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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7 09:36:00
Name 인민 프로듀서
Subject [일반] 그런지 4천왕 (+@) (수정됨)
80년대 격동의 헤비메탈의 시대에, 새로운 대안(alternative)이 되고자 했던 90년대의 새로운 흐름.
그 한가운데에 시애틀 그런지(grunge)가 있었습니다.

1. Nirvana

그런지를 벗어나, 90년대 록의 상징이 되어버린 커트 코베인과 너바나.


2. Pearl Jam

4팀의 프론트맨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에디 베더. 여전히 현역.


3. Soundgarden

앞의 두 밴드에 비해, 정통 하드락 사운드에 더 가까웠던 사운드가든. 크리스 코넬 최고...


4. Alice in Chains

어둡고 무거운. 이들의 영향을 받은 메탈리카는? '불발(load)'과 '재불발(reload)'.


+@. Smashing Pumpkins

같이 묶여서 자주 언급되지만, 그런지도 아니고 절대 시애틀도 아닌 시카고 출신의 호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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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가자
20/12/27 09:46
수정 아이콘
너바나는 완전 좋아해서 앨범도 (테이프로-_-) 다 있고, 라이브랑 미발매랑, 무슨 책도 사고 그랬는데,
요즘엔 전혀 듣지도 않네요 흐흐...
다른 그룹들은 알기만 알고, 음악은 안들어 봤는데 (호박 제외!), 시애틀 출신 그런지였군요.
인민 프로듀서
20/12/27 09:58
수정 아이콘
동네친구들(?)이다 보니, 저 팀은 서로 교류가 많았죠. Temple of the dog를 결성한 것도 그렇고.
서쪽으로가자 님 닉네임을 보니, 오랜만에 펫샵보이즈 들어야겠습니다 ^^
서쪽으로가자
20/12/27 10:40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가 포함되어있긴한데,
거기서 따온 이름입니다 :)
야크모
20/12/27 10:21
수정 아이콘
동생이 스매싱 펌킨스 팬이었죠.
제겐 갈아만든 호박 같은 존재였지만.
20/12/27 10:42
수정 아이콘
Stone Temple Pilots도 넣을만 하지 않나요?
인민 프로듀서
20/12/27 17:05
수정 아이콘
특별한 기준을 두고 적은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밴드만 적었더니 저렇게 됐네요.
스톤 템플 파일럿츠 훌륭하죠
20/12/27 17:10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는 펄잼만 들었는데 한참후에 들어보니 좋더라구요.
타란티노
20/12/27 11:12
수정 아이콘
시카고 호박들 참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스마스마
20/12/27 12:12
수정 아이콘
펄잼과 스매싱 펌킨스!!!
펄잼은 여전히 너무 좋아하고 전성기 애디 베더 행님 목소리와 외모는 정말 대단했지요.

호박들은 한 때 그런지로 묶였던 적도 있지만 사실 결이 전혀 다른 그룹이죠.
20/12/27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어릴때 Creed 많이 들었는데 이들에 대한 그런지팬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전성기가 너무 짧은것 같아서 아쉽긴 해요 좋아했는데 ㅠㅠ
제가 많이 들었던 때는(1,2집때)
약간 마이너한 느낌이 있었지만 점점 인기가 좋아졌던 것 같은데요

그러고보니 지금 듣고 있는 크리스 코넬 크크
20/12/27 12:44
수정 아이콘
Creed는 주로 Post Grunge로 분류되던데 큰 차이는 모르겠네요.
팬들의 평가는 잘 모르겠고 저도 좋아합니다.
앨범 엄청 많이 팔린 것 같은데 마이너한 것 같지는 않은 것 같고....위키피디아 보니 재결성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하네요.
인민 프로듀서
20/12/27 17:07
수정 아이콘
90년대부터 그런지에 빠져 살던 분들이라면 취급도 안하실테지만, 록음악 다 죽은 지금와서는 뭐 괜찮았지...싶은 정도입니다.
실제로도 약간 활동시기가 차이나는 팀이기도 하구요.
20/12/27 17:27
수정 아이콘
STP때는 별 감흥없다가 벨벳리볼버때 스캇 웨일랜드를 참 좋아했는데
스캇도 결국은 가더군요..
인민 프로듀서
20/12/27 17:44
수정 아이콘
글쓰다가 문득 느낀건데, 어둡고 음울한 그런지 팀들은 거의 다 가버렸고...
밝고 달달한 브릿팝은 잘 살아있더군요. 참 공교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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