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2/14 15:04:5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인터넷 차단과 검열에 대하셔어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2/14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국 앞의 부분은 '검열' 자체가 성립 안할 수 없고, 수용 가능한 수준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 말의 동어반복인 셈이고,
가장 뒷부분에 쓰신 현재의 수준은 현실적인 조치이며 나중에 악용되는건 그거에 대해 따로 비판해야 한다가 핵심인데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불만을 품은 대상에 대해 약간 잘못 생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 대중의 광범위한 우려는 야동사이트 차단이라는 지점도 있지만, 그보다도 지금의 차단 조치의 '확장 가능성' 때문이죠.
즉 현실을 위한 1보 후퇴라는건 지금도 알지만, 이게 나중에 10보가 될지 100보가 될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1가지 자유에 대한 통제가 받아들여지면 2가지를 통제하기는 훨씬 더 쉬워지거든요. 그것에 대해 별개로 비판하자는 건 애초에 늦게 우물 파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의 금기시와 같은 문제는 비슷한 중요성의 문제지만 좀 다른 이야기니..
사악군
19/02/14 15:11
수정 아이콘
Costa del Sol
19/02/14 15:14
수정 아이콘
이후 악용될 소지에 대해서는 다들 긍정하는 분위긴데, 지금 막지 않으면 차후 막을 수 있는 수준일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불법적 포르노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은 미래에 생길 문제에 대한 대책 없이 성급하게 진행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없이 독선적으로 진행하는 모양새로 느껴져서 더욱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구요.
19/02/14 15:15
수정 아이콘
잠재적 성폭행을 막기 위해서 일정 연령 이상의 남자가 가는 곳은 국가가 다 체킹하는건 어떨까요. 아 물론 [아직은] 상시적으로 체크한다는 건 아니고 범죄 사실 입증용으로만요. 이 정부의 선의를 믿는다면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리라 뭐 확신은 못해도 믿어볼 순 있겠죠. 인격을 파탄시키고 가정을 파괴시키는 성폭행과
그 피해자들의 절규와 눈물을 생각한다면 그정도는 우리 감수할만한 대안이라고 생각되시지 않나요? 반발 왜하나요? 문제될만한 일 안하면 되는거아닌가요?
뜨와에므와
19/02/14 15:15
수정 아이콘
인간을 제한하고 정부를 믿는게 아니라
정부를 억제하고 인간을 믿는게 민주주의의 기본임.
비밀....
19/02/14 15:16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 무시하고 또 쓸만한 글이냐면 새로운 내용이 솔직히 하나도 없네요. 뻔한 실드칠때 나오는 논리.
글쓴 논리로 실드 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냥 테러방지법 하나면 셀프카운터됩니다.
테러방지법도 명분은 그럴싸합니다. 명분만 보면 반대하면 안 되죠? 왜 반대했느냐. 그게 악용 가능하거든요.
똑같습니다. 그걸로 끝이에요.
19/02/14 15:17
수정 아이콘
그 법 뿐 아니라 그 당시 수십시간에 걸친 민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수많은 주장들 슥 긁어서 여기 덧글로 붙이면 바로 셀프반박가능하죠.
그대의품에Dive
19/02/14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민주당 지지 철회했습니다. 역겨운 내로남불이에요.
한창 독재정권에 맞서싸우던 운동권출신들도 결국 독재정권이 하는 짓을 부러워했던 것 같네요
업계포상
19/02/14 15:1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안사요. 끝
Magicien
19/02/14 15:19
수정 아이콘
야동사이트를 테러방지법으로 바꿔 읽어도 되는 마법의 글
자한당 민주당 모두 사용 가능한 전가의 보도급 논리 전개일듯 합니다
닭장군
19/02/14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비속어로 보아 제재합니다.(벌점 4점)
Lord Be Goja
19/02/14 15:25
수정 아이콘
매춘은 엄연히 불법이니 모텔에 누가 들어가면 경관이 방에서 감시하는 방법이 좋겠군요.
닭장군
19/02/14 15: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감시를 하는게 옳은가를 논해야지, https를 차단하니 문제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럼 http는 차단해도 괜찮다는건가요?
Lord Be Goja
19/02/14 15:43
수정 아이콘
Http통신은 방향이 빤히 보이는 거라 긴밤10만원이라고 팻말붙여논거나 마찬가지죠. 감청없이 알수있는 불법행위에요.
닭장군
19/02/14 15: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http는 차단해도 되고, https만 차단하면 안된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닭장군
19/02/14 16:07
수정 아이콘
원 댓글이 우회비속어로 걸려서, 수정해서 다시씁니다.

본문 내용은 일단 놔두고, https가 핵심인양 난리치는 분들의 글은 걸러야 합니다.

프로토콜이 어떻게 생겼든, 기술이 뭐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사람이 무얼 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한거죠. 법과 제도에 "이러저러한 나쁜사이트 차단하라" 되어있으면 https가 아니라 외계기술 프로토콜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차단해야 하는것이며, 차단하지 않아도 되는거라면, 아예 대놓고 훤히 보여도 차단 할 필요 없는겁니다.

혹시라도 지금까지 "https를 검열하다니 큰일이다!"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시면 그건 상관하지 마시고, 어떤 콘텐츠를 어떤 수위까지 허용하고 차단하는것이 적절한가, 또 지금 행정부가 쓰는 방법이 적절한가 탁상인가를 따지는것이 진짜입니다.
Zoya Yaschenko
19/02/14 15:22
수정 아이콘
핵과 생화학 무기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후 그것이 악용되는 것은 그것대로 나중에 비판하고 법적인 책임을 물겠습니다.
..라는 것과 별 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아주 나이브하게 비교한겁니다.
19/02/14 15:24
수정 아이콘
빅브라더!!!
21세기 분서갱유!!!
Bemanner
19/02/14 15:26
수정 아이콘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는 건 맞는데

테러방지를 위한 감청은 필요성이 낮고 본질을 침해한다며 울부짖던 사람들이 야동방지는 꼭 필요하다고 하면 이게 사람이 꺼내는 말인가.. 어떻게 3년 새에 집단 치매라도 돌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요. 이건 자유주의자냐 아니냐 야동차단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내로남불의 기준으로만 봐도 실격이죠.
속삭비
19/02/14 15:2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럴려면 필리버스터하면서 그 난리는 안치셨어야...
김엄수
19/02/14 15:26
수정 아이콘
가장 큰게 이 정부의 '선의'를 믿을수 있는가인거 같아요.
더 나아가 정부의 '선의'에만 기대면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기고요.
테러방지법때도 정확히 같은 생각이었거든요.
테러를 막아야한다는 대의에 누가 반대하겠어요. 다만 악용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는거죠.
lifewillchange
19/02/14 15:30
수정 아이콘
나중에 염려하던 일이 발생되면 비판과 법적인 단죄를 한다고 하시는데 그게 발생된 뒤에도 가능 하실거라 보십니까? 테러방지법도 선의로 포장 된 법이었어요.
배도라지
19/02/14 15:3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을 지지했고 지지하고 싶은데 쉴드 칠 논리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지자 분들 도와주세요.
업계포상
19/02/14 15:4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의 이름으로 내부총질하고 나오세요.
대관람차
19/02/14 15:3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도 http://twitter.com/2MB18nomA 계정이 warning.or.kr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건전한 계정입니다. (접속이 되신다면 자동으로 https 접속하셔서 그렇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준의 블랙유머를 이해하지 못하고 차단을 박은 사례도 있습니다. https://libsora.so/posts/warning-or-kr-in-real-case/

뭐 저라면 대통령 욕하는 계정 차단하는 행정부보다는 차라리 음란사이트 차단하는 행정부를 택하겠습니다만 확실한건 악용될 소지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악용이 된 사례가 이미 충분히 있으며 리스트는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와중에 공개조차 무슨무슨 법 때문에 하지 않죠. 심지어 수준미달인 사람들이 그 리스트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악용은 거의 예정된 미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대관람차
19/02/14 15:3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게 실효성이라도 있느냐? 라고 하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우회방법이 공공연하게 돌아다니고 리벤지 포르노는 똑같은 곳에서 똑같이 돌 것입니다. https가 보편화되지 않아 warning.or.kr이 한창 활개치던 시절에도 불법 사이트들은 주소에 1 2 3 순서대로 붙여가면서 잘만 우회하고 다녔습니다. 그들은 그걸 2019년에 똑같이 하면 되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실효성 1도 없는 조치 해놓고 뭐라도 했다고 자기위안할 것 같아서 그게 불쾌합니다.
보라도리
19/02/14 15:34
수정 아이콘
전 양심에 찔려서 선의뽕 정의뽕 도덕뽕 글을 당당히 쓸수는 없던데 부럽습니다 본인은 내가 이런글을 써도 당당하니 쓰셨을텐데
flowater
19/02/14 15:53
수정 아이콘
그럼 테러방지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한당이 하면 나쁜 국민감시고 민주당이 하면 착한 국민감시 입니까??
빛사람
19/02/14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테러방지법은 제가 잘 몰라서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반대이지만 올라오는 글들의 원색적인 비난을 보고 보며 논의 방향이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적어본 글입니다.
비밀....
19/02/14 16:11
수정 아이콘
테러방지법이 언론-정치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몇배는 이슈였고 이전부터 논의된 글이나 리플에서 열 번도 넘게 언급되었을텐데 올라오는 글들의 원색적인 비난만 보시고 유사한 사례이자 이전에 어마어마한 이슈였던 테러방지법 언급은 전혀 보지 못하신건지 그때도 관심없고 지금도 관심없으신 분이지만 갑자기 이번 이슈에는 관심이 생기셔서 논의 방향까지 논하는 글을 쓰셨다고요? 이전 비슷한 글에서 어느 분이 쓰셨던 리플처럼 차라리 그냥 솔직해지세요.
빛사람
19/02/14 16:15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다는 걸 모른다고 하는것도 문제라니요..그럼 모르는걸 안다고 해야하는지요..
테러방지법은 들어는 봤지만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비밀....
19/02/14 16:21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정말 모르신다면 그동안 논의된 글들에서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토론한 수많은 리플들을 제대로 읽지도 않은채 원색적인 비난으로 치부하며 관련글 댓글화 규정 무시하시고 동어반복하신 셈이고, 아신다면 테러방지법으로 글의 논리 자체가 궁색해지시는 셈이니.
19/02/14 15:54
수정 아이콘
내가 어디 접속하는지, 무슨 데이터가 오가는지 보는건 좋습니다. 단, 정식으로 영장 받아오면요..
검열이 별건가요..
Amanda Brotzman
19/02/14 15:54
수정 아이콘
아이돌 빠는 것도 이해가 가고, 스포츠 선수 빠는 것도 이해가 가고, 만화 작가, 게임 회사 빠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정치인,언론인 빠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트네르아
19/02/14 15:58
수정 아이콘
회원정보를 안 눌러볼 수가 없는 글...;
엘제나로
19/02/14 16:00
수정 아이콘
전 진짜 궁금한게 자기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게 그렇게 쉬운일인가요?
이런글 볼때마다 자신의 행동 글이 선의 정의등으로 어쩔수 없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19/02/14 16:32
수정 아이콘
님이 아무리 실드쳐도 민주당이 예전에 테러방지법 때 필리버스터 하면서 막은 전적이 있어서 내로남불로 밖에 들릴 수 없습니다. 맥락과 의도, 행적을 고려지 않고 원론적인 이야기만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126 [일반] 방심위가 검열하는 걸까? 정부가 책임이 없다고 하면 비겁한 걸까? [74] 삭제됨9783 19/02/15 9783 3
80125 [일반] 드라마 삼매경. 리메이크에서는 보지 못할 리갈하이 명대사 [17] 사악군8509 19/02/15 8509 10
80124 [일반] (일상) 가족끼리 놀리기 [16] OrBef7905 19/02/14 7905 11
80123 [일반] 일본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물가차이 [94] 담배상품권18795 19/02/14 18795 12
80122 [일반] [정치글]최근의 흐름을 생각해보면 [38] Lord Be Goja8488 19/02/14 8488 19
80120 [일반] [오보] '반도체 클러스터'가 결국 용인으로 갑니다. [27] 우연10410 19/02/14 10410 2
80119 [일반] 성매매여성에게 2천만원을 준다고 중단하겠느냐고 발언한 민주당 중구의원이 제명되었습니다. [129] 카루오스13295 19/02/14 13295 43
80118 [일반] (수필) 사람 조각 [8] Farce6896 19/02/14 6896 7
80117 [일반] 문재인이 야당 무시하고 임명한 현 방통위원장 이력 [214] 차오루18793 19/02/14 18793 89
80116 [일반] 극단적 성대결에 대한 솔루션으로서의 남녀 간 자유로운 접촉의 중요성. [40] 복슬이남친동동이8817 19/02/14 8817 14
80115 [일반] 여성부 장관의 저출산 대책 - 혼인신고 안하는게 죄인가? [82] 백곰사마10983 19/02/14 10983 18
80114 [일반] 2차 북미회담의 성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31] 삭제됨7244 19/02/14 7244 2
80113 [일반] 페미니스트들은 괴물도 외계인도 아닙니다. (극장문주의) [86] 와!12815 19/02/14 12815 46
80112 [일반] (설명자료)해외 불법사이트 차단은 통신ㆍ데이터 감청과 무관합니다. [216] bbazik17068 19/02/14 17068 6
80111 [일반] 인터넷 차단과 검열에 대하셔어 [37] 삭제됨7008 19/02/14 7008 10
80109 [일반] 방심위가 독립기관이라 정부 개입이 있을 수 없다는 방통위의 입장 [54] 아유8803 19/02/14 8803 16
80108 [일반] 자치경찰제 전국확대최종안 조율 (문재인 과거 페이스북 추가) [56] 차오루8255 19/02/14 8255 4
80105 [일반] "여자" 라서 차별 받았다는건 거짓말. [243] 미하라14693 19/02/14 14693 28
80104 [일반] 마! 우리가 남이가! (리얼미터) [63] 삭제됨10490 19/02/14 10490 6
80103 [일반] 입주 가사도우미와 여성 경력 단절에 대해 [76] 주우운10265 19/02/14 10265 7
80102 [일반] 헬스 8년차 소감(부제 : 헬스는 건강한 운동인가?) [78] 미트파게티19986 19/02/14 19986 16
80101 [일반] 여가부는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권고를 하고 있는가? [120] 라임트레비13129 19/02/14 13129 18
80100 [일반] 권고는 권고일 뿐? [65] 치느11386 19/02/13 11386 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