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던 간에 이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내용은 링크 기사를 참조하시면 되구요. 피지알 유게에 있었던 정정 전 오답을 낸 게 결정적 정황증거로 잡혔다네요.
그 외에 중간고사 전에 교무부장 혼자 남아서 야근을 하고, 쌍둥이 폰에서 영어 서술형 정답 구문이 저장되어 있었다고 하구요.
확실한 물증은 없는 것 같은데 결론이 어떻게 날지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사에서 봤는데 교무부장인 아버지 담당과목이 미술인데 쌍둥이 중 하나가 미술대회 4위 입상을 했다네요.

당연히 그 심사위원 중에 아버지가 있었고...
딸의 작품을 아버지가 심사하게 두었다니...
사립이라 그랬던 것 같은데 애초에 말이 안되는 상황이긴 하네요.

신뢰도를 높여가는 계기가 될 지, 아니면 부정적인 인식으로 축소되는 계기가 될 지
아래에 글도 있지만 이 사건이 학종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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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에도 달았는데 워낙 많은 비판이 와서 다시 씁니다.

죄 지은 건 당연히 벌 받아야죠.

제가 안타까운 건 구속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입시에 매몰된 현실, 잘못된 아버지의 사랑(?)
이런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제 안타까움에 대한 날 선 비판이 많은 것만 봐도 다들 얼마나 입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역으로 알 수가 있네요.
그래서 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