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12 13:37
박정희병은 정말 망국병입니다. 박정희의 공과 과에 대한 수많은 논의들은 제하고서도 지금이 박정희식 방법론이 먹혀들어갈 세상조차도 아니라서요.
16/12/12 14:11
맞습니다. 박정희의 통치방식과 경제개발은 과도기적인 당시의 한국에는 마법처럼 잘 먹혔지요. 하지만 지금 그런 식으로 국가운영을 한다면 파멸입니다....
16/12/12 13:40
정말 이번 사태에서 건질 수 있었던 몇 안되는 희망이 박정희식 개발독재 패러다임의 종말, 그리고 시민의식입니다. 둘 다 앞으로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줬으면 합니다.
16/12/12 13:53
한번에 정리하는게 어디 쉽겠습니까. 그래도 대청소 한번 할 수 있는 천재일우가 온거 같아 개인적으로는 내년이 무척 기대됩니다.
16/12/12 13:42
반세기가 되도록 우리나라가 떨쳐버리지 못한 박정희의 망령을 이제야 떨쳐버릴수 있게 한 점에서 박근혜는 정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가네요.
16/12/12 13:46
여기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동안 박정희 망령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었죠. 길라임씨의 유일한 공이라고 봅니다.
16/12/12 13:49
동감합니다. 탄핵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간에 박근혜는 그냥 본인이 저지른 죄의 업보를 모두 받은 다음에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좋아하는 드라마나 종일 보여주게 하는 게 이땅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최고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16/12/12 14:03
격하게 동감합니다
구국의 망령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로인해 구국의 망령들이 다음세대로 이어지는걸 막아냈으니 결과만 보다면...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16/12/12 13:50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지 않고도 유신의 망령에 대한 단죄와 청산이 가능했을까요?
이걸 정말로 다행이라 해야할지 분간이 잘 안갑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보면 다행이긴 합니다만. 박근혜가 잠시나마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씻을수없는 부끄러움으로 여겨지네요.
16/12/12 13:56
아마 그녀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봅니다. 있더라도 최소 수십년은 더 걸렸겠죠. 그만큼 현 5060세대에게 있어 박정희는 최고의 대통령이자 당신들을 대변하는 상징이었으니까요.
박근혜가 좀 더 능력이 있었다면 이런 일 자체를 안 만들었겠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그렇지 못했던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12 14:08
그 어떤 가능해보임직한 시나리오도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전개도 현실이기에 받아들여지는 것이지 그게아니라면 아무도 믿지 않을겁니다.
사람이 운명이나 종교를 믿게되는 이유가 이런 역사의 아이러니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16/12/12 15:23
부끄러운 일이 맞긴한데..
역사상 어느나라도 부끄러운 일은 있었고 부끄러운 일을 극복해 나가는 걸 자랑스러이 여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일을 계속 고치지 못하는게 더 부끄러울 것 같아요.
16/12/12 13:58
제 경험상 나이든 사람은 죽을때 까지 바뀌지 않습니다.
60대 이상에게는 박정희 패러다임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고요 (애비 얼굴에 먹칠 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10대 20대 에게 유전되는 것은 확실하게 저지되었다고 봅니다.(이번 사건의 가장 큰 성과죠) 중간세대는 본인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겠지요
16/12/12 14:12
오 좋은 관점입니다
박근혜라는 희대의 괴상한 대통령이 박통의 잔재를 싸그리 청소하는 역할을 하게 될 줄이야! 역시 우리 국민은 똑똑해요 새 술은 새 부대에~
16/12/12 15:09
박정희는 그래도 공이 있기라도 하지 박근혜는 공이 없죠. 지금 2010년대에도 이따윈데 박근혜가 50년전에 권력 잡았으면 최소 박정희만큼 악랄했을거고요.
16/12/12 15:19
유신의 망령을 떨치고, 지역주의와 선민정치에서 더 나아간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 미래를 일부나마 보여줌으로써 공이 과를 덮을만하다 생각합니다. 오직 박근혜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요. 비록 본인의지는 아니었지만 박근혜 열사라 불릴만한 업적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박근혜를 마음으로는 용서했습니다.
16/12/12 15:55
박정희 같은 인물에게 공과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승만 전두환과 함께 한국 현대사 최악의 쓰레기 독재자들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12 16:38
아직 자축하기에 이릅니다 신군부를 끌어내리고도 그 이후에 당선된 것은 전두환 정권의 2인자이자 12.12군사 반란의 핵심 수괴중 하나인 노태우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6/12/12 17: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5&aid=0003698733
역시나 한경! 니들이 조용하다 햇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