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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8 11:20
연일 빵빵 터지는걸 생각하면 사실일듯 하네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계획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계엄령으로 생각하겠지요... 지금까지 터지는걸 보세요... 계엄령도 현실이 아니라고 못합니다..
16/11/18 11:41
지금 상황에서 부산 엘시티 수사 지시하는걸 보면, 계엄령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군부대가 명령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둘째 문제이지만요.
16/11/18 11:16
계엄은 생각한다고해도 현실적으로 불가하죠.
애초에 국회과반이상이 반대하면 즉각 계엄을 철회해야 하는데 야당 인사들 잡아다가 가둬놓지 않는이상 불가능 하다고 봐야...
16/11/18 11:17
어제 썰전에서 말한 박근혜 퇴진방법중 말할 수 없는 방법이 이건가요?
저는 차라리 계엄령 내렸으면 좋겠네요. 참 궁금합니다. 어디까지 사람의 끝을 보여줄지.....
16/11/18 11:17
이 사람 말은 거르기로 했습니다. 옛날 탄핵 때나 지금 탄핵 직전 상태 때나 결정적인 순간만 오면 정신을 못 차리는 걸로 봅니다.
그리고 계엄 얘기는 설령 그런 설이 돌았다고 해도 입밖으로 먼저 이런 설이 돌더라 하면 할 수가 없겠죠. 옳은 예언을 해도 예언을 한 순간 결과가 바뀌어서 예언이 틀리게 된다 뭐 이런 얘기가 생각나네요. 근데 이러면 예언 한 사람의 신뢰도는 바닥을 찍는 건 당연하고요.
16/11/18 11:17
그런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군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YS시절 하나회 척결이후로 그냥 정치적인 움직임이 싹 사라진건가요?
16/11/18 11:17
뭔 소리야, 싶긴 한데
국정원 댓글 사태때도 제가 '뭔 소리야'라고 혼잣말 했던거 생각하면 일단 그냥 지켜볼렵니다. 지난 5년간 야당 의혹 제기 ->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음모론을 -> 사실로 밝혀짐 -> ??????????? 이런 일이 한도번이 아니라
16/11/18 11:25
나 : 어유. 그게 말이 되냐. 조중동 찌라시라고 욕하면서 그치들하고 똑같이 놀래?
??? : 옛다 증거. 나 : 어??? 어?????? 일베 : 뭘 놀래. 이거 그냥 선동/날조네. 나 : 아오. 증거 떴어. 일베 : 뭔 상관이야. 증거 이전에 선동/날조인데. 나 : 어??? 어??????
16/11/18 11:17
어제 썰전에서도 전변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청와대의 방법도 있을거다 언급했는데, 계엄이 아닐까 합니다. 진짜 설마에서 끝나길 바랍니다.
16/11/18 11:30
글쎄요 사단장이하 일선 군 지휘관들이 명령에 따를까요?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지지율 5%짜리 대통령을 위해 친위 쿠테타에 참여할 정치군인이 있다면 그는 지휘관으로서도 빵점이죠 그나저나 병신년(丙申年)에 계엄이라!!!!!! 향후 역사책에는 병신군란? 병신유신? 으로 칭할까요?
16/11/18 13:03
하나회 같은 정치군인이 지금도 존재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지율 5% 밖에 안되는 국가원수를 위해 자기 목줄 내놓을까요? 그들도 그렇게 멍청하진 않을겁니다.
16/11/18 11:17
계엄령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진짜 즉시 국회에서 계엄해지하고 탄핵안 상정될텐데 말이죠. 다르게 말하면 추미애 의원이 계엄령이란게 완전 비현실적이란 걸 모를리도 없을건데 이 말을 꺼낸 의도가 궁금하긴 하네요.
16/11/18 11:18
어제 썰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마지막 최후의 수단으로 계엄령도 생각을 할겁니다
그리고 당대표니 다른 소스가 있겠지요.. 무조건 한다는게 아니라 준비 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하는거나 억측이 아닙니다.. 제1야당의 대표로써 저런 발언은 지지 하는 바 입니다
16/11/18 11:18
헌법상 계엄에 대해서는 국회 재적 과반수가 해제 요청하면 대통령은 따라야 하는데... 지금은 여소야대 이구요.
굳이 추미애 대표가 확실한 팩트에 근거하지도 않은 저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 ㅜㅜ 괜히 이미지만 안좋아질거 같습니다.
16/11/18 11:22
계엄령을 일부로 흘리면서 국민들 반감을 더 불러일으키려는 것일수도...쌍팔년도도 아니고 무슨 계엄인지...과연 통제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당장 광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수십만이고 군인들 형제 가족들인데...웃기지도 않습니다.
16/11/18 11:22
계엄을 준비한다는건 계엄을 실천할 상황을 만들겠다는거죠. 충분히 가능합니다. 당장 간첩조작에 국내여론조작,선동도 다 하던 것들인데 손쉬운일이죠. 국회가 막을 수없는, 혹은 막기 어려운 계엄을 준비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볼수 있습니다.
16/11/18 11:22
나쁘게 볼게 아닌게 추미애가 이렇게 선빵때림으로써 박근혜는 이제 계엄령 카드 날려먹은거죠. 실제로 하려했던 하려하지 않았던 상관없습니다. 최후의 수단인 계엄령을 이제 못내립니다.
하다못해 집회때 박사모가 일부러 어그로 끌어서 물리적 충돌 일어났을때 그 구실로 계엄령 내리고 싶어도 이젠 못내립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상실하는순간 차디찬 감옥으로 레드카펫이 깔린 상태이기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생각해둬야죠. 오히려 말 한마디로 그 가능성을 줄여버린다는건 굉장히 경제적입니다.
16/11/18 11:23
엘씨티 관련해서 문재인 엘씨티를 검색어 1위 만든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검색어는 계엄령과 박근혜 계엄령이 나란히 1,2위네요.
16/11/18 12:17
탄핵의 선봉에 섰던 분 맞습니다 맞구요.
이후 일생 일대의 실수라고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서 '그냥 정치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 그보다 조금 아랫급?
16/11/18 11:24
플랜 C로라도 고려는 했을거 같은데 선빵 때려서 쓰기가 애매해졌죠.
근데 추대표는 플렌 A랑 B를 좀 잘 털어주지.. 지금 제1야당 대표가 이거 털고 있을 때는 아닌거 같은데 -_-
16/11/18 11:24
계엄은 생각지도 말라고 미리 경고성 멘트를 날린거겠죠.
이런일은 미리 엄두도 못내도록 미리 단어를 꺼내서 말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거죠. 특히 집회를 앞둔 지금에서는, 그리고 충돌이 예상되는 지금은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더욱더 강한 경고가 되겠죠. 청와대의 반격을 보긴 해야겠으나 이정도는 충분히 경고를 할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8 11:24
이건 나름 나쁜 수는 아니라고 보지만 그러나 추미애 대표라서 믿음이 안갑니다.
저번에도 영수회담이 생각보다 좋은 카드라고 미친듯이 길게 썼다가 흑역사 만들었기도 하고요. 물론 이걸로 청와대가 계엄령 카드 날려먹은건 좋기는 한데 그 말을 한게 추미애 대표라서 참 믿음이 안가요.
16/11/18 11:25
그런데 추미애님은 특검법 표결 떄 어디 있었는지? 이미 여야 합의 끝나서 표싸움 사안이 아니라고 해도 당대표가 상징적인 법안이 통과되는데 찬성표는 던져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영수회담 제의로 삽질하더니 이후에 갑자기 나와서 계엄령 운운하기 전에 국회의원이 본인의 일은 하고 싸워야 하는거 아닌지..
16/11/18 11:25
글쎄요. 계엄령 이후로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모를리 없는 청와대인데(박근혜는 정말 모를지도...)
계엄령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는 게 현실성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추미애는 영수회담건도 그렇고, 대단한 정치병이라도 걸린 것마냥 지금 정치적이슈를 자기한테 집중하려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냥 지금은 좀 가만히 있어줬음 좋겠단 생각부터 드네요.
16/11/18 11:27
이런말이 나온 배경이, 그냥 당장 계엄을 한다는 얘기가 아니고
야당과 청와대의 수싸움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 전원사퇴로 청와대 압박" 같은 카드가 있는데 "거기에 계엄으로 응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정도로 알고있음 될것같습니다
16/11/18 11:27
애초에 선포해도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해제해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예전처럼 군, 경들이 동원돼서 야당의원 감금, 협박하는 게 가능할까 싶네요. 이런 발언들은 그냥 차라리 썰전이나 저기 종편에서 나오면 모를까 굳이 당대표가 언급한 게, 거한 삽질 이후 뭔가 마음이 급하신가 보군요.
16/11/18 11:27
괜히 빌미만 제공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나갔어요. 8선녀 발언 부터 해서 선정적인 멘트가 많습니다. 이미 드러난 팩트만 갖고도 유리한 시국에 굳이 자극적인 언행으로 자폭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전략적으로 무슨 득이 있는지....
16/11/18 11:28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217
이런기사도 있고... 전 추미애대표가 선빵친거라고 보이네요
16/11/18 11:28
군대를 동원 - 계엄이나 친위 쿠데타 - 하는 건 생각해 보기는 했을 거에요. 그분은 나홀로 70년대를 사는 분이라. 그치만 주위에 아무리 멀쩡한 사람이 없어도 그건 막을 겁니다.
16/11/18 11:30
16/11/18 11:31
이번건 욕먹을만한 일이 아닌거 같은데 이번 영수회담 뻘짓으로 미운털 단단히 박혔네요 저 청와대에 앉아있는 것들을 우리의 상식으로 판단했다가 지금 무슨 꼴이 났는지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계엄준비가 놀라울일도 아니죠 정상이었으면 이미 내려왔을것들이 막장으로 달리는데 뭔들 고려 안할까 싶네요
이글 댓글만 봐도 왜 야당이 탄핵에 선뜻 손을 못대는지 왜 지지자들중에 상당수가 탄핵이 역풍을 불게할수있다고 하는지 알수있을거 같습니다. 뭐 상당한 친야권인 여기서도 조금의 건수만 잡히면 이리 비난이 쏟아지는데 탄핵정국넘어갔다가 뭐 잘못한게 아니더라도 건수 잡히면? 범 여권이 더 많은 국민들 사이에서는 어떨까요
16/11/18 11:3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7598194&sid1=001&lfrom=facebook
박 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당도 오늘부터 대책위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로 바꿔보자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했다. 추미애에 이어 박지원도 이렇게 언급하는걸 보면 막상 헛소리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16/11/18 11:34
생각해보니 1년 아니 9월쯤에 자게에 "대통령이 특정 개인에게 지시를 받아서 일한다.'류의 이야기를 했다면 얼마나 호응을 받았을까요?
2달전만해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찌라시 취급도 안될 유언비어 취급을 당했을테니까요.
16/11/18 11:34
박-최가 아무리 멍청하고 악독하다고 해도 귀 닫고 여당 의원들 구워 삶아서 버틸 생각을 하겠지, 똑같이 1년 버티는데 계엄을 걸까요. 추 대표 영웅본능이 또 거한 삽질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영웅이 필요없다고 했지? 성리했을 때 영웅이 나타나!"
16/11/18 11:34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217
"박근혜 계엄령" 수도방위 사령부 군부 이상조짐 포착. 그리고 이런기사도 떴네요... 박근혜가 벼랑 끝에 몰려서 어차피 끝날거 뭐라도 해보고 끝내자라고 생각하고 계엄령 발동할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16/11/18 11:35
계엄 진지하게 고려할 수도 있는 현 대통령인데 왜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지.....당장 3일전에 녹화한 썰전에서도 계엄의 기역자까지 나오려다 방송땜에 참은게 보이는데 이 정도는 다 익스큐즈 된거 아닌가요? 왜 이렇게 허황된 소문으로 치부하는건지......이게 청와대 입장에서 되게 짜증나는게 이거에 반응하면 낚이는 거거든요. '우린 계엄같은거 안 한다'라고 하는 순간 반대로 선빵 날리기 전에는 계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걸 인정하는 꼴이니까.
16/11/18 11:47
민주당이 하는일은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새누리 지지하는 분들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하나회 척결은 했지만 이명박때 제2의 하나회 영포회가 득세라는 기사도 있었지요.
16/11/18 13:54
민주주의는 다른 말은 중우정치이고, 대중은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존재들이 아니죠.
각자의 이익과 감정에 충실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그래서 처칠이 민주주의를 "최악의 정치형태"라고 했던 것이고, 사실 맞는 말입니다. 민주주의는 올바른 답을 찾는 정치가 아니라, 자신들이 내린 결정에 책임을 지는 정치형태에 가까운 것이라서.. 하지만 문제는 지금까지 나온 정치형태에서 민주주의보다 더 나은 정치형태가 없다는 점이죠. 정치에서 철인을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철인정치는 그냥 상상속의 동물인 용과 같은 존재죠.
16/11/18 11:35
조응천 의원도 며칠전부터 계엄을 비롯한 비상플랜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뉘앙스로 얘기한적이 있긴합니다 물론 이 발언하고는 상관없는듯하구요. 청와대가 실효성은 둘째치더라도 이걸 한번도 고려 안했다고는 이젠 못믿겠네요. 제1야당 대표가 정부에 대해 경고하는 차원으로 받아들이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때문에 시위의 응집력이 떨어지면 안될텐데요.
16/11/18 11:36
몇몇 댓글다신분들은 이걸 왜 추미애 트롤링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현 정권에서 무리라고 생각했던 너무나도 많은것들이 현실화 되는걸 못보신건지...
16/11/18 11:36
영수회담 삽질하더니 오버가 심하네요.
누구도 나서서 탄핵을 주도 못하는 상황이라 계속 버티면 그만인데 청와대에서 먼저 계엄선포를 할리가...
16/11/18 11:40
일단 탄핵 실행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검찰 기소 내용에 대통령 범죄 행위가 적시되면 그즉시 탄핵이 가능해지죠. 현재 비박계에선 새누리 지지율이 국민의당과 크로스 되기 일보직전입니다. 만일 크로스 된다면 비박계에서 못참고 먼저 탄핵을 들고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탄핵 되기전에 계엄령은 달콤한 유혹일 수 있습니다만 계엄령 걸면 저는 내란의 죄로 다스려진다고 봅니다.
16/11/18 11:51
아무리 새누리상황이 막장이라도 우리나라에서 1번이 가지는 프리미엄이 엄청나죠. 자칫하면 보수진영의 역린을 건드리는 상황이 올텐데 비박계에서는 탄핵을 주도할 용기도 의지도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지율 5%짜리 대통령이 계엄선포하면 군대가 말을 들을까요. 하나회가 멀쩡하게 존재하던 87년에도 군에서 반대해서 결국 못했죠.
16/11/18 11:53
그렇긴 합니다만 국민의당과 지지율이 크로스하면 당분간 강력한 지도자가 없는 새누리는 다음 대선과 내후년 지방선거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뭐 그래서 박대통령이 버티는 게 야권에선 더 도움이 됩니다만 나라가 망가져서 문제죠.
16/11/18 11:38
계엄령을 설마 내릴까 하는 생각이 강하더라도 이런 말을 미리 언급해서 아예 가능성을 더 없애는건 잘하는 거죠.
설마 하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만히 있는것보단 아예 원천봉쇄하는게 낫습니다. 지금 정부는 그 설마로도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사실로 드러난 정부거든요.
16/11/18 11:42
계엄은 국회가 해제할 수 있어요.
그렇게되면 박근혜에게는 치명적이죠. 예전처럼 국회해산권이 있거나 국회에서 어느정도 지지도가 뒷받침된다면 모를까 지금상황에서 계엄령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16/11/18 11:45
그걸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국회를 군대가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정부에요. 몰렸을때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대는 미리 원천봉쇄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아예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에요. 위 댓글의 기사를 보세요.
16/11/18 11:48
어차피 지금이 무덤안에 있는거고
더이상 반등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러나 저러나 똑같이 무덤속이라면 그냥 계엄령 질러버릴수도 있죠..
16/11/18 11:54
모든 죄 다 까발려지고 감옥가는거나 내란죄로 무기징역 하는거나 별 차이없다고 생각할수도... (어차피 사형은 하지 않을테니까요)
어차피 상황이 막장이면 모 아니면 도 식의 도박을 할 수도 있다는거죠...
16/11/18 11:56
모든 죄 다 까발려져도 10년 이상 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뭐 최후에 버티다 버티다 끌려내려가도 그럴까말까인데 잘 선택하면 그정도까진 안 가겠지만 내란은 다른 문제죠.
16/11/18 11:58
박근혜 입장에서는 10년 살고 나오는게 어차피 다 끝이다라고 생각할수 있겠죠. 나이도 있고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것들이 다 무너지는거니까...
애시당초 박근혜는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박근혜 생각에는 계엄령 발동 내란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16/11/18 12:05
박근혜는 예전에도 상식이 없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상식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설마 그러겠어? 라는게 안통하는게 박근혜니까요.
16/11/18 14:28
내란죄는 불소추특권의 예외라서 바로 체포 구속 수사 기소 재판 다 가능해집니다.
내란죄 빌미를 주는 건 그냥 미드 달리는 거랑 다를바 없는 자살행위...
16/11/18 12:20
계엄이 내리게 되면 국회가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는 접어야 될 겁니다.
역사적으로 국회의원 자택연금은 독재자들이 기본으로 시전하는 스킬이니까요. 설마설마이지만 설마가 진짜가 되는 순간이 오면 유혈사태 없이 해결 가능한 실마리가 보이질 않네요 ㅠ
16/11/18 13:01
야당이 다수당인 시절에 야당의원들을 공공연하게 납치하고 그중 10여명을 구속하고 정치깡패를 동원하고 공개적으로 협박을 가하면서 계엄령과 개헌을 한번에 해치운 경우도 있습니다. (제1차 개헌, 일명 발췌개헌)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계엄령이 떨어졌을때 야당의원 구속하지 않은 경우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87년 6월 항쟁때도 계엄선포하고 군대 동원하기로 내부 플랜을 확립하였는데 국민의 데모때문이 아니라 미군의 반대로 좌절되었지요. 발췌개헌당시 야당의 반대표는 0표였습니다. 국회회의장에서 권총을 들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지요.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걸로 보입니다. 군대 동원되서 국회 제압하고 폭압상태에서 개헌까지 원샷에 넘어가는 방법이 없다고 자신할 수는 없어요. 한국 정치는 늘 상상이상의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16/11/18 11:38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110000102
이정현 “문재인, 군통수권·계엄발동권 이양 발언 해명해야” 문재인도 다 이런걸 생각하고 군통수권 계엄발동권 내놓으라고 한듯 싶어요..
16/11/18 11:41
계엄령 내린다면... 솔직히 그러면 몹시 감사한 상황입니다. 탄핵 역풍같은건 비교 할수도 없는 계엄 역풍 불껍니다. 탄핵이건 머건 일사천리로 끌어내려질껍니다.
요즘 시대에 지지율 5% 대통령의 명령으로 계엄 내려서 예전 시대같은 통제 불가능하죠. 계엄령은 국회에서 바로 해제도 가능할꺼구요. 아무리 바보라도 이런 삽질을 할리가 없어보입니다. 추대표는 그리고 좀 불안불안해요.
16/11/18 11:41
https://www.facebook.com/chopros?hc_ref=NEWSFEED&fref=nf
속보가 뜨는 걸 보고 두눈을 의심하고 다시봐도 "엘시티 엄단 지시"~~ 역시 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의 일이 벌어지네요 내치는 맡기겠다더니 도데체 왜 이러는 걸까요? 가능성 두가지 1. 엘시티 비리에 여야 막론하고 많은 정치인들이 연루되었단 소문이 있었는데 검찰 수사경과를 보고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급이 되는 인물이 엮였단 보고를 받고 물타기에 들어간 걸로 볼수 있습니다 2. 내치에까지 관여하는 모양새에 격분한 시민들이 과격폭력시위에 나서면 이를 빌미로 비상계엄발동하여 판을 엎는 꼼수일 수 있습니다 -후략- 군 동향을 주시해야겠네요. 그리고 다가올 집회에 즈음하여 온오프라인상 프락치들을 총동원 하겠군요 조응천도 계엄령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왜 계엄령 발언에 대해 추미애만 까이는건지 모르겠군요. 계엄령 발동도 엄연히 생각해볼만한 가능성중 하나인데... 설마 아무리 박근혜라도 상식적으로 그럴리가 있나? 라는건가요? 지금까지는 뭐 상식적으로 일이 일어났습니까
16/11/18 11: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98194
박지원 "우리 당도 오늘부터 대책위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로 바꿔보자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 박지원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네요. 자수성가자였던 닉슨도 하야 직전에 `자기가 무슨 짓을 할지(해병대를 동원해서 의회를 점령)` 모른다고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장관에게 지시했단 이야기가 있는데, 혼이 비정상이어서 권력을 무당에게 맡겼던 박근혜가 코너에 몰려서 계엄 선포한다는 시나리오가 이상한가요?
16/11/18 11:43
현상황은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도 따라가기 힘든 판국입니다.
지지율 5% 3주 연속인 상황에서 청와대와 여권내 친박이 공세로 돌아선 것만 봐도 상식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16/11/18 11:43
이미 조응천의원도 계엄을 말한적이 있죠.
그냥 하는 소린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잖아요. 도리어 내 상상력의 부족을 느낄 정도인데 하물며 계엄쯤이야...
16/11/18 11:44
추먜가 저번에 헛짓거리좀 했다고 그렇게까지 멍청하고 생각없는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별생각없이 막던지는 거라기보다 뭔가 계산이 있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8 11:46
괜찮은 행동인거 같은데요. 대통령이 꼭두각시라는 것보다 더 믿을만한 정보네요. 이 정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눈치없이 총리 임명하는 대통령인데 계엄령도 생각은 해봤겠죠
16/11/18 11:48
이거 진짜 돌기는 돌았습니다. 부친께서 어제 뜬금없이 그쪽에서 이런얘기 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 단톡방쪽에서 돌고있나봅니다.
16/11/18 11:51
박근혜가 이성적인 판단을 할 거라는 기대는 버려야죠. 진짜로 자기가 왕인 줄 아는 인간인 박근혜는 계엄을 훨씬 가까운 카드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6/11/18 11:52
어제 썰전에서 전원책이 말한 차마 말할수 없는 시나리오가 계엄인가 싶네요. 듣고 보니 실제 성공여부를 떠나서 충분히 가능한 상황같기도 하고요.
16/11/18 11:52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계엄령은 말이 안 되지만 박근혜가 합리적인 사람인가요. 특히 벼랑 끝에 몰리면 감옥 가기 전에 최후의 발악으로 뭐든 시도는 해볼 수도 있죠.
16/11/18 11:59
결국은 하필이면 추미애가 '계엄령' 발언을 해서 까이는거겠죠...
문재인이나 안희정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박지원이 언급했다면 이정도로 까이지는 않았을듯..
16/11/18 12:01
계엄령과 유사한 것으로 1970년에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위수령이 있다. 위수령은 비상사태나 자연재해 등으로 군사시설 보호와 치안 유지를 위해 육군부대가 주둔하는 것을 뜻한다. 권력적 작용은 없고, 물리적 작용은 가능한 방식이다. 쉽게 말해 경찰로 치안유지가 불가능해진 상황에 위수지역의 육군 부대를 출동시키는 것.
계엄령은 모든 권력이 계엄사령부로 이관되고 대통령의 직접 통제를 받는 반면, 위수령은 모든 권한이 행정당국에 남아있는 방식이다. 겉보기에는 계엄령보다 위수령이 덜 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위수령은 사실상 민주화 시위대 때려잡기용이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게 일어나서 전투경찰로는 진압이 힘들고,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계엄령 선포하기는 부담스러울 때 군사독재정권은 위수령을 발동해서 육군 병력으로 시위대를 박살내곤 했다. 나무위키에 이런게 있네요. 박근혜라면 뭔가 할 수도...
16/11/18 12:02
계엄도 생각해볼만 카드겠죠. 정권입장에서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생각을 이용하겠다는 것이 추미애 대표의 판단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제시할 수 있는 제일 극적 카드를 미리 까발리는 거죠. 그 카드를 무마시킴과 동시에 정권퇴진을 위한 국민 행동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텐션이 떨어지는 것도 잡아주는 것이구요. 다만, 그 발언을 추미애씨가 해서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잘하는가 싶더니 늘 그렇듯 오락가락 집중못하게 하는 캐릭터는 여전하네요. 덧. 그리고 계엄령 선포하면 국회가 해산시킬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계엄을 선포한다는건 그걸 먼저 장악하고 몰아붙인 다는 계산이 섰을 때일 겁니다. 또한, 대통령 지지율이 1%라도, 군은 수권자의 명을 따를 겁니다. 오히려 정치적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면 그게 정치적 판단이 될것이고 추후 정권이 바뀌었을 때도 살아남기 힘들수 있어요. 물론, 시민을 공격하라 같은 명령은 불복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요.
16/11/18 12:02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118000425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날 “(정부가)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말이 이상하네요. 그냥 당연히 없다 혹은 말도 안된다 라고 해야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16/11/18 13:20
계엄령을 국방부가 상황보고 선포하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선포하는 것이니 저 대답이 틀린 것이 아니죠. 오히려 '계엄령은 없습니다.' 하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16/11/18 12:02
계엄령을 내릴리가 없다는 분들은 참..
지금 촛불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절되는 순간 100만 단위 인파의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계엄령 발동은 너무나 당연한 명분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폭력시위로의 변질을 유도할 꼼수는 정말 많죠) 그리고 계엄령 발동 되는 순간 대통령은 진정한 왕이 됩니다. 군인들이 말을 들을리가 없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엄령 발동 상태에서 명령 엄수 안하면 반역행위입니다. 당연히 곧바로 헌병에게 연행되어 감방에 쳐박히겠죠. 그걸 거부할 방법은 없습니다. 정말 쿠데타라도 일으킬 생각이 아니면 그냥 순순히 헌병에게 연행되는 수 밖에... 군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은 명령을 따르기는 하되 최선을 다하지는 않는 사보타지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힘든게 군에는 대통령의 명을 따르는 것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위주로 명령이 발동되겠죠. 당연히. 물론 계엄령 발동한다고 해서 그걸 끝끝내 못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상당한 피를 흘리게 될겁니다. 지금 청와대는 배수진을 친 상태인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도박 삼아 계엄령 못내릴거 당연히 없죠. 어차피 끝장인데... 계엄령 내린다고 박근혜 사형이라도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명분을 갖춘 계엄령 발동은 그냥 대통령의 당연한 권한입니다. 책임을 묻기가 어려워요. 그냥 물러나든 계엄령 발동시키고 물러나든 박근혜 입장에선 아무런 추가적 손해가 없다는 말입니다. 아무런 손해는 없고 성공하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그런데 계엄령 가능성을 고려 안할리가 없죠.
16/11/18 13:44
계엄령은 내릴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 시기에 군인이 민간인에게 총을 겨눈다는 거는 암만 신정시대니 샤머니즘이니 해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서 박근혜가 계엄령 내린다는 거는 자기주변뿐만 아니라 새누리도 다 안고 죽겠다는 발악으로밖에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16/11/18 12:07
박지원도 계엄령 가능성있다고 말했는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7598194&sid1=001&lfrom=facebook 박 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당도 오늘부터 대책위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로 바꿔보자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했다.
16/11/18 12:33
김민석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최순실은 비선실세인데, 자신은 공직자이며 직책이 있는데 왜 비선이냐는 거죠. 그리고 영수회담 건으로 사전에 얘기를 한 바도 없다고 합니다. 이정현과 뒤에서 꿍짝꿍짝한 박지원이 입털 사안이 아니죠 이건.
16/11/18 12:48
자고 나니 실세가 되어있다.
영수회담 문제를 몇 분이 거론한 지난 일요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지켜보다가 팟캐스트녹음으로 자리를 뜨고 저녁을 마친 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제안결정을 들었다. 추미애대표가 숙고 후 우상호원내대표 와의 조율을 거쳐 결정한 후이다. 영수회담이란 단어도 좋아하지않고 며칠간 비밀리에 추진한 적도 없다. 박지원대표가 추미애의 최순실 운운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뭔 소리인가 했는데, 기자들이 물어본다. 나 아니냐고. 황당했다. 나는 최씨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다. 당헌당규상 규정된 자문기구이자, 다선 전현직 의원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특보단의 장이다. 김대중대통령 시절 문희상, 정균환등 선배들이 맡았던 일이다. 공식당직자인 나를 가리켜 비선운운한다면 바보이고, 제1야당과 공조한다고 하면서 없는 일을 만들어 공격한다면 수준낮은 인신공격이나. 더구나 나와 개인적친분이 있는 사람중에 전화 한 통이면 알게될 사실관계 도 확인하지않고 내 등 뒤에서 총을 쏜다면 내 부덕도 탓하겠지만 좀 섭섭한 일이다. 한광옥실장을 아는 야당정치인은 100명도 남으리라. 만일 누가 이정현과 문자를 주고받고 충성맹세를 받으니 이정현과 새누리당의 비선실세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이것은 노회함이 아니고 오버고 나쁜 프레임이고 오만이고 결례다. 없으면 사과하고 있으면 공개하면 된다. 난 박지원대표께서 야당 최고의 대여공격수라고 생각하고 그 촌철살인을 경모한다. 반드시 무소속으로 남아 야권대통합운동을 하겠다는 누차의 말씀을 번복한 지난 총선당시 결정을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사드반대원칙을 지킨 노익장의 풍모가 기백을 잃은 86그룹보다 낫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다. 그러나 이번 말씀은 잘못되었다. 후배이자 제1야당대표 추미애를 청산대상 박근혜와 동격에 놓은 것은 평소의 품격에 맞지않고, 늘 존경심을 표하는 김민석을 혹 공격하신거라면 인간적으로 섭섭하다. 추대표가 정치적으로 미숙해보이실지언정, 박대표님 이상으로 박근혜 퇴진에 강경하다는것, 퇴진정국을 꼬이게 할 개헌문제와 총리논란에 휘말리지않도록 박지원대표 이상 고투해왔다는것, 박지원대표께서 만나주신 한광옥실장을 만나주지도 않는 인간적야박함을 감수하면서 청와대의 야당말아먹기공작에 비타협적이었다는것은 솔직히 누구보다 잘 아시지않는가. 실수의 상처는 고치면 되지만 나쁜 의도의 상처는 더 오래간다. 주도권경쟁과 견제게임은 정치의 속성이지만 그걸 하는 수준과 품격은 노력과 자제의 결과다. 비온뒤에 땅굳히자. 궁금하면 묻고 근거있으면 비판하고 본의아닌 실수라면 사과하자. 함께할 파트너라면 말이다. 내친 김에 제안한다. 국민의당, 야권대통합으로 정권교체 선언하자. 비박과 제.휴 정계개편, 이런 소설 더 안 나오게 참..,나는 실세도 아니다. 통합하며 백의종군한다했고 , 대표를 포함 여러분이 말씀해서 특보단장을 맡았지만, 정치권의 불문율인 '자리를 낮춰가지않는다'는 법칙을 스스로 깼다. 어쨌건 선출직최고위원도 한 지 제법 됐고, 작지만 자부심 하나로 버틴 정당의 대표도 했다. 겸손히 몸을 낮추자는 마음으로 통합 후 말을 아끼고 자리를 사양하려 노력한다. 품격과 자부심, 인간적 자존심을 최소한도로 배려하는 정치를 하고싶다
16/11/18 13:44
사실 정치인 비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통로는 있어야 하니까요.
다만 그 정치인이 선거를 통하여 권력을 취득한 후에도 공적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마땅한 일들을 사적 영역에서 진행하면 문제가 되는 거죠. 지금 추미애 대표는 그냥 당 대표일 뿐 정부 권력을 취득한 게 아니니 비선 있다는 것 자체가 비판받을 일도 아닙니다.
16/11/18 13:57
김민석의 글처럼 본인 이득을 위해 모략질로 후배 정치인을 가혹하게 몰아부치는 인간보다 뭐라도 잘해 볼려고 한 추미애가 낫다는 생각이 어제부터 드네요.
16/11/18 12:03
박근혜와 참모진은 계엄령 충분히 생각하고 있을거 같은데요 지난주 100만 군중이 청와대까지 달려들었으면 방법없었을거란거 알고 있으니 이번주 집회때 충돌일어나면 계엄 때리자란 생각 하고도 남을 집단들입니다 여태것 해온 짓들을 보면
16/11/18 12:05
박근혜도 그렇고 그 휘하 십상시들도 그렇고 2010년대가 아니라 1960년대를 머물러있는 사람들이니 말이 안된다고 보긴 힘드네요. 특히 김기춘 이 양반이 있으니까...
요 몇주사이 말이 안되는게 사실로 드러난게 너무 많았죠. 설마가 사실이 된 정권인걸 몇주째 봐왔는데 최악의 수도 예상하고 있어야죠.
16/11/18 12:07
아무리 생각해도 계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상한것 같은데...
뭐 북한이 선제 공격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니 이해는 가네요.
16/11/18 12:08
저렇게 군 준비시켜놓고 집회가 커지면 거기에 프락치 집어넣어서 폭력시위를 유도한후에 게엄령을 발동시킨다..?
망상이지만 이 정부에선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듭니다.
16/11/18 12:08
추미애가 지금 이 얘기하는건 트롤링 맞는데
계엄령은 일어날수 있죠. 근데 그건 해주면 감사하죠. 지금 계엄 때리면 자폭이라.
16/11/18 12:10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이 부분은 문제없고 필요한 말인데,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 이게 좀 아쉽네요. 긴장 늦추지 말고 만전을 기하자 정도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다 전달할 수 있었을텐데.
16/11/18 12:16
수방사가 대기령 발동 했다는 기사는 듣보잡 언론의 알 수 없는 관계자 발언이 전부 아닌가요. 정상적인 언론사라면 최우선으로 팩트 체크를 하고 또 한 다음에 [단독] 달아서 크게 때렸을 겁니다. 찌라시 수준이니 저런 기사가 나오는거죠. 저거 하나 달랑 보자마자 (아니 아예 링크 클릭 조차 안한 분들도 있겠죠.) 근거가 있었다고 하는 분들은 너무 성급해 보입니다.
16/11/18 13:47
동감입니다. 그리고 헌법의 계엄규정조차 보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1차자료는 찾지도 않고 어디 백과사전만 찾아다가 복사붙이기 했네요.
16/11/18 12:18
아니 무슨 계엄령의 가능성이 없다고들 반박을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계엄령도 저쪽이 충분히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12일 집회 때에도 계엄령을 감안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사로도 확인됐는데요. 저쪽을 상식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절대로!!! 저쪽은 무슨 수라도 쓸 집단입니다. 전직 대통령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집단인데 그럴리가 없다는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군요. 여소야대라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국회에 못 들어오게 하고 진행할 수도 있다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경찰이나 군대가 명에 안 따를거라고요? 참 순진한 생각이네요. 명을 안 따를 수가 없습니다. 명을 거역하면 그대로 감방행이고 눈치보면서 자기 몸을 사리는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 상황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과시키기 일보 직전까지 진행해놨습니다. 저쪽을 상식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이라면 그리고 코너에 몰려 있다면 더더욱 무슨 짓이라도 할 집단들입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16/11/18 12:24
박정희가 뒤진게 계엄령 도중이고 지금 현 시점에서 군 장악력으로 계엄이 가능하다고요?
그렇게 본인이 믿으시는건 자유지만 남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말할정도의 가능성은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16/11/18 12:28
그럴 가능성이 없는데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야권 인사들은 멍청이인가요?
그리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그렇고 얼굴에 철판 깔고 박근혜를 비호하는 새누리의 태도도 우병우 라인의 검찰들도 박근혜의 방탄복도 차움도 국방장관도 모두 막장 of 막장이고 상식적인 행태가 아니라는 건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도 법원의 명령에 제대로 따르고 있지 않고요. 저들은 상식 수준으로 행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16/11/18 12:34
문재인이 군통수권, 계엄발동권을 이양해야 한다는 말을 괜히 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재인은 극도로 발언을 얌전하고 신중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문재인도 제정신이 아니군요.
16/11/18 12:40
북한과 비교한 밑에 댓글을 조금 늦게 달았는데 일단 문재인이 계엄가능하다고 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지금 박근혜가 계엄령 선포한다 말하는건 북한이 선제공격 한다랑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관계 없는데 남들보고 방심하지 말라 말했을때 느끼는 감정은 민방위 가서 북한이 쳐들어 올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라는 말 들었을때 느끼는 감정이랑 저는 같습니다.
16/11/18 12:47
저 집단들을 상식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다 전직 대통령도 죽었습니다.
그렇게 죽어 간 그 전직 대통령도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했고 지금이 때가 어느 때인데 그럴 수가 있겠느냐고 했었죠.
16/11/18 12:57
민방위도 북한이 쳐들어 올 때를 대비해서 만든 군사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어찌됐든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조직'이고 만약에 대비한 '준비'라는 것입니다. 헛짓거리같아 보여도 그 시스템은 엄연히 존재하는 '조직'이고 '준비'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 집단들이 계엄령을 내릴 것에 대한 '경고'마저도 헛소리군요. 아무리 가능성이 낮아도 딱 한 번이라도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생기는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것을 안일함이라고 부르는 것이고요.
16/11/18 12:33
위에 댓글에도 제가 쓴 내용이 있는데
북한이 언제든 선제 공격할 확률이 있죠. 그거랑 비슷한 확률이라고 봅니다. 뭐 북한은 미친놈이니 쳐들어올 가능성이 있는거랑 박근혜가 머리가 없으니 계엄을 선포할수 있다 동일한 확률이라고 봅니다.
16/11/18 12:37
한일정보군사협정은 해야 되는 협정입니다. 아니 북핵 정보 공유하자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신지.. 인간정보망 구축한 한국이랑 기술정보망 구축한 일본이랑 서로 정보 같이보면서 이거 타국에 뿌리지 않기 콜? 이 잘못된건가요?
16/11/18 12:44
해야 하는 협정이고 평상시라고 해도 국민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진행해야 할 일인데 이런 개판인 상황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당연히 잘못된 겁니다.
협정 뿐이 아닙니다. 위안부 할머니 현급 지급도 강행하고 있습니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11160600015&code=940100&med_id=khan
16/11/18 12:47
위안부 할머니 현금 지급과 한일정보군사협정이랑 같은건가요? 전자는 당연히 비판해야될 일이죠. 근데 후자는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하는 협정이에요. 지금 죄다 을사조약이다 이러면서 헛소리 괴담이나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아니 그러면 아예 일본이랑 국교단절하고 무역하지도 말자고 하지 그러십니까?
16/11/18 12:50
가장 빠르게 성사시키는 방법은 독재입니다. 그렇다고 독재가 옳은것이 아니죠.
민주주의 정치에선 국민을 납득시키고 설득하고 대화한 후에 모든것이 이뤄져야 합니다. 한일정보군사협정은 그 과정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문제인겁니다.
16/11/18 13:41
국민의 반일 정서에 역행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지지와 동의 획득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고 진행한다는 면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님은 그런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아도 목적이 좋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는 두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저런 사안들을 국교나 무역과 동치로 놓는 발언을 하실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에 협정을 끼워 넣는 '의견'에 대한 반박은 정당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위안부 할머니에 협정에 끼워 넣는 '분'이라는 발언은 인신 공격입니다. 주로 이런 식의 논의를 하다가 논리적으로 밀리면 인신공격으로 선회하곤 하더군요.
16/11/18 14:03
민주적 행태를 밟지 않아도 목적이 좋기 때문이 아니라 이건 원래 민주적 행태를 밟으면 안되는 사안인데요. 직접민주주의도 아니고 이런 실무진 협약까지 다 민주적 행태로 해야 되면 거 나라 잘 돌아가겠습니다. 이건 그냥 정치적 공세로 멀쩡한 협약 이용하는거고요. 솔직히 알고 반대하는 사람들 얼마나 되나요?
추가적으로 원래 내로남불하다가 지적하면 인신공격이라고 하더라고요. 국민감정에 따르면 일본하고 단교도 하고 불매운동도 하고 그래야죠?
16/11/18 14:21
저는 님의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을 말했지만 님은 제 인격에 대한 평을 하며 공격했습니다.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용을 잘 알게 되었을 때 반대하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을 사안이라면 내용을 잘 알도록 하는 것이 좋은 해결 방안입니다. 또한 당의 정치적 성향이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음에도 반대하는 쪽'이라면 정치적으로 공세를 펴는 것은 당연한 당의 의무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감정은 일본에 여행 가고 일본 물건 사는 것에 너그럽습니다. 만일 국민 감정이 일본에 여행 가고 일본 물건 사는 것을 매국 행위로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대화하고 설득하면 됩니다. 다시 말하는데 저는 님의 의견에 대한 제 의견을 말했지만 님은 제 인격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6/11/18 12:24
인터넷에서 본 썰인데, 시위대에 프락치를 투입하여 유혈사태를 발생시킨 후에,
촛불시위가 도를 넘고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니 국가안보와 체제 유지를 위한 계엄령을 선포함. 구국의 결단임. 시나리오가 그럴 듯 하더군요.
16/11/18 12:24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1118000425
국방부가 “계엄령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날 “(정부가)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먼가 말투가 이상하군요
16/11/18 12:26
그냥 없을거라 말한거 아닙니까?
억지로 꼬아서 보면, 준비는 다 하고 있지만 그런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놓을 정도로 몰아붙이지 않을 상황이 오기를 바란다. 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그건 그렇고 이런 개드립으로나 쓸 만한 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되다니.
16/11/18 12:24
아직까지도 나라의 통수권자가 [이성적인] 사람인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뻐팅기지도 못했을껍니다
16/11/18 12:25
일단 많은 분들이 계엄령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시지만 만약 정말 발동된다면 그건 계엄령이 아니라 친위 쿠데타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87년에 대통령한테 크고 아름다운 재갈을 준비한 것 같더라고요. 그게 계엄령에 한정한게 함정이지만.
16/11/18 12:27
수방사 대기령;; 시위가 서울에서 백만단위로 모이는데 외박 내보내는게 이상한거죠. 외박이라도 보냈다가 시위대 옆에서 사진이라도 찍히면 그 부대의 운명은.. 수백명 시위해도 외출외박자에 전부 전화해서 시위참여 안된다 피씨방에만 있어라 하는 판에;;
그리고 한일군사보호협정은 지금 시기가 문제지 해야 하는 협정입니다. 북한 관련 정보 공유할 때 그 정보를 타국으로 유출시키면 안된다고 약속하는거에요.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16/11/18 13:03
목적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국민이 불안해하고 반대한다면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진행할 일이지 독단적이고 독선적으로 마구 밀어부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요?
그것도 이 시국에? 그러한 독선과 독단을 두둔하시는 것은 민주주의에서는 비상식적입니다.
16/11/18 13:29
대화와 타협 좋죠. 그런데 한일정보군사협정건은 실무적 측면에서의 협약을 정치권에서 갖다쓰면서 선동한거고요. 까놓고 말해서 이미 정보 공유 서로 하고 있어요. 이거 하나 안하나 어차피 공유는 됩니다. 그런데 이건 그걸 공식화해서 하겠다는거고요. 근데 이런말 반대측에서 하던가요? 이런 시기에 을사조약을 하려한다 헛소리나 해대지.
16/11/18 13:35
이미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득이 되는 면이 있다고 해도 반대하는 국민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민감한 사안을 '이런 시기'에 합니다. 그것도 '대화와 타협도 없이'. 님이 두둔하시는 정부의 행태는 민주주의 정신이 아닙니다.
16/11/18 12:29
계엄령=혁명 또는 탄핵이죠. 따라서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길라임씨가 정상적인 사고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저지르지도 않았겠죠. 설사 저질렀더라도 이미 물러났겠죠.
현 상황에서 길라임을 끌어 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그녀의 계엄선포(+셀프쿠데타후 유신 시즌투) 후 혁명 이겠죠. 하지만 그 대가로 수많은 사상자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래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방어적 측면에서 계엄 준비의혹은 적절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것을 추미애대표가 해서 사람들의 공감을 못얻고 있네요.
16/11/18 12:29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보는데요...
실현 안될꺼야 할때가 가장 위험할때이죠..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니니.. 대비하거나 미리 얘기를 꺼내서 저런 카드를 막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11/18 12:42
군대는 그냥 명령에 따르고 명령에 죽는게 군대입니다. 아무리 박근혜가 막장이라도 박근혜에게 군통수권이 있는 이상 박근혜가 지시하면 따를수밖에 없는게 군대입니다.
16/11/18 13:16
반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통수권자 명령으로 움직인건 내란죄라 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당장 명령불복종하는게 더 힘들듯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장성들의 도덕심을 믿지도 못하겠구요. 국방부 장관만 보더라도 한일군사협정 밀어부치는거 보면 그냥 정권의 개 정도로 봅니다.
16/11/18 13:07
님이 말씀하신 것은 상식이고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쪽은 그런 상식이 없습니다. 1온스님과 대다수의 국민들처럼 상식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그 이후의 일련의 사태 진행을 보면 결코 저쪽은 상식적인 집단이 아니라는 것이 상식입니다.
16/11/18 12:55
상당히 효과적인 공격이네요. 다른 사람이 말하면 이정도까지 파급되지도 않을 상황인데다가 (예를들면 계엄발언은 박지원대표도 했죠), 워낙 다급하게 돌아가는 와중에 다들 준비하라는 일종의 예령같아서.
저는 추미애 대표의 이런 모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6/11/18 13:19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추미애 대표니까 처음에 논란이 되서 퍼졌지만 오히려 이번 정권이 하는 일이 상식외이다보니 다들 대비하게 되네요.
의외의 공격이기는 합니다.
16/11/18 12:56
충분히 가능성이 있디고 봅니다.
높은 확률은 아니어도 박사모 동원해서 맞불 시위하는건 밝혀진바고 퇴진 시위대와 박사모 시위대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지면 이를 핑계로 계엄때리는 카드를 생각 안해본건 아닐겁니다. 최후의 카드로 남겨두고 있는데 추미애가 선빵때려서 이제는 쓸 수 없는 카드가 되었겠지만요. 친박들 꼴통스러운 소리를 요새 연일 쏟아내고 있고 박근혜가 엘시티사건 상하고위를 막논하고 엄단하라고 검찰에 지시내린걸 보면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북한이 쳐들어 올 확률과 비슷하다면서 전혀 가능성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북한이 쳐들어온거 몇년 안되었고 전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끼리의 충돌도 아니었고 민간인이 사는 한국 영토에 포를 수백발 쏟아내는 국지전 형태였죠. 북한이 전면전 할 확률은 몰라도 국지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니 북한과의 비교는 자제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6/11/18 13:04
그 부분은 동감하는게 해전과 같은 국지전도 아니고 민간인도 사는곳에 포를 날린건 전면전으로 가도 이상한일은 아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북한이 선제로 휴전선으로 쳐들어올 확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1/18 12:56
글쎄요 계엄령 발동은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댓글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큰 파급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국과 같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계엄이 결국 치안 유지 외의 정치성을 가지기는 어렵고 요즘 군대가 예전만큼 명령에 살고 죽는 군대가 아닌데요.. 보나마나 병사들하고 초급간부들 통제하기도 힘들 겁니다.
16/11/18 12:59
이 수많은 사건들을 보면서 계엄령이 오바라 느끼시는 분들은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정상인이면 순실이랑 짝짜꿍도 안하고 100만 시위보고 계속한다는 말도 안합니다. 혼이 비정상인 사람을 상대할 땐 비정상적인 모든 상황도 염두에 둬야해요. 그리고 군인들은 지지율 신경 안씁니다.. 얼마나 더 해먹을 수 있느냐의 문제거든요.
16/11/18 13:19
이승만이 계엄을 선포하려할 때 이를 거부하고 중립을 천명한 이종찬 장군은 참군인의 표상으로 칭송 받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부당한 명령에는 복종하지 않는게 제대로 된 군대죠.
16/11/18 13:06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상한 일이지만 그 분의 상식으로는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 분의 아버지가 한 일은 그 분도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보기엔 지난 과거 몇 가지 사건의 진상으로 발표된 것도 진상이 아닌 것이 몇몇 있을겁니다. 빨간 마티즈 사건도 있는 마당에 본인을 위해서 몇몇 사람 죽이는거야 일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자기 아버지도 그러했으니.
16/11/18 13:06
추미애가 밉상이긴해도 이건 트롤링 급에도 못들어가는거 같은데요. 근혜입장에서 계엄카드는 언제든지 발동할수있는거고 저번 문재인 전대표의 발언에서 알수있듯이 지속적으로 경계해온 상황입니다. 이시점에서 못할말한것도 아니에요.
16/11/18 13:09
최근에 IS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IS가 광화문 시위대에 테러를 저지르고, 정부는 계엄령을 내리는 시나리오는 어떤가요?
16/11/18 13:10
계엄령 경고는 야당입장에서는 꽃놀이패죠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청와대에서 조금이라도 그런 생각이 있었으면 원천봉쇄 그런 생각이 없었어도 야당에서는 손해볼게 없습니다. 말 그대로 남기만 하는 장사인데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16/11/18 13:37
제가 딱 하고싶은 말입니다.
계엄을 언급함으로써 만에하나의 가능성을 없애는 장점이 있는데 반대로 손해볼게 없어요. 박지원이 공감한 시점에서 야권분열 문제도 아니고 정당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것도 아니구요.
16/11/18 13:16
위쪽 댓글의 추미애가 또 트롤링하네 라는 분위기가 아래쪽으로 갈수록 그럴수 있다 라는 분위기가 되는걸 보면서 대한민국이 갈 수록 다이내믹해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아
16/11/18 13:18
그분은 충분히 계엄을 때릴 수 있는 판단력의 소유자입니다만, 때려준다면 감사해야죠. 그렇게 크게 피를 흘리지도 않을 겁니다. 당장 4.19만 보더라도 군이 명령에 안 따라줬고, 87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었죠. 그러나 그분의 군 장악이 그다지 잘 되었다고 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16/11/18 15:09
전두환이 군에게 말을 했어요? 두환이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듣는 얘기해요.
순자가 군 동원에서 쓸어버리자고 했고 두환이가 망설이다 못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하긴 했군요. 이것만이라도 그죄가 사형인데
16/11/18 13:19
무당이 대통령도 조종하는 나라인데, 계엄은 왜 택도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는지들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럴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얘기하는건데 왜 이리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지....
16/11/18 13:30
노무현이 말만하면 난리치던 언론들이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그때가 지금처럼 한겨레 조선이 한편인 보기 드문 상황이었던거 같은데
16/11/18 13:20
솔직히 심정은 계엄령, 위수령 해라고 말하고 싶네요.
탄핵 역풍걱정된다고 하는데 그것만큼이나 역풍부는게 계엄령 위수령입니다. 군대동원한다고 해서 못 뒤집었나요?
16/11/18 13:30
북한세작들이 시위를 조작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고
박근혜가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다 믿는 사람도 있는거죠. 모두들 믿고 싶으면 믿는거 아니겠습니까.
16/11/18 13:31
제가 얼마전에 계엄령 얘기 꺼냈다가 피지알 님들에게 혼났었는데 그때랑 분위기 다르긴 다르네요
야당대표가 정보 출처도 밝히지 않고 계엄령 얘기를 꺼낸건 제보기엔 관심끌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침착하고 성숙한 태도로 끈기있게 이 사태를 지켜봐야한다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달까 계엄령이나 탄핵탄핵 거리면서 들쑤시는 정치인 분들 자기 정치는 제발 뒤로 미루고 야권공조와 대통령수사에 더 힘써주길 바랍니다
16/11/18 14:01
추미애가 언론인인가요?
출처가 없다면 그만큼 말의 신뢰도는 확떨어지는거죠 정황증거 조차 없이 공당의 대표가 인터넷커뮤니티에서나 할 소리를 하니 기막힙니다
16/11/18 14:04
청와대가 계엄령 시도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청와대의 의도대로 순탄하게 흘러가리란 생각이 안 들 뿐이죠.
우선 군대가 불복하리라고 보고요. 댓글다신 분들은, 제1야당 대표가 먼저 계엄 찌라시 뿌리면 없던 용기가 생기시나봐요.
16/11/18 14:13
없던 용기가 생기는게 아니라 게엄하면 혁명이라고 상황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게엄령하에서 그럴 용기가 있으시면서 혁명이 일어난다고 얘기하시는건가요? 제1야당대표가 게엄찌라시를 뿌리던 아니던 님이 지금 하는 얘기는 아무상관없는거에요.
16/11/18 14:41
탄핵하라는 여론은 20%고 자진사퇴는 40%입니다. 국민이 하라는 건 자진사퇴가 더 많고 야당은 그 뜻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탄핵파들은 왜 이리 자기 주장을 절대가치로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16/11/18 14:03
설마 박사모에게 공격명령을 내리고 그 핑계로 계엄령을???
설마;;; 제발;;; 이 타이밍에 박사모쪽에 지령내린 카톡같은거라도 발견된다면 큰일날텐데
16/11/18 14:06
이 상황을 축구에 비유해서 정리해보면 결정적인 슈팅 찬스에서 헛발질 했는데 운좋게도 볼이 다른발 맞고 들어간 상황이 아닐지요.....
16/11/18 14:12
언플하지마라 정치적속셈을 가지지마라 보통 이런 비판은 야권에 많이 돌아가더라고요. 어찌보면 저런 더러운거에 더 면역이 강한 어르신들과 달리 젊은 분들은 다르니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어르신들도 야당깔땐 저런프레임으로 까면서 그놈이 그놈식으로 물타기하고 결국엔 투표장서 1번찍으시는걸 수없이 보아왔죠. 저는 이런 언플 잘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에요 당연히 언플하고 정치적 이해득실도 따지는겁니다. 그런면들이 없이 순수하기만 하면 너무 좋겠지만 일단 이겨야죠. 특히 지금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실제 계엄가능성(전 분명히 존재하는 변수라고 봅니다만)이 매우매우 작다고 하더라도 사면초가의 박대통령과 그의 성향상 분명 꺼내들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고 보면 그 가능성을 미리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계엄에 대한 환기만으로도 이 언플은 가치가 있고 괜찮은 수라 보입니다. 정치만렙 박지원양반이 은근슬쩍 같이 동조해주는건 이유가 있죠. 실제로 아예 가능성이 없더라도 과거의 박정희시절의 공포를 다시한번 꺼냄으로써 박대통령을 더 압박할 수 있고요. 영수회담 제안건은 현재 국당과의 관계를 생각할때 단독행동하는게 무리수였기때문에 문제였지만 이번건은 별로 비난할게 없어보이는데요.
16/11/18 14:14
그놈의 꽃놀이패 이야기는 나올 때 마다 꽃놀이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더민당이 액션만 하면 꽃놀이패 이야기가 나오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추미애가 관종트롤짓할 때마다 좋게 해석하다가 영수회담건처럼 뒷통수 맞지 마시고 지지자 일수록 추미애 트롤짓 경계해야 된다고 봅니다. 당장 정부측에서 사회혼란 부추기는 행위 그만두라고 언플시작했고 이 껀수 잡아서 또 지지층결집행위 시도할텐데 제가 보기엔 남좋은일 시켜주는게 영수회담건 이후 2건째로 보입니다.
16/11/18 14:18
박 위원장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당도 오늘부터 대책위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로 바꿔보자고 했다. (박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것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고 했다.
이거요?
16/11/18 14:16
지금 계엄령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북한이 선제공격 해온다는 이야기만큼이나 상상이 잘 안되네요
두 이야기의 근거는 둘 다 궁지에 몰렸다는 거고 그럼에도 현실성이 없어보이는건 둘 다 뒤가 없기 때문이죠 현상유지만 하면 그래도 어쨌든 미래는 보장받는데 뭐하러 도박을 할까 싶네요
16/11/18 14:23
정치를 무당말듣고 하는거부터 일반상식을 벗어난사람인데 상식으로 생각해선 예측이 불가능하죠. 북한도 마찬가지고
물론 진짜 계엄할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다른정권이었다면 0%라고 단언할수있는걸 5%정도라도 설마..? 하고 생각하는상황자체가 너무 짜증나네요
16/11/18 14:55
계엄령 내리면 군부대가 명령을 듣지 않을것이다 =>
근거없음. 계엄령은 당연히 폭력시위로 인한 사회 혼란등 적당한 명분을 가지고 발동할 것이고 군부대가 명령을 거부할 근거가 없음. 계엄령이 발동되면 수백만 시민들이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 근거없음. 서울시내 전차에 무장한 군인들이 진주해있는 상황에서 과연? 군인들이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발포할 것이다 => 발생하지 않을 것임. 계엄령이 발동되면 무슨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발포하고 이에 반발해서 시민혁명 일어나고 소설쓰시는 분들 있으신데, 그냥 군인들 쫙 깔리고 조용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16/11/18 16:11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계엄령을 명분없이 내리지도 않을테고, 막무가내로 국민들한테 발포명령 내리지도 않을거고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때처럼 본인 위험을 감수하고 시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가면서 수사촉구를 외치는 정치권의 목소리만 남은채 임기 채우지 않을까 소설 써봅니다.
16/11/18 14:56
만약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계엄애기 꺼낸다고 보면 괜찬은 타이밍에 적절한 언급인데,
역시 메신저가 맘에 안들면 무슨 소리를 해도 눈에 찰리가 없죠.
16/11/18 17:35
계엄은 잘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직업군인(특히 별)을 믿는 분들이 많다는게 매우 놀랍군요. 압도적인 대한민국 넘버원 부패집단 아니었나요?
16/11/18 17:39
뭐하러 계엄을 합니까 그냥 인터넷 통제하고 대통령 욕하는 사람 싹잡아넣는게 빠르고 위험부담도 없죠. 계엄은 세계정세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대한 상황입니다.
16/11/19 02:22
뭐만 하면 다 꽃놀이패가 되네요. 대체 꽃놀이패 아닌게 뭔지 궁금할 지경... 충분히 얘기할만한 얘기긴 한데 이걸 며칠전에 사고친 추미애가 말했어야됬나 싶네요. 썰이 돈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도 실망스럽고... 인재풀 많다고 들었는데 허허...요번 정국에서 야권은 추미애가 독보적인 이슈 리더네요.
18/07/05 23:08
확실히 정치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키보드좀 두드리는 사람들 보다는 판단력이나 정보가 앞서긴 하네요.
여기 글 보니 그런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강하게 부인하고 싶은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지 없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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