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26 00:52:20
Name Mizuna
Subject [일반] 관심은 없겠습니다만 - 김종필 안철수 냉면회동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25/0200000000AKR20161025191000001.HTML?from=search

  최순실 게이트라는 역대 최악의 정치이슈 덕분에 관심을 못받긴 합니다만;;;; 정가의 카더라들이 주목하던 김종필 안철수 냉면회동이 어제 열렸습니다. 김종필 전 총재의 입지(충청권 원로 and 박근혜 대통령 인척)이기 때문에 많은 카더라들이 이를 근거로 안-반 연대설 안-새 연대설을 퍼뜨리고 다녔습죠. 남재희 전 장관은 청와대에서 김종필 전 총재를 통해 안철수 의원을 떠보려는거 아니냐라고 예측 했습니다만.... 대통령이 크크크크

  표면상으로 안철수 의원이 뭐하러 갔나 싶습니다. 대권 하나만 바라보고 정치적 모험을 감행한 그리고 일정부분 성공한 정치인에게 내각제 해야한다 대통령 도와줘라 허허.... 그 연세 드시도록 아직도 내각제 떡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 보면 찬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글쎄 대한민국에서 내각제는 안된다니까;;;;

  박지원 원내대표까지 동석한 이 회동은 원래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만...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워낙커서 큰 관심과 영향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당장 최순실 게이트로 새누리당발 정개계편이 일어날 판국이라... 그래도 나름 무게감 있는 정치 이벤트인데 소식정도는 전하고 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킹찍탈
16/10/26 00:5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박명수 노홍철 돈가방도 아니고 저 둘 사이에 냉면회동이라니
16/10/26 00:59
수정 아이콘
냉면 먹고 싶네요. 주말에 논현동 평양면옥 들러야 겠어요. 뭐 이 정도 생각나네요.
두부과자
16/10/26 00:59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고 손학규고 제3지대고 뭐고 지금 최순실게이트 앞에 다 날라갔죠.
특히 손학규..이양반은 정치짬밤이 그렇게된 양반이 타이밍 참 크크크크
16/10/26 01:05
수정 아이콘
인생이 운칠기삼이라는 것을 너무 잘 보여주는 일화죠.
강배코
16/10/26 01:17
수정 아이콘
묻히는거에 있어선 대한민국 No.1인지라...
16/10/26 10:13
수정 아이콘
히익 크크
좋아요
16/10/26 01: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에는 갑자기 터진거도 아니고 슬슬 한달동안 관련 떡밥이 수면으로 올라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정계복귀 선언한거니...-_-)

타이밍도 타이밍이지만 그냥 본인잘못이 크다고 봐야겠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10/26 02:51
수정 아이콘
놀람도록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관심 받고 싶으면 이 타이밍에 새누리당 들어가는 게 최선인 듯
16/10/26 08:39
수정 아이콘
Dlwogh급이어요
...And justice
16/10/26 01:06
수정 아이콘
아..출출한데 냉면땡기네요 ^^
16/10/26 01:19
수정 아이콘
'새' 정치 한다 안했읍니까??
16/10/26 10:50
수정 아이콘
안했읍니다
배터리
16/10/26 01:27
수정 아이콘
최순실건은 결국 대통령제 하의 견제없는 권력의 최악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노무현정권말과 박근혜정권말을 보듯이 현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여야를 막론하고 느낄수 있습니다. 부디 안철수는 제3세력을 잘 규합해 친노친박의 양극단세력을 잘 제어하며 개헌을 포함한 새로운 정치비젼과 희망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16/10/26 01:33
수정 아이콘
아!! 최근 초토화된 보수그룹에서 내각제 떡밥으로 정계개편 하려고 하더군요. 더민주에게 정권 뺏기기 싫으니 개헌으로 판을 바꾸겠다는 거죠. 참 집요한 구석이 있어요. 최순실 게이트가 조금 지나면 이걸 빌미로 종편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운운하며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 여론몰이에 들어갈겁니다. 하지만 최순실 같은 막후실세가 판을 치는 곳이 내각제의 일본이라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종필옹이 과거 이런 막후실세 하고 싶은 욕심에 DJ의 내각제 개헌 지푸라기를 잡은 경험이 있습죠.
배터리
16/10/26 01:46
수정 아이콘
매 정권들의 처참한 말로를 보고서도 제왕적 권력의 한방에 집착하는 친노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 문재인만 못하다 보지 않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인물들도 결국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죠. 부디 안철수와 김종인,손학규가 대한민국의 제대로된 새틀을 짜기를 기대합니다.
16/10/26 01:50
수정 아이콘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전적으로 새누리당이 부족한 깜냥으로 과도한 기득권을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힘으로 마리오네트를 대통령자리에 올려놨습니다. 암담한 현실이죠. 대청소 해야합니다. 체제변화는 청소 이후 하면 됩니다.
16/10/26 03:55
수정 아이콘
친노 친박이 양극단이면 박지원 정동영은 어느쪽에 있나요? 안철수의원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지지율 1,2위빼고 다모여라 잖아요. 이미 꽤 오래된 떡밥이지만 왜 새정치를 하면서 구태정치인들 다 긁어모으는지... 이건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중의 구태죠.
16/10/26 07: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정말 뼈속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 하시네요 크크크
16/10/26 01:29
수정 아이콘
김종필씨는 정말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윤가람
16/10/26 01:30
수정 아이콘
김종인-안철수가 왜??? 하고 보니 김종필이었군요... -_-;;;
바스커빌
16/10/26 01:42
수정 아이콘
손학규 ㅠㅠ 지난 총선이 진짜 인생 마지막 타이밍이었을텐데
16/10/26 01:46
수정 아이콘
학규형이 운이 없기는 합니다만;;;; 본인 책임도 일정부분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타이밍은 잘 잡기는 한데... 항상 외부변수가 존재한다는걸 빼먹더군요.
엔조 골로미
16/10/26 02:14
수정 아이콘
교수님이라서 그런걸까요...
바스커빌
16/10/26 03:1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에도 개헌화두꺼내면서 내려오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이 땋 터뜨리는 거보고 이야 타이밍쩐다 싶었는데..
16/10/26 04:11
수정 아이콘
충청학개론 제1장이 김종필면담이니깐뭐..
판타지오
16/10/26 07:05
수정 아이콘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 대한 안철수 긴급기자회견
특검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로 짓밟힌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전체 영상입니다. https://t.co/7rbGfTZsAu https://t.co/CBpuFdQ0aw
어제 이런것도 했네요
열유체공학
16/10/26 07:28
수정 아이콘
이게 새정치요?
김종필같은 사람과는 물한잔도 먹어서는 안될것 같은데요 안의원님!?
16/10/26 08:03
수정 아이콘
어느 냉면집 갔나 보려고 들어왔는데, 호텔에서 먹었군요.
16/10/26 08:43
수정 아이콘
아.. 점점 실망..

근데 냉면 땡기네요
16/10/26 10:24
수정 아이콘
저기 어느 호텔일까요? 저기 냉면은 맛있을까요?
하와이
16/10/26 11:56
수정 아이콘
정치판 알박기 강의 잘 들으셨을려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148 [일반] 관심은 없겠습니다만 - 김종필 안철수 냉면회동 [31] Mizuna9027 16/10/26 9027 3
68147 [일반] TV조선과 한겨례의 최순실 핑퐁 [48] 어강됴리12333 16/10/26 12333 4
68145 [일반] 60일 후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12] cadenza796888 16/10/25 6888 1
68144 [일반] 닥터 스트레인지, 그에게 익숙한 향기가 난다. (약스포?) [23] 부평의K6027 16/10/25 6027 0
68143 [일반] 그는 최순실씨에 대해 “대화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24] 은각12960 16/10/25 12960 6
68142 [일반] (이와중에) 닥터스트레인지 감상평(스포없음, 그래도 의심되면 읽지마세요!) [26] 미나사나모모5459 16/10/25 5459 0
68141 [일반] 풍월량도 아프리카 TV를 떠납니다. [84] 물탄와플13182 16/10/25 13182 10
68140 [일반] [피쟐문학] 무제 [2] Alchemist12347 16/10/25 2347 0
68139 [일반] 정치 유우모아 [41] 그러지말자9691 16/10/25 9691 22
68138 [일반] 워커홀릭 최순실 [65] 어리버리13046 16/10/25 13046 28
68137 [일반] 조금 더 가면 새누리에서 탄핵하자고 나올 것도 같습니다 [58] 허허실실11746 16/10/25 11746 2
68136 [일반] 주연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국내 여자 영화배우 Top10 [13] 김치찌개5249 16/10/25 5249 3
68135 [일반] 만화 이야기 [29] lenakim6194 16/10/25 6194 0
68133 [일반] 오늘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집행일 마지막 날이네요... [16] Neanderthal4867 16/10/25 4867 2
68132 [일반] 이쯤에서 돌아보는 2016년 뉴스들 [34] 감사합니다7840 16/10/25 7840 3
68131 [일반] [번역] 인류는 왜 화성에 가야하는가? [31] paauer7627 16/10/25 7627 9
68128 [일반]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74] 어강됴리19346 16/10/25 19346 23
68127 [일반]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관련 기자회견 [281] 어리버리21937 16/10/25 21937 8
68126 [일반] 제정일치를 바라는 세력들의 이심전심인가 [10] 전자수도승4791 16/10/25 4791 1
68125 [일반] 북한, 송민순 회고록에 의견 표명 [29] 사자포월7263 16/10/25 7263 0
68124 [일반] [가설] 박통 유체이탈 화법의 미스테리는 해결 된 것일까요 [73] 꾼챱챱11318 16/10/25 11318 9
68123 [일반] 박지원 " 최순실 도망가서 개헌안 수정 누가하나 " [23] 아라가키유이10011 16/10/25 10011 1
68121 [일반]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때 친구에게 물어볼 때 있어" [157] 바스커빌12813 16/10/25 1281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