느정도 인터넷 밈도 있는편이고 실제 왕건, 견훤, 신라 3개뿐이 아닌 무수한 군벌할거(?) 시대였으니까요.
21/07/25 08:53
역사게임이 역사를 좋아하는 이한텐 국가뽕같은 특유의 몰입감 때문에 재미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역사게임으로 국가뽕 빨만한 사람들은 이미 몇 없는 외산 역사게임으로 빠져 그쪽 역사에 눈을 떠버려서 삼국시대는 시시합니다. 그러니까 조선열강가능 갓겜 빅토나 합시다.
21/07/25 12:23
(대충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브금)
신라의 통일 전쟁에 과정은 한반도 역사상 정말 유일하게 중국(타민족지배국가 말고)에 한반도가 복속될 위기였어서 만들어 줄 법도 한데 안만들어 줍니다 쳇 고구려 때문이겠지만 어짜피 중공은 한국 전체가 중국거라고 주장하는 중인지라..
21/07/25 13:54
작년에 만들어진 조조전 모드 중에 많은 부분 구현된 게 있죠.
https://namu.wiki/w/%EC%82%BC%EA%B5%AD%EC%82%AC%EA%B8%B0:%20%EC%A0%9C%EC%99%95%EC%9D%98%20%EC%97%B0%EC%9D%98
21/07/25 18:48
고당전쟁이 아니라 여당전쟁이라고 해야 맞겠죠
고구려를 1글자로 줄여 쓰면 고가 아니라 려라고 합니다. 고구려 뿐만 아니라 삼국은 다 그렇게 부릅니다. 그래서 고구려 백제 동맹을 여제동맹, 신라 백제 동맹을 나제동맹이라고 하는 거고요. 나당연합군이지 신당연합군이라고 부르지 않듯이 고구려 당나라 전쟁이면 고당전쟁이 아니라 여당전쟁이 맞습니다.
21/07/26 12:29
사실상 이건 삼국의 역사라기보다는 오국(삼국+수/당+일본)의 역사가 되야 해서,
스케일이 훠얼씬 거대해야 스토리전개가 될거 같아요. 그리고 나당전쟁에서 신라가 최종적으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이 티벳의 가르친링의 뒷치기이기 때문에... 티벳도 나와야 되고 그러면 돌궐도 나와야 되고... 사실상 전략시뮬레이션으로 꾸리기 참 어려운 시나리오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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