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1/01 13:47:59
Name 킬리언 머피
Link #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011045001&code=940301
Subject [일반] (수정)법무부 인권 정책 과장 성희록 및 막말 "노예들이 너무 풀어진것 아니냐" 등 (수정됨)
"법무부가 부하 직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과도한 의전을 지시한 의혹이 제기된 오유진 인권정책과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감찰관실이 지난달 31일부터 오 과장이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온다. 비위가 심각할 경우 징계를 전제로 한 감찰 단계로 전환될 수 있다."


가치 판단한 내용에 대해서는 삭제 하였습니다.

제 일도 아닌 일에 굳이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굳이 좋지않은 소리까지 다 들어가면서 글을 유지할 이유가 없을 거라 생각해서 내용 삭제하였습니다.


기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링크 글은 그대로 유지해 놓을 테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저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늘따라 날이 좀 덥네요, 다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3.141592
18/11/01 13:50
수정 아이콘
남성 공무원이 몸매 좋은 애들 왜 안오냐고 했으면 국정감사에서 털렸을텐데
킬리언 머피
18/11/01 13:51
수정 아이콘
국정감사 이전에 미투 혹은 성희롱 고소 당하고 공직에서 탈락했겠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8/11/01 1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리천장 있던 세대에서 여성으로 경쟁 뚫고 고위직 올라간 사람이 저러는게 유머네요.
3.141592
18/11/01 13:54
수정 아이콘
40대 중반이면 유리천장과 여성특혜가 공존하는 나이대 아닐지
솔로14년차
18/11/01 14:05
수정 아이콘
나이대는 그런데 저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높죠.
최종병기캐리어
18/11/01 13:52
수정 아이콘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성별을 불문하고 똑같아지네요.
정지연
18/11/01 14:07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어야만 높은 자리에 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닌가 합니다..
타인의 감정을 쉽게 공감하지 못해야만 쥐어짜기를 해서 자기 성과를 올리건 타인을 짓밟고 올라가기를 잘할거라 보이거든요..
그런 성향의 사람이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건 겉으로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포장이 잘되면 성공하는거고 그걸 포장하지 못하면 저런 사람이 되는거고 하는거라 봅니다..
Liberalist
18/11/01 14:08
수정 아이콘
원래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일수록 인간으로서의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을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죠.
주인없는사냥개
18/11/01 14: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자가 피해자고 남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많은건 대부분이 성별 차이보다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위치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 남자라는 점에서 기인하죠. 그런 짓 할 수 있냐 없냐는 개인의 인격 문제지 성별이랑은 관련없다고 봅니다.
Zoya Yaschenko
18/11/01 17:27
수정 아이콘
성별은 애초에 관계가 없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도 아니며
저 사람이 원래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
도요타 히토미
18/11/01 13:53
수정 아이콘
사진보니 킹리적 갓심이..
그나저나 비검사는 당분간 저자리 못가겠네요.
Lord Be Goja
18/11/01 13:55
수정 아이콘
남성검사들의비열한 성범죄로 미투운동이 시작된게 1년쯤 지난거 같은데 ..
청춘거지
18/11/01 13:57
수정 아이콘
눈물 한번 흘리면 아무문제 없을텐데....눈물을 흘리지않더라도 1등국민이니 무리없이 지나가겠죠. 성별이 남자가 아니자나요.
작별의온도
18/11/01 13:57
수정 아이콘
하이고
ageofempires
18/11/01 13:57
수정 아이콘
남성 공무원이면 바로 직위 해제였을텐데 여성 공무원이라 별일 없이 지나갈 듯.
18/11/01 13:59
수정 아이콘
사실 확인되면 바로 징계 해야죠. 아니 진짜 왜들 저래...
레몬커피
18/11/01 14:00
수정 아이콘
'그 인권'
Normal one
18/11/01 14:04
수정 아이콘
유쾌한 일탈
고타마 싯다르타
18/11/01 14:05
수정 아이콘
억압된 남성위주의 문화에 대한 유쾌한 반란이네요.
사악군
18/11/01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검사도 행시도 아닌 특채공무원이라 낙하산 소리도 이전부터 있었고..
솔로14년차
18/11/01 14:06
수정 아이콘
'검찰출신 조직에서 비검찰이라 유언비어, 혹은 과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하에,
사실이라면 당연히 징계인 것이고, 징계 이후가 더 중요하겠죠.
뜨와에므와
18/11/01 14:06
수정 아이콘
그 성별에 우덜삭 낙하산이라 스무스하게 넘어가겠지

이 정부 수준도 슬슬 바닥이...
Liberalist
18/11/01 14:07
수정 아이콘
저건 당연히 징계 사유라고 봅니다. 행정소송 걸어서 개돼지갑마냥 복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그 때 가서 볼 일이고 이건 일단 징계를 먹여야...
사업드래군
18/11/01 14:10
수정 아이콘
나향욱이 개돼지 발언하고 국정감사에서 사과하고 파면당했다가 다시 복귀했는데, 저 사람은 어떻게 하나 지켜보겠습니다.
엑스밴드
18/11/01 14:11
수정 아이콘
유쾌한 미러링 입니다만.
어우송
18/11/01 14:13
수정 아이콘
에휴
전자수도승
18/11/01 14:14
수정 아이콘
페미의 가장 큰 문제점이 황금률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이게 지금만의 문제인지 사상의 근원적인 문제인지 원......

깜둥이 따위를 위해 투표권 투쟁을 하지 않았다던가
투표권을 위해 신생아들을 창밖으로 집어던졌다던가
과대망상 살인미수자를 숭고한 영웅으로 만든다던가

이야기가 좀 딴데로 빠지는 것 같지만 한의학이 양의학에 밀리는 까닭이 설명이 안 돼서인데 그놈에 젠더 감수성과 공감능력은 언제쯤 객관적 실체가 드러날지

후우...... 이딴 것도 학문이라고
멀면 벙커링
18/11/01 14:20
수정 아이콘
??? : 아몰랑! 미러링 좀 한 거 가지고 왜 징계먹어야해? 빼애애애액

징계받았는데 징계취소하려고 소송걸면 여가부에서 재판지원해줄까요?
스토너 선샤인
18/11/01 14:35
수정 아이콘
유쾌한 일탈로 끝날 가능성이 없다고 할수가 없겠네요
이쪽 이슈에 관해서는 현정부를 믿느니 조희팔을 믿겠습니다
파이몬
18/11/01 14:36
수정 아이콘
[유-쾌한 일탈]
복슬이남친동동이
18/11/01 14: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근 미투 열풍 이후 그래도 이런 성희롱,폭언 등이 사라져가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 젊은 하급자의 입장에서는 참 꿀 빨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이전부터 이 풍조에 대해 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서로 간의 '위계'가 문제의 핵심인데 '성별'이 오히려 더 이슈가 되는 것 같은 점이에요. 제가 일하는 곳은 남성 중심이긴 하지만 남초 중에서는 여성비율이 꽤 높다 할 수 있는 회계재무 계열이고, 상사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여성 상사들이 꽤 있는데, 폭언이나 성희롱 같은 문제는 상사들에 의해 발생하지 남성 상사들의 전유물만은 아니라는걸 꽤 느껴왔거든요. 저부터가 'XX는 코가 커서 여자친구가 행복하겠다' 등의 말을 들어도 봤고 남들이 듣는 것도 봤었고요. 심지어 소위 알파걸이라고 불릴만한 학력과 스펙의 소유자들임에도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미투라던가 직장에서의 일상적인 성희롱,폭언을 없애자는 흐름이, 성별보다는 위계에 좀 더 집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그런 행위들이 남성 상사들에 의해 발생한다는건 제가 보기엔 팩트지만, 이왕 하는거 현상을 불균형하게 잔존하게끔 하지 말고, 싹 밀어버리는 게 훨씬 낫잖아요.
저격수
18/11/01 14:50
수정 아이콘
위계에 집중하고 싶어도 아마 저쪽에서 먼저 성별로 치고 들어오니까 그렇게 맞받아칠 수밖에 없을걸요.....?
전자수도승
18/11/01 14:51
수정 아이콘
결국 권력 문제인데 페미니즘식 진단을 따르자면 남자와 남성적 문화의 잘못이라죠
아니, 정확하게는 가부장적 문화
저도 아직 이걸 학문이라 부르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김뮤즈
18/11/01 15:0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는 남녀 관리자 비율이 거의 1대1에 가까운 조직에 있었는데 그냥 그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거지 성별이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있던 조직에서는 비율로 따져보면 막말러는 오히려 더 여성관리자쪽이 더 많았어요
남성관리자들은 요근래의 성희롱 이런 이슈때문에 더 몸을 사리는 느낌이었고요

저기 나온 저 과장도 걍 평범한(?) 막말러중 한명일 뿐이고 성별이 중요한건 아닌데 암튼 저정도라면 이미 저 조직내에 피해자가 산더미일거고
징계를 피해갈 수는 없을거에요..고공단 승진은 이미 물건너갔고.
김철(34세,무좀)
18/11/01 17:17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사실 그렇게 해야 승진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아랫사람을 잡고 굴려야 말이죠..
랑랑이
18/11/01 14:53
수정 아이콘
가부장제에 대한 통쾌한 미러링입니다만?
18/11/01 15:07
수정 아이콘
정권이 바뀌어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부서가 있죠. 바로 법무부입니다.
장관 망언부터 시작해서 각종 실책,실언.. 본연의 꼰대기질까지..
홍승식
18/11/01 15:11
수정 아이콘
"나라의 노예가 너무 풀어져" 법무부 간부 막말 논란... "억울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407178

"알려진 내용이 5가지가 있다면, 이 중 2개는 말 한 적 없고, 2개는 맥락과 전혀 다른 것"
"제가 자진해서 감찰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상하게 들리는 부분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알려졌다.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공무원)끼리 보통 ‘공무원은 국가의 노예’라는 얘기를 한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대화를 하던 상황이었고, 또 인권과 관련해서 공부가 잘 안 돼 있는 것 같아 세미나를 가자는 것이었는데, 다들 안 하려고 해서 ‘알았다. 공부 좀 해라’는 취지로 그렇게 말했다"
"내가 젊었을 때 겪은 (피해)사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앞뒤 맥락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식사 시간의 경우도 공무원 점심시간이 12시부터인데, 11시 40분이면 다 사라지고 없어서 부서장으로서 주의를 준 것"
Theodore
18/11/01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공무원을 나라의 공복이라 칭하는 마당에 좀 세게 나라의 노예라고 한 부분이 크게 막말이란 생각은 안 듭니다.

본문 글은 무슨 나향욱처럼 국민이 나라의 노예 천한 것 이런 식으로 막말한양 되어 있는데
공무원들한테 요새 빠져가지고 아주 나라의 노예면 열심히 일해야지 이런 발언이었죠.

물론 이것도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개돼지갑 댓글에 등장하는 거 보면 국민이 노예라는 건지 공무원 스스로 노예라고 자조하는 건지 차이가 있지 않나요?

문재인 정부가 하는 건 거의 다 욕하는 보수언론 댓글조차도 공무원이 나라의 공복이고 노예지 그게 뭐가 틀린 말이냐고 하더군요. 하긴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들은 공무원을 세금 도둑놈으로 보긴 합니다만...
킬리언 머피
18/11/01 15:38
수정 아이콘
무슨 왜곡이요? 기사에 나온 글 그대로 가져왔구만 무슨 목적어 인용을 안해요 왜곡은 그쪽이 하고 계신듯
Theodore
18/11/01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외교부에서 근무하는 남성 공무원이 이런 비슷한 식으로 성희롱 발언이니 막말이니 언론타서 죽일놈으로 몰린 적 있는데 다 허위과장 왜곡 제보로 드러났죠.
킬리언 머피
18/11/01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 내용이 그렇다 라고 짧게 적은 내용에 돌을 던지시는건 테오도어 님 같습니다만, 무슨 의도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Theodore
18/11/01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슷한 사례입니다.


[단독] 외교부 국장 "여자는 열등"
“조선시대 여자들 생각해 봐라 / 육아는 기쁨인데 피해의식…” / 기자들과 식사중 성차별 발언 / “여성 혐오 발언” 문제 제기에 / “예민 반응… 나쁜의도는 없어”

반론 기사입니다.

외교부 국장급 간부가 여성혐오 발언했다는데…

한 일간지서 "기자와 저녁때 '여자 열등' 등 혐오 발언했다"
당사자는 "비하 의도 없었다… 문제표현 있었다면 내 불찰"
다른 매체 기자 "오히려 맥락이 '여성이 우등'인 것으로 이해"

그러나 이 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매체 기자 두 명의 이야기는 다소 달랐다. 외신 소속의 한 여성 기자는 "맥락은 외교부,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이) 오히려 '우등'하다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여성 비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상조사나 징계위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자는 또 "외교부 여성 파워를 얘기하다가 성역할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며 "일부 발언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고 A국장도 수용하고 발언 철회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한 일간지 남성 기자는 "A국장이 '예전에는 여자들이 공부도 못하고 열등했는데 지금은 공부도, 일도 더 잘한다'고 했다"며 "'나도 여직원들에게 일 시키는 것이 더 마음 놓인다' '강경화 장관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세계일보 측은 "사실만 적었다"고 밝혔다.

추가 반론입니다

"여자는 열등해" 성차별 발언 간부에 외교부 여직원들이 구명 나선 까닭

외교부 당국자는 “감사 결과 문제되는 발언을 한 건 맞지만 전반적인 맥락을 보면 여성 비하나 성차별적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과거 조선시대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실제 당시 저녁 자리에 참석했던 기자 3명 중 2명이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열등 뿐 아니라 우등이라는 단어도 나왔고, 오히려 외교부 내 여성 인력의 업무 능력이 더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표현”이라고 진술했다.

이런 가운데 A국장과 함께 일했던 여성 직원들이 구명에 나서는 이례적인 상황도 발생했다. 감사관실에 “A국장은 성차별주의자가 아니며, 오히려 여성을 존중하는 업무 환경을 만든 간부”란 취지의 e메일이 10여 통 전달됐다고 한다. 장관실에 A국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한 간부도 있었다. 정부 소식통은 “개인주의적인 조직문화가 짙은 외교부에서 구명운동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NoGainNoPain
18/11/01 16:02
수정 아이콘
2017년도에 그런 일이 있었다라는 건 2018년도의 일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건데 왜 그걸 반론이라고 퍼오셨는지 모르겠네요.
Theodore
18/11/01 16:06
수정 아이콘
저 여자가 안 했다는 게 아니라

"알려진 내용이 5가지가 있다면, 이 중 2개는 말 한 적 없고, 2개는 맥락과 전혀 다른 것"
"제가 자진해서 감찰해 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상하게 들리는 부분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알려졌다.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이걸 보고도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욕할 수도 있긴 한데.
전 언론이 언론하는 걸 하도 많이 봐와서 성별 진영 무관하게 욕하는 게 좀 꺼려지더군요. 이런 식 막말이니 성차별 발언이니 이런 거 말이죠.
외교부 사례가 전형적인 거 아닙니까. 그 부분만 가져오면 여성 비하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전체 맥락 보면 아니잖아요.

지금 보도만 보고 확신하실 수 있으십니까? 전 확신이 안 드는데요.
NoGainNoPain
18/11/01 16:17
수정 아이콘
확신 차원이 아니더라도 현재까지 나온 기사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은 제시할 수 있는 겁니다.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이후에 나온 반론 내용이 확실하다면 그때가서야 의견을 정정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확실하게 반론이 나와도 의견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때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되는 겁니다.
Theodore
18/11/01 16:22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네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저도 저 과장이 주말에 어디 나오라고 하고 싫다니까 군법무관에게 노예가 빠져가지고 이런 소리 했으면 중징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이건 아주 구태 맞고 징계 요구도 아주 타당합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사실이라고 확신할 정도로 명확한 건은 아닌 것 같아서요.
차라리 돈이 오갔거나 신체접촉이 있었다면 모를까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말실수 막말은 더더욱이요.
김뮤즈
18/11/01 16:04
수정 아이콘
기자랑 얘기한게 기사화된거랑 밑에 직원들이 힘들어해서 기사화된게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Theodore
18/11/01 16:08
수정 아이콘
님은 저 보도를 보고 저 여자가 확실히 잘못을 했고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게 성급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아예 성추행을 했거나 강간을 했다면 모를까 남녀불문 말 가지고 막말 논란이라는 건 뚝 떼어놓고 나쁜 놈 만들기 쉬운 방법이라서요.

외교부 사례 든 건 이 사례랑 가장 비슷해서 들었습니다.
사악군
18/11/01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대 대신 온 법무관들이라 저렇게 이야기한거죠. 공무원이라 노예라 그런게 아니라 군대체복무중이니까 노예아니냐고 한겁니다.

그리고 '주말'에 세미나하자는데 싫다 그래서 그랬다고 써 있는데 이게 그냥 열심히 일하자 그렇게 포장이 되는건가요..?
Theodore
18/11/01 15:49
수정 아이콘
기사에 관련 내용이 없는데 법무관이란 이야긴 어디서 확인 가능합니까?

일단 저 법무부 과장이 아무 죄도 없단 주장은 아닙니다.
다른 사례랑 다르게 문제되는 막말했을 수 있고 징계 받을 수 있죠. 군법무관을 노예라고 한 거면 더더욱 변명의 여지가 없고요.
주말에 세미나 가자고 하고 안 가니까 저렇게 말한 것도 잘못 맞습니다.

다만 기사들 보면 무작정 덮어놓고 욕하기엔 유사 사례가 떠올라서 성급할 이유 없다고 적은 겁니다.
당사자 해명도 본문에 한마디도 없고요.
"알려진 내용이 5가지가 있다면, 이 중 2개는 말 한 적 없고, 2개는 맥락과 전혀 다른 것"

님은 기사만 보고 주말에 세미나 가자는데 안 가서 욕한 걸 믿고 계시는데 보도된 5가지 중에 어떤 건지도 지금 확정이 없습니다.
기사에도 없는 법무관 이야기도 꺼내셨고요.
일방 주장을 믿고 단죄하기엔 좀 이르다고 봅니다.
사악군
18/11/01 16:23
수정 아이콘
기사에 잘생긴 법무관 안온다는 내용이 바로 이어지는데..그리고 법무부 인권정책과에서 법무관들이 많이 일하거든요.
따로 건너 듣기도 했습니다만 기사내용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덧붙이자면 사실 나라의 노예, 공노비 드립은 법무관들이 자기들끼리 흔히 하는 자조성 드립이긴 해요.
그래서 자연스레 법무관들에게 했구만 하고 떠올리긴 했습니다.

그러나 흑인들끼리 니거니거 부르는거랑 백인이 니거니거하는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죠.
Theodore
18/11/01 16:27
수정 아이콘
추측이란 이야기시군요. 개연성은 상당히 있는 거 같은데 확실한 이야기가 아니라 판단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진짜 법무관 상대로 노예 드립 친 거면 저 과장 중징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이라면 나향욱급 망언이라고 생각해요.
사악군
18/11/01 16:3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기사나기 전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사전정보와 조합해서 바로 그렇게 떠올린 거긴한데
기사만으로도 그렇게 읽히지 않느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악군
18/11/03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293411

법무관들이라고 명시된 기사도 떴네요.
본인이 주장하는 앞뒤맥락도 뭐 별것도 없군요.
사악군
18/11/01 16:30
수정 아이콘
좀 웃긴게 뭐는 안한말이고 뭐는 맥락과 다르다고 하지않고 2개 2개라고 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알려진 내용5가지라는거 보니까 하나 남는데 하나는 한말도 맞고 맥락도 맞는 모양이죠 크크크
六穴砲山猫
18/11/01 15:3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본인 입장인데 이거 가지고 본문 내용이 왜곡이네 어쩌네 하는것도 너무 앞서가는 거죠.
홍삼모스키토골드
18/11/01 15:49
수정 아이콘
사건이 모두 확인된 후 비난해도 될 일인데, 저는 노코멘트할래요
18/11/01 15:49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만물페미-문재앙설을 피력하는분들도 보이네요
18/11/01 15:55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가 떴을때 가장 재밌는 파트가 뭐냐면

자기 입맛에 맞는 욕할만한 사실 확정 안된 기사가 올라왔을땐 신나게 욕하는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안 맞는 똑같은 수준의 신뢰도의 기사가 올라왔을땐 갑자기 극신중론자로 변하는 부분이죠. 그 반대도 당연히 성립하고

사실 일관성만 있으면 기사를 신뢰하고 욕 할수도 있다는쪽이나 수십개의 기사가 떠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쪽이나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베스트 꼴불견
킬리언 머피
18/11/01 15:58
수정 아이콘
근데 Vryn's prodigy가 매더게에서 유명한 카드인가요?
18/11/01 15:59
수정 아이콘
브린의 신동 제이스면 매더게 하는 사람은 모를 수가 없는 카드 아닐까요?
나름 백달러 가치도 가고 그랬는데
18/11/01 17:0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안유명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결국 하위타입에서 자리를 못잡은지라.
Theodore
18/11/01 15:59
수정 아이콘
사실 이중잣대나 자기합리화는 남녀노소 동서고금 좌우 막론 어디서든 보이는 인간의 본성인지라...
그렇다고 그걸 합리화 정당화하면 안 되고 인식하는대로 고쳐나가야겠죠.

요 근래 몰카의 몰카의 몰카의 몰카가 PPAP하는 게 너무 많아서 가급적 지켜보는 게 중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18/11/01 16:03
수정 아이콘
위에서는 이중잣대와 자기합리화에 포커스를 맞춰서 둘을 비슷한 취급했지만 사실은

'대상이 쓰레기가 아닌데 미리 기사하나 보고 쌍욕 퍼부은것'하고
'대상이 쓰레기가 맞는데 아직 신중하겠다고 아무말도 안한것'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있죠.

전자는 진짜 잘못한거고 반성해야 할 일이지만
후자는 뭐 그때가서 확실해졌을때 욕해주면 되는거고 아무 잘못도 아닙니다.

그래서 님 말씀대로 신중히 지켜보는건 무조건 중간은 갈 수 있는거고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봐요.
킬리언 머피
18/11/01 16:17
수정 아이콘
신중론이 옳은 처신이긴 합니다만 신중할거면 매사에 사람 안가리고 신중한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뜬금없이 본문은 왜곡이다 면서 이상한 소리 하는 것도 별로 신중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나는 끝까지 추이를 살펴보는 현자입네 하면 더더욱 그렇죠. 이중잣대 얘기를 하면서 본인한테도 해당되는 걸 아시면 좋을텐데. 당연하지만 와! 님한테 하는 말은 아닙니다.
Theodore
18/11/01 16:26
수정 아이콘
그럼 저한테 다셔야죠.

사실 240번 버스 운운한 건 제가 과하게 말한 것 맞습니다. 지금 단계만으로도 저 과장 아주 XX같은 인간이네 헛소리 오지게 했네 깔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왜곡이라 한 건 국민에게 노예라고 하는 거랑 공무원 스스로들에게 우린 나라의 노예다 하는 건 막말 강도 자체가 달라진다고 보고요(공무원은 나라의 공복, 심부름꾼이랑 노예 차이가 있긴 하죠)
사악군님이 말씀하셨는데 아직 근거는 확인 못했지만 강제로 군에 끌려온 군법무관 대상으로 노예 타령했으면 국민에게 한 수준으로 막말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왜곡이니 선동이니는 제가 과하게 말한 것 맞고 이 상태에서도 규탄하실 수는 있지만.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도의 전제는 쓰고 하시는 게 낫겠죠.

그리고 외교부 사건이 최근에 있던 거라 부처 무관 막말이니 이런 건. 진짜 나쁜 놈이라 터진 건지 누가 뿌린 음해가 언론 탄 건지 전 진짜로 초기엔 판단 못하겠습니다. 가급적 기다리는 게 맞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킬리언 머피
18/11/01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제가 인용한 기사를 보면

"법무부는 감찰관실이 지난달 31일부터 오 과장이 문제의 발언을 했는지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온다. 비위가 심각할 경우 징계를 전제로 한 감찰 단계로 전환될 수 있다."

라고 쓰여 있는데 그것은 분명히 그런한 말을 한 혐의가 있다는 정도이지 아직 정확한

사정이 밝혀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때가서 욕해도 늦지 않는 다는 테오도의님의 신중론에는 저도 충분히 동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서 240번 버스 운운하신 모습에는 솔직히 좋은 말이 나오지가 않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Theodore
18/11/01 16:4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240번 버스 부분은 확실하게 취소합니다.

불쾌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킬리언 머피
18/11/01 16:47
수정 아이콘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테오도어님의 의도를 이해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꼬는 듯한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불편하게 한 점에 있어서 저도 다시 한번사과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Theodore
18/11/01 16:53
수정 아이콘
제가 좋게 말씀드렸다면 얼굴 붉힐 일 없이 서로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을텐데 처음에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달았습니다. 사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킬리언 머피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8/11/01 16:29
수정 아이콘
'대상이 쓰레기가 아닌데 미리 기사하나 보고 쌍욕 퍼부은것'하고
'대상이 쓰레기가 맞는데 아직 신중하겠다고 아무말도 안한것'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있죠. (2)

공지로 올려야 할 정도로 중요한 얘기네요.
18/11/01 17:06
수정 아이콘
기사 말미에 등장하는 “난민대책 국민행동” 성명을 보니 어김없네요.
아케이드
18/11/01 18:51
수정 아이콘
남자였으면 옹호해 주려고 했는 데 여자라서 포기합니다.
이렇게 하는 게 젠더감수성이란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749 [일반] 편지 [9] 삭제됨4095 18/11/04 4095 12
78748 [일반]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Travis scott-SICKO MODE [7] Roger3295 18/11/03 3295 2
78747 [일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200억원의 상속세를 낸다고 합니다. [174] 홍승식18924 18/11/03 18924 37
78746 [일반] <완벽한 타인> - 많이 잘했으나, 딱 하나 아쉽다 [35] 마스터충달9920 18/11/03 9920 12
78745 [일반] 성평등 지수가 높을수록 이공계에 여성 비율은 줄어든다?(추가) [104] BurnRubber15291 18/11/03 15291 14
78744 [일반] 병원일기 1일차 [15] 글곰8373 18/11/03 8373 9
78743 [일반] 고대 중국 문화와 사상의 중심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수도 임치 [13] 신불해11331 18/11/03 11331 27
78742 [일반] [뉴스 모음] No.208. 신뢰도 1위는 대통령, 2위는 모름/무응답, 꼴찌는 국회 외 [24] The xian10943 18/11/03 10943 34
78740 [일반] 만취 주민 다짜고짜 '무자비 폭행'…70대 경비원 뇌사 [124] 보라도리15859 18/11/02 15859 6
78739 [일반] 장기하와 얼굴들이 마지막 앨범을 냈네요. [16] 네오바람12040 18/11/02 12040 0
78738 [일반] 자취하면서 유용했던 물건들 공유하는 글 [53] CoMbI COLa13059 18/11/02 13059 2
78737 [일반] 사립유치원을 사업체로 생각한다면? [403] 코지코지19252 18/11/02 19252 8
78736 [일반] 몇 년간의 연합사 관련 뉴스를 보며 느끼는 것 [7] Danial8205 18/11/02 8205 3
78735 [일반] 평화롭게 길을 가던 누군가가 차에 치인 이야기 [37] 글곰9165 18/11/02 9165 7
78734 [일반] 치킨 가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77] 카바티나14572 18/11/02 14572 17
78733 [일반] 애플 시간외서 7% 급락, 시총 1조 달러도 깨져 [102] 아지매14755 18/11/02 14755 4
78732 [일반] 진순신, 그리고 <이야기 중국사> [18] 신불해11471 18/11/02 11471 45
78731 [일반] <보헤미안 랩소디> - 떼창을 허락하소서 [94] 마스터충달13153 18/11/01 13153 21
78730 [일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짧은 불만들 [97] 요조11164 18/11/01 11164 52
78729 [일반]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4GW급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79] 홍승식11295 18/11/01 11295 2
78728 [일반] 아이패드용 카카오톡 이 드디어 나오는군요. [37] 사유라10667 18/11/01 10667 3
78727 [일반] 조만간 집총거부 교리만 존재하는 신흥종교가 나오지 않을까요? [89] 삭제됨12599 18/11/01 12599 7
78726 [일반] (수정)법무부 인권 정책 과장 성희록 및 막말 "노예들이 너무 풀어진것 아니냐" 등 [74] 킬리언 머피11255 18/11/01 1125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