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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5 18:25
EU 가 많이 빡치긴 했나보네요. 성명 시작을 중국으로 시작하네요 크크
During the meeting, the two sides decided to re-launch the bilateral dialogue on China, as a forum to discuss the full range of related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They acknowledged a shared understanding that relations with China are multifaceted, comprising elements of cooperation, competition, and systemic rivalry. They also decided to continue meetings under the framework of the dialogue at senior official and expert levels on topics such as reciprocity, including economic issues; resilience; human rights; security; multilateralism; and areas for constructive engagement with China, such as climate change. 이 회의에서 양측은 관련 도전과 기회의 모든 범위를 논의하기위한 포럼으로 중국에 대한 양자 대화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중국과의 관계가 협력, 경쟁 및 체계적인 경쟁 요소로 구성된 다각적이라는 공통된 이해를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경제 문제를 포함한 상호주의와 같은 주제에 대해 고위 관리 및 전문가 수준에서 대화의 틀에 따라 회의를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탄력성; 인권; 보안; 다 자주의;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은 중국과의 건설적인 참여를위한 분야.
21/03/25 21:57
'systemic rivalry' 은 '체계적인 경쟁'보다는 '체제 경쟁'으로 옮기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군요. 중국의 체제는 자유시장경제체제도 자유다원민주주의체제도 아니라는 점에서 서방의 정치경제체제와 대조되니 양측이 체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21/03/25 18:51
EU의 핵심 중에 하나인 프랑스는 여러 갈등으로 중국과 각을 세우는 것 같기는 한데, EU의 다른 국가들도 거기에 따라가는 분위기인 걸까요? 소속 국가도 많다보니 중국에 대한 호불호 정도도 국가마다 차이가 날 것이고 국익 관점에서도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어느 정도까지 통일된 자세로 임할 건지 궁금하네요.
21/03/25 18:52
항상 발빠르고 폭넓게 국제정세 뉴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무리 봐도 좀 선넘는 날 선 비난들 , 건설적이어서 더 무거운 비판들을 두루두루 받고 계신줄로 압니다. 부디 너무 크게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앞으로도 많은 활동 조심스레 부탁드려 봅니다.
21/03/25 23:15
저도 이분의 스탠스나 글 쓰는 방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건강한 커뮤니티에는 여러 종류의 의견이 필요하죠. 한쪽 의견만 올라오기 시작할 때가 커뮤니티가 죽을 때니까요.
21/03/25 18:58
'양자택일을 강요하진 않겠다"는 일종의 외교적 수사로 봐야겠죠. 일단 표면적으로는 주권국이 다른 주권국한테 외교적 선택을 강요하는게 좋은 모양새는 아니니까요. (중국 외교관은 그런것 신경 안쓰는것 같지만)
우린 강요안해. (니 선택이야. 대신 선택에 대한 결과는 니가 나중에 감당해.) 이렇게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21/03/25 19:20
저는 그것보다는 중국에 대한 압박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봅니다. 기존의 다툼이 주로 경제였다면, 앞으로의 다툼은 주로 국가의 권리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만이 아주 노골적으로 들어났다고 봅니다. 이번 회담내내 첫번째로 강조된 수사가 인도태평양에서의 민주주의 수호인데 최우선 타겟을 생각하면 대만이라고 봅니다.
21/03/25 19:05
중국 외교는 항상 뭔가 당하면 그 즉시 보복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같은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겉으로는 그럴싸해보이면서 실제로는 알맹이가 없는 그런 걸로 보복하고 또 그래서 실속없이 사이는 점점 더 나빠지고.. 이거의 반복... 정말 외교 끝내주게 잘한다 싶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요.
21/03/25 20:18
일단 문혁당했고,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터라 당분간은 어림도 없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청나라 사람이 만주어 쓰는걸 본 중국인이 충격받는 수준이거든요.
21/03/25 19:37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는 속담을 가진 나라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직도 그 속담에 '군자'가 들어가는 것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21/03/25 20:05
관련한 지식이 일천하지만 무리해서 이유를 짜내 보자면 ,
중국의 서브컬처에선 고대로부터 [협]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 당장 사마천의 사기만 보더라도 유협열전이 수록되어 있지요 . 정말정말 거칠게 정의하자면 [사적구제]인데 , 중앙집권이 고도화 되기 이전 이미 민중 사이에서 미덕으로 깊숙히 자리잡아 버렸습니다. 때문에 복수가 군자의 행동으로 인정되는 게 그리 놀랄 일은 아니라 봅니다 . 혹여 안수님께서 이미 당연히 알고 계신 내용을 주제넘게 읊은 격이라면 미리 양해 구하겠습니다 .
21/03/25 20:54
검색해보니 멋들어지게 한자어로 표현하면 [군자보구 십년불만] 이라네요 . 군자의 중국식 해석(?)은 논외로 치고 , 그 자체가 어디 경전에 나온 어구가 아니라 그저 오래전서부터 인구에 회자되는 말인걸로 압니다 . 그러므로 군자라는 표현 자체에 큰 무게를 둘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 복수의 당위를 올리기 위해 끌어다 쓴 , ' 있어보이는 단어 ' 로써의 군자같아서요 . 크크 .
21/03/25 20:33
딴 얘기일수도 있는데 결국 포스트 코로나의 문제인데 유럽의 경제는 독일 중심의 제조업 경제로 재편될 거고, 그걸 살리려면 어떻게든 중국이랑은 단절하고 미국 시장은 열어야 될 겁니다.
중국의 민주주의와 소수 민족 탄압은 솔직히 이제 마무리 국면이지 심해질 건 아닌데 명분인 거죠. 우리 예상과 다르게 중국이 미국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려고 숙이고 나오고 그 국면에서 한국 역할은 더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지금 흐름에서는 친미가 맞는 거죠.
21/03/25 20:42
중국이 숙이고 나올까요..? 내부 반발을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흠 그나저나 유럽이 이번 코로나때 피를 진짜 많이 봤는데...코로나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1/03/25 21:06
미국과 유럽이 서구 문명에의 도전자로 중국을 인식 중인데요....
중국이 주저 앉을 때까지 중국이 봐달라고 해도 패지 않을까요?...
21/03/25 21:08
한국은 2020년 현재 현무 계열 미사일만 2000여발로 추정되고, 온갖 종류 미사일 다 합치면 2만여발로 추정된다 합니다.
일본은 전범국이라 미사일 개발이 좀 막혀 있는 편이라서, 미국에서 2000여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일본에 설치한다고 계획 중이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10412818 대만이 탄도미사일 대량 생산하겠다고 오늘 선언했네요... 인도는 ICBM 갖고 있고.... 미국이 짜놓은 대중국 미사일 포위망이다 싶습니다.
21/03/26 00:02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어찌 될까요? 중국도 막가지만 러시아 구체적으로 푸틴도 영국내에서 누군가를 독살하고 홍차 얘기 나오고 우크라이나 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계속 된것으로 아는데 효과가 있나요?
제 시간이 몇 년 멈춰진 상태라 세상일 쫒아가기 버겁네요
21/03/26 02:29
중국이 유럽과 저렇게 날을 세울 이유가 있나요? 미국은 태평양 이웃에 패권 경쟁까지 해야하니 충돌이 필연적이라고 해도, 유럽이랑 날을 세울 이유가 딱히 없어보이는데..? 설마 아편으로 두들겨 맞던 찐따시절 PTSD가 갑자기 도진건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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