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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2 21:54
난민에게 내국인과 같은 지위를 보장해줘야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난민은 어느정도 인턴(?) 같은 시기를 거쳐야 이민, 영주권에 준하는 권리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예멘 난민 건에 대해서 그들이 우리나라에 바로 온 것도 아니구요. 이런 말 하면 각박해 보이지만 난민이 첫번째로 도착한 국가가 아니면 난민을 인정해 주는 것이 맞는가도 의문이 듭니다.
18/06/22 22:01
제주도가 무비자 관광지라서 당한건가봐요?
판사가 실수한거죠 저런거 받아주기 시작하면 점점 골치아파질겁니다 솔직히 저런건 일개 판사가 결정할것이 아니라 국가 정부차원에서 길게 보고 막아야죠 좁은 영토에 저런 난민들까지 받기 시작하면 골치아파 질겁니다 기득권 엘리트 들이 노동력등이 필요해서 만든 다문화정책은 앞으로 골치아픈일들이 많이생길겁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한국인도 지금 일자리가 부족해서 난리인데 난민들 일자리 집등은 우리 피땀세금으로 줄텐데요
18/06/22 22:13
저는 앞으로50년만 버티고 살아가면 될테지만요 그 다음세대들은 여러가지로 골치아프겠어요 이제곧 인공지능 시대오면 인간 노동력은 필요가 감소할텐데요
이기적이고 멍청한 기득권 과 정치인들 덕분에 서민들만 점점 살아가기 힘들어지는거죠
18/06/22 22:12
기득권들은 노동력이 필요해서 자꾸 이민받으려하겠지만 그럴수록 표심에서 외면받을겁니다.
특히 한국보수가 정신못차리고 이민자 계속 받으려든다면 더더욱 크게 박살나겠죠. 트럼프가 괜히 공화당 주류 박살내고 대선후보에 대통령까지 된게 아니란거. 보수당은 보수의 표심을 반영해야지 재벌의 표심을 반영하는게 아니란걸 깨닫지못하면 앞으로 여당 및 디수당 될 날은 없다봐야죠
18/06/22 22:16
트럼프가 표상하는 반이민, 보호무역 등이 정작 미국의 국익에 마이너스란 것이 정론임과 같이, 외노자 수입도 기득권의 이익 vs 대중의 이익 같은 간단한 도식의 상황이 아닙니다. 외국 노동자 수입이 보수정권에서 유독 가속화 된 일도 아니지요. 결국 재벌이나 기득권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국익을 위해서라는 게 더 일반적인 해석일 겁니다. 대중의 취향에는 부합하지 않겠지만요.
18/06/22 23:27
미국의 국익에 마이너스인지 플러스인지는 표 주는 사람들이 신경쓰는 바가 아니죠. 표주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먼저 신경쓰겠죠.
간단한 도식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미국에서 트럼프에게 표주는 그사람들은 간단한 도식의 상황으로 보고 트럼프가 그걸 간단하게 말하죠. 보수가 님처럼 생각하면 결국 망할거란 얘깁니다. 민주주의는 표주는 사람 따라가게 되있어요. 트럼프는 그걸 알아 승리한거죠.
18/06/22 23:30
의외로 국익과 개인의 실익이 크게 위배되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국익이 개인의 이익과도 상관성이 높습니다. 심리적 문제를 빼면 말이죠.
18/06/22 23:32
님이 생각하는 부분은 보수가 아니라 진보가 해내야 할 일이겠죠. 그것이 미국 민주당의 입장이기도 하고 한국 민주당의 입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자한당 박살나고 새로 나올 보수당은 그런 식으로 안일하게 생각하면 그냥 또한번 박살날겁니다. 심리적 문제야말로 민주주의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18/06/22 23:38
제가 얘기하고자 한 건 해당 사안에 대한 정치공학적인 접근이 아니라, 외노자 수입이 대중의 불호에도 불구하고 기득권만을 위한 선택지가 아니라 국익을 위해 이루어져 온 것이며(그것이 야기하는 부작용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보수세력의 전유물도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18/06/22 23:43
당연히 보수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죠. 외노자 수입은 원래 진보 세력의 전유물인데 보수 세력이 그것까지 해먹는 멍청한 짓을 계속 한다면 망할 거라는게 제 얘깁니다. 자꾸 애기가 평행선을 그으니까 여기서 그만할게요.
18/06/22 23:53
난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가요?
사람들의 인식은 대체로 외국인의 법적지위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권적인 측면에서의 접근과 그에 반발하는 자국민 보호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기본적인 입장사이의 어딘가 이겠죠 인권을 생각하더라도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들과 같은 수준이 될수는 없다고 보고요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 식민지를 많이 영유해서 식민지 출신들의 내입이 많은 나라하고도 비교하기 힘들죠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참조할수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독일 정도가 참조 할수 있는 나라일텐데 .. 현실은 우리나라의 입장이라는게 좀 특이하기도 하죠 최근의 무슬림들의 유럽유입에 따른 문제점들을 차지 하고서라도 예멘이라는 나라 한정이라면 또다른 참조할 사례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보트피플들을 받지 않았습니다. 반공이 국시였던 관계로 베트콩이 섞여 있다는 핑계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만... 예멘의 경우도 공산주의로 남/북예멘으로 나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난민 인정하고 같은 범주에서 다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06/22 23:34
사실 그런 선의라는 게 자기마음 편하자고 불편한 진실에서 눈을 돌린 경우가 많아서...어리석음에 다름 아닌 경우가 많죠......ㅠㅠㅠㅠㅠ
18/06/22 23:01
보통 저런 판결 하시는 분들의 배경을 고려하면 외노자 불체자와는 말 한번 안섞어보신, 그리고 앞으로도 안섞어보실 분들이시라..
원래 사람은 지가 경험 안해보면 모릅니다.
18/06/23 00:16
난민이 된 것 자체는 그들의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애초에 본인이 선택해서 온 거라면 난민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쳐야 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도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어떠한 문화권에서 자랐건, 어떠한 종교를 가졌건, 어떠한 피부색을 가졌건, 어떠한 경제적 위치에 있건, 본인이 선택할 수 없었던 것으로 인해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는 건 명백하죠. 개인적으로 최근 난민들에게 쏟아지는 시선은 과도하게 차별적이고, 지나칠 정도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서 저는 안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내부 의견이 호의적이지 않은데 그들을 받아들이는 건 그들에게도 우리 사회에도 양쪽에 좋은 일이 아니에요. 받아들여봐야 어차피 꼴통 무슬림, 예비 범죄자 취급이나 받을 게 뻔하니까요.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시선은 또 다른 악순환으로 돌아오겠죠.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러한 사회적 갈등을 처리할 능력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취급 받아도 할 말 없게 만드는 짓들을 유럽권에서 무슬림계가 벌여놓은 건 사실이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 제가 이번 난민 사태를 보면서 내린 제 나름의 위선적인 결론입니다.
참 요즘 난민 이슈를 볼 때마다 마음이 복잡합니다. 현실과 타협하고 살아가는 건 다들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결국 우리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우리의 하루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내치고 있다는 도덕적 비판에서 우리가 자유롭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오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 헐값으로 노동을 한다 해도, 그로 인해 생기는 풍부한 재화를 통해 누리는 내 하루의 일상이 소중한 위선자에 불과하기에...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살면 살 수록 선과 악, 정의와 불의는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다는 걸 느끼네요.
18/06/23 01:00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도 감당안되는데, 폭탄을 하나 더 추가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당장은 오고 싶을지 몰라도, 막상 와서 살다보면 비교도 되고, 안 좋은 꼴을 당할텐데... 그러면, 우리는 기껏 받아들여줬더니 불만도 많고, 문제만 일으킨다고 비난할 것이고, 그 사람들도 우리도 사람인데 왜 차별하냐고 할꺼고... 결국 서로 괴로운 일입니다. 이미 유럽이라는 훌륭한 예가 있죠.
현재 정부는 그래도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는 정부니까 여론의 반대가 극심하면 다시 생각하겠지 싶다가도... 진보 특유의 자기들만이 옳다는 고집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18/06/23 02:06
저는 정부가 난민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외교적으로 손해라고 봅니다.
애초 우리나라의 난민수용율은 굉장히 낮습니다. 여기서 공식적으로 난민에 댜한 입장을 밝히는 거은 오히려 국제사회의 난민책임에 대한 공격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적당히 받지 않으면 그만이죠. 애초 이 문제의 핵심은 난민이 아니라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입니다.
18/06/23 04:15
사실 난민문제가.. 찬성! 반대! 이렇게 쉽게 얘기할 거리는 아니긴 합니다.
모두의 뜻이 잘 모아져서 좋은 미래를 향해 가길 바랄 뿐입니다.
18/06/23 10:14
외국인에게 심하게 배타적인 사회 의식이 문제긴 합니다만, 난민 세력화에 의한 사회 불안 요소도 미래를 생각하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
어렵네요.
18/06/23 10:48
이런 거 볼 때마다 한국은 정말 심하게 배타적인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문제일 뿐 어쩔 수 없이 인구문제로 문호를 개방해야할텐데, 그떄는 어떻게 될지 심히 궁금하네요.
18/06/23 13:42
난민문제에 대한 답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장기적으로 진짜 열어젖힐지는 회의적입니다. 그 문호 개방이라는건 하늘에서 내려온 누군가가 하는게 아니고 나라 안에서 사는 국민과 정부가 직접 하는건데, 양자 모두 전혀 열 생각이 없어 보이거든요. 오히려 인구 감소를 수용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부작용도 그냥 감수할 가능성이 커보이는군요. 이 부작용이 다문화에서 생기는 갈등비용보다 큰지 작은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18/06/23 22:36
아직은 심각한 상황도 아니니까 그런 거겠죠. 일본도 점차 개방하는 걸 보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얘기긴 한데, 한국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접할 때마다 다른 나라에서 외국인으로 있는 저에게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네요.
18/06/23 12:32
난민이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 난민이란게 주된 문제점인것 같네요.
그 나라에서 난민 인정 받고 정착한 후 그 문화에 섞이면 별 상관 없죠. 그렇지만 무슬림 중에서도 많이 유럽화된 아랍 에미레이트 같은 경우라면 모를까.. 무슬림들은 절대 타 종교와 타협이란게 없는 문화라서요.
18/06/23 13:34
글을 읽다가 느낀것인데, 글쓴분의 논지는 대체로 판사의 판결이 ~~한 부작용을 유발했다. 판사는 이러한 후폭풍을 예측하지 못하면서 판결한것이다~ 유형인데 오히려 글을 읽다보니 다른 생각이 듭니다. 언급하신 '부작용'을 예측하지 못한게 아니라 그 현상을 유도하고 판결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부작용'은 난민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일반 국민의 관점에선 '부작용'인데, 찬성하는 입장에선 '순작용'인것 같거든요.
18/06/23 13:49
스스로 그다지 보수적이지 않고 오히려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슬람 난민은 거부감이 크네요. 동남아나 중국, 일본 난민이라면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일정 부분의 숫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을 것 같은데...
이슬람 자체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혐오하고 박해하는 걸 정당화하고 있는데, 내가 왜 그런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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