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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09:55
의느님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 그리고 평소 궁금하던 건데요, 전공자셔서 여쭤봅니다. 이번 코로나가 기존 코로나와는 다르다곤하지만 인공적으로 변형시킨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비정상적인 변종들이 나오고 전염성이 자연발생이라기엔 너무 높고 빨라서 일부 혹자들이 말하는 인공, 조작한 생화학 바이러스가 아니냐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있던데, 전문가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음모론 수준의 이야기들은 믿진 않습니다.
20/03/13 10:00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노력해주시는 다른 의료종사자, 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와중에 정치적인 해석으로 공격하는 사람들은 정말...
20/03/13 10:11
누가 알았겠습니까ㅜ 감염자 30명 남짓에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감염될줄.. 너무 자책하진마세요. 그리고 응원의 글만 보태서 죄송스럽습니다.
20/03/13 10:17
지금 중남부유럽의 기온이 15-20도 임에도 확산되는 것 보면 기온이 올라가면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는 학설도 안 먹힐 것 같네요.
25도 이상되는 5월이나 되어야 안정세 될 것 같습니다.
20/03/13 10:44
제가 개인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른 바이러스성 폐렴은 오히려 우리나라 기준으로 3~4월 정도 날씨에 가장 많습니다.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20/03/13 14:28
중남부 유럽만이 아니라 절대적 숫자가 지금 작아서 그렇지 인도나 인도네시아등 적도지역의 감염자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심상찮아요.
20/03/13 10:30
초기 불안감이 많을 때 실시간으로 정보 올려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선생님같은 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잘 버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3/13 10:32
이렇게 글 남겨주시는 덕분에 패닉하지 않고 그때그때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아주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덕을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13 10:47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사해요.
이제 막 폭발하기 시작한 서구쪽은 얼마나 더 일이 커질지.. 전염병이 정말 무섭다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20/03/13 10:48
감사드리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예상에 비해 점점 안좋은 쪽으로만 밝혀지면서 다들 몸도 마음도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3/13 10:48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궁금한게 중국이 바이러스를 잘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문외한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보았을 때엔 중국도 대처가 상당히 늦은편이었고(11월~12월초에 처음으로 발병한 것으로 보이는데 제대로 된 대처는 1월말), 중국 전역으로의 확산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였는데, 현상황을 보면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바이러스가 소멸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강력한 방역을 수행한다면 그래도 중국처럼 잘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이 확실히 있는 것인지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20/03/13 10:52
뭐 그냥 단순히 제 생각일뿐이지만..
사람간 전파는 단순히 사람통제를 무식하게 가능하다면 막을수 있지 않나 싶어요. 전국민의 인권이나 사정따위는 봐주지 않고 철권통치하면서 이동을 제한걸고 못나오게 하면 사람간 전파는 막기 쉬운게 아닐까 싶어요. 유럽은 그게 안되서 힘이 든거고.. 이탈리아는 뒷북이라도 전국을 봉쇄해서라도 뒤늦게 나마 막고 싶은거죠..
20/03/13 11:05
뭐 거의 모든 전염병에 대해 최강의 수단인 살처분을 쓸 수 없는 사람간 전염에선 뭐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걸었다고 봐야하는데...안잡히면...그것도 문제죠...
20/03/13 11:21
우한을 제외하면 제가 자료를 못찾아서 그런지 특별히 엄청난 대응을 한것 같지는 않아서요. 물론 정보 공개를 제대로 안한 측면도 있겠지만 어쨌든 중국은 2월부터 일상 복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경제도 적어도 수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상황인데, 정말 전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은거라면 중국의 대처를 벤치마킹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니까 좀 이상해서 전문가 의견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20/03/13 11:58
2월부터 일상 복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업무와 관련된 회사들..3월까지 재택은 기본에 PC방 영업정지 같은 형태의 규제는 계속되고 있어요. 물론 우한지역이 아닌 곳 이야기입니다.
20/03/13 11:27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발병후에 무방비로 2개월이면 이미 중국 전역 확산이 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치명률이 낮은 편이니 자연치유로 인해 사그러 들었을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하고. 아무튼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참 알수 없고 걱정도 되는데 중국이 투명하게 정보 공개를 안하는건지도 확실히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20/03/13 10:55
감사합니다.
기저질환자는 계속 셀프 감금상태 유지가 최선이겠지요? 혹시 만성질환으로 계속 약을 받아야 하는 저같은 사람한테 약을 쉽게 처방받고 개월수를 더 늘릴수 있는 임시적인 방법이 논의되고 있을까요?
20/03/13 10:59
바쁘실텐데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뉴 노멀의 시대가 온거 같습니다. 사태가 어떻게 회복됨에 따라 노멀로 복귀할지, 아니면 정말 새로운 시대가 될지 갈릴거 같아요.
20/03/13 11:53
고생많으십니다.
여전히 일선 일차진료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침을 주지 않고 있어 답답합니다. 폐쇄-오픈-폐쇄-오픈 사이클을 타야 하는지, 있지도 않은 4대 보호장구를 써야 진료를 할 수 있는건지, 열나면 다 보내야하는건지 등등 국가 정책과 맞물려 돌아갈 수 있는 합리적인 지침을 줘야하는데 일차진료 관련 지침은 계획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행정부에 의료체계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 전문가 의견을 듣지 않는건지, 전문가 중 일차진료까지 신경이 닿는 분이 없는건지 어쨌든 결론은 혼란스러운 일차진료 현장입니다. 저한테 열나는데 봐주셔서, 마스크 벗기고 목 봐준다고 감사해 하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고, 일차진료의들에게 뭔가 지침을 내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20/03/13 12:01
네 고생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가이드를 만들라해도 만들게 너무 많아서 그까지 손쓰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도움이 될지모르겠지만 저도 당국에 건의드려보겠습니다.
20/03/13 12: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요양원, 요양병원 등의 집단 감염에 대비해야합니다. 이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를 실시하는 게 효과가 있을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방적 코호트는 단기적인 미봉책일 뿐이지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0/03/13 12:18
경북 같은 경우 현재 2주간 예방적 코호트를 실시하곤 있지만 다음주면 또 끝나거든요.
예방적 코호트가 만능인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고 이걸 지속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잠시 비를 피해주는 역할을 하긴 하겠습니다만은...
20/03/13 12:59
고생많으십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되는 전염병 관리 조건에는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상황에서는 우리나라 확진자 전부가 발견되고 격리되었다고 하더라도 외부 유입때문에 계속 숨죽이고 살아야 할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경제적 피해가 어마어마한데 어떤 기준이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좋아하던 코인노래방도 못가고 피시방도 못가고 생업도 안되고 있습니다 ㅠ
20/03/13 13:08
언제나 고생 많으시고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저도 관련업계에서 일해서 2번에 눈여겨 보았습니다. 확실히 정보의 공유와 빠른 연구는 이전에는 보지 못한 모습이지만 그것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 하고 있는것이 아쉽습니다. PCR이 아니라 시퀀싱이 대중화가 되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딱히 역학조사가 필요없이 감염경로를 알수있고 체내에 있는 다른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따른 발병 및 증상을 예측 할수 있다면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지 않나 생각은 합니다.
20/03/13 18:22
아 감사 인사 남기는 걸 깜빡했네요 ^^; 여왕의 심복님께서 공유해주셨던 정보 덕분에 혼란한 시기동안 중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태 안정화까지 계속 수고해 주실거라 더욱 더 감사드릴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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