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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6 13:59:3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술 한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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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의음유시인
18/11/06 14:35
수정 아이콘
고모부님 이야기. 가슴이 먹먹하네요. 두 분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모히
18/11/06 14:40
수정 아이콘
아.. 좋네요
18/11/06 15:11
수정 아이콘
헤어지고 시간이 좀 지나면 전 여자친구랑 술 한잔 해보는 편인데, 저는 좋았어요. 별개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걷자집앞이야
18/11/06 15:49
수정 아이콘
코 끝이 찡해졌어요.
유자농원
18/11/06 16:28
수정 아이콘
말없이 올라가는 추천수
아타락시아1
18/11/06 16:34
수정 아이콘
술에는 정말 묘한 힘이라는게 있을까요?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지는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을 끄집어내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일으켜 세우는 그런 힘 말이에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세상에서 술 먹는 것을 가장 싫어하지만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가끔 10년 뒤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같이 했던 사람들과 한 잔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프케이
18/11/06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좀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순간 눈물이 났네요.
고분자
18/11/06 19:12
수정 아이콘
건강해치는거긴 한데 가끔 생각날때가 있지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로그아웃
18/11/06 19:13
수정 아이콘
순이야 딱 세글자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마무리도 완벽 크으
Supervenience
18/11/06 19:35
수정 아이콘
빌드업 클라스가...
나무늘보
18/11/06 1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식의 흐름대로 쓰인 막줄 크크크크크크크크
추천합니다!
주파수
18/11/06 22:36
수정 아이콘
전여자친구랑 다시 만나서 결혼하신건가요? 크크
진산월(陳山月)
18/11/06 22:4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고맙습니다.

하루 하루 술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라 더욱 가슴이 쓰리네요.
음냐리
18/11/06 23:0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참 좋군요. 근데 저는 뭔가 인생의 허무함 같은걸 느꼈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다 부질없다...자주 만나던 친구와도 점점 보기힘들어지고, 정말로 좋아했던 여자가 변함에 따라 그 감정도 점점 변하고...이걸 정이라고 포장하기에는 인생이 고착화되고...그러다 나이 들고 여러 병이 찾아오고...인생 80살 정말로 의미없다는 생각이 느껴지네요. 저도 그 길을 따라 걷겠죠. 그냥...좀 짧더라도 하고 싶은걸 다 하면서 사는 인생이 정말로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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