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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3:34
중국이 우리를 수복해야 할 땅으로 보던 말던 사실 큰 상관 없죠..
우리도 만주 벌판을 수복해야할 땅으로 보지 않습니까? 우리가 우리로서 굳건히 버티고 서서 안지면 그만이죠. 걔네들이 머리속으로 무슨 공상을 펼치든 그건 걔네들 자유... 그건 그렇고 조선구마사 가져다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치고 있다! 중국쪽에선 또 이딴식으로 선동하고 있더라구요? 아주 웃기긴 합니다. 중국 얘네들 드라마 한편 가지고 정말 잘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21/03/24 13:56
우리가 만주 벌판을 수복해야 할 땅으로 본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시도하는 건 아니죠.
중국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걸 국가가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 점에 있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교육을 저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세대가 지날 수록 일반인들이 저렇게 생각할 비율이 높아지고 나라 전체가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되어 버릴 수 있는데, 여기서 급발진해버리면 옆에 있는 우리는 아작날 수도 있겠죠. 솔직히 힘이 없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힘이 쎈데 저딴 짓을 하니깐 문제가 되는 겁니다.
21/03/24 13:43
한국이 역대급 출산율을 찍고 있기는 한데 홍콩이나 마카오도 한국 못지 않은 출산율을 찍은 적이 있습니다.
각각 0.9, 0.86의 최저점으로 찍었었죠. 그리고 1.0 밑에서 기다가 결국은 또 올라오더군요. 한국도 인구 좀 줄어들면 아마 출산율이 다시 올라오긴 할겁니다. 아마 2030~2035년 정도까진 인구도 계속 줄고 나라도 계속 힘들어지긴 하겠죠.
21/03/24 18:57
대한민국은 2052년 인구 3000만 예정입니다... 한해 출생아 수가 23만명... 죽는사람이 30만명.. 죽는 인구는 매년 4.3%증가... 신생아수는 매년 5.6%감소... 정말 희망적이게 국가총인구 감소율을 -2%로 계산하면
5100만에서 740만이 줄은 4360만 하지만 지수적으로 하면 3500만이네요... 앞으로 페미는 계속 밀어준다는 가정하에 더 나빠지면 3000만도 꿈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21/03/24 13:43
개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죽으면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언젠가는 인간은 죽는다고 하는 식으로요.
그렇지만 노화 역전제가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고, 구글에선 곧 인간 수명이 500년이 될 거라 호언하고 그러한 노화 역전제를 월 5000원에 인류에게 제공하겠다고 하고 있지요. 그런 마당에선 중국과의 문제는 더욱 진지해야 하는 것이죠. 인생의 대문제가 될 테니까요. 또한 우주의 미래의 한 시점에 전지전능한 컴퓨터가 모든 존재와 사건들을 부활시키는 순간을 뜻하는 유토피아로서의 오메가 포인트가 만약 가능하다면 더욱 그렇지요.
21/03/24 13:49
오메가 포인트가 온다면 오히려 국가는 더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근데 저 오메가 포인트는 묘하게 기독교의 말세사상과 일치하네요;; 재림예수가 오면 모든 사람들이 부활해서 하늘나라에 살게된다는... 그때가 되면 육신이나 현세의 인연 따위는 다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살게 될것인데...
21/03/24 13:54
오메가 포인트 오기 전까지는 국가가 유효한 기간이 어느 정도 있겠죠.
그리고 오메가 포인트 이론 자체가 19세기에 예수회 사제가 처음 말한 뒤에, 20세기 말에 가톨릭 믿는 물리학자가 정리한 거라서 그런 겁니다.
21/03/24 14:12
[구글에선 곧 인간 수명이 500년이 될 거라 호언하고 그러한 노화 역전제를 월 5000원에 인류에게 제공하겠다고 하고 있지요.]
음... 구글 계열사 칼리코에서 인간수명 연장 연구하고 있는게 호언한걸로 되는건가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5/2016122501644.html 2016.12.26 03:00 세계 최고 인터넷 기업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2013년 바이오 기업 칼리코(Calico)를 세웠다. 칼리코는 '캘리포니아 생명 기업(California Life Company)'의 약자다. 구글 창업자들은 노화(老化)의 비밀을 알아내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하는 것이 칼리코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것도 10년, 20년이 아니다. [칼리코 설립 아이디어를 낸 빌 매리스 전 구글벤처스(GV)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사람이 500세 이상 사는 게 가능하냐고 물으면 내 답은 '그렇다'이다"며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오래 사는 것 중 무엇을 먼저 선택하겠느냐"고 바이오 연구에 대해 투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게 전부인것 같은데 말이죠.
21/03/24 14:25
제1언어로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한반도에 중국 출신 외에는 단 한명도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최소한 언어가 같아야 실지회복 같은 말을 쓸 수 있을거고요. 중국은 속국이나 변방으로는 여겨도 합칠 영토로는 1도 보지 않을겁니다. 같은 논리로 만주벌판 회복...도 뭐 감상적일 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100%라고 봅니다. 만주벌판에 무려 지금 1억 이상의 중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무주공산일 때 의미가 있는 이야기죠. 솔직히 그런 전제가 틀려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요새 어딜 가나 조선구마사 어쩌고 하는 것도 별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중국 문화도둑질, 동북공정 이런 얘기가 많은데, 멀리 갈 거 없이 10년 전 환빠 반크 이런 것에 혹하고 이슈가 되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극우 국뽕 이런건, 그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그 집단 외에는 외면의 이유가 되기 쉬워요.
21/03/24 18:07
아무리 15억이라도 남북 7500만을 생으로 삼키기엔 너무 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중국을 극렬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섞여있는데요. 미래엔 남북한 둘 다 저출산으로 6000만 미만으로 줄어든다 해도 한족도 줄어들 예정이고.
21/03/24 17:28
거기에 추천이 수십개씩 꽂히는 거 보면 사이트 수준 저하에 참담합니다. 디씨에서도 미정갤쯤은 되야 차이나게이트급 음모론이 설득력이 있는데...
21/03/24 23:20
그것과 별개로 여하튼 상대하고 싶지 않는 글인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썩은 내가 풍기니 파리가 꼬이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해도 파리가 익충이 되는 건 아니듯이.
21/03/24 22:29
강철비처럼 북한 정권이 붕괴할 시 중국이 개입할 여지가 충분하겠죠. 하지만 본문은 한반도(한국포함)이잖아요? 중국이 한국(남한)을 먹는다...는 건 미국 통제하의 일본이 침략하는 것 만큼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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