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30 23:34:12
Name 저항공성기
File #1 0002103682_003_20190130192625439.jpg (463.8 KB), Download : 58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103682
Subject [일반] 기성용 국가대표팀 은퇴 (수정됨)


기성용 선수가 저번 아시안 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합니다.
실력으로는 아직 더 뛸 만하지만 월드컵을 가정하면 만 33살이 된다는 걸 고려했고
또 부상이 아직 남아있는 무릎 상태를 고려한 선택이겠죠.

아쉽습니다. 정말. 하필 기량이 절정이던 시기가 슈틸리케 강점기와 겹치고
2015년 아시안컵 우승도 한끗차로 실패.
러시아 월드컵 카잔의 기적 때는 공교롭게도 부상으로 이탈. (템포 까먹는 기성용이 없어서 독일을 이겼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나 듣고 흑흑)
그리고 국가대표 커리어 마지막 대회인 이번 아시안컵도 부상으로 쓸쓸하게 이탈하고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헀네요.
전체 한국인 선수로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성과를 보여주지 못 하고 떠나네요...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변화라...
아무쪼록 기성용 선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인생의낭비
19/01/30 23:36
수정 아이콘
응 너 하나 없다고 큰일나~ 대표팀 안굴러가~

그놈의 아시안컵 때문에 레전드 선수들 마지막이 항상 씁쓸하네요
저항공성기
19/01/30 23:40
수정 아이콘
바레인 전부터 이게 팀인지 모래알인지... 벤투가 짠 플랜이 다 무너지더군요.
김피곤씨
19/01/31 09:55
수정 아이콘
아 이 뭔.. 하고 봤다가 읭? 크크크크...
아 진짜 선수 하나 빠졌다고 전력의 반이 사라지는게.. 역시 리더의 묵직함이란..
손나이쁜손나은
19/01/30 2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국대 최고의 거품은 기성용이죠
억울하면 복귀해서 반박하던가
내일은해가뜬다
19/01/30 23:46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웃프네요.... 안 좋은 느낌인데 지역예선 즈음에 다시 와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ioi(아이오아이)
19/01/30 23:41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가 뛰어
책 읽어주세요
19/01/30 23:44
수정 아이콘
은퇴 경기 해줄 자격이 있는 선수. 고생 많았습니다.
19/01/30 23:51
수정 아이콘
역대 국대 베스트 뽑으면 중미 한자리 차지할만한 선수.
관지림
19/01/30 23:51
수정 아이콘
실력은 몰라도 인성은 ...그다지
19/01/31 01:55
수정 아이콘
기성용 선수의 어떤 인성이 관리림님에게 그토록 불쾌함을 주었는지~
외력과내력
19/01/31 0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강희 감독 시절 SNS로 대놓고 반기를 들었었죠.https://namu.wiki/w/기성용/사건사고#s-5
신의와배신
19/01/31 05:13
수정 아이콘
어릴적 똥볼차면 평생 똥볼만 차는 선수인가요?

전후사정 다 재고나서 누구라도 만족할 소리를 할 수 있다면 젊은이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지배하고 있을겁니다.

젊을 때는 불만을 표출할 수도 있고 반기를 표출할 수도 있으며 그게 빈정거림일 수도 있는거죠.
외력과내력
19/01/31 07:43
수정 아이콘
젊을 때는, 으로 잘못의 이유도 경과도 마무리도 다 퉁치고 넘어가시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팀 감독에게 부적절한 언사를 하고, 사과도 글 한 줄로 때웠는데(최강희 감독 찾아가서 사죄했다거나 하는 자료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걸 똥볼 찼다느니 하는 기술과 실력의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기성용 선수 실력에는 별로 토 달 생각이 없습니다.
히샬리송
19/01/31 2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사건은 후일담이 나올수록 기성용이 최강희한테 공개적으로 욕안하고 참은게 보살수준이라...

오히려 기자가 비밀계정 털어서 선빵필승한 케이스지 그거 아니었으면 최강희는 어마어마하게 욕먹었을겁니다.
계란말이
19/01/31 08:17
수정 아이콘
젊다고 이해해줄 수 있는건 '답니뛰'까지죠. 최강희 시절 한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19/01/31 11:04
수정 아이콘
기성용을 변호하는 건 아니지만, 최강희는 과거 자기가 했던 것을 생각하면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19/01/30 23:53
수정 아이콘
답답해 뛰어줘...
19/01/30 23:56
수정 아이콘
팬인데 아쉽..
Lacrimosa
19/01/31 00:04
수정 아이콘
장가 가고 사람이 확 바뀌어서 놀랐습니다 크크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다'라는 말의 정확한 반례가 기성용 선수같아요 고생 많았습니다
신의와배신
19/01/31 05:1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사람은 괜찮은데 브레이크를 못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감정이 풀릴 때까지 끝까지 가버리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끝까지 가고나서 후회를 하곤 하는데, 둘만의 술자리에서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합니다.

그 사람이 연애하고 나서 바뀌더군요.
분위기에 휩쓸릴 때면 담배를 핀다며 나가서 애인과 통화를 하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슬쩍 발을 뺍디다.

외롭게 살던 사람이 가시버시 이루면 사람이 바뀌더군요
아스날
19/01/31 10:19
수정 아이콘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소리들을만큼 망나니는 아니죠;;
그냥 욱하는 성질이 좀 있긴하지만요...
Bemanner
19/01/31 00:08
수정 아이콘
축알못 입장에서 10년 기성용-김정우는 한국 최고의 중원 조합이었는데 뜬금없이 김정우가 공격수한다그러더니 그후로 9년동안 기성용 파트너 찾다가 결국 찾지도 못하고 대표팀 떠나는게 못내 아쉽네요.. 고생했습니다.
안양한라
19/01/31 09:02
수정 아이콘
병장이 되더니 공격수로 포변을 했다죠 흑흑
19/01/31 00:14
수정 아이콘
답답해 뛰어줘2 ㅠㅜ
개념은?
19/01/31 00:19
수정 아이콘
답답해 뛰어줘3 ㅜㅜ
Madjulia
19/01/31 00:28
수정 아이콘
리더는 묵직해야한다며 묵직하게 남아라
제이홉
19/01/31 00: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패스 조금 하는 정도지 별거 아님. 그러니 카타르 월드컵 나와서 증명해야됨. 제발ㅠㅠ
The Special One
19/01/31 00:35
수정 아이콘
성숙해진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비상의꿈
19/01/31 00:41
수정 아이콘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캡틴 Key
그가 없는 앞으로의 대표팀이 불안하긴 합니다만 지금껏 보여준 그 헌신은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네파리안
19/01/31 01:02
수정 아이콘
박지성도 그렇고 기성용도 그렇고 국대를 위해 헌신을 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르게 폼이 떨어지는걸 보면 안타깝내요.
마제스티
19/01/31 01:0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한글날
19/01/31 01:36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 기묵직 -> 캡틴

그야말로 환골탈태죠
19/01/31 02:41
수정 아이콘
답답하니 너가 좀 뛰어 ㅠㅠ
19/01/31 02:48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들이뛰던가 당시 기성용 선수가 이렇게 바뀐다고 했으면 누가 믿었을지 크크크
돼지도살자
19/01/31 06:15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리더는 묵직해야한다
그 기성용이 이렇게 바뀌고 1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ㅜㅜ 씁쓸
차아령
19/01/31 08:04
수정 아이콘
뉴캐슬에서 선수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길..
signature
19/01/31 08:24
수정 아이콘
큰 결단했네요 아시안컵이 끝나고 그 다음은 월드컵인데 3년 뒤를 생각해서 은퇴선언했나보네요...
19/01/31 08:53
수정 아이콘
구설수도 많았고 때로는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제는 믿고 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떠나가는 것이 참 슬픕니다.
가장 아쉬운건 필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11년에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헹가레 받은 것처럼 끝내길 바랐는데 그 놈의 부상...

클럽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길!
하이텐숀
19/01/31 10:23
수정 아이콘
네가 뛰던가 안 그럼 우리가 답답한데ㅜ.ㅜ
설탕가루인형
19/01/31 10:45
수정 아이콘
캡틴키 고생 많았습니다 ㅠㅠ
이제 누가 공뿌려주냐
블루태그
19/01/31 13:01
수정 아이콘
답답하니까 뛰어줘 제발 ㅠㅠ
진짜로 묵직했던 주장 기성용... 벌써부터 그립읍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9/01/31 19:03
수정 아이콘
막상 기성용 있다고 무슨 시원시원한 경기 한 것도 아니고 뒤키타카는 똑같았다는건 함정
히샬리송
19/01/31 20:11
수정 아이콘
몇년동안 기성용 파트너 찾는게 과제였는데 결국 못찾고 기성용이 먼저...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948 [일반]  결국 한 사람만 좋으면 되는 이야기 [36] 아타락시아110949 19/01/31 10949 10
79947 [일반] 민주 37.8% 한국 28.5%…지지율 격차 첫 한자릿수 진입 [333] 고통은없나23048 19/01/31 23048 8
79946 [일반] [펌] 박주민 "법원, 이런 식이면 '김경수 2심'도 걱정" [209] 바밥밥바21925 19/01/31 21925 13
79945 [일반] 아주 흥미로운 인물, 이성계라는 사람 [29] 신불해15212 19/01/31 15212 70
79944 [일반] (육아/교육) 미국 입시 관한 잡담. [94] OrBef11553 19/01/31 11553 8
79943 [일반] 기성용 국가대표팀 은퇴 [43] 저항공성기10051 19/01/30 10051 6
79942 [일반] 예비타당성 조사가 SOC 최후의 보루인 이유 [120] 아유13005 19/01/30 13005 15
79941 [일반] 손석희가 또? '손석희, 2010년에도 접촉사고후 그냥 가' [87] 차오루16314 19/01/30 16314 8
79940 [일반] 손석희 사고차량운전사 '여자 동승자 내리는 거 직접봤다' [97] 차오루19505 19/01/30 19505 11
79939 [일반] 영국이 배출한 각분야의 본좌들 [40] attark10139 19/01/30 10139 3
79938 [일반] 그리운 설날 풍경. [12] 유쾌한보살6892 19/01/30 6892 15
79937 [일반] [오피셜] 홍준표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75] 홍준표11863 19/01/30 11863 22
79936 [일반] [번역 펌]인삼과 서양삼, 역사와 현실, 신화와 사실 [39] 醉翁之意不在酒10755 19/01/30 10755 20
79933 [일반]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1심 징역 2년…법정구속(속보) [639] 한국화약주식회사41495 19/01/30 41495 10
79932 [일반] 어제 2차 경기도 유치원 감사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40] 스타카토10057 19/01/30 10057 6
79931 [일반] [스포, 리뷰] 영화에서 '프로'가 죽어야만 하는 이유: "히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3] Farce8398 19/01/30 8398 14
79930 [일반] 사실 모두가 뻔히 알고있었지만... 이번 정부와 여당이 그렇게도 '여성'을 강조했던 이유가 밝혀졌네요. [194] 修人事待天命21343 19/01/30 21343 67
79927 [일반] 진선미 “군대 인권교육 때 성평등 교육 병행 고민 중” [150] Practice12759 19/01/30 12759 7
79926 [일반] [단상] 민주주의(Democracy)가 아니라 감성정치(Emocracy)의 시대 [37] aurelius7759 19/01/30 7759 9
79925 [일반] 사천성 그리고 석유 1편 [26] 삭제됨7855 19/01/30 7855 19
79924 [일반] 치킨게임을 시작한 영국 [59] 알레그리13186 19/01/30 13186 5
79923 [일반] 박진성 시인 정정보도문 나왔네요. [54] 카루오스14665 19/01/30 14665 37
79922 [일반] 버닝썬 사건 경찰의 폭행과 폭행 은폐 의혹 관련 추가적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143] Treenic20856 19/01/29 20856 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