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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30 08:17:58
Name 미완
File #2 P20170930_075305000_805C5027_B6F7_4C10_B959_570A19AB386B.jpg (84.5 KB), Download : 10
Subject [일반] 50일간의 LCHF후기 (수정됨)



콜라를 좋아하고,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서 몸무게가 또 80kg선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고 몇번 마음을 먹었는데 항상 쉽게 무너지더라구요.
그러다가 피지알에서 LCHF 후기를 보고 저도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 일생에 다이어트를 세번 했습니다.
군대에서 한번 다이어트를 했을 때는 97kg -> 73kg까지 뺐습니다.
이때는 규칙적인 군생활 + 많은 활동량 덕분이었죠.

두번째는 2015년이었습니다.
복싱을 하면서 식단조절을 했고 84kg -> 73kg까지 뺐습니다.
복싱은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그리고 이번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운동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선택한게 LCHF였습니다.

제 주변에 LCHF를 했던 사람이 두명 있었는데 후기를 들었을때 든 생각은 두 가지 였습니다.

첫번째는 돈이 너무 많이 드는 다이어트 이다.
두번째는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그래도 일단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처음에는 탄수화물을 줄였습니다.
그게 8월 8일이었어요. 그리고서 그때부터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카페도 다니고 여러글도 찾아보고 했는데 저는 도저히 할 수 없는거더라구요.
저는 점심 저녁에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 사먹기엔 부담이 컸습니다.
솔직히 사먹으러 나가도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구요.

그래서 그냥 제맘대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을 짰습니다.

일단 밥, 면, 빵 과 같은 음식을 다 끊었어요. 과자나 음료수 같은 것도 다 끊었습니다.
과일도 거의 다 끊었는데 가끔 너무 힘들때 복숭아 4분의 1개나 사과 4분의 1개 정도 먹었습니다.

식단을 적어보면

아침
초창기 : 우유, 바나나1개, 아보카도갈아서 만든 쉐이크.
바나나의 탄수화물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갈때 1개 넣고 그거 4일 나눠 마셨습니다.
우유도 안 좋다고 하던데, 우유를 대체할 만한 게 없었어요.

후반기 : 방탄커피 (커피, 코코넛오일 두 스푼, 버터) 그리고 사과 4분의 1개 정도
몸이 적응 되니까 방탄커피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주말 : 모짜렐라 치즈와 베이컨을 넣어 만든 계란 오믈렛
제가 해먹은 유일한 요리입니다.
탄수화물 없지만 맛있는 요리였어요.

점심
초창기 : 삶은계란, 체다치즈, 편의점에서 제일 탄수화물 안들어있는 소세지
LCHF가 확실히 배가 덜 고프긴 합니다. 물론 제가 참은 것도 좀 있어요.
편의점 뒤져보면 먹을거 꽤 있어요.
닭도 있고 소세지도 있고!

후반기 : 안 먹거나 크림치즈 두어스푼
후반기 되니까 안 먹어도 별 탈 없더라구요.

저녁
평소 : 존슨빌 소세지 or 연어 통조림 or 고메 햄버그를 사워크림과 함께
그냥 이거 먹었어요.
배도 별로 안고프고 그냥 충분 하더라구요.

외식 : 삼겹살 or 감자탕 or 부대찌개 ETC
가능한 탄수화물 섭취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변에도 제가 다이어트를 한다는걸 확실히 인식을 시켰고, 대부분 저를 배려해줬습니다.
그리고 국수 먹으러가는거 아니면 웬만하면 피할 수 있는 메뉴 하나 쯤은 있습니다.
저거 외에도 양꼬치나, 순대국밥, 버섯전골 같은 것도 먹었어요.

카페나 이런데 보면 국물은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근데 찌개나 이런데 당이 안들어 있을 수가 없어요. 순대국밥정도 빼고...
저는 그냥 건더기만 먹었습니다.

주말 : 소고기 갈비살
코스트코에서 1kg에 17000원주고 사왔습니다.
주말에만 먹으니 한달 먹더라구요.

식대
한달 식대비는 외식 제외하고 5만원~ 7만원 선이었습니다.
외식은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했구요.
코스트코랑 이마트에서 장보면 5만원~7만원 정도면 한 달 생활 가능했습니다.
지금도 사다논 소고기 700g과 크림치즈 1kg이 남아있군요.
크림치즈 1kg을 도대체 어떻게 먹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물 엄청 먹었습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은 꾸준히 먹은거 같습니다.

운동
운동은 거의 못했습니다
가끔 탁구 정도?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8월 8일 - 80.7kg
9월 30일 - 67.2kg 까지 감량했습니다.
31년 살았는데  15년만에 최저 몸무게네요.



사실 저는 식사량을 엄청 줄이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보통 1,000~1,500칼로리 정도 먹었고
식욕이 없을 때는 700칼로리 정도 먹을 때도 꽤 있었구요.

믿음이 좀 부족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지방을 먹는데? 빠진다고?

근데 확실한건 지방만 먹어으면 빠집니다. 후반부에는 조금 더 믿음을 가지고 했어요.
우삼겹을 배터지게 먹고와도 다음날 일어나서 몸무게 재보면 다 사라집니다.
하지만 설탕 같은거 껴있으면 조금씩 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고기먹으면서 양념된건 하나도 안 먹었습니다.

뭐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이게 어떻고 이정도는 어떻고, 
그냥 저는 Fat secret에 먹은거 항상 기록하고 몸무게 항상 기록하면서 
제가 먹는 탄수화물을 꾸준히 신경썼습니다.
다이어트 기간동안 마늘이나 뿌리채소 이런것도 조금이라도 피했습니다.


사실 저는 다이어트라는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이것만 먹고'할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 방법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이어가는게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속 시도를 하다보면 어느날 음식에 대한 부동식이 생기는 때가 있어요!
이거 하나만! 이런 생각도 안드는 날이요!

저는 LCHF를 길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탄수화물을 포기 할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제 식단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운동을 할거에요!


그래서

첫번째는 돈이 너무 많이 드는 다이어트 이다. -> 식단 잘 짜면 돈 많이 안쓰고도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 진짜로 지방 먹어도 탄수화물 끊으면 살 빠진다.


LCHF가 단기적인 측면에서 체중을 감량하는데 아주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이미지 링크 걸만한 곳을 못 찾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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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17/09/30 08:40
수정 아이콘
이거 요요 안 오나요?
김오월
17/09/30 08:5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요요는 보상심리에 따른 폭식으로 찾아온다고 봐야...
다이어트 중 빠졌던 수분 때문에 1~2kg 정도 리바운딩 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체중 유지가 가능한 식단으로 알맞게 먹고 조절해야져
달토끼
17/09/30 0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HF의 의의는 현재 발생한 대사증후군 완화시키거나 없애서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서 탄수화물을 섭취하더라도 살이 쉽게 찌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비만이 일어났던 원래의 생활패턴이 몇달 동안 지속된다면 다시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고 다시 살이 찌죠. 비만인이 괜히 비만이 아닙니다. 특히나 탄수화물 섭취를 60~70%에 가까이 하는 한국인들은 운동하지 않으면 대부분 다시 찝니다. 70%의 탄수비중이라면 운동을 웬만큼 많이 하지 않으면 찌죠. 근데 현대인이 70%의 탄수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하기가 참 어려워요. 답은 탄수비중을 낮추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LCHF에 근접한 식이를 평생 하던가요...
17/09/30 09:14
수정 아이콘
요요는 이제 확인해 볼께요!
어니닷
17/09/30 10:18
수정 아이콘
후기올리고나서부터는 저녁때 이틀에 한번은 밥을 먹고 한달째 매일 맥주 2000cc 이상을 먹지만 요요는 안오고 있습니다. 쪼금 더 빠졌어요.
짱짱걸제시카
17/09/30 13:25
수정 아이콘
십키로 감량하고 석달지났는데 아직까진 별일 없습니다. 쌀밥이야 어느순간 먹던대로 돌아왔는데 간식은 절제하고 있어요.
유리한
17/09/30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lchf 후기 올린 이후로 일반식으로 되돌아왔습니다만, 요요는 없습니다. 조금 찐것 같으면 주말동안 lchf식단 유지하면 복구되구요.
다만, 식단 중에는 인슐린 민감성이 엄청 올라간 상태라서 고탄수 치팅시에는 살이 확 오릅니다. 식단중이나 식단을 그만 둔 직후에는 고탄수 치팅을 권하지 않습니다. 인슐린 민감성이 정상이 될때까지 일주일정도는 탄수섭취를 조금씩 늘리는게 좋습니다.
17/09/30 08:49
수정 아이콘
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소고기+돼지고기로 해볼까 하루종일 고민하다가도,
이제 나이도 있고 한데 탈모 부작용이 종종 있다고 해서 꺼려지는 중이네요 ㅠ_ㅠ
쪼아저씨
17/09/30 09:00
수정 아이콘
탈모는 케바케인데요.
제가 이거할땐 오히려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지루성두피염도 나았습니다.
하다가 증상오면 그만두면 되니까 한번 시작이아도 해보세요.
달토끼
17/09/30 09:10
수정 아이콘
저는 새치가 없어지던데요; 새치가 좀 있는 편인데 새치의 뿌리부분부터 다시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새치 뽑아보면 아래는 검은 색 위는 흰색인 경우가 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절대 안뽑습니다.
17/09/30 09:15
수정 아이콘
저는 탈모는 하나도 없었어요
17/09/30 12:25
수정 아이콘
탈모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때 생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과도한 다이어트로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탈모, 빈혈, 골다공증, 생리불순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가자
17/09/30 09:20
수정 아이콘
LCHF 후기는 볼 때마다 참 매력적인데 시작하기 어려운게
1) 탄수화물을 못 끊겠다 ㅠ_ㅠ
2) 식단 유지가 어렵다
3) 부작용 - 키톤콜드/피부평/탈모에 대한 두려움
순인것 같습니다.
그냥 탄수화물을 많이 줄이는 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될것 같은데.... 안될거에요 ㅠㅠ
17/10/01 09:10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밥없으면 고기를 못먹는 사람입니다. ㅠㅠ
끊는다는게, 한번의 시도로 딱 끊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1년에 10번 정도 시도하면 한번은 성공한다는....
안개곰
17/09/30 09:21
수정 아이콘
크림치즈 1kg라니...
먹는 양은 많이 먹어도 상관 없나요? 저녁으로 소세지나 연어 드시면 보통 얼마나 드신건지 궁금하네요. 키토래쉬 같은 부작용도 혹시 겪으셨는지요? 저도 몇개월째 해볼까 말까 고민중인데 비실비실할때 탄수화물 먹으면 기력을 되찾는 체질이라... ㅠㅠ
유리한
17/09/30 13:32
수정 아이콘
먹는 양은 상관이 없습니다. 배고플때만 배부르게 먹는게 이 식단의 가르침이기도 하고, 탄수없이 지방위주로 많이 먹는게 쉬운 일도 아닙니다. 크크
17/10/01 09:13
수정 아이콘
연어같은경우는 통조림 한캔 + 소세지하나를 먹거나 연어 200g정도에 양상추랑 사워크림 같이 먹거나 소세지 2개먹고 모자르면 달걀먹고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키토래쉬같은 건 없었어요.
키토시스상태는 3일정도 좀 짜증났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았습니다.
17/09/30 09:37
수정 아이콘
음료수나 탄산 과자 등을 줄이고 밥만 반공기로 줄였습니다
6개월 정도 됐는데 75에서 69까지 빠졌네요~
많이 빠진건 아니지만 나름만족합니다 콜레스트롤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도 많이 좋아졌구요~
이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기엔 세상에 맛있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면으로 된것들T.T
17/10/01 09:1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진짜 탄수화물 끊으면 먹을수 있는게 너무 없어요.
Carrusel
17/09/30 09:40
수정 아이콘
의지력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식단보면 영양 불균형이 심해 보이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17/10/01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영향 불균형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냥 안 먹은 것도 크거든요.
그래서 오래 할 생각은 없었어요. 단기간에 처내고 이후로는 식단 조절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 이런식으로 모든걸 끊지 않으면 당과 탄수화물을 조절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Quantum21
17/09/30 09:46
수정 아이콘
저는 저탄고지로 20kg 이상 감량한 이후도 식단유지한지 6개월 이상 되었고,
이제는 몇달째 감량은 거의 안되고 있지만 요요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유지할 생각입니다.
요즘은 조심스럽게 일주일에 한두끼정도 탄수화물섭취를 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먹고싶었던 치맥과 라면을 위주로..)

식비가 많이 든다고 하지만, 인터넷쇼핑을 통해 영리하게 구매하면 오히려 식비는 덜 드는것 같습니다.
냉동 수입삼겹같은거, 한번에 20kg 씩 구매해서 소분해서 얼려두고 꺼내쓰면 꽤 많이 저렴합니다.

탈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이에 관한 별 느낌은 없었고, 피부는 확실히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시작하는 초기 한달정도 키토플루 증상과 탄수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든 극복하는게 관건인데
노력 대비 효과 대비 부작용 이 세가지를 감안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 법은 솔직히 없지 않나 싶습니다.
17/10/01 09:16
수정 아이콘
배 안고프고, 운동 안해도 되고, 시간 많이 안들고, 요리를 한다고 하면 나름 맛잇는거 먹을 수 있고,
다른 다이어트 들에 비해서 장점이 참 많습니다.

식비도, 진짜 뭐 매일 삽결살은 400g 500g씩 먹고 비싼 식재료 다 써먹는거 아니면 충분히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9/30 09:55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안드셔서 그런거 같은..

의지만 있고 저 정도 소식 할거면 그냥 균형잡힌 식사가 나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이 갑자기 많이 빠지는게 결코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17/09/30 10:11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 식사를 하다보면 신기할 정도로 식욕이 사라지긴 합니다. 아마 의지만으로 저렇게 소식하는 건 아닐거예요. 정말 식욕이 딱히 안 생깁니다.
김오월
17/09/30 10:33
수정 아이콘
소세지나 고기 같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는 게 큽니다.
일반적인 절식식단으론 못 버티고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17/09/30 10:36
수정 아이콘
저탄고지하면서 다이어트에 가장 도움이 됬던것중 하나가 식욕이 사라진 것입니다. 적당히 먹고 그전이라면 심심해서라도 더 먹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저탄고지하면 배가 부르면 먹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17/09/30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잠깐 해봤습니다.
확실히 탄수화물이 식욕을 땡기게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본문의 식단은 채소도 너무 부족하고 양도 너무 적은거 같아서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라 건강도 생각하는게 좋으니까요.
러블리너스
17/09/30 20:06
수정 아이콘
배고픔이 덜해요. 야식 욕구가 확 줄어들어요.
17/10/01 09:17
수정 아이콘
채소 같은 경우는 먹을 만한 환경이 잘 안 됐습니다.
그리고 의지력 같은 경우는 저는 LCHF를 했기 때문에 저 정도 의지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배도 훨씬 덜 고프고 고기나 소세지를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컸거든요.
이민들레
17/09/30 10:15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5월 시작 89키로-> 78키로 한 70키로까지 빼고싶네요.
Quantum21
17/09/30 11:45
수정 아이콘
꾸준히 하시면 무난히 목표달성하실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같은 89에서 시작했고 4개월에 걸쳐서 70 밑으로 내려갔고 그후 6개월인데 오늘아침은 67 입니다. 제가 초기감량속도가 더 빠른데 어쩌면 식단조절과 병행해서 거의 매일 조깅을 5km 에서 10km 정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민들레
17/09/30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걷거나 뛰면 무릎이랑 발목이 아파서.. 이제 무게가 줄었으니 좀 뛰어볼라도 싶네요
어니닷
17/09/30 10: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다이어트 끝내셔도 탄수화물 섭취량 확늘리지마시고
적당히 조절하시면 키토시스 상태 계속유지되면서
조금씩 더 빠지실거에요
17/10/01 09:12
수정 아이콘
어제... 미친 듯이 먹었...
ㅠㅠ
시행착오 합격생
17/09/30 11:46
수정 아이콘
집중력 저하나 두뇌회전의 문제는 없으셨나요.
앞으로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면접 준비의 효율성이냐, 체중 감량이냐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9/30 12:17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제한했을 때 두뇌회전 저하되는 건 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뇌의 영양분이 당분이니까요.
17/09/30 12:2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운동할 때 퍼포먼스도 그렇고
유리한
17/09/30 17:10
수정 아이콘
뭐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구요, 적응 되면 조금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은 있습니다.
탄수를 안먹으니 식곤증이 없다는게 장점이구요.
17/10/01 09:18
수정 아이콘
어.. 집중력 저하는 키토 왔을때는 진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적응되니까 나름 괜찮아졌는데, 가끔 그 머리가 잘 안돌아간다는 느낌 있을 때 당을 보충해 줄 수 없다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공부맨
17/09/30 16:45
수정 아이콘
저는 온갖다이어트를 다 해봤는데요...
10kg 이상 뺀적만 대여섯번정도 됩니다.
지금은 LCHF 하고있는데 예전의 다른 다이어트 (주로 저지방 소식) 에 비해 체중이 더 많이빠지거나
더 건강하지는 않네요. 다만 식욕참기는 더쉬운것갇습니다
17/10/01 09:21
수정 아이콘
식욕억제하나는 진짜 좋습니다.
김소현
17/09/30 22:48
수정 아이콘
원래 과자는 안 먹었는데 콜라나 아이스크림같은 것의 유혹은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은 1년 넘게 콜라나 쥬스등의 시중 음료수와 아이스크림도 안 먹고 있지만...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
대신 술을 매일 먹는데 살이 예전처럼 찌지는 않습니다?
17/10/01 09:21
수정 아이콘
저는 콜라를 못 끊겠...
근데 하다보니까 콜라 먹는게 좀 무섭네요.
짐승먹이
17/10/01 00:55
수정 아이콘
키는 어느정도세요? 보통 비만일떄는 효과적인데 딱히 비만이 아니라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들어서요
17/10/01 09:20
수정 아이콘
나.. 남자의 키는 비밀인데.. 크크
169입니다.
확실히 비만이어야 효과가 있는거 같기는 합니다. 그만큼 몸에 빠질 지방이 많기 때문이겠죠.
근데 비만이 아니라면 또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비만 아닌데 배만 나온건 운동해서 근량을 높여야...

저랑 같이 한 친구가 173에 67키로에서 시작했는데 이주 정도하니까 2kg정도 빠지긴 하더라구요.
응 아니야
17/10/01 13:01
수정 아이콘
혹시 나트륨함량은 안중요하나요? 편의점에서 소시지사먹으려고봤는데 탄수화물은 거의 없는데 나트륨함량은 높더라구요
17/10/01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나트륨은 상관 안하고 먹었어요. 고기 종류 먹다보면 나트륨 먹을 일이 별로 없기도 해서 오히려 일부러 소금 먹어주고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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