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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7 14:03:38
Name 프로취미러
Subject [일반] 권력붕괴의 징후들
1. 차은택 비위 관련 보고 국정원 직원 아프리카로 좌천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7/2016111790029.html

[지난 5월, 문화사업 분야를 담당했던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는 문화융성사업과 관련된 문건을 관계자들에게서 전달받았습니다.
문화융성사업의 전진기지나 다름없는 문화융합벨트 사업이 사실상 '빈 깡통'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씨는 이 문건을 정리 요약해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상황은 기술이 빠져있는 보여주기식 돌려막기다.' '문화창조'가 아니라 '비리'와 '퍼주기'로 얼룩져있다.' '비리 핵심엔 차은택씨가 있고, 거의 게이트 수준이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가 올라간지 얼마 안돼 김씨는 돌연 아프리카 오지 대사관으로 발령이 납니다. 경력과도 맞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뭐 이제 어떤 비리가 드러나도 놀랍지는 않습니다. 헌데 국정원 내부의 소스에서 이런 정보가 나왔다는건 살궁리를 시작한 세력이 있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여집니다.

2.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최순실 총선 개입, 제보 있었다… 통일교 통해 해임 압박, 정윤회 문건보도 이후 가혹한 보복 뒤따랐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333#csidx43d0f27160d20a0864be329caec667c


많은 분들이 유럽에서 최순실의 인터뷰 보도를 한 세계일보에 대해 최씨일가와의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헌데 생각해보면 2년전 정윤회 문건 유출 게이트를 터트린 일간지가 바로 세계일보였습니다. 인터뷰를 읽어보면 그 이후로 세계일보는 물갈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사장에 따르면 정윤회 문건 유출은 700페이지는 되는 방대한 분량이었고, 세계일보의 탐사팀이 7개월 이상 조사를 한 끝에 내보낸 특종이었다는군요. 이 인터뷰에는 세계일보 전 사장 뿐만이 아니라 그 취재를 했던 인원들에 대해 미행과 같은 대규모 불법사찰이 장기간에 걸쳐 벌어졌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유라의 졸업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통일교 재단의 학교라는데, 이거 통일교와 관련된 내용이 지속적으로 나오는군요. 최씨일가와 통일교 사이는 대체 무슨관계인지 궁금하네요.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32

[조 전 사장은 “(19대 총선)당시 충청권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했다”면서 “그 때는 비대위원장을 박 대통령이 맡을 당시”라고 설명했다. 조 전 사장은 이어 “그런데 이 사람이 (문고리)3인방이니, 공천심사위원장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을 다 만나 봐도 실제 그 권한(공천권)이 없는 거다”라며 “그런데 누군가 이야기하기를 최순실을 만나보라고 해서 (돈)봉투를 들고 신사동을 갔다”고 언급했다. 조 전 사장은 “그래서 (최순실을)만났는데, 최순실이 경력을 쭉 보더니 ‘이런 경력을 갖고 국회의원 하려고 하냐’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며 “그러면서 쓱 봉투 안 액수를 한번 보더니 다시 내밀면서 ‘선약이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공천 못 받고 무소속으로 나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최순실이 새누리당의 공천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음을 폭로했네요. 새누리당에서 뜬금없이 공천에 떨어진 이들은 아마 최순실의 라인을 타지 못해서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자신이 무능했던게 아니니 다음기회에 공천을 노려보심이...아, 물론 그때까지 당이 남아 있을 경우의 얘기지만요.


3. 정윤회 문건유출 관련 파면된 한일 경위의 인터뷰 - "청와대 회유 거절하자 이튿날 새벽에 긴급체포"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11/11/20161111002741.html?OutUrl=daum

이 인터뷰에 대해서는 지난번 자게에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8579&divpage=14&ss=on&sc=on&keyword=%ED%8F%AD%EB%A1%9C

한일 경위는 당시 사건을 무마시킨것이 민정수석실, 그 중에서도 우병우가 압박을 했던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4. “청와대서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 찬성 종용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70683.html#csidx17d73af0c19a9c68e22396876ea8205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의 한 위원은 15일 <한겨레>와 만나 “당시 (문형표) 복지부 장관한테서 (합병에) 찬성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또 지인을 통해 ‘청와대의 뜻이다. 찬성을 표시해달라’는 전화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은 ‘합병이 부결되면 삼성그룹의 승계가 암초에 부딪히고 우리 경제에 중요한 기업에 충격이 올 수 있다. 국가 경제 혼란이 올 수 있으니까 찬성하는 게 옳다’고 청와대의 뜻을 전달했다. 며칠 뒤 또 전화가 와 청와대 뜻이라며 비슷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곧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최씨일가에게 건네준 돈들-현재까지는 35억이라고 하지만 누가 그 정도의 푼돈만 줬다고 믿겠습니까-이 삼성의 승계에 있어 중요했던 두 회사의 합병에 국민연금의 찬성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쓰였는지에 대한 의혹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 내부에서도 고발자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5. "내 업무가 최씨 일가 특혜로…" 김재천 영사의 추가 폭로

http://news.jtbc.joins.com/html/790/NB11356790.html

[김재천 영사/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 : 최순실 일가가 대한민국 외교부 인사에 깊이 관여한 거다. 그것도 한국·베트남 관계가 너무 중요하고, 한국·베트남 경제 교류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데까지 영향이 미쳤다는 것 자체를 그냥 넘어갈 수가 있겠느냐…]
[김재천 영사/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 : 제가 이런 일을 겪으면서 침묵을 지키면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생겨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공무원들도 필요하다면 본인이 용기를 가지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JTBC의 뉴스룸에서 모자이크도, 음성변조도 안한 채 실명을 걸고 용기있게 나서 준 김재천 영사도 이 폭로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전례에 없던 민간인 대사임명이 사실상 베트남에 있는 최순득의 아들 장승호의 뒷배를 봐주는 용도로 쓰였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6. '사망진단서 논란' 백선하 교수 보직 해임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1200/article/4164434_19821.html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에 '병사'를 써넣은 백선하 교수가 서울대병원 교수가 신경외과 과장직에서 보직 해임됐습니다. 별도의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았고, 서울대병원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정권의 입김이 약해진 것이 크게 작용했을거라는거라고 생각할겁니다.

7. 檢 "엘시티 수사팀 확대 계획 없다"…朴지시 사실상 거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11711172045657

어제 박근혜가 또 유체이탈 화법을 펼치며 엘시티 건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단"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새누리당 안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벗어나려 하는 친이 내지 비박 계열에 대해 "니들 목숨 줄 아직 내가 붙들고 있다"라고 하는 늬앙스로 읽힙니다. 갈때 가더라도 혼자가진 않겠다. 그러니 끝까지 충성해라 이 비슷한거라고 보이네요.

하지만 몇시간 전 부산지검에서 이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느닷없이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엄정 수사'를 지시했지만 검찰은 추가로 수사팀을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 특혜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수사 지시에 대해 17일 검찰 관계자는 "엘시티 사건은 국감 직후 부산 동부지청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로 이관하는 등 지난달 이미 수사팀을 확대해 속도 있게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고 해서) 추가적인 수사팀 확대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수사 상황에 맞게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의 수사 지시에 대해 사정당국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셈이다.]


요약하자면

"시끄럽고, 다 알아서 하겠다." 라는거군요.

8. 보수 교원단체 교총마저 "국정교과서 반대" 선회
친일·독재 미화·건국절 제정 등 교총회장, 수용불가로 입장 정리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1117.22006192131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견지해 온 보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교총이 지난해 국정교과서 찬성 이후 교사들의 회원 탈퇴가 속출한 데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정 교과서 폐지 여론이 거세지자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람들 마저 국정교과서 반대입장을 표명했네요. 그동안 그렇게 찬성을 하더니...

그동안 위세에 짓눌려 숨죽이며 살아온 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용기를 내어 양심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역해온 이들 중에서도 탈출버튼을 누르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이미 이 권력은 붕괴의 전조를 보이며 조금씩이나마 무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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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14:05
수정 아이콘
검찰이 제대로 길라임과 각을 세우는 모양새군요.
어리버리
16/11/17 14:05
수정 아이콘
이래봤자 청와대 내부 인물들, 친박, 박근혜 본인은 눈하나 꿈쩍 안하죠. 공무원들이 다 등을 돌려도 못 본척하고 혼자서 잘 해먹을 사람.
도깽이
16/11/17 14:06
수정 아이콘
최순실은 마치 유선을 보좌하는 제갈공명을 보는거 같아요. 제갈승상처럼 큰일 작은일 가리지 않고 일을하시니;;;
16/11/17 14:12
수정 아이콘
유선은 맞는것같은데 제갈량은.. 제갈량한테 미안해지네요
검은별
16/11/17 14:21
수정 아이콘
유선과 황호로 보는게 더 적절할듯하네요.
치토스
16/1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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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세요;; 비교 할사람을 비교하셔야지 제갈량 이라뇨;;
박용택
16/11/17 14:36
수정 아이콘
이거보고 든 생각인데 최순실이 비선실세로 있는데
경제가 좋아지고
국방이 튼튼하면
비선실세의 절차적 부정의 따위 쉽게 무시당할거 같네요 ;;
언어물리
16/11/17 14:37
수정 아이콘
제갈량에게 실례입니다;;
마스터충달
16/1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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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와 장양이라고 합시다. 크크
RedDragon
16/1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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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죠 황호... 제갈량과 비교는 ;;;;
16/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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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쪽으로 제갈량처럼 일을 많이 한다고 얘기하시는 건 알겠는데,
거기다가 제갈량 이름 자체를 갖다대는 거 자체가 모욕 수준입니다.
조심하세요. 제갈량이 빡쳐서 꿈에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틀림과 다름
16/11/17 20:12
수정 아이콘
덜덜덜
닭, Chicken, 鷄
16/1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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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유선=박근혜라면 그것조차 모욕입니다... 어헣
16/11/17 14:50
수정 아이콘
마왕 승상님의 저주를 받으실 듯..
최종병기캐리어
16/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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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모독하지 마시죠
포도씨
16/1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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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에 가깝죠. 뭔가 열심히 했는데 역대급 트롤
16/11/17 16:51
수정 아이콘
마속은 그래도 충성심도 있었고 본인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진 않았죠.
능력이 따라주지 못했을 뿐..
블리츠크랭크
16/11/17 16:07
수정 아이콘
감히 승상님을 어디에..
신용운
16/11/17 16:21
수정 아이콘
에?? 사마충과 가남풍이 아니구요?
16/11/17 16:50
수정 아이콘
신고 하고 싶네요. 유선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공명선생을 모독하시네요.
올스타즈
16/11/17 17:42
수정 아이콘
제갈승상님 죄송합니다
16/11/17 17:46
수정 아이콘
최씨 빠돌이도 있었네요
허 참..
FlashVision
16/11/17 1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갈량을 낮게 보는 1인이지만 비교 대상이 좀...
Camomile
16/11/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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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까지는 쭈욱 읽다가 7번보고 크게 웃었네요 크크크
speechless
16/11/17 14:22
수정 아이콘
검찰은 항상 정권 편이 아니라 검찰 편이라는 이야기가 맞군요.
즐겁게삽시다
16/11/17 14:22
수정 아이콘
최순실씨 진짜 돈받은 만큼 일 열심히 했나보네요. 온갖 분야에 안끼는 데가 없음.
16/11/17 14:23
수정 아이콘
2번에 추가하자면, 김어준 방송에서 세계일보 전 사장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최순실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합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11&seq_800=10185643

정부기관(이라고 하는데 출처는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라니. 국정원으로 추정이...)에서 탈북자 여성을 새누리당 비례로 추천했는데. 최순실이 모종의 이유로 잘랐답니다. 이유는 당연히 금전적 성의(`현찰`)이 부족해서. 직능 단체 비례대표 신청자들도 최순실에게 막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비례대표 낙마자들에게 제보가 빗발친다고...

새누리당 총선 공천의 최종 허가자가 최순실(" 영남 지역이나 서울에 강남권이랄지 비례대표 이거는 새누리당 몫으로 생각하는 지역에 관해서는 일부 공천권을 행사")이었단건 새누리당내 고위층은 다 알정도겠군요. 김무성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본인은 박근혜 신상관리담당으로만 알았다는데... 이거 빠져나갈 길이 없겠네요.
noname238
16/11/17 18:10
수정 아이콘
잠깐만.... 조국수님?
16/11/17 14:38
수정 아이콘
권력이 붕괴되는게 아니라 제 자리를 찾아간다고 봐야겠죠
그간 비정상적으로 행해져왔던 전횡을 바로잡는다라고 해야 되는데 이렇게 되돌리는게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보여지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르웰린수습생
16/11/17 14:47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가 큰 뉴스거리들이기에
비리를 비리로 덮는 지금 시국에서 다소 언급이 안 되는 게 무척 아쉬웠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군-
16/11/17 14:48
수정 아이콘
레임덕의 완벽한 예...
그러지말자
16/11/17 14:55
수정 아이콘
라임닭으로 현지화한듯..
-안군-
16/11/17 14:57
수정 아이콘
WP에서 워터게이트 이상이라고 했으니, 우리가 원조....(응?)
히오스
16/11/17 14:54
수정 아이콘
같이 죽는 각이라고 정세를 읽고있나봅니다
손절해야지요 암~
16/11/17 14:5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96183

이와중에 김진태 의원은 또 홈런하나 터트리네요 -> 근데 왜 이렇게 맹목적인건지 되려 이게 더 궁금하네요. 이쯤되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독수리의습격
16/11/17 14:59
수정 아이콘
캬 약이라도 빤건지 배리 본즈급 거포 등장인가요
16/11/17 15: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말 무슨 약을 한건지 아니면 종교적의미에서 홀린 건지
아니면 뭔가 이 상황을 타개 할 수 있는 묘수가 있어서 버티는 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라는 생각만 드네요 ;;
16/11/17 15:00
수정 아이콘
그럼 횃불과 죽창을 준비하면 되겠군요.
겁나빠른거북이
16/11/17 15:01
수정 아이콘
얘는 진짜 쌍욕나오게 만드네요. 후.....
최종병기캐리어
16/11/17 15:03
수정 아이콘
멍석말이라도 준비해야하나...
그러지말자
16/11/17 15:04
수정 아이콘
얘처럼 일관된 애도 드문듯.. 천하의 견자도 가끔은 사람흉내를 내기 마련인데 얘는 정말 한결같음..
언어물리
16/11/17 16:40
수정 아이콘
초심을 잃지 않네요 껄껄
프로취미러
16/11/17 15:04
수정 아이콘
이미 손절하기엔 너무 크게 물려있는 주식투자자의 전형이죠...이정현과 같은 부류라고 보여집니다.
wish buRn
16/11/17 15:05
수정 아이콘
닭크 나이트냐,다크 나이트냐..
쉼표한번
16/11/17 15:07
수정 아이콘
가라앉는 배에 묶인 몸이니.. 차오르는 물 열심히 퍼내는 수 밖에 없겠죠.
두고 봅시다. 바람에 촛불이 꺼질지, 바람을 타고 옮겨붙어 활활 타오를지..
16/11/17 15:11
수정 아이콘
이정현vs김진태 / 라임의 선택은?
루키즈
16/11/17 15:15
수정 아이콘
아 김진태 진짜...
하심군
16/11/17 15:17
수정 아이콘
보통 저런걸 정치적 자살이라고 부르던데
녹차김밥
16/11/17 15:30
수정 아이콘
향후 시위의 동력이 조금이라도 저하될까 우려하시어
한몸 바쳐 땔감을 공급하고자 하는 거국적 결단이십니다.
16/11/17 15:48
수정 아이콘
나 손전등 가지고 갔는데..
16/11/17 15:53
수정 아이콘
얜 진짜 물대포 발언도 빡치게 만들더니 또 x랄이네 진짜. 진태야 물대포는 대체 언제 맞아볼꺼냐?
-안군-
16/11/17 16:35
수정 아이콘
자기네 지역구에서는 저게 통하는거겠죠... 아무래도 강원도는 예전부터 공비들도 많이 출몰하던 지역이고, 군부대도 많으니까...
강동원
16/11/17 16:40
수정 아이콘
"피해자의 손에 이끌려 나온 검사는 이미 공정할 수가 없다"며 "피의자가 검사를 선택할 수 없듯 고소인이나 피해자도 검사를 선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더 어이가 없는데요...
누가 피의자고 누가 피해자인지는 정확히 알고 씨부리는건가...
야당이 피해자가 아니고 국민이랑 국가 전체가 피해자야 이 쓰레기야.
16/11/17 17:0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궁금한 게 그럼 누가 선택한다는 말인지 묻고 싶어지네요.
전국민이 고소인이고 피해자인데 말이죠.
오바마나 트럼프가 선택해주나요?
-안군-
16/11/17 17:18
수정 아이콘
진짜... 서울대 법대 나온 사람 맞나 싶죠.
아니, 최종 결정권자가 대통령이니, 피의자가 검사를 선택하는 꼴인데...
16/11/17 15:11
수정 아이콘
아니 평생을 새누리 공천만 받기위해 산 사람들이 최순실 입김에 쉽게 떨어지고 물러나면 되겠습니까.
마구마구 증거 갖추어서 제보를 하세요.

라임이 누나라고 부른다고 자랑하던 인물들은 누나가 순실이 누나였나봐요.

차은택은 비록 대머리 공개로 동정심을 받지만 차은택이 악질이에요. Cj도 거져 먹으려 하고 대한민국 세금은 다 털어먹을라고 작정을 한듯 합니다.

대머리 모습이 최태민을 생각나게 하고 무슨 배경으로 해먹는데 당당 했는지 조사해야 하고
그런데 장시호는 잡는건가요? 못잡는 건가요? 장시호 정유라만 털어도 ufo 진실까지 다 해결될것 같은데요.
독수리의습격
16/11/17 15:14
수정 아이콘
차은택이 과연 이 정권에 비판적인 스탠스였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그 세월호 추모와 기타 정권 비판 SNS는 다 연기였나? 아님 권력의 단맛이 사람 자체를 바꿔버릴정도로 달콤했던건지.....

차은택을 보면서 정권을 까고 있는 저도 과연 저 정도의 특혜가 나한테 주어지면 난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16/11/17 15:21
수정 아이콘
애초에는 비판적이였다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돈이나 해먹자 같아요.
호빠와 전남편은 냉정하게 끊으면서 차은택이 이렇게 날뛰고 해먹게 나둔 배경이 출생의 비밀 아닐까 싶은 현몽을 꾸었어요.
16/11/17 15: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원래 법이 국정원이 내정에 저리 관여하고 검찰보다 더 한 권력을 누릴수 있게 되어있나요?
국정원을 보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같아요
프로취미러
16/11/17 15:28
수정 아이콘
MB 때 촛불 시위 이후로 저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안그랬거든요.

MB에게 광우병 촛불시위 사태가 굉장히 큰 트라우마를 안겨줘서 그 이후로 여론 조작이나 대국민 심리전을 운용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다시 되돌려놔야죠.
16/11/17 15:39
수정 아이콘
단두대 1호 손님은 최순실이 아니라 원세훈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7 15:23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4439&ref=nav_mynews
특검법이 통과되었네요. 새누리 지지율이 TK에서 올라서 다시 1위가 되었다고 하지만 다른쪽에서는 계속 빠지니까요.
국민의당과 크로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리한 싸움까지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요.
하심군
16/11/17 16:02
수정 아이콘
지금 특검법이 여당하고 좀 타협을 한 모양이던데 권성동이 저렇게 뻗대서 직권상정되면 정말 야당이 제대로 된 특검법을 들고 올 수 있으니 헐레벌떡 수락한거죠.
16/11/17 16:11
수정 아이콘
뭐 어찌되었든 비박계라면 당 지지율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죠.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좀 더 큰 타격을 줄 겁니다.
이 상태라면 결국 국민의당과 크로스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 느낄 수 없죠.
TK쪽이야 그냥저냥 지켜내겠지만 그런식이면 PK를 위시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기 자리를 보존하기 힘드니까요.
하지만 권선동 의원의 지역구가 강원도 강릉시인데 여기면 웬만하면 버티겠군요. --;
몽키.D.루피
16/11/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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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검법 거부권 행사 한다네요 아 진짜 해보자는 건가
16/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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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거부라... 진짜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박대통령이군요.
거부시 과정이 어떻게 되더라...
설사 임기를 마치더라도 예우는 박탈해야되니 야권은 꼭 탄핵하기 바랍니다.
16/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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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정은 아니군요.
뭐 특검법 거부하고 다시 국회 통과되면 그 다음엔 특검 임명을 안하고 끌겠죠.
그럼 어떻게 되더라... 뭐 방법이 없긴 하던데요. 임명 해야된다고만 되어 있어서...
뭐 그렇게 하다면 탄핵 절차 돌입할 명분이 점점 쌓이긴 하겠습니다만 국민들이 머리 아프겠네요.
푼수현은오하용
16/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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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229421

정홍원 전 총리도 쉴드에 동참을 했습니다. "너무 많이 아셔서 걱정" 이었다고 합니다. 업무 시간에 같이 드라마 이야기를 했나?
아하스페르츠
16/11/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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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물타기가 되면 안되는데,

박근혜에 대한 분노와 퇴진요구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
현재까지 드러나고 박근혜가 인정한 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검찰과 특검의 수사가 필요한 건 추가 범죄 사실들과 관련 된 인물들을 제대로 찾아내기 위함이죠.

국민은 꾸준히 분노하고 퇴진 요구를 지속해야 합니다.
절차와 대안은 그런 거 하라고 지위 위임 받으신 분들이 처리하시구요.
라라 안티포바
16/1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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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적으로 해먹는게 어느분의 신화가 떠올리긴 하네요.
현 여당에 어지간히 비판적이었던 저도 우병우 국면까지는 예상 범위였는데...최순실 국면은 이미 제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주 썰전에서 유시민이 말한대로 정부 옹호파와 강경파가 반반나눠져있다가
촛불 이후 강경파가 승리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취미러
16/1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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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이번 게이트에서 해먹은 토탈금액이 나온다하여도 그 사람이 해먹은 것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전...
16/1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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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이번에는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16/1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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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기 촛불집회 같은 거 안하나요?
이번에는 사정상 못 갔는데 다음에 한다면 가보고 싶은데.
16/1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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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도 있고 26일에도 있습니다.
-안군-
16/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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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뭔가 결정적인 국면의 전환이 있기 전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모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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