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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5 13:07
이거 우스개 아닙니다
박근혜의 지금까지 드러난 지력을 볼떄 이런 위화감을 해소시킬 태도조차 유지하지 못했던 겁니다 한마디로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써준대로 읽다보니 자기감정과 위치를 일치시키지 못한거죠
16/10/25 13:14
좀 더 추론해보자면, 최순실이 원고 첨삭 지도 해줌 -> 표현,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음 -> 청와대 참모들 중에서 감히 누구도 최순실의 첨삭 지도의 글자 하나도 건드릴 엄두를 못 냄 -> 대통령은 내용 이해잘 못함, 뭐가 문제인지 잘 모름 -> 그냥 연설문 발표.
뭐 이런 수순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다들 뭐 그런 경험들 있지 않습니까. 회사에서 위에 높은 양반이 분명히 뭔가 잘못 알고 잘못된 걸 하고 있는데, 내가 덤탱이 쓸까봐 차마 나서서 그걸 말리지 못할때..
16/10/25 13:29
최순실: 아니, 얘! 그걸 그냥 읽으면 어떻하니!
???: 아니, 언니가 지난번에 언니가 첨삭 지도한건 한글자도 고치지 말라고 하셔서... 최순실: 아우, 얘는 왜 이렇게 답답하니? 니가 눈치껏 고칠건 고치고 고치지 말건 내버려두고 해야지, 아우 답답해!!!
16/10/25 13:47
https://www.youtube.com/watch?v=A60V7H_PY_o
박근혜가 언니는 맞아요. 크크.. 이후 지배력이 넘어간 것 같지만..
16/10/25 13:38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일일이 고쳤으며, 혹여 연설문 발표후 문제가 불거지면 애먼 청와대 비서관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 최순실 측근 고영태 인터뷰 中 극한직업 청와대 비서관들.. 고친 건 최순실인데 혼나는 건 비서관들이었습니다. 저 같으면 억울해서 피지알에 글이라도 썼을 텐데 묵묵히 참은 걸 보면 참 대단하긴 합니다.
16/10/25 13:53
진짜 별 고생고생 다해가면서 청와대 비서관까지 올라갔는데, 어디서 굴러먹었는지도 모르는 같잖은년이 저렇게 지랄을 해대는것도 다 참아야되는....극한직업 인정합니다.
16/10/25 13:18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에 대한 비밀도 밝혀지는거죠.
그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던것이.. 정직성은 10점만점 줘야 할 듯
16/10/25 13:18
돌이켜보면 박근혜는 대통령이 왜 되고싶었을까요? 되어서 무엇이 하고싶었을까요? 그냥 추억이 서린 옛 집에 5년정도 다시 살아보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추구하는 방향이 없었습니다.
지도자가 이렇게 비전이 없으니 권력만 탐하는 사람이 판치네요. 놀랍습니다.
16/10/25 13:26
개인적인 추론이지만 '아버지는 틀리지 않았어' 라고 스스로에게 암시하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
아버지가 옳았다는 걸 증명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에 하나가 자기가 대통령이 되는 거 였으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심리학 연구 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16/10/25 13:29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26011&ref=twit
이런 기사가 2년전에 나왔답니다.
16/10/25 14:30
안티 오이디푸스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뒤에 아버지가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 아버지 같은 건 없었던 거죠. 박정희 신화로 박근혜가 당선됐지만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된 이유는 아버지와 별로 상관 없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꿈처럼 남아 있고 무당만 판치는데 점꽤를 보고 박근혜 자신은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던 건 아버지 때문이었다고 착각해왔던 거구요.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착각했듯... 이상 일자무식꾼의 해몽이었습니다
16/10/25 13:29
대통령은 가업이였으니까요. 불쌍하신 아버지 흉탄에 돌아가신 이후 청와대에서 쫒겨났습니다. 그후 항상 머리속에는 아버지, 어머니 생각뿐이였을 겁니다. 거기에 무당이 달라붇어 정신과 몸을 위로 했지만 충족되지 않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건 어버지의 유산. 즉 대한민국을 가지고 싶었겠죠.
16/10/25 13:44
어디선가 말을 타고있(었)을 그녀도 출석 없이 학점을 받았었는데요, 뭘.
(아무리 현재는 무당의 꼭두각시라고 해도) 쿼터갓에다 당시 부친이 대통령. 지금의 말타는 그녀 만큼의 힘은 가졌겠지요.
16/10/25 13:34
네이버 댓글을 보니 "최통령과 박상궁" 이라는 말이 정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마님이 자리를 비우셔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불쌍한 박상궁...
16/10/25 13:35
16/10/25 13:47
저런 판단 능력이 없는 박근혜 옆에서 이거저거 다 해먹으려고 했던 새누리 놈들도 다 나쁜놈들이네요. 박근혜와 최순실 정리하고 나면 또 반기문은 다를꺼야 유승민은 다를꺼야 이러면서 다시 찍어줄 사람들 나올거 생각하니 머리가 좀.어질하네요.
16/10/25 13:50
이게 박통의 잘못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국정원 대선개입, 메르스, 세월호, 백남기 농민 등등등 분명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와야 함에도 대통령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던 새누리당과 자칭보수들 역시 그 책임이 있는겁니다. 이런 사태를 계속 묵인하고 그 논리를 그대로 따르니 오늘 이 비참한 처지에 몰리게 된 것이죠.
16/10/25 13:53
오랫만에 정치기사들 팔로우 해보네요..
연합뉴스, '대통령 연설문' 누가 유출했나…靑, '색출 작업' 나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25/0200000000AKR20161025075700001.HTML?input=1195m 설마 이상황에서 대통령이 인지하지 못했다고 발표하진 않겠죠?
16/10/25 13:56
김무성 = “너거, 박근혜가 제일 잘 쓰는 말이 뭔지 아나?”
기자들 = “원칙, 신뢰, 약속 아닌가요?” 김무성 = “하극상이다, 하극상! 박근혜가 초선으로 당 부총재를 했는데 선수(選數)도 많고 나이도 많은 의원들이 자기를 비판하니까 ‘하극상 아니냐’고 화를 내더라. 그만큼 서열에 대한 의식이 강하다. 그 다음으로 잘 쓰는 말이 ‘색출하세요!’다, 색출…. 언론에 자기 얘기가 나가면 누가 발설했는지 색출하라는 말이다. 그 다음이 근절이고…. 하여간 영애(令愛) 의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동아일보 2013년 5월25일)
16/10/25 14:05
와재들...다들 주술사 키우세요 주술사!!
제가 하는 서버에서 드워프 여캐 주술사를 최XX로 만들려햤더니만 이미 누군가가 닉을 선점...
16/10/25 14:09
판다렌 여캐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당연히 스탯은 유연성에 몰빵해야겟죠? 킄킄 근데 말타는 애는 직업이 뭔가효...성기산가..창렬마타는..
16/10/25 14:38
오랫만에 정치기사들 살펴보면서 정치인들 페이스북도 들러보는데,
안철수의원 페이스북 가보니까, 내각총사퇴하고 특검하라고 긴급 기자회견 했네요.. https://www.facebook.com/ahncs111/ 문재인전의원 페이스북에도 입장표명이 있습니다. 참모진 사퇴하고 청와대도 조사받아야 한다고... https://www.facebook.com/moonbyun1/
16/10/25 15:39
그런데 하다 못해 군대 행정실에도 파수군인지 뭔지가 깔려 있는데, 청와대가 그리 허술한 건가요?
아, 뭐 보내주려고 하면 그런 게 대수냐싶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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