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03 09:56:58
Name 修人事待天命
File #1 0004072957_001_20190703090522348.jpg (50.1 KB), Download : 107
Subject [일반] "제약사 여직원이 몸로비…" 영업사원의 슬픔....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072957

자세한 내용은 기사링크를 확인해주시고....

저는 지금은 치킨집...은 아니고 자영업 10년차 훌쩍 넘었지만....

사회생활은 병의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영업사원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종목?은 약간 달라도 어차피 상대하는 곳이 똑같으니 제약사 영맨들 하고도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구요.


뭐 당연히 예상하시겠지만 온갖 수모와 험한 꼴을 많이 겪었습니다.

PGR에는 다들 익히 알고계시듯 의사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편이라.... 구태여 하나하나 적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뭐 의사분들뿐만 아니라 다들 아시잖아요.

제가 영맨으로 뛸 때가 거의 20년 가까이 된 옛날이니.... 그 때 어땠을지....

선배들은 '처자식 때문에 참는다'라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했는데 저는 당시에는 미혼이라서

그냥 2년? 2년반? 정도 일하고 그만두고 지금 하는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인간의 존엄성같은건 돈 앞에 무력하다는걸 사회초년차부터 뼈저리게 알게되었습니다

값진 교훈이라면 교훈인데... 여튼간에....

회사 나온 이후로 몇 번 가게를 말아먹어서, 무작정 뛰쳐나온게 잘 한 선택이라고는 생각을 안합니다만... ㅡㅡ;;


여튼 그만둔 이후로 이후로 가끔씩 리베이트 관련한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올 때면

PGR도 그렇고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예전 이야기지 요즘 그런 의사 아무데도 없다', '요즘에 누가그러냐 어렵게 딴 의사면허 날라갈거 각오하고 리베이트 받는 멍청이가 어딨냐'

이런 얘기들을 의사분들이 많이 하시길래

아... 세상이 좋아졌구나... 나 때도 좀 그랬으면 내가 자영업하느라 개고생 안해도 되지 않았을까...
(물론 그 와중에 '수가가 낮아서 리베이트 안 받으면 적자난다 의료체계의 문제다'라고 진지하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심지어 뭐 디씨 이런데도 아니고 PGR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코멘트를 삼가하겠습니다...ㅡㅡ;; )

이런 후회를 종종 하곤 했었는데 오늘 저 기사를 보고 좀 뒤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로컬 의원이나 병원도 아니고 보건소 공보의 대상으로 몸로비까지 해야하다니요.

당연히 보건소가 일반 병의원들보다 더 큰 매출 올려줄 수 있습니다. 큰 보건소에 약 들어가는거 장난 아니죠.

그런데 뭐 개원 10년차 20년차 원장 이런 의사가 아니라(물론 연차 쌓였다고 리베이트 요구하는것도 잘못이지만)

로컬 막 나온 공보의잖아요... 그나마 순수(?)할 때 아닙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세상이란게 그렇게 쉽게 바뀔리가 없는건데...

제가 제 발로 떠난 동네라서 그냥 무작정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여튼 아침부터 예전에 일하던 업계의 안 좋은 뉴스를 접하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가뜩이나 경기도 안좋은데... 만약 나도 저 업계에 남아있었으면 저 여직원의 선배였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저 사실을 알았다면 잘 했다고 칭찬을 해줬을지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했을런지

그것도 아니면 바로 내가 저 일을 시키는 사람이 되었을지....

부디 기사에 나온 사례가  전국에 한두명 있을까 말까한... 역사상 유례없는 그런 극소수 케이스이고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 남기시는 여러 의사분들 말씀처럼 젊은 의사분들 사이에서는 리베이트란건 구시대의 유물이라 사라져서

이젠 존재하지 않다는게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법사9년차
19/07/03 10:00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런일 아예 없다고 하기에는
의사 대신 예비군 간 제약사 직원이 걸린게 몇년 안되지 않았나요?;
타카이
19/07/03 10:00
수정 아이콘
김영란법 만들어진 이후였죠...
마법사9년차
19/07/03 10: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몇년은 지났던가 하고 검색해보니 그냥 작년이네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0:0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것도 있었네요.
근데 그건 안타깝다기 보다는 왠지 좀 웃긴... 뉴스라서 잊고있었나봅니다 ㅡㅡ;;
Zoya Yaschenko
19/07/03 10:02
수정 아이콘
인터넷이야 길빵하는 사람도 없는 곳 아니겠습니까.
캐모마일
19/07/03 10:0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진짜 씁쓸하네요 ..
쭈구리
19/07/03 10:03
수정 아이콘
집에서 쓰다 고장난 가전제품을 가져와서 제약영업담당자에게 주면서 알아서 고쳐오라고 했다라는 일화를 직접 들었습니다. 위 사례는 비일비재 할거같아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0: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사짐 나르는거 도와준 적 있습니다 크크크.... 당시에는 요즘처럼 포장이사 그런 회사들이 없어가지고... 허리아파서 개고생했는데 자기네 병원 와서 치료받으라고 하더니 치료비는 치료비대로 그대로 받고... 새로나온 수술? 시술이 있는데 그거 한 번 받아보라고 해서 다 나았다고 거짓말하고 튀었던 기억이....
19/07/03 10:03
수정 아이콘
한국은 사실 전방위적으로 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한 나라라고 생각해서..

음주운전 처벌도 약하고.. 경제사범 처벌도 약하고.....
어느정도 수준까진 올라가야 그래도 경각심이 생기지 않나 싶은데. 저질르고 걸려도 과태료도 너무 낮으니...
비역슨
19/07/03 10:04
수정 아이콘
기사 내용 보니까 아주 저질이네요
저격수
19/07/03 10:05
수정 아이콘
공보의가 순수한가요? 할많하않
修人事待天命
19/07/03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경험으로는 그나마... 당시에 하던 게임 같은 길드에 공보의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로컬 나와계신 분들보다는 많이 순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사람이 문제인 걸 수도 있는데.... 그때 알고지내던 공보의들이 지금은 다들 개원해서(제가 그 분들 개원세팅까지 도와주고 퇴사했습니다 그 분들이 나중에 개원하는거 도와달라고 안했으면 6개월 정도 먼저 퇴사했을듯... ㅡㅡ;;) 어쩌다보니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친구가 한 명씩 생겨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있는 개이득인 상황이... 어제도 다같이 온라인에서 모여서 롤토체스 두판씩 하고 잤네요.... 게임이 이렇게 유익합니다....
저격수
19/07/03 10:27
수정 아이콘
그분들도 쇼진 파이크 쓰시던가요 크크크
修人事待天命
19/07/03 10:30
수정 아이콘
적폐중의 적폐들입니다...2쇼진 파이크에 고속연사포 니달리에.... 니들이 그러고도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고 말 할 수 있냐!! 라고 공허한 외침을 하다가 왔습니다...부들부들...
홍승식
19/07/03 10:06
수정 아이콘
어이구야...
기사 보니 가관을 넘어서 충격적이네요.
저래도 의사면허 안 없어지겠죠?
면허를 가지고 범죄를 저질렀으면 면허를 박탈해야죠.
카롱카롱
19/07/03 10:32
수정 아이콘
의사면허 환자대상 성범죄 저질러도 잘 박탈안되고 나중에 또 부활하고 뭐 그렇지않나요
홍승식
19/07/03 11: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면허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면 면허를 없애야 다시는 그런 짓을 못하죠.
면허가 없어진다면 저런 짓을 할 수나 있겠습니까.
스팸계란간장밥
19/07/03 22:05
수정 아이콘
대리수술해서 사람 죽이고 마취당한 환자 성추행하고도 멀쩡히 의사질 잘만하는데요 뭘
19/07/03 10:06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
foreign worker
19/07/03 10:08
수정 아이콘
페미들, 저런거에나 신경쓸 일이지, 아이스크림 광고 가지고 하는 짓이 참...
ICE-CUBE
19/07/03 10:08
수정 아이콘
의사 철밥통 크크크 아니 면허취소를 왜 지들이 정해 ;;;
19/07/03 10:09
수정 아이콘
면허번호까지 치고 들어가야 로그인되나보네요.
기사내용으로는 저글보다 댓글들이나 다른글들이 더 가관이군요. 진짜 썩은 곳이었네.
Frostbite.
19/07/03 10:09
수정 아이콘
이거 그런데 듣기로는 2010년대 초반 게시글을 기자가 퍼온거라는데...갑자기 왜 올라온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0:16
수정 아이콘
그럼 저 사람은 지금쯤 이미 개원했거나 어디병원 과장으로 있거나 하겠군요.... 그 사이에 몇 명이나 더 희생(?) 되었을지... 당시에 그랫다면 지금은 얼마나 더 복마전일지.... 에휴...
타카이
19/07/03 10:47
수정 아이콘
기사 상에는 지난 3월이라고 나오는데...
관계자 외에는 출처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니
롤링씬더킥
19/07/03 10:09
수정 아이콘
기사보니 해당 커뮤니티 댓글들이 더 구역질나네요..
19/07/03 10:11
수정 아이콘
선배들의 격려로 수령했다는 문구로 보아하니 아주 관습화된 거 같더라고요.
공보의끼리 있는 카페에 저렇게 대놓고 쓸 정도면 엄청 비일비재한 일이겠지요.
뭐 수술 대신 들어가고 그런 뉴스 볼 때도 답답하지만 그래도 일부겠지 이랬는데 저 뉴스 보고 나서는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The Special One
19/07/03 10:12
수정 아이콘
공보의부터 저러면.. 나중에 전문의 되면 볼만 하겠네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0:13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 안받는 의사 있으면 지역미담처럼 놀라워합니다.
저수가 보상심리로 리베이트에 떳떳한 분들도 많구요.
솔직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제가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받긴 힘들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찾아와 알아서 준다는데;;
특히 공보의들 사람바뀔때마다 약은 무조껀 바뀝니다 크크.
修人事待天命
19/07/03 10:15
수정 아이콘
요즘엔 좀 다른가 싶었더니... 그냥 똑같은가보네요... 리베이트 관련해서 처벌도 쎄지고 해서 이제는 어렵게 딴 면허 날아갈까봐 에지간히 싸이코 아니면 리베이트 안받는다 그런얘기 의사분들이 많이 하시길래 세상이 달라졌구나 싶었는데.... 다른 커뮤니티면 모를까 PGR에서 그런 말을 봐가지고 믿었습니다만....
스푸키바나나
19/07/03 10:23
수정 아이콘
요즘엔 CSO, 개인사업자 영업방식으로 많이 바뀌어서 리베이트 더 잡기 어려워졌어요. 제약회사는 CSO에 위탁만 하면 되거든요. 돈은 걔네한테주고. 특이한 경우엔 지분투자하고 배당식으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튼 삼류쓰레기 제약회사들이 좀 망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망쳐놔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0:32
수정 아이콘
성매매랑 똑같은 것 같아요. 시키는 놈들이나 받는 놈들이나 진짜.... 사회악 쓰레기들....
도라귀염
19/07/03 18: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잡으면 잡을수 있는데 다 잡아버리면 동네 의원들 죄다 걸려들어서 의료체계가 흔들거릴 정도라서 못 건드리고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07/03 10:14
수정 아이콘
원래 세상 만사 사람 바이 사람 아니겠습니까. 어딜가나 저런 인간들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불상사를 막으려면 시스템이 받쳐줘야 하는데...
이웃집개발자
19/07/03 10:14
수정 아이콘
어우씨..
첫걸음
19/07/03 10:14
수정 아이콘
하아.... 안타깝네요..
이쥴레이
19/07/03 10:1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썩었다.
뻐꾸기둘
19/07/03 10:17
수정 아이콘
문제가 한두해 터진것도 아닌데 자정도 안되고, 외부에서 손 대려고 하면 극렬 반대하고...

흔한 한국 기득권 집단의 행동 패턴이죠.
달달한고양이
19/07/03 10:18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케이스긴 하는데 약국 하나 열때도 주변병원의사들 갑질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시간날때마다 와서 왜 말도 없이 개업했냐 시비걸고 물건 훔쳐가고...깡패냐고 무슨 크크크.....
ICE-CUBE
19/07/03 10:20
수정 아이콘
스포트라이트인가 추적60분인가에서 봤는데

의사하나 섭외해서 신축 빌딩에 병원들어온다고 거짓말하고 약국 개업하는 사람한테 돈 뜯어 내는거 봤는데

기도 안찼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9/07/03 10:24
수정 아이콘
허얼 ㅠㅠ 근데 진짜 충분히 가능하겠다 싶네요...처방 거의 없어서 보탬이 하나도 안되는 병원 의사 일수록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계속 찾아와서 꾸준히 괴롭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 결국 로컬약국 그만두고 대형병원 내 약국으로 들어가심...
19/07/03 12:03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부분은 대충 들어서 안놀라웠는데 이건 또 더 어처구니가 없네요. 오늘도 인간불신이 새록새록 커집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03 10:19
수정 아이콘
영업사원이 수술도 대신하는 시대 아닙니까? 크크크
대리수술같은거 없다고 자기 의사인데 주변에 그런 이야기 듣도보도 못했으며 그런일 없다고, 그러니 수술실 cctv 절대필요없다고 호언장담하던 의사 댓글을 이곳 피지알에서 봤죠
그 후로 대리수술로 문제가 생겼다는 기사를 10건은 넘게 더 본것같습니다. 크크크크크
19/07/03 10:22
수정 아이콘
어우 더러워
의사면허는 뭐 거의 공무원 철밥통수준 크크
SCV처럼삽니다
19/07/03 10:2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엔 무임승차도 없이 모두가 피해자인 곳이죠
여왕의심복
19/07/03 10:27
수정 아이콘
아직도 친구들이랑 술먹을때마다 싸웁니다. 리베이트 받는거 결국 의료비용을 높여서 저수가구조가 고착되는 원인중의 하나라고 그렇게 설명해줘도... 공보의들 리베이트도 제가 아는 사례만 해도 수십개가 넘습니다. 참담함을 넘어서는 심한 짜증이 나오네요.
타카이
19/07/03 10:29
수정 아이콘
시사건건에서 한 번 다루셔야겠네요
여왕의심복
19/07/03 10:35
수정 아이콘
저걸 공개석상에서 말하는건 결국 이쪽에서 일안하겠다는 거와 비슷한거라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타카이
19/07/03 10:37
수정 아이콘
그걸 생각 못해봤네요 업계 계신 분한테...
19/07/03 13:4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리베이트가 왜 의료비용을 증가시키나요?
약값은 정부가 정한거고, 리베이트 유무와 관련없이 모든 비용은 정해져있는건데?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 쓰지 않아도 될 약을 쓴다 -- 라는 가정을 하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여왕의심복
19/07/03 13:46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가 불필요한 처방과 직결된다는 것은 이미 잘알려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에 흔히 들어가는 H2 blocker는 임상적 의미는 없지만 처방이되고 있지요. 약가 결정구조도 이를 심화시키는데, 우리나라는 카피약을 생산해서 영업하는게 훨씬더 쉽게 제약회사 입장에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평원 약가 결정구조상 카피약도 매우저렴하게 가격이 결정되지 않아요. 결국 리베이트로 영업이 가능하고, 약가가 최소한 보장되는 환경에서 낮은 기술을 가진 제약회사가 공공보험의 틀에서 생존하게되고,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지않아 제약산업 전반이 침체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기술수준이 낮은 제약회사는 처방을 위한 영업을 뛰게되고 그것의 반복입니다.
19/07/03 13:56
수정 아이콘
그러면 리베이트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카피약값을 정부에서 낮추면 되겠네요.
솔직히 카피약 이렇게 많이 필요 없자나요?
아.. 이름도 잘 모르는 제약회사 몇개 사라지면 높은신분들 로비가 줄어들어서 곤란하려나요?
죄송하지만 쓰시는 글들 몇개는 재미있게 보긴 했으나
몇몇 부분은 필드에 있는 사람 vs 필드에 없는 사람 + 철밥통 교수들 같이 의견차가 좁혀질 수 없는것 같네요
이런 생태계를 만들어 놓은 정부가 가장 큰 잘못이라 생각하는데, 조금만 불리하면 숨겨놨던 기사들 계속 터트리겠죠 뭐....
여왕의심복
19/07/03 15: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책공부하는 사람들이 항상 주장하는게 제약산업 구조조정, 카피약가 대폭인하입니다. 그런데 그게되는 순간 실업자가 만명단위으로 나올꺼고, 몇개 기업이 사라질꺼라 어려운일입니다.
Rosinante
19/07/03 22:35
수정 아이콘
일반인은 듣기 힘든 관련 종사자의 팩트 감사합니다.
아린어린이
19/07/03 10:33
수정 아이콘
전직 공보의고 저 사이트 가입자 입니다만 저런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알값 격려 같은거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한십년전 글까지 뒤져보면 모를까 근 5년내에는 말도 안된다고 확신합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0:51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여왕의심복님이 알고계신 사례만 수십개가 넘으신다는데, 아린어린이님은 알값 격려같은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하시고... 같은 의사분들끼리도 온도차가 심하네요
아린어린이
19/07/03 11:26
수정 아이콘
제가 모르는데서 뭔일이드누있을수 있지만
저 사이트 는 분위기 보면 절대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작업치는 기사라고 확신합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1:40
수정 아이콘
이게 작업이라면 이 기사로 이득보는 사람? 세력이 있나요?
아린어린이
19/07/03 11:47
수정 아이콘
기자는 조회수가 올라가죠
그리고 수가협상결려로 의협회장 단식중입니다.
압박되죠.
修人事待天命
19/07/03 11:50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되는데, 기자가 단순히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허위기사를 작성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정부에서 의사협회 압박용으로 소스를 제공했다는 추측을 하시는건가요?
아린어린이
19/07/03 11:59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그렇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2:0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솔직히 정부에서 의사협회 압박용으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는 상상까지는 못해봤습니다....
후마니무스
19/07/03 12:31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몀 사실대로 밝혀지겠죠

다만 생각보다 리배이트가 은밀히 이뤄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여서

단언하긴 어려울듯 하네요.
아린어린이
19/07/03 12:34
수정 아이콘
몇번을 말씀드리는데 은밀한 리베이트 있을수도 있어요.
근데 저 기사는 거짓일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후마니무스
19/07/03 12:36
수정 아이콘
아린어린이 님//

네.

요즘 도덕적인 의사들도 많죠.

이해합니다.
19/07/03 13:01
수정 아이콘
타 사이트에 보니 2011년도에 올라온 글이라고 하네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03 22:07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내주변은 안그래, 내가 아는데 안그래, 내 경험상 그런일 없어' 같은 뇌피셜식 실드네요. 이런 뇌피셜 보다 기사가 훨씬 신빙성 있어보이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9/07/03 10:33
수정 아이콘
영업 계통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데도 걍 그게 직접 알려지니 좀 참담하네요.
카롱카롱
19/07/03 10:35
수정 아이콘
공보의들 리베이트는 병역수행+공무원신분인데 처벌이 약한가보네요?
19/07/03 10:38
수정 아이콘
공익도 아니고 군의관처럼 병역 대신하는거면 처벌이 쎄야할거 같은데 저도 궁금하네요.
모나카빵
19/07/03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촌중에 한분이 J제약 영업사원분이신데 의사분 부인분 재판때 운전해서 모셔다드리고 모셔오고 의사분 아드님 여행 픽업해드리고 수금날이면 전날저희집에서 자고 새벽4시에나가서 병원앞에 카드리더기들고 줄서있다가 선착순지급 늦으면 자동으로 다음달로 밀려서 제약회사사람끼리 주먹다툼도 벌어진다고 말한게 얼마전이더라..
Zoya Yaschenko
19/07/03 11:17
수정 아이콘
병원 납품 수금 진짜 크크크크
이 세상 결제 방식이 아니죠.
修人事待天命
19/07/03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회사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수금이었습니다. 할 줄 아는게 없고 요령도 없다보니 선배가 OO병원 가서 수금해오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더니 수금하러 왔다고 얘기하고 하루종일 대기실에 앉아있으면 된다고.... 그렇게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ㅡㅡ;; 원장님이 퇴근하시면서 제 어깨를 툭툭 치시더니 '젊은사람이 참 독하네? 크게되겠어?' 이러시더니 원무과에 얘기해놨으니까 수금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선배가 '원장님이 착하시고 가장 수금하기 쉬운 병원'으로 저를 보내셨다고... 보통은 당일에는 쫓겨나고 받아내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면서....
19/07/03 11:46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네요 ..
티모대위
19/07/03 13:19
수정 아이콘
진짜 맙소사네요.....
도라귀염
19/07/03 18: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사 갑질 미투 제약회사 영업분들이 해주시고 그게 지금 미투운동처럼 번지면 옷벗을 의사 10톤트럭으로 채워도 모자랄꺼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나 등등으로 가만 있지는 않겠죠 똑똑하고 돈많고 힘있는 분들이니
최종병기캐리어
19/07/04 00:21
수정 아이콘
이미지로 먹고사는 업계도 아니고, 면허제도하의 업계이다보니 미투로 번진다고 해도 면허취소만 당하지 않는다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이름 바꿔서 재개원하면 되는거라 큰 여파는 없을겁니다...
파이몬
19/07/03 10:40
수정 아이콘
구웨에에에엑 토나와
센터내꼬야
19/07/03 10:45
수정 아이콘
왜긴요. 해도 되니까.. 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거고. 자리에 들어가면 뒤를 많이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handmade
19/07/03 10:46
수정 아이콘
기사의 마지막 단락이 대박이네요. [대학병원 정형외과 이 모 교수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라 리베이트를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 처벌받기 때문에 요즘은 제약사 직원과 의사가 성매매 업소 등에 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대신 제약회사들이 미모의 여성들을 영업직으로 고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을 판매하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여왕의심복
19/07/03 10:52
수정 아이콘
국내 제약회사의 90%는 의사가 팔아주지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다 카피약이니까요. 근데 약품의 상품명 처방권은 의사에게 있으니 상호 이익이 합치되는 겁니다. 만약 성분명 처방으로 바꿔서 약품 처방권을 약사에게 보내면 결국 또 약사에게 리베이트가 가는 문화가 생길겁니다. 이 문제는 철저한 단속과 처벌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은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에요.
19/07/03 11:00
수정 아이콘
저 공중보건의사때 리베이트 일절 거절했더니 약국에서 약바꿨으니 처방바꿔달라고 연락오더군요... 합리적 의심했으나 그냥 조용히 복무 완료했습니다
스푸키바나나
19/07/03 11:05
수정 아이콘
약국에서 병원에 약바꿨으니 처방바꿔달라고 전화했다구요? 도대체 뭘 믿고그러는거지.. 지역에서 뭘 하는 놈이 아니고선 그런짓을 하기어려운데;;
19/07/03 11:07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쉬워보이긴 했었을거예요 // 처방하신 A 약 제약회사에서 이제 납품을 안한다고해서 지금 재고가 없으니 B 약으로 바꿔주실수있느냐 A 약으로 드리려면 내일 오후는 돼야한다 이러셔서 그냥 바꿨던것같아요
19/07/03 11:09
수정 아이콘
제기억에 A약도 유명회사약이고 딱히 납품중단할만한 하자 발견됐단 소식도 없었는데 갑자기 납품중단이래서 의심했었죠 // 동네에 약국은 딱 두 갠데 하나는 외곽에 있어서 어르신들이 가기 불편해했던곳이라
스푸키바나나
19/07/03 11:03
수정 아이콘
INN도 제약회사명이 먼저나오면 안된다고 의사들이 반대해서 못하는 마당에 성분명처방은 사실상 불가능이죠.
아마 대기업들이 약국가를 다 잡아먹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9/07/03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그래서 이쪽 영업이 어떻게 바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카피약이라 하니 아마 딴 약이랑 다를게 1도 없고 약값을 줄이는게 의사한테 이득이 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의사 입장이면 걍 쓰던약 쓸거같고 새로운약 쓸려면 의사한테 뭔가 이득이 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러다보니 저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쪽 영업이 결국 의사한테 약팔아야 하는건데 바뀔수가 있나 싶어요
19/07/03 10:58
수정 아이콘
이쁜 여자친구 만들려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얘기가 그동안 선생님들의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들 제가 세상을 몰랐네요 아직 어린 학생이었던 저에게 차마 이쁜 여자친구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었던.. 팩트만 전달하시던 참교육자들..
19/07/03 10:52
수정 아이콘
기승전 저수가. 늘 그렇듯 별일없이 넘어갈겁니다.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어서.
테디이
19/07/03 10:56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16&aid=0001553580&sid1=102&mode=LSD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공보닷컴에 올라온 해당 글은 2011년 3월에 작성된 글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공보닷컴 회원이라고 밝힌 일부 네티즌은 "올해 3월에 저런 글이 올라온 것을 보지 못했다"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공보닷컴 측도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본 사이트에 관련해 금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특히 불법이익 편취, 의료법 위반에 관계된 언급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라네요
타카이
19/07/03 10:59
수정 아이콘
내용은 둘째치고 리베이트 자체가 불법인데 긍정할 수 없죠
tannenbaum
19/07/03 11:11
수정 아이콘
거짓말 잘하네.
증언하고 있는 전현직 공보의가 몇명인데...
아린어린이
19/07/03 11:29
수정 아이콘
저도 증언하면 되나요?
절대 이런일 없었을겁니다.
어떤 돌아이가 그런글을 쓸수도 있겠죠. 근데 댓글로 응원을 했다??
이 사이트 분위기상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공중보건의들 조금 일찍 퇴근하는 글 올라와도 그런건 글쓰지 말라고 하는 사이트에요.
리베이트가 절대 없다는건 아니지만, 그걸 글로 쓰고 다수댓글이 용인했다구요??
절대 거짓입니다.
tannenbaum
19/07/03 11:56
수정 아이콘
몸로비나 응원의 댓글이 아니라 리베이트 말입니다.
아린어린이
19/07/03 12:09
수정 아이콘
공보닷컴 의 입장에 어디에 거짓이 있나요?
여긴 공보의들의 친목 사이트에요.
여기서 리베이트를 막으란 얘기신지요?
거짓 기사에 피해를 봤다는데 무슨 거짓말을 했다는건지?
tannenbaum
19/07/03 12:41
수정 아이콘
불법이익 편취, 의료법 위반에 관계된 언급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리베이트가 없다로 오독했습니다.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한 행위가 없었다가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19/07/03 12:26
수정 아이콘
기사자체는 디씨 연예인 갤러리 성명서 수준으로 보면 되는거죠
Multivitamin
19/07/03 12:09
수정 아이콘
본인은 안해도 리베이트를 누군가는 했을 수 있는데 절대거짓이라고 단언하실수 있나요?
아린어린이
19/07/03 12:11
수정 아이콘
제 말은 기사가 거짓이라구요.
저 사이트에 올 삼월에 저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들이 달렸다구요?
예 백퍼센트는 아니겠죠.
99.9999퍼센트 확신합니다.
Multivitamin
19/07/03 1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포인트가 다른데... 저는 저 댓글이 지금 달린다는게 아니라 리베이트였습니다. 의사들 비판하는게 저 댓글이 아니라 리베이트 행위죠. 저 댓글이 지금 없다고 의사가 깨끗합니까???

지금 당장 의사 전수조사하면 위법저지르는 의사가 님이 말한 0.0001% 보단 훨씬 많이 나올걸요.
아린어린이
19/07/03 12:23
수정 아이콘
공보닷컴의 반응에 거짓말 잘하네라고 댓글다셨고 거기에 단 댓글인데요??
공보닷컴 회원으로 어이없어서 댓글딘겁니다.

리베이트 여부는 제가 의협 임원도 경찰도 뭣도 아니고 거짓이다 아니다 뭐라 할수 없죠.
과거에는 있었고 최근 오년간은 제 주변은 못봤는데,
세상은 넓고 별 사람이 다있고 과거 관행이라는게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몸로비는 제가 삽심후반인데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Multivitamin
19/07/03 12:39
수정 아이콘
하 지금 몸로비하는데 자랑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그러니 의사 다 문제라는게 아니라

[특히 불법이익 편취, 의료법 위반에 관계된 언급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 부분 얘기죠. 지금 불법이익 편취가 안 일어난다니 거짓말이다 라는 얘기입니다.

이해못하시는거 같으니 친절히 댓글 달자면

1. 저 댓글이 2019년에 달렸다는 건 거짓이라는거 인정하고, 그거에 대해 딱히 반론할 생각 없습니다.
2. 지금 의사에 대한 접대/의사가 취하는 불법편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아린어린이
19/07/03 12:47
수정 아이콘
공보닷컴의 입장은 공보닷컴에 그런글은 올라온적 없다는 거죠.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은데요.
공보닷컴은 대하누의협도 대한공보의 협회도 아니에요.
불법이 있건없건 거기에 성명발표할 입장이 아니에요.
저건 우리사이트에 그런글 없다 특히 불법편취 같은거는 더더욱 없다 이정도라니까요.
아케이드
19/07/03 1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리베이트는 있다는 거죠?
아린어린이
19/07/03 12:1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매달 매주 살인이 일어납니다.
힌국인들은 살인 집단인가요??

리베이트 누군가는 받을겁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제가 속한 의사집단의 도덕성이 모든 여타 직업군중에 상위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수가 십만이 넘어요.
누군가는 당연히 일탈을 하죠.
질문이 너무 의도적이시네요.
19/07/03 12:24
수정 아이콘
반대로는 살인이 일어나긴 하지만
살인사건을 저지른자는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꼭 이쪽뿐만이 아니라 리베이트는 성행하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다른 여타 직업군의 도덕성을 깔고갈 이유는 없어보이긴 하네요...
19/07/03 12:27
수정 아이콘
이분 댓글이 문제가 아니라 기사가 문제죠. 이런 기사를 인용하면 디씨 연예인 갤러리 성명서도 문제가 없는 기사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7/03 12:28
수정 아이콘
똑같다 정도면 모를까 여타 직업군중에 상위요? 얼마나 선민의식에 젖어계시면 상위라고 자신하시는지.. 당황스럽네요.

기독교 믿는 사람들이 그래도 종교믿는 사람들은 안믿는사람보다 평균적으로 도덕성이 우위에 있다고 견소리 하는게 떠오르네요.
아린어린이
19/07/03 12:32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이상한건가 봅니다만
타 직업군 비하가 아니라 제 직업군에 대한 자부심 정도로 읽어주셨으면 으며누합니다.
점심중에 댓글이라 계속 달기 힘든데 감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떤 직업이라도 내 직업이 그것도 도덕성이 모든 직업군중에 상위권이라는 자부심으누있어갸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제 글솜씨의 문제겠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7/03 12:57
수정 아이콘
본인 직업군이 다른직업군보다 도덕적으로 상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노력하고 전파하려고 하겠다는.. 하실수 있는 말씀이지만,

어떤 직업이라도 내 직업의 도덕성이 직업군중에 상위권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면 그건 선민의식입니다. 도대체 어느직군을 깔아뭉개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게다가 리베이트건에 대해서는 저수가 문제로 일정정도는 면죄부가 있는 시각도 있는 의사집단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리고 뭐 현금 리베이트나 몸로비, 룸싸롱 접대, 제약회사 직원 막 노예처럼 부리기, 인격적으로 모독하기. 개인적으로 먹은 술 결제시키기. 등등은 안하신다 하더라도.. 학회참가 / 세미나참가비 / 식사대접 / 골프접대 등등 경계의 테두리에서 접대받으신적이 전혀 없는지요? ... 그게 타직군에 비해 도덕성이 뛰어나다고 할만한 일인지요? 일단 의사집단 자체가 의료사고 규명이나 범죄자의사면허박탈 등의 이슈에서 제식구 감싸기가 도에 지나치다고 비판받고 있지 않은가요?

제가 이런것을 근거로 의사집단의 도덕성이 명백히 하위권이라고 말씀드리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글쏨시 문제가 아닙니다. 님 생각이 선민의식에 찌들어 있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시는겁니다. 의사까지 된 교육받으신 분이 글솜씨 문제는 아니겠지요.
아린어린이
19/07/03 13:20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내눈앞에 이익이 오면 쫓고, 내눈앞에 불쌍한 사람이 보이면 돕는거죠.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종교인의 일탈이 많이 보도되지만, 양과 질 모두에서 직업종교인 만큼 봉사에 참여하는 직업군은 없으리라 봅니다.
종교인이 더 선량하고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럴기회와 조건이 많기 때문에요.

의료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훌륭하고 뛰어나서가 아니라 직업적 특성상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고 따라서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의건 타의건 그러한 경험을 하게되면 후에도 이어질 확률이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높죠.

그런의미에서 의료직이 도덕적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 학회의 경우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경우 거의 대부분 병원에서 비용이 나옵니다. 참가비에 숙식비 교통비까지요.
개인의원의 경우는 물론 제약회사에서 지원으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영업사원의 부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그건 불법도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 병원 소속이 아닌지라 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물론 고급호텔에서 숙식 제공하는 학회가 있게지만 대부분의 학회는 참가비 오육만원내고 점심 도시락 주면서 진행합니다.
서울사시면 주말에 근처 대학병원들 보시면 무슨무슨 학회한다고 붙여놓은 경우에 한번 구경가보세요.
제약회사에서 홍보부스 차려놓고 사은품으로 물티슈 삼색 볼펜줍니다.
제가 받은 제일 비싼 사은품은 휴대폰 충전케이블이랑 아 보온물병 받은적이 있네요.

정말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을텐데 어렵네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린어린이 님// 조금 실례될 수 도 있는 말인데,
아린어린이님이 종병에 계셔서 더 그럴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병에선 코드 잡혀있는걸로만 처방하니까 주로 로비대상이 신규약품 회의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집중되겠죠. 그리고 어차피 종병에선 메이저위주로 처방하구요.

하지만 개인병원 다릅니다. 삼류제약회사에서 돈이 되는 건 그쪽이에요. 종병이 아니라.
계속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나중에 개원하시고 알려주세요.
제가 느끼기엔 별 차이가 없어요.
아웅이
19/07/03 13:14
수정 아이콘
그냥 그렇게 믿고 싶으신것 아닌가요. 단언하시니까 어색합니다.

본인이 도덕적이라고 말씀하시면 그러려니 할텐데 의사 직업군이 도덕성 상위라는 자부심이라뇨.

수도통합병원 군의관들한테 진료가면 사람을 귀찮게하는 사람이나 짐짝 정도로 생각하는게 딱 보이던데요.
돈을 많이 안주면 저렇게 대하는구나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주변 얘기 들어봐도 국군통합병원 의사들이 친절하다는 얘기는 커녕 불친절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무엇으로 도덕성을 가늠하시나요?
아린어린이
19/07/03 13:25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이 끝나서 여기까지 합니다.
당연히 잘못된일이고 그부분은 의사들도 비판합니다만...
월급문제가 아니라 군대라는게 거기서 친절하기가 쉽지않나봅니다.
거기다가 장교로 사병을 대하는 것이다보니( 그게 당연하다거나 잘했다는게 아니라 )
패시브로 불친절이 깔리나봅니다.
심지어 공보의로 논샂 훈련소에 있을때 거기 군의관도 저희한테 불친절하던데 잘못된거 맞습니다.
하지만 돈 많이 안줘서 그런건아니고 군인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승진이 없은 혹은 필요없는 원사가 사병 대하는 태도 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웅이
19/07/03 13:45
수정 아이콘
아린어린이 님// 보통 원사들은 사병들한테 잘해줍니다. 허허허허 하는 웃어른 포지션이에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의사들이 특별히 부도덕하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거기서 거긴데 도덕적으로 상위 직업군이라고 단언하시는점이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성큼걸이
19/07/03 10:56
수정 아이콘
제약사 영맨중에 여직원이 있긴한가요? 난 왜 한명도 본적이 없지
修人事待天命
19/07/03 10:57
수정 아이콘
제가 근무하던 시절에도 여원장님들 상대하는 여직원들 몇몇 있긴 했습니다.
아스미타
19/07/03 10:58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 받으면 의사면허 박탈하게 관련법 제정하면 될라나요
19/07/03 10:59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시스템이 구리면 개별적인 인간은 약해요..

저는 의사도 아니고 의료계에 대해서는 뭣도 모르는 인간이지만 저친구가 대단한 악당이라서 저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잘못이니 저친구의 잘못은 없다 이딴소리를 하려는건 결코 아니구요

저런친구가 날뛰게 만든 시스템을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우선 저친구는 콩밥좀 먹어야할거구요. 일단 잡히는 놈들은 일벌백계해서 눌러야죠
Love&Hate
19/07/03 11:04
수정 아이콘
예전일인데 1차는 돌아가면서 쏘고 2차는 꼭 위스키바를 가자고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걔는 항상 2차는 본인이 가자고 하고 본인이 계산도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2차를 항상 얻어먹었었는데, 한 친구가 이번엔 자기가 위스키 쏘겠다고 해서 나갔더니
다 마시고 나서 계산을 안하고 전화를 하더군요....
어디다 전화하냐고 하니깐 제약회사 직원 불러서 계산시키면 된다고해서
뭔 개짓거리하냐고 원래 쏘던 친구가 일갈하고 다시 본인이 계산했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근데 이건 예전 일입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1: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거는 저 있을적에는 엄청 흔한 일이라서... 오히려 사회적으로도 '그 정도야 뭐...' 이런식으로 용납되는?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뭐 회사가 고객관리 차원에서 한 턱 쏘는? 그런 느낌으로...
Love&Hate
19/07/03 11:40
수정 아이콘
근데 일갈하고 본인이 계산한 친구도 제약회사 직원을 부르던 친구와 같은 직군이었습니다.
위스키바 사장님께 작업중이긴했으나 여튼 그 친구는 그런거 안하던 친구.
修人事待天命
19/07/03 11:54
수정 아이콘
어느 직종에나 쓰레기 같은 관행이 있긴 한데.. 타 직종은 그래도 쓰레기같은 관행을 하면서 양심에 좀 찔리는? 걸리면 절대 안되는 짓이다 이런걸 자각하고는 하는 것 같던데(군대에서 허위로 추가수당 타먹는거라던지)... 리베이트건은 오히려 이슈가 될 때마다 '우리도 피해자다!!', '이건 불법과는 다른, 의사를 착취하는 한국 의료시스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면서 당당한 의사분들이 많으셨던게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Love&Hate
19/07/03 13:30
수정 아이콘
다른 직종이나 다른 계층도 그런 케이스 많습니다. 불합리한 행위를 당당하게 포장하는 케이스.
제가 여기다 그걸 쓰면 거기에 대한 반발을 살거라서 예로 들진 않을게요.
닭장군
19/07/03 11:04
수정 아이콘
있어봐야겠네요.
여왕의심복
19/07/03 11:09
수정 아이콘
저 사건자체의 진위야 문제가 될수있지만 아직도 리베이트가 근절되지 못하는건 어휴 ㅠㅠ
iPhoneXX
19/07/03 11:13
수정 아이콘
아니긴 뭘 아니예요 크크. 의사 친구 허구언날 자랑질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뭐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저걸 자랑이라고 떠벌리나 하는거 보면 좀..
콜라제로
19/07/03 11:17
수정 아이콘
이 문제가 복잡한게, 약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건 건보료와 환자입니다. 그런데 구매 결정권이 의사에게 있다보니 영업을 의사에게 하고, 결국 건보료와 환자의 돈을 사용하는 대가로 의사가 리베이트를 받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상적으로야 환자가 결정과정에 참여하거나 무조건 저가약을 선택하거나 등등의 방법이 있겠으나 현실적인 부작용이 너무 많아서 접근하기 아주 어려운 문제죠
修人事待天命
19/07/03 11:23
수정 아이콘
그냥 돈 받으라는 사람 없고, 돈 받겠다는 사람 없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현실적인 부작용이 뭐가 있는지...
19/07/03 11:29
수정 아이콘
모든약을 약국에서 준비할수없지 않을까요
위에 리플 있는거처럼 모든 약국이 같은약을 쓰면 1시간넘게 딴동네가서 약살사람도 없을테고 이러면 약국한테 리베이트가는건 변함없을거같네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1:55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는 불필요하게 난립하는 카피약 제조회사들을 다 정리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19/07/03 11: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시장가봐도 100원이라도 더 싸게 주는곳에 사는게 인간인데 의사한테 결정권이 있는이상 바뀔방법이 있나싶어요
완성형폭풍저그
19/07/03 12:03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 리베이트는 결정권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토목공사도 시공사 돈들여 하지만 리베이트는 감독권있는 공무원이나 조합측에 하게 되는것이고요.
대학교 축제도 대학생들 돈이지만 결정권 있는 학생회에 리베이트가 들어갑니다.
19/07/03 11:20
수정 아이콘
진짜 더럽네요. 으으. 이건 일부라고 그럴려나..
탐나는도다
19/07/03 11:20
수정 아이콘
제약은 진짜......(절레절레)
19/07/03 11:23
수정 아이콘
교수-대학원생도 그렇고 저런 일방적인 관계는 을 입장에선 답이 아예 없으니까요...
진짜 역겹네요
오쇼 라즈니쉬
19/07/03 11:27
수정 아이콘
2014~2017 공보의였는데 리베이트 없었습니다. 그 전 즈음 해서 확 줄었다고 들었어요.
Bemanner
19/07/03 11:28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넷에서는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사람도 없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도 없고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없고 군대 후임 괴롭힌 적도 없고 그런 거 아닙니까..
거룩한황제
19/07/03 11:29
수정 아이콘
10년전 사건이라곤 해도...
암튼 토악질 나오네요. 에효...

아는 여동생이 제약회사 영업직에 있는데..
그 친구는 잘 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쩝;;;
처음과마지막
19/07/03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보통 영업쪽에서는 뇌물이든 심부름이든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고 하는게 다반사죠

그게 옳다는게 아니라 나쁘고 진짜 불합리하지만 현실세상은 다르니가요

피지알 세상과 진짜 세상은 다르죠

사실은 현실세상은 영화속 고담시티에 가깝죠

그냥 밝고 좋은 면만 바라보기에는 우리사회의 그늘이 너무 많습니다

고위 공무원 전직 장관들도 뇌물받는 세상이죠

수많은 요즘 뉴스만봐도 어느분야든 온갖 로비와 리베이트가 넘쳐나죠
19/07/03 11:33
수정 아이콘
호객행위가 다 그런거 같아요 그렇게 안하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나 할까 싶네요
Chronic Fatigue
19/07/03 11:30
수정 아이콘
저 사건 자체의 진위는 지켜봐야되지만
이 업계에 속해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저도
영업사원이 겪는 오만 가지 갑질에 대해선 아는 게 한 두 건이 아니니까...
19/07/03 11:30
수정 아이콘
이거 네이트 판같은거네요..저건이 조작일 가능성은 높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유사 사건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거.

다만 저런일 절대 없다고 정색하는 의사들 보면 좀 역겹습니다.. 자기식구 감싸기인지.. 뭔지.
노비그라드
19/07/03 11:53
수정 아이콘
이분 또 곡해하시네.
저 사이트에서 저런 글을 자랑이랍시고 올리고 댓글로 동조할리가 없다고 한거지 리베이트 없다고 한게 아닌데.
일부러 그러는거죠?
19/07/03 12:49
수정 아이콘
저어기 리베이트 없었다는 글도 있어요..

그리고 저런류의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언이 달리고 있는 마당에 저 글자체는 사실아니다란 글다는거 자체가 구차해서 못봐주겠다고요.. 이미 수가때문에 리베이트 어쩔수 없다는 글도 예전에 봤는데 무슨 곡해 얘길 합니까.
그리움 그 뒤
19/07/03 14:19
수정 아이콘
제가 pgr에서는 리베이트 없다 라는 글은 본 기억이 없는데요.
어디서 보신 건가요?
19/07/03 12:54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의도적이죠
네잎클로버MD
19/07/03 11:33
수정 아이콘
같은 직군으로서 저 글의 진위를 떠나
같은 의사들 하는 걸 보면 갑갑할 때가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나름 성실히 성심성의껏 양심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욕먹고 무시당하는 게 진짜 싫습니다. 강하게 처벌하고 계도해야합니다. 저수가는 저수가고 리베이트는 리베이튼데 저수가라고 리베이트 받는 걸 정당화할 논리는 근거가 너무 약해요. 오히려 약점이 되는데 그걸 왜 모르는지 원.
보라도리
19/07/03 11:34
수정 아이콘
갑질로 저런 사람들 골수빨아 먹고살면서 의사 라는 사회적 지위와 부까지 한번에 다 얻고 좋네요 물론 일부겠죠?크크
비둘기야 먹쟈
19/07/03 11:37
수정 아이콘
세상이 진짜 어떻게 이꼬라지가 된걸까
오래된캬라멜
19/07/03 11:45
수정 아이콘
제약밥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꽤나 오래도록 뿌리깊게 박힌 관행이 얼른 뽑혀야 할텐데요..
사악군
19/07/03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 사이트에서 진짜 리베이트 이야기도 많이 나눌 것 같기도 합니다만 기사에 나온 내용은 저는 그렇게 읽히진 않았습니다.

뭐 천박하고 저질스럽다는 점에서는 다를 것도 없겠습니다만
제약사 여직원하고 섹스했다는 얘기를 저런 식으로 자랑이랍시고 '리베이트 받았다'는 식으로 풀어낸
더러운 얘기 쪽이라 생각이 됩니다.

'전차남'얘기는 아름다운 얘기지만 그거의 더러운 버전의
이야기가 앞에 있었고 넘어올거다 이런 부추김에 그렇게
했다는 사후보고처럼 보여요. 제약사 여직원 이쁜데 대쉬하면 넘어올까요 이런 글에
찍으면 넘어온다 리베이트로 받아라 뭐 이딴 식의 저질 부추김이 있었을 거라는거죠.

'이걸 선리베이트라 하고 처방요구하면 거부할 자신이 없다'는
내용으로 볼 때 더 그렇습니다. 아직 별로 그런 제의도 없었단 거겠죠.

과연 제약사 여직원은 보건소에 약을 팔려고 공보의에게 몸을 파는 사람이었을까요?
업무관계로 알게 된 젊은 남성에게 호감을 느꼈던 사람이기가
더 쉽지 않을까요?

제가 여기서 느끼는 역겨움은
'몸로비를 받는 권력자'를 볼 때의 역겨움이 아닙니다.

알량한 지위를 가지고 상대방의 호의를
나한테 약팔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 너랑 나는 연애할 급이 아니지 라며 상대를
창녀처럼 낮춰보는 속물적 천박함에 대한 것입니다.
오쇼 라즈니쉬
19/07/03 11:5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렇게 읽는쪽이 더 맞아 보이네요
19/07/03 11:5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리움 그 뒤
19/07/03 12:15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의 공보닷컴 글 보고 처음 떠올랐던 단어가 '천박하다' 였습니다.
아케이드
19/07/03 12:1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9/07/03 12:27
수정 아이콘
어.... 그렇게 보일수 있겠네요
happybirdday
19/07/04 09:11
수정 아이콘
정확하네요.. 찾아보니 저 글이 올라온 공보닷컴 게시판 카테고리도 연애게시판입니다
열역학제2법칙
19/07/03 11: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비상식적, 비도덕적인 일이더라도 '물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마도 이미 일어났다
19/07/03 11:50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자체야 인류역사와 함께 해온건데.
저걸 공개된 게시판에 자랑이라고 썰푸는 사람이 정말 정말 천박해 보이긴 하네요.
기사조련가
19/07/03 11:51
수정 아이콘
의료기기 하셨으면 글쓴이 님께선 수술도 해보셨나요?? 궁금하네요.
이부키
19/07/03 11:57
수정 아이콘
불법행위 해보셨냐는 질문이신데 좀 과한 것 같습니다.
저격수
19/07/03 12:0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의 치부를 들춰보는 것은 즐거우니까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간단한 물리치료기기들 위주로 영업을 다녀서 그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기사조련가
19/07/03 12:54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딱히 불법행위 했는지 실토해라는 의미는 아니었고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몽키매직
19/07/03 11:53
수정 아이콘
단속을 지금보다 강하게 해야합니다.
저런 게 만연할수록 양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힘들어져요.
완성형폭풍저그
19/07/03 12:05
수정 아이콘
왠만한 단속으로는 어려울거에요.
단속 강하게 하면 단속하는 쪽에 리베이트가 흘러들어갈 뿐...
참 어려운 문제죠.
19/07/03 11:54
수정 아이콘
개별사건의 진위문제를 떠나 저런 갑질류이나 혹은 치팅류이나 사회정의의 근간을 썩게 만드는 행태들임에도
제도 시스템적으로 미리 막아두기가 힘든 건들이 있는데 그런건 걸렸을때 강하게 철퇴라도 쳐맞게해줘야 하는 거죠..

그럴려면 본인들은 당하지 않고 산다고 해서 그게 무슨 큰 문제인가 하면서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부터 정신차려야 할겁니다..
이부키
19/07/03 11:55
수정 아이콘
제 가족이 제약회사 다니는데 하는거 보면 완전 노예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완전 노예짓 당한다는데 그게 이런걸까 싶어요.

갑질은 한국 전반적인 문화가 아닐까 싶은 슬픈 생각도 듭니다.
그리움 그 뒤
19/07/03 11:56
수정 아이콘
저는 주거래약국에서 제 약이나 부모님 약을 구매할 때도 반드시 돈을 냅니다.
처음에는 약사님이 안받겠다 했지만 제가 억지로 내니까 그 다음부터는 아무말 없이 약 값 받습니다.
저는 약사나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되는 상황을 만드는게 싫어서 아예 뭔가 혜택을 거부합니다.
그래야 마음에 거리낄게 없거든요.
의사생활 21년 넘게 하면서 제 주변에서 제약회사 직원 부려먹는 사람 진짜 딱 1명 봤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증언에서는 그런 의사들 천지라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표본의 문제인지, 주작의 문제인지...
우스개 소리로 병신력보존의 법칙이라는게 있다죠.
어느 직종에나 일정 비율로 이상한 놈, 멍청한 놈, 짜증나는 놈이 있는 모양입니다.
하긴 연예인이나 CEO나 교수나 의사나 판검사나 심심하면 뉴스에 등장하니...

그리고 리베이트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마트에서 1 + 1 상품도 개념적으로 리베이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리베이트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의 접대비, 판공비도 마찬가지고.
정도로 따지자면 의료 리베이트보다 훨씬 심한 분야도 많이 있다고 생각하구요.(건설, 유통 등)
그래서 의사 직종에게만 리베이트 받는 쓰레기들이란 의미의 글들을 보면 조금 많이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운 직종이라는게 있을 수 있나 싶어요.
단지 내가 못받고 다름 사람이 받을 뿐이지.
이부키
19/07/03 12:00
수정 아이콘
제 가족이 제약회사 직원인데 가족이 저한테 도움요청하는 일까지 종종 있습니다. 원장들한테 별의 별거 다 해주던데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2:0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서는 거의 못봤다는 거고, 그런 이상한 놈들이 일정 비율로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제 주변에서 못본게 제 주변 사람들은 몰래몰래 말을 안해서일 수도 있겠지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2:05
수정 아이콘
[저는 주거래약국에서 제 약이나 부모님 약을 구매할 때도 반드시 돈을 냅니다]
이게 대단한건지 일반인분들은 이해 못할걸요. 보통 당연한 일이니깐요.
이렇게 온도차이가 꽤 커요.
요즘 개원할때 약국에 인테리어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세상입니다. 에휴.
그리움 그 뒤
19/07/03 12:0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하시니 예전에 들었던 퀴즈가 생각나네요. 크크

식당에서 국회의원, 신문기자, 경찰 셋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 밥값을 누가 냈을까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2:23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나..? 궁금하네요 크크
19/07/03 13:21
수정 아이콘
식당 주인이라고 들었던 것 같군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3:41
수정 아이콘
식당 주인이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7/03 12:23
수정 아이콘
뭐 그리움 그뒤님과 주변 의사 선생님들이 훌륭하신 분이라는점에는 이의가 없지만,

그냥 일반직군에서 병신력보존의 법칙을 말하기에는
좀 광범위하지 않나요? 아시면서.. ... ...

뭐 비슷한게.. 선생님들 촌지나 공무원들 뒷돈.. 정도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거 같긴한데..
제 아는 선에서는 선생님들 촌지나 공무원들 뒷돈보다는 의사들 리베이트가 훨씬 광범위하고 뿌리깊고 더 뻔뻔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3:5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병신력보존의 법칙은 본문의 예를 들자면...
제약회사 직원에게 리베이트 받을 수 있고, 성관계 했을 수도 있어요.
이건 잘못된 행위지만 병신력보존이 아니고.. 그걸 저런 사이트에 올려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병신력보존이지요.
왜 저러지? 싶은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어떤 집단에도 다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리베이트와 관련된 얘기는...리베이트의 범위와 정도에 있어서
직접 경험과 듣게되는 또는 기사로 보게되는 얘기와의 괴리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집단 내에서 듣는 얘기와 집단 밖에서 듣는 얘기 사이의 괴리이기도 하구요.
제 주위에서 많이 보거나 듣지 못했어도 리베이트 자체가 어느 정도 된다는 것은 알고 있구요.
완성형폭풍저그
19/07/03 12:07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는 캐쉬백이기 때문에 1+1은 프로모션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리베이트는 카드결제 안하고 현금결제 할 경우 할인해주는 정도랄까..
이 경우에도 자유로울 사람은 거의 없긴 하겠네요.
관지림
19/07/03 12:33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로 리베이트나 다름없을껍니다..
1+1은 (재고떨이도 있지만) 보통 납품업체가 손해보고 납품하는 거니깐요..원가 이하로 안넣으면 물건빼는 불상사가..크크
修人事待天命
19/07/03 12:0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저도 제 주변에는 미혼남성 포함 나이 40 넘도록 성매매 업소에 단 한 번도 안가본 사람들이 90% 이상입니다. 심지어 클럽에 가서 원나잇 해본 사람도 극소수이고... ㅡㅡ;;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걸 저도 제 주변사람들도 모두 알고있죠. 차라리 이게 주작의 문제라면 좋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경험해 본 바로도 그렇고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봐도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어쩌면 그리움님의 '부려먹는다'라는 기준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일 수도 있고, 다른분들이 숨기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세츠나
19/07/03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데 '정말 90% 이상일까?' 생각해보면 아닐 것 같습니다. 제가 같은 자리에 있으면 말을 못하는거일 가능성이 더 클 듯...
修人事待天命
19/07/03 12:21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 그렇겠죠. 그래서 현실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한거구요...
Supervenience
19/07/04 18: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10%가 갔다고 계산하면 몸파는 여자들 숫자가 어마어마해야하지 않을까요?
19/07/03 12: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시장가서 천원옆가게보다 싸게사면 천원 받는거겟죠

영업하는게 바뀔수가 있나 싶어요 쓰던거 말고 새로운거 쓰게 만들어야하는게 영업이라거 보는데 약효과는 거기서 거기 가격은 의사한텐 의미도 없고 그러면 저런거밖에 안남는다고 생각해요 답은 환자가 약선택하는건데 지식없는 환자가 약선택하는건 힘들어보이고
修人事待天命
19/07/03 1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리베이트가 마트 1+1과 다른 점은.... 최종소비자인 환자들에게는 정작 아무 혜택도 가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게 차라리 뭔 보세의류점 같이 중간상인(의사)가 회사별로 맘에드는 제품을 골라놓으면 소비자(환자)가 나는 이 회사께 좋은거같아 이러고 찾아가서 고르는 형태라면 모를까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힘든 형태라서 혜택이 의사에게까지만 가고 환자에겐 아무 이득이 없으니까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2:17
수정 아이콘
마트에서의 고객은 제약회사와 의사가 매칭되는 개념이라서요. 환자 상관없이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2:19
수정 아이콘
누군가 마트에서 1+1 행사로 물건을 싸게 산 다음에, 그 사람이 그걸 그만큼 싸게 다른 사람한테 판다면 리베이트라고 해도 불법으로 규정하거나 사회악이라고 할 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의료시장에서 결국 최종적으로 돈을 내는(병원에 내는 돈이든 건강보험료로 내는 돈이든) 사람은 환자지만, 의사가 리베이트를 받아서 환자에게 이득이 돌아가는게 있을까요?
모나카빵
19/07/03 12:16
수정 아이콘
아마도 그리움님이 그렇게 행동하시고 그렇게 보여주시니 주변에서 그런이야기를 안꺼내는거겠지요 일반회사 다니시는 분들만해도 구매나 자재관련부서만해도 얼마나 만연한일인데요 그리고 대부분 리베이트받는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라 여러사람한테 떠벌리고 다니겠습니까..조용히 자기이익 알음알음 챙기는거지요
tannenbaum
19/07/03 12:17
수정 아이콘
모든 리베이트가 불법은 아닙니다. 법에서도 일정 비율이나 금액까지 인정하고 있어요. 문제가 되는것은 거래 대상이 아닌 이에게 지급하는 리베이트가 법령에 인정받지 못하는거구요.
마트나 카드 소비자들은 자신에 구매행위에 대한 리베이트를 받는것이고 의사는 거래와 무관한 대상이라서 차이가 나긴 해요.
19/07/03 13:10
수정 아이콘
아마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쳐지는 경향이 있죠
저도 제 친구들 속 까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친구들중 10명을 잡고 보면 성매매업소 가는 친구가 1~2명 빼고 없거든요.
그 친구가 막 그런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으면 친구들이 불편해 하다보니 모일때도
나중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무리가 갈라지는거 같아요.
대문과드래곤
19/07/03 14:44
수정 아이콘
약국에서 약살때 돈 내는걸 대단하고 떳떳한 것처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의사 업계의 리베이트에 관한 개념이 일반인들과는 동떨어져있다는 것은 알겠네요.. 그사세 수준인데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6:35
수정 아이콘
위에서 댓글들이 의사들이 약국에 갑질한다, 제약직원들에게 심부름 시킨다 등등의 말이 있길래 그 맥락에서 한 말입니다.
그 말을 대단? 떳떳?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는군요.
어떤 느낌이냐면.....그냥 싫으니까 모든 말이 그렇게 느껴지는구나 라는 느낌이에요.
대문과드래곤
19/07/03 16:46
수정 아이콘
싫어서 그렇게 받아들인다기보다는.. 당연하게 돈 안내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가정이 기저에 깔려있는거니까요. 그냥 다른 세상을 살짝 엿본 기분입니다.
도라귀염
19/07/03 18:46
수정 아이콘
이건 물타기에 불과합니다 왜냐면 그 리베이트가 우리가 한달에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 몇백까지 내는 국민들의 소중한 돈이 모여서 생긴 건강보험재정을 좀먹고 있는거기 때문이죠 공공의 돈을 유용하는거나 다를바가 없다는 점에서 좀 마니 다른 성격입니다
차아령
19/07/03 12:11
수정 아이콘
더럽다..
하우두유두
19/07/03 12:19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가 대학병원 간호사였는데 회식자리를 제약회사 직원이 쏴주고 갔네요. 뭐 삼겹살 소주 정도였지만 이것도 리베이트라면 리베이트죠 뭐.
purplejay
19/07/03 12:28
수정 아이콘
2011년 얘깁니다. 의사 파업얘기나오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이딴 기사 터뜨리네요. 정부 꼬라지 정말...
캐모마일
19/07/03 12:55
수정 아이콘
엥 진짜요? 기사에는 지난 3월이라고 되어있는데 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허위작성인데 덜덜
정상을위해
19/07/03 13:20
수정 아이콘
2011년 있던 일을 뉴스1 측에서 올해 3월에 인지해서 쟁여놨다가 지금 기사로 써서 푼다 뭐 이런 거로 알고 있어요
데보라
19/07/03 12:30
수정 아이콘
권력이 있는 곳이 비리가 없을 수가 없겠죠.
특권의식과 권력이 있는곳인데...
관지림
19/07/03 12:35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휴대폰 리베이트 받자나요 크크크
저 의사를 옹호 하는건 아닙니다..
훌게이
19/07/03 12:36
수정 아이콘
씁쓸하네요.
19/07/03 12:39
수정 아이콘
2007년쯤 한성격하는 여자 동기 제약 영업 들어가서 1년 넘기고 회사 때려친거 생각나네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2:49
수정 아이콘
보통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많이 그만둡니다. '1년은 채워야지' 하는 심리가 있고 '1년 버텼는데 좀만 더 해보면 혹시...' 하는 심리가 있어서... 저도 1년 반 쯤 지나서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찰나에 반년 뒤에 개원예정이니 좀 도와달라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도와주다보니 2년 채우고 나왔네요.
19/07/03 12:5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참 천박합니다.
카롱카롱
19/07/03 12:53
수정 아이콘
구매자가 판매자의 영업비용에서 받는 리베이트랑
구매자가 아닌 사람이 받는 리베이트는 다르죠...
19/07/03 12:54
수정 아이콘
현직 공보의고 제주변이 아니라해서 모두가 다 리베이트 안받는다고 할순없겟지만 제가 일시작한 17년이후로 제주변에 제약회사 리베이트 받는 사람은 단한명도 없습니다. 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릴수있습니다. 그럼 너주변빼고 누군가는 받겠지라고 하면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요즘 같은 시대에 2015년 이후로는 오히려 밥먹자고 식사한번하자고 찾아오고 인사오고 연락오는 영업사원들 피하기 바쁩니다. 떳떳하게 일하고 있는 의사들까지 참 답답하게 만드는 기사네요.
19/07/03 13:07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정기적으로 가는데 갈때마다 영업직인분들 3~4명은 제가 가는 과에 대기하고 있더군요
심부름대기하는거 아닌이상 약팔러 온분들일텐데 안한다안한다해도 매일같이와서 뭐준다는데 버틸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시스템이 바껴야하는문제라보는데 바뀔수있는지 어떻게 바껴야하는건지 모르겟네요
19/07/03 13:26
수정 아이콘
한번에 뜯어고치는건 불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는 INN. 처방을낼때 약이름이 아닌 제약회사,성분명으로 처방전에 찍혀나오게 하는 것도 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의협에서 반대하긴하지만) 환자들에게도 자기가 쓰는약이 오리지널약품인지 제너럴 약품인지 확인할 수 있게하고 리베이트안받고 처방할때 오리지널약 떳떳하게 쓰고 약값비싸다고 컴플레인하는 환자들한테도 오리지널약이라 그렇다고 싼거 원하면 카피약 만드는 제약회사약 원하면 주겠다고 설면하기도 편하고 수많은 삼류 제약회사들 한번 싹다정리되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은 구조에서는 오리지널약보다 싼값으로 카피약만들어서 접대나 리베이트나 하면서 일단 약만 밀어넣으면 돈이되니 저런식으로 영업사원들 굴리는 제약회사나 돈 준다고 좋다고 받아먹는 의사들이 생기는거겠죠.
스푸키바나나
19/07/03 13:32
수정 아이콘
INN 하긴 하는겁니까~
일반약살때 이거 말고 이름있는거로 줘바 이러던 사람들이
삼류똥약 처방받고 대체하지말라고 하면 혈압 올라요. 크크.
19/07/03 13:42
수정 아이콘
저도 병원에서 진료만 보다 공보의 온터라 사실 제도가 어떻고 뭐가 어떻게 문제인지 잘 모르긴 하지만 그냥 카피약 자체를 다 없애면 이런 문제가 없진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물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요 흐흐.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해서 그밑에서 잘못한 개개인에게 면죄부를 줄수는 없겠죠. 리베이트같은경우도 주는 사람 받는 사람모두에게 벌금이던 면허취소건 허가취소건 아주쌔게 대려야한다고 개인적으로생각하고 그와 별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않게하려면 시스템적으로도 개선이필요한건 확실해보이는데 아떤식으로 손을봐야할지 모르겠네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공동생동하는거 4년뒤 취소한댔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 다음 약효동등성시험을 아주아주 빡세게 검사하고 돈 많이 들게해서 제네릭만 팔아먹던 리베이트용 삼류회사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3:30
수정 아이콘
매우 일관성있게 어쩔 수 없다고 반복적인 댓글 다시는데
이해는 가지만 그냥 쉴드 같아요.
19/07/03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의사였으면 좋겟네요.......
걍 욕만 댓글달면 끝이겟지만 뭔가 바뀌면 좋겟어서요
제 나쁜머리로는 어떻게 바뀌는게 좋을지 모르겟어서요
스푸키바나나
19/07/03 13:43
수정 아이콘
위에 EnzZ님이 말씀하신 INN도 변화 중 하나겠죠.
근데 그것도 의협이 반대하니 식약처에서 추진하지않겠다고 발표했어요. 뭐 이런식입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03 23:42
수정 아이콘
내주변은 안그래 내가 아는사람들은 안그래
전형적인 뇌피셜 실드군요
님 주변사람들이 님 모르게 뒤에서 무얼하고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In The Long Run
19/07/03 13:01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유혹을 느끼기 너무 쉬운 구조고 이걸 개선하려면 결국 돈으로 말해야죠. 의료수가 더 올리고 의사도 더 많이 양성해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의사들이 "불법 리베이트? 그런거 안해도 난 돈 잘 벌어" 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19/07/03 13:25
수정 아이콘
의료수가가 문제인 점과 불법 리베이트 관련하여 시스템이 문제인 점 각각은 동의하지만 둘 사이에 연관은 없다 생각합니다
마치 국회의원 월급 올리면 덜 헤쳐먹을 것이라는 논리와 비슷한건데 아무리 많이 줘도 더 많은 돈을 마다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또 돈이 아닌 가외의 것(심부름을 시킨다거나 하는 과시욕 권력욕 충족)도 있고...
In The Long Run
19/07/03 13:43
수정 아이콘
연관이 없을리가요. 불법행위의 리스크와 불법행위를 통해 벌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은 언제나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랑비님께 1500원을 드릴테니 지하철을 무임승차 해보시라고 하면 랑비님께선 적은 돈이라도 돈은 돈이니까 얼씨구나 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르실건가요?
19/07/03 13:46
수정 아이콘
예시를 조금 바꿔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호선 출퇴근하는걸 4호선으로 출퇴근하시라고 하고 1500원 받으시는걸로...
이정도면 선택하는사람들도 꽤 있지 않을까요?
In The Long Run
19/07/03 14:01
수정 아이콘
대가를 받고 출퇴근 경로를 바꾸는게 불법이 되나요?
19/07/03 14:06
수정 아이콘
현재 수가 관련 리베이트 중 불법이 아니라
단순 영업수단으로 사용되는 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안에서 갑질하는거죠
19/07/03 13:47
수정 아이콘
그런 제안을 받는 사람의 연봉을 2배로 올려준다고 해서 선택이 바뀌진 않을거란 의미지요.
선택을 바꾸려면 내 연봉이 아니라 주는 돈을 1500원이 아니라 150만원 1500만원으로 바꿔야 하는거죠.
뭐 연봉을 10배쯤 올려주면 150만원 1500만원 받아도 안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수가 올린다고 연봉 10배가 올라가진 않을거잖아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4:06
수정 아이콘
꼭 연봉이 2배 10배 오르지 않더라도 유인요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차이는 생길겁니다.
잃을게 더 많아지는 상황이 되면 아무래도 리베이트를 꺼리게 되는 심리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연봉이 오른다고 리베이트 받던 사람들이 전부 리베이트를 안받지는 않겠지만 안 받게 되는 사람들은 분명히 생길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의료수가 현실화시키고, 리베이트 처벌을 더 강화하는 방향을 원합니다.
19/07/03 14: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개인적으로 제 연봉이 20, 30퍼센트쯤 오른다고 해도 5백만원(예를 들어)의 가치가 저에게 있어 크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정말 생계에 절박해 범죄를 저지른 사람 또는 버는 돈에 비해 지나치게 큰 액수일때에야 해당될 것 같은데...
표본이 크면 통계적으로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너무 작아서 무의미한 수준일 것 같네요.
수가 관련 문제 해결이 필요하단 사실은 저도 동의하지만 리베이트 감소에 효과가 있을 거라는 말은 너무 아전인수격 해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움 그 뒤
19/07/03 14: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연봉이 2배 오르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될지 저도 랑비님도 모르겠지만 아전인수는 제 생각보다는 연봉이 2배가 올라도 전부다 리베이트를 계속 받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아전인수이지 않을까 싶군요.
19/07/03 15:10
수정 아이콘
전부다라기보다 비율이 적을거라는건데 그럼 연봉변화에 따라 본인이 느끼는 돈의 가치가 얼마나 변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수가로 얼마나 수입변화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대략 1.5배쯤 되는 주변사람...
그러니까 제 직장 상사정도 되는사람이 느끼는 100만원의 가치와
제가 느끼는 100만원의 가치가
몇배 차이가 날지...
내가 현재 돈을 먹고있는데
내 직급이 올라 연봉이 1.5배가 되면 돈을 안먹을 것인가?
지금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가 수가정책 변화로 돈을 좀더 받게되었다고 딱 끊을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
열에 하나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느정도로 생각하시는지...
19/07/03 14:05
수정 아이콘
더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카피약 가격을 확 낮추면 됩니다.
그러면 리베이트할 돈이 없어지못하고, 국민들도 약값 싸지니 좋고
대신 내세울것 없는 이름없는 제약회사들은 문을 닫고, 정부는 세금이 줄겠죠
19/07/03 14:09
수정 아이콘
이게 가능하려면 수가는 올리는 대신 처벌을 더 강하게 해야됩니다.
한번만 걸려도 의사 못하게 해야죠
Supervenience
19/07/04 18:36
수정 아이콘
본문 의사도 돈 받은 건 아닌데요...
미사모쯔
19/07/03 13:03
수정 아이콘
제가 많이 듣기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에이! 요즘 그런게 어디 있어요?”

라는 말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어둡고 더럽고 추하고, 그래서 어딘가는 그런게 있죠.

증거를 들이밀어줘도 내뱉은 자존심 때문에 인정 안하더라구요.
19/07/03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서 리베이트 받았고 성접대 받았던 의사나 주위동료들이.그런거 하는거 많이 본 의사들이야 당연히 여기에 글쓸일이 없겠죠. 이런 쓰잘데기없는 글쓸시간에 접대 한번이라도 더 받아야죠..

뱅뱅효과라는게.이런데서도 적용이 되는군요.
파이몬
19/07/03 13:08
수정 아이콘
음.. 의사분들 말씀 들어보니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얘기가 하나 있는 거 같아요.
"제약회사 친구들이 뭔가 혜택을 주려고 하지만 난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내 주위에도 없다"

댓글들 읽기 전엔 그냥 막연히 일부겠지 싶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말씀들 듣고보니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모대위
19/07/03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생각이 딱 드네요.
여기 계신 분들 주변에 없다면, 그런 분들이 모여 계신 걸테고...
제약회사 친구들이 뭔가 주려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다 받고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리움 그 뒤
19/07/03 14:24
수정 아이콘
저 위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렇게 많은 클럽, 성매매업소가 성행하고 있어도 내 주위에는 클럽 다니는 사람, 성매매업소 가는 사람
거의 없다는 것과 비슷하려나요?

왜 이런 경우에는 피카추배는 멀쩡하고 의사들은 굉장히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씁쓸하고 서운하네요.
파이몬
19/07/03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쉽게 말해 그 클럽과 성매매업소들에서 영업직이 찾아와 한 번 오시라고, 공짜로 특급 대우 해주다고 한다면..
일반 남성들 중에서 클럽과 성매매업소를 이용해본 비율이 아주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유혹(리베이트)들이 존재한다는 걸 의사분들께서 직접 말씀해주고 계시니까요.
티모대위
19/07/03 13:16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다운받으신 분들은 유포를 금한다. 요즘 세상이 하도 뒤숭숭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미쳤네요. 세상이 누구 때문에 뒤숭숭한데....
조유리
19/07/03 13:23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2011년 일인가보네요. 요즘은 저런 일이 없기만을 바랍니다.
19/07/03 13:27
수정 아이콘
없다고 하는 분들 댓글도 제약회사의 제의가 있었다는 말은 공통적인 것을 보니 대충 분위기를 짐작하겠습니다...
정말 시스템이 꼭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단속을 정말 열심히 하던지...
By Your Side
19/07/03 13:3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여기 리플에 등장하는 의사들은 다 깨끗한 분들일테니 의미없죠. 크크
시작버튼
19/07/03 13: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의사는 너무 처벌을 안 받는 직업이라...

리베이트 받으면 의사면허 취소
의료과실로 환자 죽이거나 진료중 성폭행이면 영구 취득 불가
이정도 처벌은 해야지..
Cazellnu
19/07/03 13:34
수정 아이콘
제약쪽이 심하다지만
다른분야도 아직 더러운데가 많죠
술값대신 계산은 뭐 일도아니고
보는 내가 얼굴이 화끈할정도죠
켈로그김
19/07/03 13:3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알값은 리베이트가 아닙니다.
구매자가 아닌데요.
저건 권력자에게 주는 kick back이지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4:20
수정 아이콘
좋은 용어군요... kick back.... 적어둬야지... ㅡㅡ;;
19/07/03 13:39
수정 아이콘
8년전 일이라는 건데 그동안 시스템적으로 혁신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얼마나 크게 바뀌었을까 싶습니다. 그냥 단순히 저 사이트에 저런 글들이 안올라오게 된 것 뿐이지요.
의사분들은 리베이트 일절 부인하시만 제약영업관련되있던분들은 거의 당연시하고 계신걸요. 일로 와서 술값내고 가라 이런 건 평범한수준이네요.
예비군 대신 가주다가 적발된 게 바로 얼마전입니다. 10년후레는 또 그럴거에요. "10년전에나 그랬지 요즘은 안그래"
스카야
19/07/03 13:39
수정 아이콘
현직 제약영업 종사자인데
자신이 모르는 분야를 다른 분들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신다는 걸 새롭게 느끼네요..
저도 타분야 말할 때 조심해야겠어요...
돼지도살자
19/07/03 13:42
수정 아이콘
우웨에엑
더파이팅
19/07/03 13:44
수정 아이콘
단속을 지금보다 강하게 해야합니다.
저런 게 만연할수록 양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힘들어져요. (2)
이런 기사 볼 때 마다 너무 너무 답답하네요. 리베이트 받은 의사들 현재도 걸리면 일정 기간 동안 면허정지 입니다만, 더 강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진료실에 찾아와서 만나 달라는 영업 사원들도 좀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찾아 오지 말라고 해도 만나 줄 때 까지 대기실에서 자발적으로 기다리면서 밖에서는 제 욕 하고 다니겠죠.. 갑질 한다고...
19/07/03 13:47
수정 아이콘
의협회장은 삭발 단식 투쟁하고 있고...
11년도 글이 마치 몇달전 글인것처럼 기사로 나오고 있고...
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3:5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정부의 음모라는 의견이 위쪽에 달려서 의협회장 관련 기사를 검색 좀 해봤습니다만.... 이 분 이력이 좀 이상한(?) 쪽으로 화려하신거는 둘째치고 임기 중에 정부하고 싸우지 않으신 기간이 거의 없지 싶은데... 삭발도 좀 수시로 하시는 것 같고... ㅡㅡ;;(http://www.mediwelfare.com/news/articleView.html?idxno=705) 제가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모릅니다만, 혹시 뭐 지금이 현 의협회장 임기 중에 가장 큰 건수? 협상에 들어간 상태인건가요? 아니면 기존에도 의협회장님이 삭발하시고 할 때마다 정부에서 압박용으로 소스들을 계속 풀어왔던 전례가 있나요? 저 기사를 정부가 의료계 압박용으로 띄웠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한 그런 상황인건지 궁금하네요.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넘게 그런 추론을 하시는 듯 하니...
모나카빵
19/07/03 13:4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는 늘 나는 안그런데 내주변은 안그런데 하는사람이 글을쓰는듯해요 도덕성에 흠결이없어야 그나마 욕을 덜먹으니까요 막말로 의사가 나는 이런이런 리베이트를 얼마 받았다 라고 글을쓸리도 없으니까요..그런거 쓰다가 괜히 뉴스나고 걸리기라도하면 손해인데 누가 받았다고 할리가..그러면서 건너 듣기에 수가가 어때서 받는 다는사람이 있다는 말은들었다 식으로 흘리기를 시전하고요..머 당연한일이겠지요 욕먹기 좋아하는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19/07/03 13:53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 여직원이랑 잤다는 자랑글을 천박하게 풀어쓴 것 같은데 이걸 리베이트로 몸로비까지 한다 이런 식으로 몰고 가는 군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3:56
수정 아이콘
살아온 경험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겪었던 일이 있으니 리베이트 쪽으로 바라보게 되는거고, 남녀관계 같은 인간사에 더 시선이 가시는 분은 이게 그렇게까지 볼 일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고...
쭈구리
19/07/03 14:04
수정 아이콘
공보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의사를 대상으로 본다면
친한 동생이 제약 영업합니다. 병원 회식할때 근처서 대기하다 결제해주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2016년 이후 즉 최근 3년 내 이야기입니다.
초반 댓글에도 썼지만 최근 만났을때는 집에 쓰는 가전제품 고장난걸 건네주며 수리해 오라고 했다합니다.

전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하지만 저희쪽만해도 가끔 있는 여성영업담당자들에게 수많은 고객사들이 일이 아닌 여자, 이성으로 연락이 오는 사례들을 들어왔습니다. 순수하게 남과 여의 관계가 아닌 일종의 갑을관계의 가면을 쓴 채로 말이죠.
하물며 의사, 병원 집단 상대로는 그게 얼마나 더 심할지 눈에 훤합니다.

그리고 위 댓글중 의사의 도덕성 부분이 있는데
제 사촌동생 두명이 대학병원 간호사 일을 합니다. 혼기가 찬 동생들이라 농담으로 병원에 괜찮은 의사 있으면 잘좀 해봐라 한적이 있었는데
치를 떨며 의사들중에 제대로 된 사람 하나도 없고 다 싸이코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정말 백이면 백 다 비정상이라고 평했었습니다.
물론 가끔 아주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도 있으시겠죠. 그런 분들에겐 유감스러운 댓글 미안합니다.
19/07/03 14: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좀 애매한게...
의사 - 간호사는 상하관계가 확실하거든요...
아랫사람이 밖에서 윗사람 까는건 뭐... 당연한거죠...
대학병원이라 하시니... 인턴/레지/펠로우/교수 다들 밖에서는 윗사람 엄청 까댑니다. 말만 들으면 전부 다 싸이코에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중에 밖에서 상사 칭찬하고 다니시는 분 계실까요? 있다면 그 상사는 진짜 천사입니다 흐흐흐
22raptor
19/07/03 14:34
수정 아이콘
음.. 실제로 직장생활을 페이닥터 생활만 해보셔서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넷상에서야 직장상사들 까는글만 보셔서 그렇지 실제로 직장생활 해보면 좀 다릅니다. 인격적으로 괜찮은 분들도 꽤 많아요.
당장 저만해도 직장 두 번 옮기면서 다양한 매니져들 만나왔는데 훌륭하신분도 많았습니다. 좀 아니다 싶던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19/07/03 14:37
수정 아이콘
아우~ 그럼요~ 좋은 사람 많죠~
아직도 사적으로 연락하고 만나는 분들도 있고~
하지만 지인들과 술자리 안주거리로 그런분들은 얘기하지 않죠... 안좋은 사람 욕만 하지 ㅡㅡ;;;
카시므
19/07/03 16:47
수정 아이콘
전 직장 10년 다니었는데 싸이코라고 욕할만한 상사는 없었습니다.

같이 다니는 직원이 비정상이라고 욕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아요.

평소에 간호사든 의사든 윗사람을 그렇게 까대면, 정말 이상한 상사들이 모여있거나, 본인이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죠. 어떤 경우든 정상은 아닙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9/07/03 14:09
수정 아이콘
의료계에서 리베이트가 성행하는 것은 그만큼 의약품과 의료기기 간에 차별화가 많이 안 되기 때문인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확연히 기능이 떨어지는 제품인데도 본인의 이익을 목적으로 특정 제품들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어 환자들에게 권하는 경우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텐데 말이죠.
Meridian
19/07/03 14:42
수정 아이콘
약은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성분이 똑같습니다. 효능 효과가 똑같고 우위가 없어요 크크 그렇기 때문에 순전히 원장님들 마음대로 회사를 골라서 처방을 하게 되죠.
의료기기의 경우는 조금 성능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거기서 거기라..
19/07/03 16:05
수정 아이콘
효과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가끔 카피가 오리지날보다 효과가 좋게 나오는 변종도 있습니다. 흐흐
Meridian
19/07/03 17:07
수정 아이콘
몇개 떠오르는군요 크크 하지만 그럼 결국 그 카피의 카피가 나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4:53
수정 아이콘
의료기기 쪽은 좀 낫습니다. 원장님들이 알아서 찾아주기도 하시고, 물건들 사이에 차이도 꽤 있는 편이라 장단점 어필도 할 수 있고... 다만 '병원에 꼭 필요하지 않은데, 있으면 좋기는 한 물건'들을 판매해야 할 때... 혹은 '회사들 간에 큰 차이도 없고 어떤 업자나 구할 수 있는 물건(병원침대 등)을 대량으로 납품해야 할 때는 경쟁이 붙죠....
동네형
19/07/03 14:49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제약영업 했던 사람은 걍원나잇 한거 남자쪽이 허세떤거 라고 하더군요
metaljet
19/07/03 15:08
수정 아이콘
쌍벌제가 시행된 후로 리베이트를 받는것은 의사가 영업사원에게 자기 목줄을 내어주는 결과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여간한 강심장이나 막장상황이 아닌 이상은 거의 안합니다. 물론 간식 배달이나 부서 회식지원 같은 현금성이 약한 편의제공이나 잔심부름 등은 벌어지고 있는것 같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어요. 저만해도 명절마다 후라이팬 같은 판촉선물 들고 찾아오는 영업사원분들 피해다니느라 신경씁니다.
물론 아직도 의사중에 천박한 사람들 있긴하겠지만 회사원이라고 다 거래처로부터 룸싸롱 성접대 받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저런 인간들 면허취소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년에 10명만 면허취소해도 의사사회 많이 나아질건데요.
크림샴푸
19/07/03 15:10
수정 아이콘
마케팅에서 CS 교육을 할 때 항상 30년전 부터 강조하는게 있었죠.
100명의 고객중에 불만을 이야기한 고객이 1명일때 전체 불만족 고객은 수십명이다.. 1명의 불만족 고객은 수십명의 예비고객에게 영향을 끼친다..

여기 글 쓴 의사분들 주변은 당연히 깨끗하다고 믿습니다. 글쓴분도 깨끗합니다. 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게 일부일 뿐이지 부정을 저지르는 의사분들이 소수다는 오히려 동의 못합니다.
30~50대 우리나라에서 월급쟁이로 일하시는 분들 중에 주변에 제약회사 영업하시는 분들 한두분 정도는 안다고 했을때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나.. 김영란법 안걸리게 로비하기 스킬 수십여개는 줄줄 말해 줄텐데요

내 부정을 내 친한 친구한테 줄줄이 자랑한다? 똑똑하신 분들이 그럴리가요. 내가 이렇게 부정을 저지르고 살아~ 라고 누가 떠벌리고 다녀요
아 저친구는 내 죽마고우이기 때문에 나한테 비밀이 없어!! 아니요. 그럴리가요. 어제 룸싸롱에서 만난 그여자 몸매가 죽이더라~~ 이걸 떠벌린다구요?

많은 분들이 써주셨지만 구조자체가 글러먹었기 때문에 못 없어집니다.
의사의 잘못이 아니에요.
제가 영업사원이라도 내 월급, 내 연봉, 내 승진 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로비를 하고 싶네요. 저라면
안그러면 연봉이 오르긴 커녕 회사에서 짤리게 생겼는데...
모든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내가 쥔 총알이(약의 효능, 약의 가격, 약의 품질, 약의 브랜드) 가 시장 1등 상품이 아닐텐데
나는 이달에 목표치를 다 팔아야하고... 내 능력이 부족하니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지만
당장 이번달 월세는 벌어야하고 어쩝니까.. 먹고 살아야지. 모든 사람이 먹고 사는데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겠죠
네 당연히 이렇게 쓰면 니가 꼰대라서 그런다. 나는 안그런다 내 주변 안그런다 수십명이 댓글 다시겠지만
아직 세상은 정직함이 밥먹여주진 않더군요. 아직까지는
metaljet
19/07/03 15: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런건 이 세상에 영업이 존재하고 갑을 관계가 존재하는 한은 안 없어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회사 계약 담당 직원들 전부 을위치에 있는 거래처로부터 온갖 접대에 룸싸롱 성상납 받지 않느냐 라면 억울하신 분들이 대부분일거고요. 의사도 그저 마찬가지일뿐입니다.
크림샴푸
19/07/03 15:23
수정 아이콘
깊이 동의합니다. 깨끗하신 분들이 많아서 부러워서 적어봤습니다. 나는 너무 더러운 생각으로 가득차 있구나... 싶어서요
19/07/03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감합니다
이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건 아침일찍 대학병원에 갔는데 그때도 영업사원 같은사람이 진료 시작전에 교수님 만나는거보고 놀랐고
점심에 갔더니 점심에도 대기중인 영업분들, 오후에 갔더니 오후에도 대기중인분들 보니 대체 어떻게 영업하는건지 궁금하더군요

제가 먹는약만 봐도 똑같은약이 3~4가지 되고 프로페시아가 같은것도 복제약이 3~4가지라는데 그런곳에서
약효능이 똑같은데 의사가 결정권이 있으면 영업직에선 딴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최초의인간
19/07/03 16:01
수정 아이콘
세번째 문단이 확 와닿네요. 똑같은 사람이 '그런 놈들' 사이에서는 잘 노는 건달도 됐다가, '안 그런 분들' 사이에 가면 청렴결백 모범생 샌님도 됐다가 하는거겠죠..
Alcohol bear
19/07/03 15:56
수정 아이콘
남일이라고 물고 뜯는다ㅏㅏㅏ 부아아악
제발조용히하세요
19/07/03 16:07
수정 아이콘
저 글의 댓글은 진짜 인간임을 포기했군요.
브리니
19/07/03 16:21
수정 아이콘
나도 한입만 먹어보자고 하면서 저런게 암암리에 대물림되어왔겠죠. 하지만 저 집단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믿으며 양심적인 사람이 더 많다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꽤나 선진국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룰을 살짝 흐려가며 승부하는 사람은 언제고 생기겠지만요
카시므
19/07/03 16:44
수정 아이콘
어느 집단이든 개인의 일탈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로 집단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건 나쁘죠.

하지만 어떤 집단 내에, 그 집단의 권력을 이용해 갑질을 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이를 걸러내지 못 한다(나아가 걸러낼 의지도 없다.' 집단 전체가 욕먹을 수 있죠.

의사 분들은 '나는 안 그런데?'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왜 의사가 욕먹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런 류의 부정적 이미지가 한 두개가 아니에요. 이런게 누적되면, 결국 의사 분들이 전문성을 갖고 제시한 의견도 대중들이 색안경을 끼게 됩니다.
srwmania
19/07/03 16:53
수정 아이콘
사실 저게 진짜 리베이트를 말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댓글 반응을 보면 우리나라 의사들을 보는 대중이 시선이 정확하게 느껴지죠.
이게 정말 의사들의 자업자득이냐? 라고 말하면 사실 꼭 그런것도 아니죠. 이래저래 복잡합니다.
본과징징이
19/07/03 16:56
수정 아이콘
대공협에서 방금 문자왔는데 게시글 자체는 2011년 글이라는군요.
리베이트 꽤 많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긴 하겠지만 요새 분위기상 저렇게 당당히 글 올리는건 지탄받는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팩트로만 패도 충분할텐데 한참된 게시글로 여론몰이 하는거 보면 좀 저열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백년지기
19/07/03 17:03
수정 아이콘
수가는 그냥 핑계일 뿐이에요. 의사가 돈 못벌어서 저럴까요? 아닙니다.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권력욕이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거에요.
성폭행 성추행도 그 행위가 주는 쾌락보다 상대방을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심리적 정복감이 휠씬 더 큰 쾌락을 줍니다.
쥐꼬리만한 권력만 있어도 왕노릇, 갑질하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지 사람 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에요
이혜리
19/07/03 17:16
수정 아이콘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전문직은 많이 양성하고 그 사람들의 특권? 등은 최대한 낮추자입니다.
쌍벌제나, 김영란법이나, 독립성 강화 등등 때문에 요즘에 함부로 갑질 등등 못합니다. 생각보다 징계 수위가 꽤 아파요.

제가 맡아서 보고서 찍는 제약회사가 3곳이 있는데,
약 제조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원가가 낮습니다.

예를들어 탈모에 좋은 제품을 어떤 제약사가 개발을 한다면, 그 약을 제조할 수 있는 기간은 특허로 보호가 되는데 보통 5년에서 10년 사이 입니다. 많은 자본이 투입되서 개발을 했을테니 그 약은 원가가 비싼 게 맞지만, 그 약에 대한 특허가 끝나면 온갖 카피약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 카피약 제조원가가 진짜 말도 안되게 쌉니다. 그러니 점유율만 높이면 이익이 어마무시하게 남아요.
즉 포인트가 점유율인데,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점유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상비약은 광고지만, 제조약일 경우에는 무조건 의사입니다. 그러니 뭐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무조건 의사가 신이고 갑이니.......................
미뉴잇
19/07/03 17:17
수정 아이콘
믿기가 어렵네요.

직업이 성매매 여성이 아닌 영업사원인 여자가 단순히 약 좀 더 팔겠다고 몸을 대준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히 약 좀 더 팔겠다고'라고 할거는 아닌게, 보건소 규모에 따라서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한 번 거래 트인 곳이랑은 담당의사 바뀌기 전 까지는 최소 몇 년은 계속해서 거래가 되는게 일반적인걸로 알구요. 큰 건으로 3~4년 계약하면 억단위로 거래 트는거죠.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건입니다. 저는 제약쪽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srwmania
19/07/03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매출 정도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온화하다고 여겨지는 대학원이나 중소기업 실험실만 잘 뚫어도 가능한 규모라서...
저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입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의견 주셨는데, 스샷화면은 그냥 치정(?)을 약판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修人事待天命
19/07/03 17:39
수정 아이콘
저는 거꾸로 대학원이나 중소기업 담당자 상대로도 아마 로비가 장난 아닐거라고 봅니다. 영맨으로 2년 좀 넘게 일하면서 제가 직접 겪은 일들도 좀 험하긴 했지만 선배들에게 온갖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물론 그런 얘기들만 모아서 모험담(?) 처럼 해준거겠지만요. 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싶습니다.
미뉴잇
19/07/03 17:42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흔한건 아니잖아요. 다른 영업과 관계된 직종이라도 자기 실적을 쌓기 위해 몸을 대주면서까지
실적을 쌓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修人事待天命
19/07/03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흔한 일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구요. 다만 한 때 근처 업종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와... 어쩌다가 이게 이 지경까지 왔냐...' 이런 느낌입니다
이혜리
19/07/04 09:45
수정 아이콘
관련기사 보면 처음 부터 그럴 목적으로 채용 한 것 처럼 기사에 나와있고 제 친한 친구도 채권 중개 하는 브로커인데 몸 로비 심심찮케 합니다.
19/07/03 18:04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 영업 하는 지인이나 친척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X 같다는 거 (안 그런 영업이 있겠냐마는...)

제 아는 친구 하나는 동네 내과 의사 전문기사에요.
학회는 물론 점심시간에도 차 대기 시키고 자기 약속 다녀 오는...
다 그러냐 물었더니 그 의사 자기는 운전이고, 다른 제약영맨은 컴퓨터 + 잡일 이런식으로 다들 하고 있다고...
purplejay
19/07/03 19:02
수정 아이콘
비현실적인 의료수가는 개선안해주고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일방적인 희생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다수의 정상적인 의사들은 몰라주고
말도안되는 문재인캐어 테클 좀 걸라손치면
이렇게 언론플레이하면서 의사만 죽일놈만들죠.
섭섭하다못해 정말 이나라에서 의사생활하기 싫어집니다.
19/07/03 19:02
수정 아이콘
위 사례는 리베이트라 판단하기 전부터 이미 인증샷 공유 타령하고 있는데 피해자는 아예 언급조차 안 되네요. 이게 오래전(그래봐야 8년 정도) 일인 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저 당시 유포자며 그거 공유해달라고 했던 사람 다 의사하고 있을 텐데요. 분위기 보니 당시에도 저 커뮤니티 내부적으로 별로 제지받은 분위기도 아닌 것 같고.
purplejay
19/07/03 19:06
수정 아이콘
8년 전걸 왜 굳이 오늘 터뜨리나요? 이유가 있겠죠?
19/07/03 20:10
수정 아이콘
그 불확실한 흑막 여부와는 별개로, 저 글의 존재가 사실이라면 명백한 피해자와 가해자들이 있고 가해자가 그냥 버젓이 의사 활동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저런 글과 댓글이 커뮤니티 내에서 용인되었던 것도 전부 사실이니까요. 저 기사가 어떻게 쓰여졌고, 어떤 목적에 쓰여졌고 이런 것에 대해선 저한테 언급 안 하시고 다른 분들이랑 이야기하셔도 될 것 같네요. 제 이야기는 그게 아니니까요.
19/07/03 19:34
수정 아이콘
유흥보다는 컴터 게임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모여왔던 PGR이에요.
비슷한 것 좋아하며 시간 허비하는 동료들끼리 오인사격하지 말아요. 어느 직업군이든 더럽게 노는 사람은 있잖아요.

제약회사 지인인 사람이 다른 자리에서 어떤 원장의 청렴함과 순수함을 칭송하겠습니까. 본인이 겪은 그지같은 일들을 공유하겠죠. 물론 제약업계 분들 고생 정말 많으시다는 것, 갑질이란걸 해볼 신분으로 살아본 적 아직 없지만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속해있지 않은 분야라고 쿨한 척 후드려패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알고 보면 비슷한 사람들끼리 아웅다웅하지 말구요. 저도 앞으로 잘 해볼께요.
녹색옷이젤다죠?
19/07/03 19:56
수정 아이콘
의료비 절감 얼마 해냈다 와와 했더니 의료 재정에 대한 당연한 의문이 떠오르고 그랬더니 2011년 일 줏어다가 의사 때리기 하는 시나리오 아닐까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03 23:50
수정 아이콘
내 주변은 안그래 내가 아는 사람들은 안그래 라는 실드 진짜 역겹군요
뒤에서 무슨짓을 하고다닐지 얼마나 안다고 크크크

대한민국에 의사만한 특권집단 없습니다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 시키고
환자 마취시키고 성추행하고
처벌은 솜방망이
좌종당
19/07/04 00:46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논다고 여기서 깨끗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런 사람들하고 가까우니까 더러운 쪽 얘기는 잘 들을 수가 없죠
애초에 더러운 부류하곤 깊은 얘기까지 할 정도로 친해지질 않으니 그런 경험담이니 뭐니를 들을 일이 없어서.
센터내꼬야
19/07/05 18:00
수정 아이콘
야설 썼다고 글 쓴 사람 인터뷰가 있던데... 저는 그 말에 신뢰가 가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694 [일반] 반일감정이 높을때 소개하는 특이한 일본 회사 [47] Jun91116512 19/07/04 16512 6
81693 [정치] [일본] 일본 극우저술가, "자유한국당은 일본과 협력해야" [84] aurelius16114 19/07/04 16114 9
81692 [일반] 백제상열지사 [12] 6568 19/07/04 6568 5
81691 [일반] 일본 사무라이들의 칼과 그들의 모습(사진) [34] 틀림과 다름10425 19/07/04 10425 2
81690 [일반] 주휴수당과 최저임금 [152] 카디르나13632 19/07/04 13632 15
81688 [일반] 수의대에 간 채식주의자 소녀 성장기 (영화 리뷰) [15] 박진호9317 19/07/04 9317 1
81687 [일반] 구글 AI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상용 서비스 개시 [101] 아케이드12390 19/07/04 12390 3
81686 [일반] [스포]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 인피니티 사가의 완벽한 에필로그 [35] 홍승식9810 19/07/03 9810 5
81685 [정치] 시작된 최저임금 전쟁 1만원 vs 8천원 [184] 아유16069 19/07/03 16069 2
81684 [일반] [연재] 늬들은 다이어트 하지 마라! - 노력하기 위한 노력 (9) [37] 229875 19/07/03 9875 28
81683 [일반] 일본의 아름다움의 상징. 19세기말, 게이샤의 모습들 [32] 삑삑이15257 19/07/03 15257 15
81682 [일반] 요즘같은 시대에는 키오스크가 너무 좋다 [101] 검은바다채찍꼬리11776 19/07/03 11776 5
81681 [정치] 일본 경제 제재의 배경인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이해 [84] 가라한10822 19/07/03 10822 10
81680 [정치] [기사] '동북아'→'인도·태평양'… 韓·美동맹 전략적 의미 '격상'? [59] aurelius12405 19/07/03 12405 4
81679 [정치] 일본의 경제제재 [79] 뿌엉이12706 19/07/03 12706 3
81678 [일반] 충분히 눈부셨다. [5] RookieKid6565 19/07/03 6565 12
81677 [일반] "제약사 여직원이 몸로비…" 영업사원의 슬픔.... [297] 修人事待天命33772 19/07/03 33772 36
81676 [일반] [유럽] EU 주요 보직의 명단이 드디어 합의되었습니다. [15] aurelius7457 19/07/03 7457 1
81675 [일반] [팝송] 에이브릴 라빈 새 앨범 "Head Over Water" [11] 김치찌개6012 19/07/03 6012 1
81674 [일반] 아프리카 TV에서 역대급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80] Leeka24741 19/07/03 24741 2
81673 [일반] [9] 용서 [13] 이혜리4819 19/07/02 4819 1
81672 [일반] 소설 '부활'을 읽고(스포 있습니다.) [2] chldkrdmlwodkd4418 19/07/02 4418 1
81671 [일반] 파 프롬 홈 후기(스포) [28] aDayInTheLife7338 19/07/02 733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