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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1 15:02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아니 겁먹고 자살할 거면 왜 살인하고 유기했는지. 아마도 납치, 성폭행, 살인, 유기까지 이어졌을 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네요.
18/06/21 15:12
김씨가 당일 돌아온 후 차량 내부를 세차했다는 거, 블랙박스 전원 빼둔거 등등이 빠졌네요. 이동경로 겹치고 피해자 가족보고 도망... 죽을 생각이었으면 피해자 위치라도 남겨놓을 것이지 참...
18/06/21 15:32
딸을 찾던 중 딸 친구들한테 수소문해보니 아버지의 친구에게 알바자리를 소개받고 만나러 갔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 집으로 찾아간거죠.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가 직접 그 집으로 간 것은 두 사람이 별거중이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18/06/21 15:37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꿀릴게 없으면 도망도 세차도 자살도 할 필요가 없죠.
범인이거나 최소 공범으로 보입니다. 공범인 경우에도 잡을 수나 있을까요 에휴..
18/06/21 15:51
행보관님은 우선 사실관계를 보고 이야기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자살한 남자가 친구딸에게 아르바이트 소개해준다고 하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오라고 한거나 같이 야산 다녀온 후 세차를 하고 물건을 태우고 딸 엄마가 찾아오니 도망가서 자살한 사건입니다. 실족사나 사고사면 세차를 하거나 물건을 태울 이유가 없죠.
18/06/21 15:53
순수하게 보기에는 너무 정황증거들이 많죠 ㅠㅠ
아빠친구라는 분이 휴대폰도 놔두고 나가고 블랙박스 선도 뽑아놓고 자동차 세차도 하고 어머니가 찾아가자 도망가고.... 이 모든게 적어도 떳떳한 상황이거나 사고는 아니라는 증거겠죠
18/06/21 19:29
아뇨 살해했을꺼라는건 당연한데..
인신매매 혹은 성범죄로 몰고간다는 글에 이런 댓글이 있으니..그쪽이라 생각한다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이해한건가요?
18/06/21 19:37
그쪽이라 함은 인신매매나 성범죄를 지칭하는거죠?
그게 맞다면 안타깝지만 제 생각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댓글을 단건 "원하는게 그거"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뭘 원한다는건지 어이가 없어서요
18/06/21 17:14
벌써부터 용의자가 유기했다 범인이다. 보단 사건의 진상을 더 조사해보고 판단해야되지 않을까요. 살아돌아올수도 있었는데 벌써 죽은걸로 단정짓는것도 2차 가해고요. 벌써 종편에서 범죄심리학과 교수 앉아놓고 하는 이야기 들으면 시청률쏠릴 자극적인 이야기만 한다. 생각밖에 안듭니다.
18/06/21 17:46
가능성과 추측으로 행방을 찾고자 함이라고 믿고 싶지만..
못된 상상을 내뱉는 사람도 있겠죠. 다만 다들 원하는게 그쪽인지? 라고 다시는 바람에 그러한 의미나 말하고자 하시는 부분이 퇴색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18/06/21 16:11
집을 나서기 전에 SNS를 통해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준다고 해 해남군 방면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보냄 고딩 딸은 왜 아버지 친구가 소개시켜주는곳 + 해남 까지.. 가려고 했을까요? 딸 이야기도 듣기 힘들것 같고, 아빠 친구 얘기도 듣기 불가능하고.. 어머니 말만 들을 수 있으니 뭔가 더 깊은 내용이 있을것 같은데 알기 힘들겠군요...
18/06/21 16:14
근데, 친구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 달라' 고 했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면 자기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인데 왜 구태여 갔을까요? 그것도 엄마에겐 알리지 않고? 보니까 친구에게도 자세한 이야기를 한 것 같지는 않고...... 좀 더 생각해 보면 (물론 실종 학생의 성격을 고려해야 겠지만) 친구를 데려가지 않았다는 것은 자기가 위험한 상황이 될 거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는 이야기 같기도 한데...... 친구를 데려가면 친구도 같이 위험해 질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구태여 데려가지 않은 것 아닐까요?
실종 당일 차를 세차하고 옷을 불태웠다는 걸 보면 당일 차에서 뭔가 있긴 있었고, 그것도 2시간 30분동안 머물렀다는 도암면에서 뭔가 있었던 것 같긴 하네요.
18/06/21 16:23
농담삼아서 보낸 문자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게임에 비유해서 좀 그렇지만... 위험한줄 뻔히 알면서 몸으로 부쉬체크하는.. 뭐 그런 느낌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8/06/21 16:36
심각하게 생각해서 보낸 문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강진이랑 해남은 붙어있는 곳이고, 알바하러 간다는걸 굳이 알리고 싶진 않았겠죠.(어머니가 알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같이 살지도 않는 아버지의 친구를 만난다는건 일단 좀 일반적이진 않은 상황이니.... 그 차원에서 친구한테 말했다고 생각해요.
18/06/21 16:37
왕래가 잦았다니 잘 아는 사람이지만 남의동네고 남자 어른이니 만에 하나 염려해서 보냈지만 설마 그 만에 하나가 일어날거라곤 생각하진 않았겠죠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안 갔을겁니다
저 뒤에 초성체로 크크크 썼다는 기사도 있으니깐요
18/06/21 16:17
추가 조사 할 필요도 있어보이네요...
고등학생인 딸을 가까운 곳도 아닌 타 지역에 있는 자신의 친구에게 가라고 한 아빠라는 사람은 딸이 연락두절일 동안 뭐했는지...
18/06/21 16:22
위의 댓글에도 썼지만 딸은 엄마랑 살고 있었고 아빠와는 별거중이었다고 합니다.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아직은 여기에 아빠가 개입한 흔적은 없어요.
18/06/21 16:30
아...전 요약글만 보고 아버지 친구라고 해서 아버지와 같이 살고 아버지가 연결해준거라 생각했는데...
어머니랑 같이 살고 딸이 어머니에게는 말하지 않고 간거군요..;; 그럼 집안 사정을 알고 있다면 아버지 친구쪽이 장난쳤을 확률이 매우 높네요.
18/06/21 16:37
소설 써보자면...
아빠친구가 도박이든 뭐든 해서 큰 빚이 생겨 어떤 흑막에게 가족이나 본인에 대한 살해 협박을 당하는 상황 흑막은 아빠친구에게 장기밀매 목적으로 사람 하나 데려오면 넌 살려준다고 함 -> 피해자 유인 피해자를 계획대로 납치했으나, 피해자가 몸에 어떤 지병이나 이상이 있어서 장기 판매 불가 판정을 받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상황이 꼬임 흑막은 이건 인정해줄 수 없다며 다른 사람으로 다시 구해와라고 함 아빠친구는 절망과 죄책감에 자살 -> 유서를 남기지 못한것은 혹여나 자신의 가족에 피해가 갈까봐 상황이 이렇게 된거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근데 그냥 피해자가 어디 감금되있는 거고 기적같이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네요....
18/06/21 21:10
씁쓸하면서도 다행인? 이야긴데, 장기는 중국산이 싹쓸이하다 시피해서 밀매의 여지가 그렇게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나라는 신선도(?) 문제로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는 하는데, 여기는 중국산 합법-_- 장기가 아무래도 경쟁력이 없죠
18/06/21 17:25
이거 근데 무슨 알바였길래 친구아버지가 소개(?)시켜주고, 광주도 아닌 해남같은 촌 방향으로 갔는지, 집에는 왜 말하지말라는건지에 대해서 다룬 기사는 없네요. 저것부터 알면 좀 실마리가 잡힐 것 같은데...
18/06/21 19:18
여러 사람들의 추측이 사실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요).
확실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 확정적으로 말하는 분들은 도대체... 이런 분들은 좀 자중했으면 좋겠네요.
18/06/21 23:52
친구한테 '나 없어지면 경찰 신고' 얘기하고 간 걸 보면 피해자도 분명 뭔가 알고 찾아갔다는 느낌인데
아주 단순한 사건은 아니고 복잡한 인간관계가 얽혀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은 생기네요
18/06/22 10:18
밝혀진 게 하나도 없지만,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추측이 왔다갔다하네요...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랄뿐인데, 김씨가 자살한 거 보면 그 학생이 김씨에게 피해를 입었든, 김씨의 고의가 아니었어도 김씨의 실수로 피해를 입었든간에 무사할 가능성이 잘 안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18/06/23 09:05
과학이 발달해서 죽은 시체에서 사람눈에 찍혔던 최근 이미지를 불러내기할수 있는 그런게 생기면 이런 난해한 사건 수사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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