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게시판에는 정치유머글을 쓸 수가 없어서 자유게시판에 씁니다. 그냥 웃자고 쓰는 글이니까 진지하게 이 글을 바라보시면 곤란합니다..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http://news.jtbc.joins.com/html/033/NB11521033.html



1:48 ~ 2:24
소셜테이너라면 아주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김제동 씨의 수난사야 뭐 다시 거론하지 않아도 될 정도지요.
이명박 정부 당시에 잘 나가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루아침에 하차했고, 그 이후에도 방송 출연에 관한 한 부침을 거듭했습니다.
사실 김제동 씨의 이른바 소셜테이너로서의 자리매김은 제가 직접 섭외했던 백분토론 출연이 시작이었다[고 본인은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게 본다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세 사람의 이른바 소셜테이너들과 저는 [어찌 됐든] 모두 인연이 있는 셈입니다.


김제동의 손석희 팩트체크

6:54 ~ 11:32
손석희의 물타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김제동 -> 손석희를 싫어하는 김제동 -> 손석희에 대해 팩트체크를 들어가는 김제동 -> 손석희를 싫어하는 김제동 -> 자신의 운명에 대해 체념하고 순응하는 김제동

100분 토론에 토론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김제동이 뽑힘. 잘못된 정보 제공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음.
방송 이틀 전에야 토론 주제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공과 과'라는 사실을 알게 됨
(미친 인간이에요)
그 이후에 연락이 안 되어서 할 수 없이 100분 토론 방송에 나감
진보 쪽 자리에 김제동이 앉게 되었고, 손석희는 진보 쪽 자리에 있는 패널 전원에게 '이쪽 분들 소개해 주시죠'라고 말하면서 같은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프레이밍을 씌움
고 노무현 대통령 노제 때 손석희와의 전화 '김제동씨에게 지금 모든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본인이 견뎌내야 할 몫이구요. 제가 지금 일이 있어서요 (..)' 의지드립을 치면서 도망감.







그 후 가볍게 자기가 필요로 하는 정보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손석희 3:04 ~ 4:48


"예, 뭐 누구나 느끼는 그런 감정이겠죠. 김제동씨가 제 흉도 많이 봤다고 하는데 박성태 기자가 그것은 소개 안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cf. 400회 특집 100분 토론






음..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것이군요. 웃자고 올렸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리려니까 말을 좀 붙이게 되었네요. 아무튼 MBC가 건전한 모습으로 잘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