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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4 18:12
그나마 지지층이 튼튼해서 덜 할 거라고 예측했던게 이번 대통령인데, 레임덕에는 장사없네요.
그래도 지금 지지율을 임기 끝까지 유지만 한다면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나름 선방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차기 여권 후보가 어떤 후보가 되고 청와대와 각을 얼마나 세울 건가에 달려있지 않나 싶네요.
16/10/14 18:12
근데 참 박근혜에 실망한 사람들이 반기문으로 결집하고 있으니 이러나 저러나 대세에 영향이 없다는..
근대 반기문은 그래도 박근혜보단 낫겠죠?
16/10/14 18:18
저는 이명박, 박근혜보다 반기문, 유승민이 인격적인 면으로나 정치적인 면으로나 훨씬 낫다고 봅니다.
반기문 - 유승민이 차기 또는 차차기 대통령하면 적어도 지난 10년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6/10/14 18:20
굳이 새누리에게 다시 기회를 줄 필요는 없죠.
문재인-박원순-이재명-김부겸-안희정으로 이어지는 더민주 라인이나 안철수로 대표되는 국민의당라인업, 손학규로 대표되는 재야세력이 더 낫겠죠.
16/10/14 18:22
저는 개인적으로
민주당의 [문재인 - 박원순 - 안희정 - 이재명] 라인업보다 새누리의 [반기문 - 유승민 - 원희룡 - 남경필] 라인을 좀 더 좋게 보는 편이라서. 아우구스투스님처럼 민주당 라인업이 더 낫다고 보는 사람이 있듯이, 저 같은 사람들처럼 새누리 라인업이 더 낫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일본의 자민당과 아베 신조 체제처럼 안정적으로 20년~30년 장기 집권하는 게 대한민국의 안정을 위해서 더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정치인 평가로도 [반기문, 유승민]이 [문재인, 박원순]보다 위라고 생각합니다. 대화가 평행선만 달릴 것 같다면 이쯤에서 그만 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은데요.
16/10/14 18:23
이미 10년 가까이 실패한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다시 줘야할 정당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말씀대로 새누리당은 실패했다고 보시는데요. 왜 대한민국이 다시금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16/10/14 18:27
제가 잘못 기억하는게 아니라면 저분은 예전에 민주당 총선 100석도 못얻을거 같다며 세상한탄하던분 아니였나요? 그새 기조가 바뀐건지 원래 민주당 코스프레했던건지 궁금하네요.
16/10/14 18:29
코스프레일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바뀌더니 민주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 망할것처럼 호들갑 떨면서 민주당계열 대권후보 흠내기 열중중이시죠.
16/10/14 23:00
DarkSide 님// 그게 논리적이지 못했다고 그때도 말씀드린거 같네요.
못 들으셨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타인이봐도 이해가 안되는 논리적이지 않은 설명이었습니다.
16/10/14 23:33
아우구스투스 님//
꼭 사정 설명을 해도 무조건 논리적이어야만 한다는 게 더 이상하네요.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새누리당으로 변절하고 전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설명이 딱히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제 입장에서는 저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는 논리적이었습니다만.
16/10/14 18:27
이미 지난 총선때 어떤 분이신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몇번씩 대화를 해보려 했는데 솔직히 패배주의 외에 어떤 신념이나 이런게 있나 싶더라고요. 야당 지지자 코스프레 하면서 통합 안하면 진다 이러더니 어느날 차라리 이럴거면 새누리당이 영구집권해야 한다 이러시더라고요. 패배주의로 물들이시려고 하시던데요. 뭐 결국 총선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는 잘 아시니까요. 잘 알고 있어서 물어본 겁니다. 답변 못하신다면야 논리와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분이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요.
16/10/14 18:25
그래도 민주당보다는 새누리가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직까지도 계속 [반기문 - 유승민] 라인을 고수하는 이유죠. 이명박 - 박근혜가 실패했다고 해서 반대로 [정동영 - 문재인] 이 성공했을 거라는 보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아우구스투스님도 아시다시피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의 선거는 차악을 뽑는 행위지, 최선을 뽑는 행위가 아니니까요. 제가 볼 때는 최악이 민주당, 차악이 새누리 정도일 뿐입니다.
16/10/14 18:28
그니까 민주당보다 새누리가 왜 더 낫냐는 겁니다.
새누리계열의 실패는 IMF를 포함해서 민주당계열 정권보다 더 많은데 어떤 이유로 더 나은지 생각이 궁금합니다.
16/10/14 18:30
새누리당은 부패하지만 정치력은 민주당에 비해서 훨신 유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낫다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덜 부패하다고 말하지만 정치력의 유능함에 대해서는 답변을 잘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실례로 예전 유승민의 국회 연설만 봐도 문재인 박원순의 연설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지난 4.13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의 패배였지, 민주당의 승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이 의석 수 작살난 것과는 별개로 실제 의석 수 차이는 민주당과 1석 차이였고,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 다시 받아줘서 현재도 원내1당은 새누리당이죠. 국민의당의 약진과 김종인의 활약이 변수이긴 했는데, 그걸로 민주당의 승리라고 확정하는 건 너무 확대해석이라고 봐요.
16/10/14 18:32
밀리지 않는다는 것은 애초에 문재인, 박원순이 더 우월하다는 뜻 아닙니까?
그리고 새누리당이 정치력이 유능하다고 하는데 1년사이에 10%이상 폭락한 지지율, 총선 참패, 이번 국감등에서 드러난 사건, 각종 재해 및 사건사고에서의 무능한 대응, 국가 위상 하락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16/10/14 18:36
아우구스투스 님//
밀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유승민이 한 수 위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명박 -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사건들도 민주당이 정권 잡았다고 안 일어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정치적인 유능함은 프로페셔널한 정치전문가 새누리당이 새누리당에 못 들어가서 밀려난 2류 3류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기득권 주류 메인스트림 경쟁에서 낙오되고 떨어져나간 사람들이 반새누리라는 기치 아래서 뭉친 연결이 느슨한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 잡탕으로 뭉친 오합지졸 민주당보다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난 4.13 총선도 문재인과 민주당이 스스로 자기 힘으로 잘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국민의당이라는 변수와 김종인 선대위 대표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죠. 그 2가지 변수를 선거 전에 미리 알아채지 못한 제 실수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저는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레벨 자체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18:58
DarkSide 님// 정권이 달랐다면 대응이 달랐겠죠.
애초에 천안함부터 세월호까지는 그야말로 인재니까요. 안 일어났을수도 있죠.
16/10/14 19:40
DarkSide 님//
새누리당의 공을 높게 보시는데, 계속되는 청와대/새누리당/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의 삽질과 필리버스터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필리버스터도 김종인의 작품인가요? 아니지 않나요?
16/10/14 19:48
snobbism 님//
저는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도 삽질이라고 봅니다. 그걸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낸 게 김종인이구요. 그리고 정치권 삽질은 여야를 떠나서 언제나 항상 있어왔습니다.
16/10/14 20:15
아우구스투스 님// 그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에 대한 아우구스투스님의 견해이구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필리버스터는 보수나 새누리 지지자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볼 수도 있죠.
16/10/14 20:57
아우구스투스 님// 필리버스터는 소위 진보와 민주당 집토끼 잡기였죠. 더불어 민주당 정치인들의 개개인 인지도 올리기였죠.
양측을 모두 잡아야하니 보수는 김종인이 진보와 중도는 필리버스터로 잡아야하죠. 그리고 애초에 새누리 지지자는 패스해야죠. 지금까지도 지지하는 분이라면요.
16/10/14 21:33
아우구스투스 님//
민주당의 필리버스터가 진보는 몰라도 중도를 잡는 데는 효과적이지도 않고 결과적으로 성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새누리 지지자는 패스해야죠.] 이 말 자체부터가 아우구스투스님 또한 새누리 지지자들과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독선이라고 봅니다.
16/10/14 21:50
DarkSide 님// 필리버스터는 진보와 정치 무관심층에 정치 관심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새누리 지지자를 패스해야한다는 것은 필리버스터에도 부정적이고 지금까지도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분이라면 뭘해도 더민주를 지지 안할테니까요.
16/10/14 21:53
아우구스투스 님//
정치 무관심층에서도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있고 진보 성향이 있을것인데 진보 성향 무당층에게는 효과가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보수 성향 무당층에는 역효과만 났죠. 그 정도 차이일 뿐입니다. 막줄은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 지지자는 대놓고 패스한다고 하면 저에게 틀렸다고 말하고 근거없음과 비논리적이라는 말도 함부로 하시면 안되죠. 언행일치가 안되니까요. 막말로 새누리 지지자는 무시하고 틀렸다는 말 밖에 더 되겠습니까.
16/10/14 21:59
DarkSide 님//
뭔소리신가 싶네요. 뒤의 부분은 저정도 골수 새누리분들은 애초에 무슨짓을 해도 더민주 지지 안하는데 그런분들이 부정적으로 본다고해도 그외의 다수가 원한다면 해야한다는 겁니다. 무조건 새누리 지지할 사람이 싫어하는데 더민주 지지자나 잠재적 지지자인 무당층이 원한다면 해야죠. 두번째로 어차피 김종인 선대위원장 선임과 경제민주화, 전반적인 우클릭으로 보수성향 무당층에게 어필하는 과정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집토끼라고 할 진보, 진보성향 무당층, 전통적 야권 지지층에 균열이 나는 와중에 야당으로서 더민주의 전투력을 보여준게 필리버스터입니다. 또한 더민주의 국회의원들이 계파와 상관없이 뭉치는 계기가 되었죠. 대표적인 비문, 반문, 비주류라고 하는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주도했고 진보부터 보수까지 할거 없이 더민주의 모든 국회의원이 직접, 간접적으로 나섰는데요. 세번째로 보수성향 무당층에 역효과 난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하신 말씀이니 스킵입니다.
16/10/14 22:22
아우구스투스 님//
그 생각 자체가 야권 지지자 측의 생각이라는 말씀입니다.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뭉치는 반큼 새누리당과 보수층은 반대로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죠. 스킵이라고 하신 그 부분부터 아우구스투스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독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22:33
예전에는 새누리가 민주보다 더 부패했을지언정 정치 능력은 뛰어마다고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니죠
적어도 자기 이익 걸리면 한수 양보하고 당 내에서 확실하게 결집하던게 장점이었는데 지금 꼴 보면 오히려 반대니까 그리고 애초에 새누리는 한나라 시절부터 콘크리트 30% 깔고 가던 당입니다 그런 당이 진다는것부터가 사실 웃긴 일이에요 역설적으로 그런 당이 과반을 내준다는 건 정말 정치적 역량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반증하는거 그리고 사실 그거 떠나서 님의 논조가 극심한 내로남불이라 님의 의견은 무시당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매번 어그로 끌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여기서 한줄 이어지늦 댓글의 흐름만 봐도 새누리가 밀리지 않으면 민주가 더 못한거고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면서 김종인 없었으면 더민주가 졌을거라던가 필리버스터가 실패한 거라면서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원인 기재를 완전히 다른쪽으로만 해석하려고 하죠 필리버스터란게 국민이나 정치적 여론상 좋게 작용한 점도 있고 안 된 점도 있는건데 그런 상황을 불러일으킨 새누리의 삽질에 대해서는 여건 야건 다 삽질 하는거 아니냐는 걸로 퉁쳐 버리고 말입니다 그런 논리 쓸거면 더민주애도 같은 잣대를 쓰던가요. 이건 뭐 토론 상대를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된 토론이 진행되는지의 여부는 그 사람이 어떤 의견을 내느냐가 아니라 그 의견을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도출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16/10/14 22:35
DarkSide 님// 그럼 구체적 근거 가져와 주십시오. 제가 틀렸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겠습니다.
어차피 선거에서는 누가 뭉치게 하느냐의 싸움입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덕에 우클릭했는데 예상보다 집토끼가 이탈하고 거기에 국민의당이라는 새로운 대안도 생긴 상황이었습니다. 어차피 우클릭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원외에서 하니까 원내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한겁니다. 필리버스터로 기존 지지층 뭉치게 하고 정치 무관심층의 관심 돌리고 이후에는 정청래 전 의원등이 커트 당하면서까지 또 우클릭하면서 총선에서 승리를 하는데 일조를 했었는걸요.
16/10/14 22:40
사자포월 님// 새누리당이 기본 30% 지지율 깔고 가는 건 새누리당 자체의 능력으로 봐야죠.
그것 또한 새누리당의 정당으로서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22:42
아우구스투스 님//
구체적 근거를 일일이 가져오기에는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늦은 시간대라서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그 때 생각해보겠습니다.
16/10/14 22:52
DarkSide 님// 그게 26%까지 떨어졌네요. 수치상으로도 정당 지지율도 1년 사이에 10%이상 떨어졌고요.
새누리당의 정당으로서 능력이 떨어지나봅니다.
16/10/14 23:03
아우구스투스 님// 네. 그 부분까지는 딱히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솔직히 이명박 대통령이나 친이계보다 정치력이 좀 많이 딸리는 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반기문 UN 사무총장이라는 역대급 스펙의 대선 후보가 있기에 그거 하나만 보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니면 유승민도 있긴 하지만)
16/10/14 23:09
아우구스투스 님// 제가 아까 말했지만 여유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정말로 시간이 남아돌고 넘쳐난다면 일일이 근거를 대고 말씀드리겠죠. 제가 분명히 본 기억이 나는데 그 자료를 일일이 다시 직접 찾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당장 근거 자료 제시는 어렵다는 겁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렸는데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어쩔 수 없구요.
16/10/14 23:15
DarkSide 님// 그거야 말로 늘 말씀하시는 개인적인 사정,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인데요.
그건 알아서 감내하셔야지 제가 이해를 하고 말고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16/10/15 11:02
DarkSide 님//
그게 능력이면 금수저로 태어난것도 능력입니다. 쌍팔년도부터 반공주의로 표몰이 하던 dna로 꿀 빨던 관성인데 그게 30%지지선 무너졌다는건 [세뇌]로 표 던지던 사람들까지 등돌리게 만들 정도로 무능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님은 그런 해석은 죽어도 인정 안하는거 같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대화가 안되는거죠.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이 이자만 받아먹어도 평생 살 수 있는데 이자 다 까먹고 원금까지 까먹으면 그건 무능한거죠. 님은 지금 그런 사람에게 "그래도 아직 원금 많이 남았잖아? 그럼 유능한거 아냐?" 하고 있는거죠. 이런 주장이 먹힐거라고 생각하면 상대의 지능을 모독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어그로 끌리는거죠.
16/10/15 11:05
사자포월 님// 그렇군요.
저는 뭐 일부러 의도적으로 어그로 끌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그로로 받아들여진 것 같기는 하네요.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16/10/15 11:36
새누리가 뭐 어떻게 더 유능하죠?
박근혜가 쓰레기같은 친박으로 당을 장악하고 국민을 졸로 보는게 유능한 정친가요? 그렇게 정치적으로 유능한 당이 등신 하나한테 점령당해서 정치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답니까? 말이되는 논리를 펴세요. 아마 민주당이 지금 새누리같은 상황이었으면 쓰레기 같은 정치력이라고 극딜했을 겁니다.
16/10/15 11:41
다그런거죠 님// 박근혜 대통령의 당 장악력 또한 정치력 중 일부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장악력 하나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16/10/15 11:47
DarkSide 님// 그래서 그게 박근혜의 정치력이지 새누리의 정치력입니까?
등신들한테 당을 장악 당할만큼 정치력이 형편없는게 새누리당입니다. 뭐 지금 친박의 행태가 등신들이 아니라고 하면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16/10/14 18:48
일본의 자민당과 아베 신조 체제처럼 안정적으로 20년~30년 장기 집권하는 게 어떤 면에서 좋다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일본에 대한 남들과 다른 깊은 식견이 있으신가 싶어..
16/10/14 18:52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더 보수화 (우경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보수 정권이 장기 집권을 하면서 체제를 되도록 변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새누리당 계열이 정권과 국회를 장악하면서 안정적인 상태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뭐 경제 부분은 워낙 현재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최소한 좌클릭하는 시늉이라도 내는 게 필요하지만요.)
16/10/14 19:14
한국이 여기서 더 우경화 되면 멀쩡한 꼴 보기 힘들겁니다.
길거리에서 외국인상대로 테러도 나고 하는 형태일 공산이 크니까요....
16/10/14 19:42
댓글보다가 답답해서 그러는데
누네띠네님 댓글의 [자민당 20년~30년 장기 집권]과 DarkSide님의 [지금보다 더 보수화(우경화) 되어야 한다]는 사실상 동의어 아닌가요? 보수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하셔야죠. 댓글 느낌이 어째 1+1이 왜 2냐고 물었더니 1+1이 2니까 2지. 이러는 느낌입니다
16/10/14 20:08
대한민국의 사회안정과 진보진영에 대한 불신감이 공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이유이긴 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제 개인과 제 가족에게 해당하는 이득이 있다는 게 사적으로는 가장 중요하지만.
16/10/14 20:35
누네띠네 님//
솔직히 행복한 가정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돈 많이 버는 가족을 지향하고 있는 상태라서. 어쨌든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10/15 11:39
네네 새누리가 장기집권하면 부패는 극에 달하고 양극화는 손쓸 수 없을 수준만큼 벌어지겠죠.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 경험에서 얻는게 없는 사람이라 생각되서 할 말이 없네요. 참 좋은 세상 되겠습니다. 아주 태평성대겠네요.
16/10/15 11:44
뭐 딱히 새누리당이 장기 집권한다고 해서 세상 자체가 좋아지거나
돈 없는 서민들이 살기 좋아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와 저희 가족에게는 경제적으로 이득이니까 한나라(이명박) - 새누리(박근혜) 보수 정권을 지지하는거죠.
16/10/15 11:46
네 그러세요. 그러니까 논리적이 아니라는겁니다.
애초에 그냥 나는 내가 살기 좋으니까 새누리를 지지한다라고 하면 이런 글판이 벌어질리가 없습니다. 왜 거기다가 되지도 않는 이유를 가져다 붙입니까.
16/10/15 11:48
다그런거죠 님// 내가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기도 하지만,
한국의 현상 유지와 사회 안정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하니까 한나라(이명박) - 새누리(박근혜) 보수 정권을 지지하는거죠. 단순히 지지 이유가 하나만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비논리적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아까도 말했지만 그쪽에서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대쪽에서는 논리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16/10/15 14:13
DarkSide 님// 그러니까 그 이유가 뭐냐고요?
어떤 새누리 집단이 한국의 현상 유지와 사회 안정을 도모합니까? 지난 10년의 한국이 현상 유지를 했습니까? 도대체 경험에서 뭘 배운건가요? 아무 이유없이 현상 유지할거라는 망상만으로 지지할거면 일기장에 일기를 쓰세요.
16/10/15 14:36
다그런거죠 님//
원래 보수 정권이 사회의 변화와 개혁보다는 사회의 안정을 원하죠.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정통 보수라고 할 수 있는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더 적임이라고 봅니다. 지난 한나라(이명박) - 새누리(박근혜) 보수 정권 10년 간 여러가지 지표들이 안 좋아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정동영이나 문재인이 정권 잡았다고 해서 나아질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죠. 아무리 보수 정권이 단점이 많아도 진보 진영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아무래도 새누리당은 민정-민자-신한국-한나라로 이어져오는 과정에서 집권에 대한 경험도 있고,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민주당 민주정부 10년에 비해서 풍부하니까요. 아무리 한나라(이명박) - 새누리(박근혜) 보수 정권 10년이 못해봤자 민주당보다 못하겠습니까?
16/10/14 18:55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더 보수화 (우경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보수 정권이 장기 집권을 하면서 체제를 되도록 변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새누리당 계열이 정권과 국회를 장악하면서 안정적인 상태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뭐 경제 부분은 워낙 현재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최소한 좌클릭하는 시늉이라도 내는 게 필요하지만요.)
16/10/14 20:36
왜 보수화 되어야 한다고 보냐는겁니다.
이미 여당은 어떠한 하나의 '성향'이 있다고 보기 힘든 평가를 받으며 야당은 중도라는 소리를 듣는 이 상황에서 더 보수화 되다는건 나치즘이나 국수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16/10/14 20:40
나치즘이나 국수주의까지는 아니라더라도 소프트한 군국주의 정도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북한과의 대립과 국가안보상황, 사드 배치 및 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을 봤을 때는 보수화가 대세라고 봅니다.
16/10/14 18:52
원희룡 남경필은 바른말은 하지만 행동은 다르신분들이라.. 기대를 접으시는게.. 저도 10년도 더 전에는 저 두사람이 새누리를 바꾸지 않을까 생각했더랬죠.
16/10/14 18:58
사실 그들도 자기들이 원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스폰해주고 후원해주는 새누리당 내의 압력이 있으니까 그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자기 말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면 좀 기대를 해봐도 된다고 봐요.
16/10/14 19:02
말할 공간이 있으면 새누리당이 아니죠 크크 그런걸 기대하신다면 좀 아쉽네요
정치에 관심 많아 보이시던데 에이 아직 새누리당을 잘 모르시네요 이재오,김문수도 바꿔보겠다고 들어간거죠 걍 그 당 들어가면 똑같아집니다
16/10/14 19:21
뭐 새누리당 내에 계속 있으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을 잘 아는지 모르는지는 그쪽에서도 함부로 판단힐 사안은 아닌 것 깉습니다.
16/10/14 19:02
제가 관심가지고 봐온 몇년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리고 초선 재선도 아니고 5선도 하신분인데 못하면 안하는거죠. 의지가 거짓이거나
16/10/14 20:14
새누리당 내에서는 솔직히 힘들고 어렵겠죠.
하지만 본인들에게 기회가 생겼을 때 과연 어떻게 할 지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16/10/14 23:21
날두 님// 음 .....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미련을 버리기가 조금 어렵네요.
저는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하려고 합니다.
16/10/14 21:11
아니라니까요.
젊은 사이트고 사람들하고 충돌하기 싫으니 진보 민주당 지지자 코스프레하다가 새누리 압승이 예상된 선거에서 패배주의 이야기하며 민낯을 드러낸거죠. 그 이후에는 계속 그러는거고요.
16/10/14 21:17
아우구스투스 님// 바로 그렇게 섣불리 단정짓고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16/10/14 21:55
아우구스투스 님//
이 건에 대해서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그 때는 타이밍이 절묘하니 어쩌느니 하시면서 저에 대해서 함부로 단정지으셨기 떄문에 굳이 또 같은 답변을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16/10/15 11:15
DarkSide 님//
댓글 보다보니 실소가 나오는게 근거도 변명도 없이 상대보고 개인적인 생각이란 워딩으로 퉁치는데 필리버스터가 삽질이었다는 님 의견도 그냥 개인 의견입니다 님의 문제는 님의 주장과 님이 타인에게 반론하는 입장이 서로 모순돼요 정확하게 님이 다른 서람에게 하는 반론을 가지고 님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말한거죠 님은 내로남불이라고 그리고 더 웃기는기 뭐냐면 님이 태세 전환한게 총선 직전에 새누리 압승이 확실하다는 여론이 들끓자 OTL 하면서 차라리 이기는 새누리 지지해서 줄서기라도 하는게 낫다 이런 논리였는데 결과는 더민주가 승리했거든요 한마디로 새누리를 지지로 돌아선 이유가 새누리가 이기기 때문이었는데 새누리가 진 뒤에도 새누리 지지하고 있는거죠 이건 완전 코메디 아닙니까? 자기 나름 신념이 아니라 실리를 택한답시고 태세전환한건데 그 실리가 날아갔는데도 태세전환을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실리가 아니라 애초에 이 사람이 코스프레 하다가 민낯으로 회귀한거다 해도 이상할게 없죠
16/10/15 11:23
사자포월 님// 저는 결과적으로는 새누리와 민주당이 반반씩 의석을 가져갔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여기 사람들은 새누리가 패배하고 민주당이 이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민주당은 123석, 새누리가 122석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원내 1당은 새누리당 (129석) 이구요. 오히려 민주당은 121석으로 줄었죠. 그리고 그 때 당시에는 정말로 새누리당이 180석 200석 압승 예상이 대세였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결과가 달랐다고 해서 그 당시 상황마저 왜곡하시면 안되죠. 저는 4.13 총선은 민주당이 승리한 게 아니라 새누리의 패배였을 뿐이고, 국민의당과 김종인이라는 변수를 체크하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6/10/15 12:51
DarkSide 님//
30% 콘크리트 갖고도 진게 문제죠. 그럼 님은 그걸 새누리 승리라고 해석하십니까? 그리고 "그 때 당시에는 정말로 새누리당이 180석 200석 압승 예상이 대세였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나왔다" 좋다 이겁니다. 애초에 님이 그래서 태세전환 한거잖아요. 그래서 언론에 낚여서 태세전환 했는데 그 언론이 틀렸음이 입증됐는데도 태도는 똑같다는걸 지적하는 건데요. 아니면 뭔가요. 나는 새누리가 압승할 줄 알고 태세전환 한건데 총선은 졌고 하지만 탈당 의원들 다시 들어와서 원내 1당 됐으니 된거 아냐? 이런 겁니까?
16/10/15 13:03
DarkSide 님//
그리고 위에 다른 댓글도 쭉 보면 웃긴게 새누리 30% 콘크리트는 새누리 능력이라면서 박근혜와 친박계의 삽질은 새누리의 정당 능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박근혜와 친박계의 잘못이라고 하시더군요 박근혜나 친박계는 그럼 새누리 아닙니까? 더 웃긴건 뭐냐면 좀 더 뒤에 나오는 댓글에서는 박근혜가 당내 세력을 꽉 잡은건 새누리의 정치력이라시더군요. 님의 논리를 정리하면 박근혜가 당을 잡은건 새누리의 정치력인데 새누리가 총선 진건 새누리의 삽질이 아니라 박근혜와 친박의 삽질인거죠. 누누히 말하지만 사람들이 님에게 빡치는 이유는 님의 의견이 자기와 달라서가 아니에요. 님이 일관성도 없고 논리도 없고 깊이도 없는 철학과 신념으로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반박하기 때문이죠. 그래놓고선 상대에게는 "그건 당신의 개인 생각" 이라며 퉁치길 반복하니 사람들이 빡이 안 칠리가 없죠. 님은 여기에서 님과 토론하는 다른 사람들의 인격과 지능에 대한 존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님이 어그로 취급 받는거죠.
16/10/15 13:29
사자포월 님//
식사 하고 와서 댓글을 늦게 봤네요. 일단 늦게 답변해서 죄송합니다. 이번 4.13 총선은 새누리의 패배가 맞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의 승리는 아니라고 보구요. 결과적으로 새누리는 122석, 현재는 129석, 민주당은 당시 123석, 현재는 121석. 결과적으로 국회의원 의석 수만 보면 거의 비슷한 정도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승리는 아니라고 봐요. 언론이 결과적으로 틀렸다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도 국민의당의 존재와 김종인 대표의 활약이라는 2가지 요소를 미리 알아채지 못한 제 실수였다고 말했구요. 새누리가 압승 할 줄 알았지만 결과적으로 압승은 커녕 패배였죠. 하지만 실제적으로 국회의원 의석 수를 봤을 때는 결과적으로 의석 수 자체는 민주당과 반반씩 나눠 가졌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분들의 인격과 지능에 대해서 모욕하거나 폄하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민주당 및 야당 지지자 분들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도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구요.
16/10/14 20:59
예전에 DarkSide님과 나눴던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그때와 의견이 너무나 다른 건 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코스프레라는 말을 굳이 쓸 정도로 이질적이라 마치 다른 사람이 글을 쓰는거 같네요..
16/10/14 22:48
그 정도로 사람 성향이 바뀔 정도로 주변 상황이 변할만한 일이 좀 있었습니다.
저도 정치 성향 사람 쉽게 안 변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상황이 변하니까 따라 생각보다 더 많이 변하게 되더군요.
16/10/14 18:23
낫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 만큼의 힘은 앞으로 어떤 대통령도 못 가집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하는 30%는 박근혜(실상은 그의 아버지..의 힘)의 힘이었지 새누리 당의 힘도 아니었구요. 그게 없는데 지금처럼 한다? 말이 안되죠.
16/10/14 18:13
사실 별로 안 희망적인 건 뭔가 갤럽의 신뢰도가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물론 리얼미터보다는 최근 아주 이상하지는 않는 거 같지만요.
16/10/14 18:16
뭐 이제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도 거의 1년 밖에 안 남았는데 말년 레임덕 오면서 단물 쫙 다 빠질 때도 됐죠.
친박계가 왜 반기문에게 그토록 집착하고 [반기문 새누리당 대선후보 옹립]에 필사적인지를 쉽게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고.
16/10/14 18:28
제가 박근혜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응답하라 1974> 방영을 앞당기겠습니다. 엄마 팔아 레임덕 막아야죠!
엄마 아빠 총맞아 죽은거랑 국정수행이랑 왜 상관이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이 그러하니..크흡..
16/10/14 18:38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새누리에서는 반기문보다 유승민이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크크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유승민이 더 마음에 끌렸고 확 와닿을 정도로 좋았는데, 뭐 반기문도 나쁘지는 않죠.
16/10/14 18:44
새누리당에서 그닥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 것도 아마 반기문 카드를 믿기 때문이겠죠? 어차피 다음 대선도 우리가 가져간다는 확신???
16/10/14 19:08
DarkSide 님// 만약이 없다면 새누리 후보들이 잘할거라는건 가정이자 바람이겠지만 새누리 대통령들이 실패하고 잘못한건 팩트고 그에 대해 총선에서 평가한건 사실이며 대선에서도 대가를 치뤄야 하는건 상식이겠죠.
16/10/14 19:52
저번 선거부터 DarkSide님 댓글 보면서 느끼는데,
뭐 정치나 선거투표권 행사가 결국에는 개인의 선호도(정책에 대한 선호든, 정치인 개인을 향한 호감이든)에 바탕한 것이긴 하지만 선출직에 뽑힌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하고 집단이나 국가기구, 국가 전체에 이익을 주기도 하고 손해를 주기도 하니, 공과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당연하고 현 집권세력과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국정교과서/위안부협상 등등 공과를 논하고 있는데 DarkSide님은 반대의견에 대한 의견이나 재반박을 제시하기보다는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죠. 라고 일관하시니, 논쟁도 진행이 안되고, 어떤 면에서는 어그로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 쿨하게 그래, 박근혜 지지할 수도 있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라고 한다면 세월호 희생자들은 죽을 수도 있는 거고, 국정교과서 까짓거 할 수도 있는 거고 저 분은 그런 거겠죠.
16/10/14 20:11
그쪽이 근거나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
다른 쪽이 근거나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거나 비논리적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오만일 수도 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거죠. 그 쪽에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반대 쪽에서는 논리와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막말로 제가 아우구스투스님 보고 한 번이라도 근거나 논리가 없다고 틀리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만. 그쪽은 야당이나 진보 측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계속 틀리다고만 하시죠.
16/10/14 21:35
아우구스투스 님//
그 쪽에서 실패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안도 새누리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잘못이나 실패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새누리당 지지자와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새누리당 지지자가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뿐입니다.
16/10/14 21:56
DarkSide 님// 아니 모두가 잘못했다고 할 수 있는게 왜 없습니까?
예를 들어볼까요? 천안함 피격 : 누가 봐도 경계에 실패한, 휴전이후 대한민국 군대 최대의 패배사건입니다. 그 이후 바뀐게 있나요? 메르스 사태 : 사스와 비교했을때 그야말로 최악의 사태를 빚었습니다. 2010년 구제역 사태 : 우리나라 축산업계를 거의 도산시키다시피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구제역과 비교해서 방역의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났었습니다. 사실 축산계에서 보자면 이후 우리나라는 반쯤은 구제역 상시 국가 비슷하게 되었씁니다. 개성공단 폐쇄 : 이걸로 인해서 수많은 중소기업 도산 및 북한의 완충지대 확보 실패는 물론이고 정보통까지 상실했습니다. 세월호 사태 : 이건 뭐 말할 필요나 있나요? 부적절한 인사 : 문창극, 안대희, 이완구까지 뭐 더 할말이 있을까 싶네요. 당장 언급한 것만해도 이정도입니다. 이것까지 실패한게 아니라고 한다면 솔직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하기 뭐하다고 할정도로 실패한 것중에서 실패한 것만 추린겁니다. 생각이 다르고 말고가 아니라 답변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말해달라고 했는데 그런적이 없죠.
16/10/14 22:10
아우구스투스 님//
저는 개인적으로 개성공단 폐쇄는 상당히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요. 대북 정책을 보수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천안함 피격도 북한의 도발이 가장 큰 문제였지, 이명박 정부의 대처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니죠. 메르스 사태는 질병관리본부의 실책이 있었던 게 맞으니 이건 인정. 구제역 사태는 제가 확실히 잘 모르기 떄문에 패스. 세월호 사태는 정부가 늑장대응하고 명령 체계가 신속화되지 않은 점은 잘못이지만 애초에 세월호 수명과 세월호 내부적인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인사 문제는 부적절한 인사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인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야당 지지자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여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많아요. 아우구스투스님께서도 관용을 좀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16/10/14 22:28
DarkSide 님//
개성공단폐쇄를 제일 뒤로 하고요. 천안함 피격은 엄연히 휴전국에서 경계에 실패하고 우리 장병이 전사한 실패한 작전입니다. 국국의 총 책임자가 누구인지 그 이후 대응, 그리고 당시 지휘관들에 대한 상벌을 보면 어떤지 알 수 있다고 봐야죠. 구제역은 모르시니 패스인데 제가 그쪽 계통이니 확실합니다. 구제역 발생한 나라에 방문한 사람이 아무곳에나 방문할 수 있도록 방치했을 뿐더러 발생 이후에도 대응이 늦어서 전국으로 퍼져나갔죠. 세월호 사태는 애초에가 아닙니다. 정부의 대응 문제입니다. 해경의 늦장출동과 늦장대응, 그리고 이명박 정부들어서 선박의 수명연한을 늘린 부분 무엇보다도 과적을 허용한 부분 모두 책임져야 합니다. 인사문제는... 애초에 총리 후보자가 안대희-문창극-이완구로 이어지면서 아예 총리가 비워지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무슨 소리신가 싶네요. 한나라의 국무총리를 이런식으로 임명했다는겁니다. 일제시대가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한 사람이 총리후보라니요.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 중소기업의 피해는요? 그로 인하여 북한의 전차부대가 진격할 수 있고 남북의 완충지대효과가 있던건요? 다른 무엇보다도 멍청하고 실패한 겁니다.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에서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부분인데 그게 실패하지 않는다라는건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관용이요? 저는 상식을 가지고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6/10/14 23:04
DarkSide 님//
평행선이 아니라 이상한 포장과 어물쩡 넘어가기로 보수정권의 실패를 인정안하시잖아요. 잘한 부분을 말씀하시던가 아니면 반박을 해보십시오.
16/10/14 23:10
아우구스투스 님//
딱히 잘한 부분도 안보이지만 못한 부분도 그렇게 크게는 안보이네요. 김대중 - 노무현 민주정부 10년도 따지고 보면 못한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포장과 어물쩡 넘어가기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그쪽의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23:14
DarkSide 님//
네 동의합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도 10년간 못한부분이 많기에 보수정권에 10년간 정권을 넘겼습니다. 이제 보수정권이 실패했으니 턴이 다시 넘어올 차례라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간으느 북한과 싸우면 이겼습니다. 보수정권은 당하기만하죠.
16/10/14 23:20
아우구스투스 님//
네. 맞습니다. 김대중 - 노무현 민주정부 10년, 국민의 정부 - 참여 정부 시기에는 북한과 싸우면 이겼죠. 저도 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민주정부 10년 시기에 북한 상대로 이건 건 이긴 거고, 그것과는 별개로 제가 보기에는 북한과는 아예 상종을 하면 안된다고 보기에 보수 정권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대북관과 안보 정책은 더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대북 강경 기조는 최소한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김씨왕조가 무너지기 전까지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16/10/14 23:27
DarkSide 님//
아예 상종을 못하는게 아니라 싸울때마다 졌잖아요. 천안함도 피격당하고 연평도 포격도 당하고... 개성공단도 폐쇄한게 아니라 폐쇄당한거잖아요. 중소기업들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상대를 안한다고요? 그냥 당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북한에 대한 정보 미국에 일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도 없고 정부에 대북통이 없는데 알수가 없으니까요. 상대적으로 미흡한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봐도 강경책인데 그냥 북한에 당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을뿐이니 한심하다는 소리 듣는겁니다.
16/10/14 23:31
아우구스투스 님//
설령 당하기만 하고 피해만 입는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런 점까지 감안해서라도 대북 강경 기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안보와 대북관에 있어서는 한나라 - 새누리 보수 정권의 스탠스를 버리기가 어렵네요.
16/10/14 23:46
아우구스투스 님//
말씀하신 것처럼 성과도 없고 통일되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얻는 게 없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잃는 게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럴 바에야 애초에 관심 끄고 서로 남남처럼 지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16/10/14 23:55
아우구스투스 님//
저 3개 사건 전부 다 시작은 언제나 북한의 선제적인 도발이었습니다. 한나라(이명박) - 새누리(박근혜) 정권이 먼저 시작한 게 아니라요. 왜 문제점과 잘못이 북한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보수 정권에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16/10/15 00:17
아우구스투스 님//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북한은 원래 문제가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아예 그런 문제 있는 나라와는 아예 상종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겁니다. 좀 남한이 손해 보는 면이 있더라도 햇볕정책이나 쌀 퍼주기 정책보다는 아예 북한에 대해서 강하게 대응하는 대북 강경 기조가 낫다는 말입니다.
16/10/15 00:19
아우구스투스 님//
아니 그냥 피해를 보잖아요. 천안함사태로 국군장병의 생명이, 연평도포격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개성공단 폐쇄로 경제적, 안보적 피해를 봤잖아요. 상종 안한다면 우리가 피해가 없었잖아요. 그런데 매번 피해를 보잖아요. 강경으로 갔는데 피해를 입어서 강경이 잘못됐다 혹은 강경으로 간건 잘했는데 무능력했다 둘중 하나 아닌가 싶네요.
16/10/15 00:26
아우구스투스 님//
피해를 보는 건 북한이 원래 그런 선제적 도발을 시행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와 같이 통제 불가능한 외생 변수일 뿐이고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보적 피해를 보더라도 대북친화정책보다는 낫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대북 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박근혜 정부의 판단이 맞다고 봅니다. 대북 강경 기조에 기반한 대북 정책이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한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6/10/15 00:29
DarkSide 님//
근데 피해를 보잖아요. 말마따나 다크사이드님의 친인척이 피해자가 되거나 혹은 다크사이드님이 직접적인 재산적 피해가 생기더라도 그에 대해서 계속 지지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16/10/15 00:30
아우구스투스 님//
그 정도의 피해는 한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 정도의 상황이 되어보거나 그런 위치에 있지 않아서 섣불리 뭐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이건 판단 보류합니다.
16/10/15 11:46
세상 사람들 모두다 각자 자신만의 논리가 있는 거죠.
그 쪽에서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반대편 입장에서는 비논리적으로 비칠 수도 있는 겁니다.
16/10/15 11:49
그럴 수 있죠. 각자 입장에 따라 논리적인 부분이 갈릴 수 있어요.
근데 님은 아니라고요. 이걸 왜 그렇게 이해 못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하긴 세상엔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른 논리가 나올 수 있지만 나는 비논리적이다 라는걸 인정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16/10/15 11:57
다그런거죠 님// 근데 저만 아니라고 하는 건 전혀 이해가 안 가네요.
각자라는 건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지, 저만 따로 아니라고 하는 게 더 말이 안되죠. 제 입장에서 저는 저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건데 그 쪽에서 그렇게 보지 않는 것 뿐이죠.
16/10/14 20:12
세월호 희생자들이 죽은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명백한 과가 맞지만,
국정 교과서 문제에 대한 찬반여부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뿐이죠. 딱히 대놓고 어그로 끌 의도로 작성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16/10/15 14:52
다른 건 모르겠고 국정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뇨? 국가가 특정 이데올로기를 부당하게 국민들에게 주입하는 사건인데요? 세월호건이나 국정교과서건은 새누리당-박근혜 정권이라서 비난하는게 아니구요, 어떤 정권이든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극단적으로 비유해서 탄핵감입니다. 민주당이 집권해서 국정교과서제도 채택하고 (누군가의 얼토당토않은 지적처럼) 진짜 주체사상 가르쳐도 국정교과서는 그럴 수 있으니까요 하실겁니까? 명백히 잘못된 사안을 가지고 잘못되었다고 하는데도 그저 일관되게 '생각의 차이'만 가지고 무의미한 댓글을 지속하시니까 어그로라고 하는겁니다. 의견교환이 되고 설사 그 과정이 평행선만 걷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피드백이 오가면 논쟁이라고 하구요. 넌 지껄여라 난 내 할말만 하겠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데 뭘 어쩌겠니. 라고 하는 걸 보고 어그로라고 하는거에요.
16/10/15 14:59
저는 국정 교과서 문제 자체도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서로 바라보는 방향과 가지고 있는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간의 충돌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서요. 국정화 (보수) vs 검정화 (진보) 뉴라이트 (보수) vs 전교조 (진보) 이런 식으로 보수와 진보 간에 서로 가지고 있는 사상이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조건 진보 진영이 옳고 선한게 아니에요.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이 가장 먼저 고쳐야 하는 게 바로 선민의식이죠.
16/10/15 15:17
보수/진보 양자구도로 바라보실 꺼 같았는데 역시나네요.
제 댓글에서 말씀드렸잖습니까; 진보진영 특유의 선민의식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진보가 밀어붙이든 보수가 밀어붙이든 국정화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구요; 그리고 뉴라이트의 대척점을 전교로로 매우매우매우아주많이 단순화시켜서 파악하고 있으신데 그렇다면 국정화 반대하는 모든 역사학자들은 전교조이고 좌빨입니까? 어째 사실관계 파악이 부족하신 부분이나 논리전개가 정부의 일 밀어붙이는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16/10/15 15:22
국정화에 대해서 보수가 바라보는 관점과 진보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게 아닙니다.
저도 뉴라이트의 대안 역사 교과서를 자세히 세부적으로 보고 난 후 이전에 배웠던 기존의 역사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이자 [국부] [박정희 대통령]은 [부국의 아버지]이자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주역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절 식민지였던 것은 사실이나 일제가 한반도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식근론) 에 대해서도 뉴라이트 대안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보수 우파 역사학계인 뉴라이트 계열에서는 이미 이런 사실들이 교과서에 당당하게 기재될 정도로 새누리당과 뉴라이트를 포함한 보수 진영에서는 어떤 하나의 확고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 진영과 뉴라이트의 견해가 더 타당하고 맞다고 보고요. 당연히 전교조나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진영 측에서는 사실 관계 파악 부족이나 논리 전개 부족으로 보겠죠.
16/10/15 15:58
1. 국정화에 대해서 보수가 바라보는 관점과 진보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게 아닙니다.
- 그렇다면 '국정화'라는 주제에 대해서, 보수는 긍정하고 진보는 반대한다는 의견이신가요? - 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에 국정화를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보수가 하든, 진보가 하든 국정화는 시행하면 안되는 겁니다; 같은 이야기를 몇 번 반복해야 하는지 2.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절 식민지였던 것은 사실이나 일제가 한반도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 (식근론) 에 대해서도 뉴라이트 대안 역사 교과서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 저 또한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 진영과 뉴라이트의 견해가 더 타당하고 맞다고 보고요. -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잘못 알고 있으시고 잘못 생각하고 있으십니다. - 당시에 대해서는 자본주의 맹아론/수탈론/식민지 근대화론/탈근대론 등 다양한 견해가 20년 가까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안교과서 하나만 읽고 판단하시면 안되죠. 관련 대중서가 없는 것도 아니고; 각 견해 별로 취약점, 타당점 등을 파악하셔야죠. -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피식민 조선인들이 부대끼고 시달리는 와중에 나름대로 다양한 모습으로 순응하기도 하고, 적극/소극적으로 저항하기도 하면서 근대에 적응하고 변화해 나갔다’ 정도의 선에서 끝났어야지 지금처럼 ‘식민지로 인해서 조선이 시혜를 입었다’까지 나가버리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예를 들면, 일본에 의한 도시화가 조선에서 체계적으로 실현이 되는데 단순히 그 외양만 보면 도로건설이나 지역이 구획되는 등 도시계획의 측면에서 매우 근대적입니다. 근대화론자들은 도로 면적이 넓다던지, 체계적으로 구획되었다든지 하는 것만 보고 식민지시기에 근대화가 되었다고 하겠죠. 하지만 근대화론에서 간과하는 것이, 당시 일본의 제도는 시행될 때, 본토 주민들에게 시행하기에 부담되는 제도를 식민지 만주/조선에서 훨씬 가혹하고 거칠게 시행한다는 부분입니다. 괜히 만주를 가리쳐서 제국주의 실험장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앞에서 말한 도시계획만 보면, 도시계획이 실행될 때 토지보상의 측면에서 보상이 미흡하다거나 토지가 강탈되는 사례가 등장하죠. 이건 일본 본토와는 다른 식민지만의 모습이죠. 식민지 근대화론이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학계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무조건 배척만 한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고요;. 그런데 대안교과서에 등장하는 것처럼 ‘식민지 때문에 시혜를 입고 근대화가 되었다’ 정도의 무리한 의견 개진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6/10/15 16:17
1.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었을 때는 시기가 노무현 대통령 - 참여정부 시기였기 때문에
민주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기 때문에 자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신격화를 위해서 또는 박정희 정부 시절의 공을 강조하고 과를 지우기 위해서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를 시행한다고 볼 수 있겠죠. 보수가 무조건 국정화를 긍정하고 진보가 무조건 국정화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시대에 따라서 서로의 포지션이나 주장이 달라질 수는 있기만, 그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식민지 근대화론 (식근론) 에 대해서는 제가 식견이 snobbism 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은 인정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역사학 전공도 아닐 뿐더러 대학원 역사 수준까지는 아직 알아보지 못했으니까요. 전공도 다를 뿐더러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치 못했으니 제가 확인한 정보가 부족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서는 일단 판단은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식민지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피식민 조선인들이 부대끼고 시달리는 와중에 나름대로 다양한 모습으로 순응하기도 하고, 적극/소극적으로 저항하기도 하면서 근대에 적응하고 변화해 나갔다’는 진보 진영의 입장이고, ‘식민지로 인해서 조선이 시혜를 입었다’는 새누리당과 뉴라이트를 포함한 보수 진영 측의 입장일텐데, 이 부분은 제가 조금 더 자료나 정보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6/10/14 19:21
근혜누나는 5년내내 저 25~30%만 믿고 달려온거죠.
상식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25%가 되었다는건 진짜 심각할정도로 못하고 있다는걸 뜻하는데, 본인들은 오히려 1/4이나 지지를 해주네! 라는 생각을 갖고있는거 같아서 참 씁슬하네요. 세월호 사건, 국정원 사건때도 30%언저리에서 놀았던거 같은데요.
16/10/14 19:23
레임덕...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기는 하는데 그런 것은 보통 임기가 반년 남짓 남았을 때부터 나타나지 않나요?
저는 레임덕이니, 대선이니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끔 올해 12월에 대선이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16/10/14 19:40
반기문 얘기가 자꾸 나와서 그러는데...
사실 반기문은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검증(이라고 쓰고 선동과 날조라고 읽는다)을 받아본 적이 없죠. 다른 대권후보들 수준으로 나노단위로 까여봐야 제대로 된 지지율이 나올거라 봅니다. 당장 최근에 조카가 사기를 친 사건도 있었고(...) 까다 보면 끝이 없을겁니다. 솔직히 파괴력으로 치면, 지난 대선즈음의 안철수가 훨씬 대단했어요...
16/10/14 19:58
그러고보니 다음 대선때 저랑 피자or치킨 쏘기 내기했던 안군 님 맞나요?
안철수가 새누리당후보로 대선나오게되면 제가 지는거였던것으로 기억납니다.
16/10/14 20:18
다크님은 흑화되셔서...ㅠㅠ
뭐 그래도 26%나 되고 아직 새누리가 지지율 1위고 반기문도 지지율 1위니.... 여러분~1등 브랜드의 힘이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새누리당이 만약 기업이었으면 그야말로 워렌 버핏이 좋아하는 평생 소유 주식.. 정치적 해자 보유 정당
16/10/14 20:29
새누리당이 정치를 잘 한다는 환상은 이제 깨질 때가 되었는데 말이죠. 저번 총선에서의 연이은 삽질들, 이정현 당대표의 헛된 단식, 폭주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견제도 제대로 못하는 등, 당내 정치마저도 제대로 못하는 모양새를 연이어서 보여주고 있는데도 새누리당이 정치를 잘 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진짜 눈 감고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죠. 새누리당이 뭐 공약을 제대로 지키려고 노력이나 했다면 모를까... 공약도 제대로 안 지켜 즉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치를 잘 하지도 못해, 당내 정치도 엉망이야... 뭘 보고 정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16/10/14 20:31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지지율이 40~50% 이상인 상태로 임기 끝낸 대통령이 있나요? 오바마가 그렇다는데 우리나란 한분이라도 있었는지..
16/10/14 20:34
"새누리당에 못 들어가서 밀려난 2류 3류 정치인들과
대한민국 기득권 주류 메인스트림 경쟁에서 낙오되고 떨어져나간 사람들이 반새누리라는 기치 아래서 뭉친 연결이 느슨한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 잡탕으로 뭉친 오합지졸 민주당보다" 이런 식으로 다른 당에 대한 폄하를 아무런 근거 없이 일삼으면서 남에게는 자기 의견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그런 뻔뻔한 행동은 언제쯤 그만둘까요? 자기 의견에 대한 반박에는 일관적으로 "내 의견 존중해주세요." 이런 말만 하면서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당과 그 당의 정치인에 대한 폄하는 저렇게 자연스럽게 일관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던데.
16/10/14 20:36
제 의견을 존중해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본인 스스로의 견해를 말씀하시면 되는 겁니다. 제가 언급했던 것은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라는 거죠.
16/10/14 20:39
님의 주장과는 달리 다른 분들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님이 어떤 말을 하면 그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고 계신거죠. 님은 다른 분들의 생각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같은 거 안 궁금하신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이 오히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인 거죠. 음...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도 이런 말 한 거 같네요.
16/10/14 20:41
다른 분을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게,
왜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연결된다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16/10/14 20:46
마지막으로 님의 태도를 표현하면 이래요.
"너의 말을 잘 들었어. 그래. 네 생각이 그렇구나. 하지만 내 생각만 옳아." 다른 분들의 태도는 이런 셈이죠. "너의 말을 잘 들었어. 그래. 네 생각이 그렇구나. 내 생각이 틀릴 수가 있으니 네 생각을 더 자세히 말해줄래?"
16/10/14 20:49
아니죠.
"너의 말을 잘 들었어. 그래. 네 생각이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 입니다. 그리고 정치에 있어서는 야당 측에서 하는 생각과 여당 측에서 하는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수 진보 대립부터 시작해서 각 정당의 정강과 강령과 정책과 사상이 다 다른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함부로 근거없고 비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추가로 민주당 - 정의당 같은 야당 민주 진보 진영 사람들은 자기들이 선이라는 선민의식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정치는 선악을 가르고 판별하는 싸움이 아니라 국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기초로 한 사람의 이익을 두고 다투는 경쟁의 장입니다.
16/10/14 20:53
"민주당 - 정의당 같은 야당 민주 진보 진영 사람들은
자기들이 선이라는 선민의식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이런 말을 쉽게 하는 것도 병이죠. "나는 이렇게 생각해"에서 끝나면 그건 정치가 아니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협의점을 찾아가는가 그게 정치입니다. 그러니까 님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 태도가. 본인이 진보 진영 사람들을 까는 말 그대로 본인이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거죠.
16/10/14 20:56
저도 제가 실수한 부분이나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인정도 하고 시인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되었다고 항복할 이유가 없죠. 물론 정치의 본질은 타협과 협상인 것은 맞습니다만, 그건 사람들 사이에서의 이익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다투는 것이지, '너의 생각은 틀렸고 내 생각이 옳아' 라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죠.
16/10/14 21:02
다시 한번 위에서부터 천천히 댓글을 읽어보세요.
과연 자신이 실수한 부분이나 틀렷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인정하였는지, 만약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얼마만큼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논리와 근거을 가지고 써놓았는지를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왜 새누리당이 집권을 해야하는지, 왜 한국사회가 더 우경화가 되어야 하는지, 그 우경화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좀 더 나게 만들어 가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우경화가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양극화문제, 저출산고령화문제, 저성장시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요.
16/10/14 21:03
아우구스투스 님//
https://pgr21.com/?b=8&n=67977&c=2702084 솔직히 지난 4.13 총선도 문재인과 민주당이 스스로 자기 힘으로 잘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국민의당이라는 변수와 김종인 선대위 대표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죠. 그 2가지 변수를 선거 전에 미리 알아채지 못한 제 실수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저는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레벨 자체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21:08
음 이건 주장의 문제가 아니라 근거의 문제라고 봅니다.
각자의 주장이 당연히 다를 수 있죠. 그리고 토론 내지 논의라는 건 내 주장은 이렇고 그 근거는 이거야가 나와야되는데...타인과 다른 주장을 하시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그에 대한 논거를 명확히 밝히시지 않는 부분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지금은 난 너와 주장이 달라.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지. 하지만 내 주장의 논거는 안 알려줌의 형태시니까요.
16/10/14 21:17
DarkSide 님// 아니라니까요. 명백히 더민주가 선거에서 이겼는데 이긴 이유가 모두 김종인과 국민의당덕으로 돌리고 이후 정국 주도도 야권이 꽉 잡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위위라고 하고 있죠.
그런걸 폄하라고 합니다.
16/10/14 21:22
아우구스투스 님//
일단 4.13 총선에서 민주당은 123석, 새누리당은 122석 나왔습니다. 고작 1석 많은 것 같고 승리라면 승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확실하게 이겼다고 말하기도 뭐하죠. 그리고 현재 국회 의석 수도 새누리가 129석, 민주당이 121석으로 새누리가 더 많고요.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것도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협치했을 때의 이야기이지, 국민의당이 민주당과 협치 안 하고 새누리당과 합을 맞추면 그것도 쉽게 어그러집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이건 폄하가 아니라 냉정한 평가입니다. 정말로 저는 진심으로 새누리당이 정당으로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정당으로서는 새누리당에게 딸리는 2류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4 21:27
호모 루덴스 님//
https://pgr21.com/?b=8&n=67977&c=2702084 솔직히 지난 4.13 총선도 문재인과 민주당이 스스로 자기 힘으로 잘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국민의당이라는 변수와 김종인 선대위 대표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랐죠. 그 2가지 변수를 선거 전에 미리 알아채지 못한 제 실수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저는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레벨 자체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새누리당이 집권하고 한국이 우경화된다고 해서 당면한 문제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죠. 다만 민주당이나 정의당 같은 야권 계열 진보 정당들이 집권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16/10/14 22:08
DarkSide 님// 애초에 처음부터 상대가 안되던 싸움입니다.
더민주는 127석에서 분당사태까지 겪으면서 100석내외로 줄어들었고 새누리는 과반을 확보한 상태로 시작한 싸움입니다. 그 상황에서 더민주는 호남이 모두 털리는 와중에도 원내 제 1당을 차지했고 새누리는 거의 30석 가까이 잃었습니다. 이게 확실한 승리가 아니면 뭔가요? 두번째로 현재 국회의석수야 더민주가 1명 탈당, 1명 국회의장을 가지고 있고 새누리가 129석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국회의장이 어느당 출신인지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세번째로 국민의당이 새누리당하고 협치를 한다고요? 너무 근시안적입니다. 새누리당과의 협치라... 국민의당의 지금 주류가 어딘데요? 호남에서만 의석이 몇인데요? 12년이 지났습니다만 새누리랑 손잡았다고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게 박살난적도 있는게 호남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났고 호남에서도 새누리 의원이 두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새누리당하고 손을 잡는다고요? 그것도 대놓고요? 솔직히 대놓고 못잡으니까 국민의당이 야권끼리 협의했다 파토내는 형식이나 하지 대놓고 못잡습니다. 지금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누구인데요. 그리고 지금 친박의원인 김진태 의원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에게 뭐라고 했는데요? 대북송금 이야기하면서 박박 긁고 있는게 어디인데요? 새누리당의 정치력이 그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햇볕정책과 대북송금을 건드리면서 새누리랑 손잡자고 국민의당에 제의한다고요? 박지원이 다른건 양보해도 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대북관련된 사안은 절대 양보 안합니다. 그리고 호남 역시도 그 두가지 건드리는건 절대 용납 안합니다. 냉정한 평가요? 국민의당이 더민주랑 협치 안하고 새누리당하고 합을 맞춘다고 한다는 것부터가 웃깁니다. 지금 호남에서도 더민주랑 경쟁에서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박빙인 수준인데 새누리랑 합 맞추는 순간 균형이 흔들릴겁니다. 지금 호남 대권여론조사 1위가 누구인데 솔직히 국민의당이 새누리랑 붙겠습니까? 냉정한 평가를 해보죠. 선거요? 온갖 최악의 조건에서도 제 1당 차지한 더민주가 30석 가까이 줄어든 새누리당에 승리죠. 이후 정국이요? 알짜배기 상임위원장 내줬다고 비판받다가 국회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회의장의 탄생이 되었죠. 이후 대응이요? 새누리당 대표가 단신하다가 리더십에 타격만 입었죠. 지금 제 1당이라고요? 과반도 안되고 국회의장도 배출못하고 도대체 과반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국민의당하고 협치요? 애초에 안되는데 본인들이 뻥 차버린 상황이잖아요. 도대체 냉정히 새누리가 어디서 어떻게 앞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로 궁금할뿐이네요.
16/10/14 22:33
아우구스투스 님//
그렇게 인위적인 설정을 놓고 승리와 패배를 판단한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 현실적인 의석 숫자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면 선거에서 선전했다고 한들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야3당이 협치해도 새누리가 찬성 안 해주면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됩니다. 결과적으로 국회 의석 수만 놓고 보면 어느 한 쪽의 확실한 승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국회의장이 민주당 쪽으로 간 건 그렇다 치더라도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내 핵심 위원회의 장은 새누리가 많이 가져갔죠. 다시 말해 새누리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손해만 보는 장사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세번째로 국민의 당 구성원들을 생각하면 동교동계 호남 출신 국회의원 + 안철수를 비롯한 친이계 의원들 + 과학기술계 의원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현재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 목포 지역구 출신 박지원이지만, 국민의당의 실질적인 리더는 친이계로 분류되는 안철수죠. 지금은 박지원이 대장이니까 야당측 처럼 보이는거지 안철수가 다시 주도권 잡으면 얼마든지 새누리 내 비박(친이)계와 공조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친박 비중이 강해지면서 당 상태가 맛탱이가 가고 메롱이 된 건 저도 인정하는데, 아직 새누리당에는 반기문과 유승민이라는 대권 후보 원투펀치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그래서 내년 12월 차기 대선은 새누리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새누리당이 의석 수 자체는 앞서고 있는 게 맞죠. 물론 현재 국회는 거의 식물 국회가 다 되었지만.
16/10/14 23:09
DarkSide 님//
인위적인 설정이 아니라 선거 직전 의석수가 그랬습니다. 인위적인 설정이라는 기분나쁜 표현은 삭제해주세요. 그리고 맞습니다. 국회선진화법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그 선진화법을 무시하는 방법이 있고 그 열쇠를 쥔 것은 국회의장입니다. 얼마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떻게 일처리했는지 보셨을 겁니다. 정국 주도권을 쥐락펴락하는거죠. 핵심 위원장을 새누리가 가져간건 맞지만 반대로 국회의장을 쥔다는건 훨씬 더 큰걸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구성에서 의원을 보자면 호남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 절대다수입니다. 그들만 해도 25석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 모두가 호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안철수 전대표는 박선숙 의원과 관련된 건으로 너무나 큰 치명상을 입은터라... 그리고 당대표를 하면 대선후보가 못되기에 애초에 안철수 전대표 측이 다시금 주도권을 잡기란 쉽지가 않을겁니다. 애초에 비대위 체제를 만든게 안철수 전대표측이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새누리에 비박이 얼마나 있다고 국민의당하고 연계를 하나요?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 대표되고 정진적 의원이 원내대표되는 상황인데요. 그리고 애초에 친박쪽에서 박지원대표와 DJ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한다면 연계 절대 못할겁니다.
16/10/14 23:14
아우구스투스 님//
싫습니다. 저는 제가 본 기준으로 인위적인 설정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삭제하고 싶지 않네요. 안철수 같은 경우는 대선 시즌 돌아오면 결국 다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겁니다. 아마 그 때가 안철수가 다시금 주도권을 잡게 될 시기라고 보여지구요. 그리고 국민의당 전체가 연계하기는 어렵다는 건 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건 인정할게요. 그렇지만 박지원을 비롯한 동교동계와 호남 출신 의원들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안철수와 친이계 쪽 의원들은 새누리당 비박(친이)계와 연계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국민의당 주도권을 박지원과 안철수 중 누가 잡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물론 지금 당장은 박지원이 잡고 있지만, 대선 시즌 들어가면 또 모르죠.)
16/10/14 23:33
DarkSide 님//
아니 선거직전의 각당의 의석수가 왜 인위적인 설정인가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유가 없다면 폄하일뿐이죠. 그리고 애초에 국민의당 38석 중 수도권 2석과 비례대표 13석 제외한 23석이 호남의석입니다. 38석중 23석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누가 그러죠? 당권을 안철수계가 쥐면 당의 여론이 달라질거라고요. 그럼 저 23석 중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 갈겁니다. 지금 민주당에 23석중에 10석만 가도 132으로 원내 1당이 됩니다. 참고로 국회 부의장인 박주선 의원도 호남에서 당선되었고요. 더불어민주당 122+국민의당 호남의석 23석+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 1석+야권성향 무소속 3석+정의당 6석+국회의장 1석을 합치면 156석이 됩니다. 국회의장도 더불어민주당이고요. 국민의당 호남의석중 17석만 더불어민주당편을 들어도 150석이 됩니다. 정말 누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요?
16/10/14 23:40
아우구스투스 님//
선거 직전 각당 의석수로 평가하는 방법은 언론에서 제시되는 평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고, 20대 총선에서의 국회 의석 수 분포와 구성으로 평가하는 방법도 있죠. 다만 주로 언론에서 새누리당의 참패라느니 민주당의 승리라느니 하는 말을 하는 건 전자의 방법으로 선거의 승패를 평가했기 때문이고요. 도저히 안된다면 안철수와 친이계 쪽 국회의원들만이라도 따로 탈당을 하거나 다시 신당을 만들거나 그것도 아니면 새누리당으로 입당하는 방법도 있겠죠. 설령 민주당이 말씀하신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서 다시 주도권을 쥔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새누리당의 동의가 없으면 통과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16/10/14 23:43
DarkSide 님//
무슨소리신가요? 애초에 새누리당이 과반이었고 과반은 충분히 예상한 선거였습니다. 그래서 패한건데요. 본인도 인정하셨잖아요. 그리고 선거 직전 각 당의 의석수로 평가하는건 하나의 방법이지만 가장 유효한 방법이죠. 시험에서도 전에 같은 95점이라도 전에 100점 맞던 사람과 80점 맞은 사람이 느끼는게 다르니까요. 두번째로 탈당이라고요? 탈당하면 안철수계 의원들 의원직 상실합니다. 대부분 비례대표거든요. 세번째로 지금 국회의장이 누구죠? 새누리당이 정말로 좋은 선례를 한번 만들어준거 같네요.
16/10/14 23:51
아우구스투스 님//
선거 직전 각당 의석수로 평가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새누리의 패배, 민주당의 승리가 맞는데, 20대 총선에서의 국회 의석 수 분포와 구성으로 평가한다면 새누리당이 어쨋든 1당, 민주당이 2당이라는 거죠. 탈당은 다시 생각해보니까 조금 무리수인 건 맞네요. 안철수를 빼면 탈당이 힘들겠죠.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과 같은 핵심 직책은 새누리가 가져갔죠.
16/10/15 00:12
DarkSide 님//
새누리가 1당이고 집권여당인데 정말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말마따가 얼마전 김재수 장관 해임건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도 보셨잖아요. 그리고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하는한 그까짓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이 되겠죠.
16/10/15 00:19
아우구스투스 님//
새누리도 아무것도 못하지만, 그건 역으로 따지고 보면 민주당 포함한 야3당 역시 아무것도 못하는 건 마찬가지죠. 물론 국회의장에게는 직권상정 권한이 있어서 민주당이 칼자루를 쥔 건 맞는데, 그렇다고 새누리당이 아주 불리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16/10/15 00:23
DarkSide 님// 왜 안불리합니까?
당장 김재수 장관 해임건만해도 야 3당이 원하는대로 되었죠. 그리고 착각하시는데 지금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입니다.
16/10/15 00:29
아우구스투스 님//
해임 건 같은 사항은 어느 정도 야3당이 유리하게 작용하겠죠.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법안 통과나 예산안 심사 및 처리 같은 비중 있는 부분은 새누리당도 마냥 불리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이긴 하지만 문제는 현재가 박근혜 정권 4년차 말이고 박근혜 대통령 본인도 레임덕 걸렸고 이제 앞으로 1년 정도만 지나면 박근혜 정권은 좋든 싫든 끝납니다. 다음이 반기문이냐 유승민이냐 차이일 뿐이지.
16/10/15 00:55
DarkSide 님// 누가되던 여소야대입니다. 정치력의 문제죠.
더불어서 애초에 새누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다가 아무것도 못 얻고 왜 복귀했는지 생각해보세요.
16/10/14 21:08
뭐 저희 아버지도 저랑 얘기하다가 그래서 도대체 박근혜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셔서..(..)
그럼 제가 그럼 박근혜가 뭘 했느냐고 물어보면 아무말씀도 안하십니다. 정작 아버지는 그래도 야당이 정권 잡으면 나라 더 망한다고 막 그러는 데 어느 누가 대통령되도 박근혜보단 낫다라는 말에 살짝 서운해하면서(?) 아무말씀 안하시는..
16/10/14 21:26
최근 돌아다니는 여의도연구원 자료를 보면 새누리당에서 대한민국 정치지형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우려를 가진것으로 판단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의 선물이 지역구도가 붕괴라... 하하;;;;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이 생각나네요.
16/10/14 21:38
이건가 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105340 [단독] 새누리 ‘집토끼’가 떠나는 이유는… ‘경제 불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12185803430 [단독] 새누리 '집토끼'가 떠나는 이유는.. '경제 불만' 본지 '여의도연구원 보고서' 입수
16/10/14 21:41
http://www.ydi.or.kr/cafebbs/view.html?gid=main&bid=report&pid=21532
정확히는 이겁니다. 혹시 미리 연막작전 피는건가 해서 읽어봤습니다만, 연막작전은 아닌거 같고 실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전문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제가 새누리 당직자로 취직해야하니 불가능;;;;
16/10/14 21:43
음 그렇군요. 일단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서 새누리당이 여의도연구원의 자료를 보고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16/10/14 21:59
정치꾼들이니 이정도 분석을 하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또 해결책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게 아니죠.
다만, 그걸 실행할 정치적 역량이 없습니다. 이 부분이 새누리가 가진 딜레마입니다. 과거 더민주의 혁신안 역시 기본틀은 과거에 미리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실행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겨우 최근에 와서 문재인 전 대표라는 야권 제1정치인이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위험을 감수하고서야 겨우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일이죠. 새누리당에서 그 정도의 정치인이 나타나지 않는이상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거에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하하하하
16/10/14 22:03
제가 정신차렷으면 하는 부분은 Mizuna 님이 말씀하신 혁신안 같은 부분을 말하는 게 아니라
친박계와 조중동과 비박(친이)계가 그만 좀 싸우고 대동단결해서 반기문 (또는 유승민)을 일치단결해서 밀어주는 걸 말한 것입니다. 너무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차기 대통령은 반기문 (유승민) 이 될 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라서. 크크크
16/10/14 22:08
그런 바람은 더민주시절 많이 가졌지만 결국은 힘으로 누르고 판을 뒤집는 방법 외에는 없더군요.
새누리당의 변화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유승민 의원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현 새누리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두 갈래 중 하나의 길을 강제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길을 떠나 이명박 대통령의 길을 간다고 해서 너무 기대하시면 나중에 크게 실망하실 겁니다.
16/10/14 22:14
저는 오히려 반기문보다 유승민에게 더 기대가 갑니다.
솔직히 저번 유승민 국회 연설 보고 감동했어요. 새누리당의 변화는 필요없고 대선 승리는 저도 바랍니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길과 박근혜 대통령의 길이 아니라 반기문 대통령의 길과 유승민 대통령의 길이죠. 저는 기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망하지 않을겁니다.
16/10/15 09:56
솔빈 님// 뭐 저도 솔직히 유승민은 현실적으로 차기 대선은 조금 어렵다고 보기는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서 어떻게든 유승민은 대선 후보로 만들지 못하게 할 게 보이니까요. 유승민은 차기는 힘들더라도 차차기에 다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과 희망 사항은 가지고 있습니다.
16/10/14 22:11
이미 친박이 꽉 쥐고 있는 상황인지라 박대통령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한 비박(친이)계와 힘을 합칠리가 없죠.
오히려 국민의당과 비박계의 합치는 가능할듯 합니다.
16/10/14 22:18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가 친이계와 힘을 합치는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가 비박(친이)계가 찍소리도 못 낼 정도로 찍어눌러서 닥치고 그냥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가 원하는 대로 반기문 추대하면서 따라오기를 바라는 거죠. 그리고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게 계속 깝치고 개기고 있는 조중동도 좀 닥치길 바라구요.
16/10/14 22:20
그럼 그냥 친박계일뿐이고 워낙 친박계 평이 안 좋은데요. 그냥 평범한 새누리잖아요.
그야말로 유승민이건 남경필이건 김문수건 간에 닥치고 박근혜 찬양모드라는데 그러면야 땡큐일뿐이죠.
16/10/14 22:46
아우구스투스 님// 네. 저도 그걸 바란 것이기 때문에 굳이 더 할 말은 없네요.
제가 가장 원하는 건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차기 새누리당 대통령이 되는 것이니까요.
16/10/14 23:06
아우구스투스 님// 유승민 의원의 연설 듣고 감동한 것 맞습니다.
왜 반기문이 대통령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게 유승민 의원 연설 듣고 감동한 부분이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건가요? 현실적으로 유승민은 박근혜와 친박계의 반대 때문에 대통령 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반기문이 대통령 되기를 바란다고 한 건데 그게 그렇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비박(친이)계에서 유승민 밀어주거나 유승민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저는 언제든지 다시 유승민 대통령 당선을 기원할 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로는 반기문이 너무 쎄고 강하니까 어느 정도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한 것 뿐이죠. 딱히 거짓말 한 것도 아닙니다만.
16/10/14 23:17
아우구스투스 님//
박근혜 찬양모드라고 대놓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건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거고요. 제가 말한 건 분명히 [닥치고 그냥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가 원하는 대로 반기문 추대하면서 따라오기를 바라는 거죠. ] 유승민이 대선 후보가 되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는 건 그냥 개인적인 희망사항일 뿐이고 현실적으로는 유승민도 그냥 박근혜와 친박계 밑에서 찍소리 말고 가만히 닥치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16/10/14 22:11
그리고 정말 다행입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새누리의 180석 압승, 200석 개헌선까지 예상하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요.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네요.
16/10/14 22:19
글쎄요. 저는 아직도 차기 대선에서 반기문 or 유승민의 당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반기문 / 유승민이 당선된다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겠죠. 문재인 / 박원순이 당선되는 것보다 더 유망할 겁니다.
16/10/14 22:21
제가 여기서 똑같은 질문을 했었죠.
10년간 실패한 정권에 또 기회를 줄 이유는 없는데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이 왜 다크사이드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처럼 기회를 줘야하는 당위성이나 이유를 알려주시던가 아니면 반기문/유승민이 더 나은 객관적 근거를 주세요.
16/10/14 22:24
문재인 / 박원순은 너무 성향 자체가 진보 좌측인데 반해서
반기문 / 유승민은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인데다가 중도 확장력도 더 좋다고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주당측 대선 후보군들에 비해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군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6/10/14 22:29
DarkSide 님// 선거 말고 향후 정국을 주도하거나(무조건 여소야대가 되니까요) 아니면 경제문제 같은 것을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 말이죠.
16/10/14 22:44
아우구스투스 님// 글쎄요. 저는 선거 문제에 입각해서 말씀드린 것이라서.
저는 언제나 철저히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만 놓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답변드리기가 어렵네요.
16/10/14 22:58
DarkSide 님// 아니 선거만 끝나면 모든게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반기문/유승민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면서요. 왜 밝냐는 걸 물어보는데 그 부분은 생각도 안하고 답변하신겁니까? 상당히 모욕스럽네요. 결국 제 글이나 질문에 전혀 보지도 않고 그냥 자기 생각만 이야기한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토론하고 있는 저를 모욕하시는겁니까?
16/10/14 23:24
태종 님//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한국 자체부터가 보수의 나라니까요.
보수 우파 ~ 중도 보수가 국민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보수 쪽으로 의견이 쏠릴 수 밖에 없더군요.
16/10/14 22:03
그냥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자기 생각이 맞다고만 울부짖는데 무슨 대화가 되고 논의가 될까요 흐흐
상식적으로 보수라면 새누리당을 야당보다 더 싫어해야 하는데 애초에 시작부터 글러먹었으니 신앙이라는 비이성적인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겠죠 쿠테타로 집권한 집권여당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비선실세가 대놓고 인사에까지 개입하는 판국이 무슨 정통성이 있고 정치력에 있어서 한 수 위인지 그냥 협잡질이고 저열한 짓거리지 저걸 보고도 지지한다는건 그냥 무식하다는거죠 우병우 최순실 사태보면서 열심히 한다고 지지한다는건 그냥 맹목적인 신앙이죠
16/10/14 22:04
개인적으로는 뭐 유승민이나 원희룡같은 소위 대한민국에서 합리적 보수로 불리는 새누리당에서 탈당해서,
새누리당이 두동강나는 사태가 벌어졌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런 일은 없겠죠. 크크크크크
16/10/14 22:44
그럼 차단을 하시거나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굳이 제 글이나 댓글을 보고 싶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보지 않을 방법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16/10/15 10:08
제가 봐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뭔가로 큰돈이 생긴거 아닌가 싶습니다. 갑자기 지킬게 많아지면 민주당이 미워지는 게 당연심사 아닌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당장 법인세 문제만해도 그렇죠. 한 저도 백억쯤 가지게 되면 민주당이 미워지려나 뭐 그런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통일을 꿈꾸고 있어서 (제가 뭘 할 건 아니지만 심정적으로나마) 새누리당 지지는 어려울 거 같더라고요.
16/10/15 10:58
맞습니다. 뭐 말씀하신 부분이 거의 일치하기는 합니다.
저와 제 가족이 경제적으로 상황 자체가 엄청 달라지는 일이 좀 있었죠.
16/10/15 11:11
댓글 이렇게 다는 것도 열정이 있으신거니 뭐라 하긴 그렇지만, 까놓고 어떻게 하니 부자 되더라 하는 얘기가 더 공감이 될 거 같아요. 해주시기 어렵긴 하겠죠. 주식하는 친구가 주식으로 돈버는 건 절대 말하지 않아야 한다더군요. 로또로 돈 얻은 것보다 더 시기한다고. 주식하는 건 순전한 불로소득도 아닌데도.
아무튼 제가 세세한 걸 따질 수준이 아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darkside 님의 댓글엔 진정성이 좀 부족한 거 같아 진심이 안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에는 그 이유가 darkside 님이 댓글 다는 방식에 (내용보단 표현방식에 방점이 찍히지 않나...)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 의견도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16/10/15 11:12
네. 알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 밥줄이 직접적으로 걸린 일에 대한 노하우는 바로 대놓고 직접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긴 합니다. 어쨋든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16/10/14 22:37
유승민이 나오든 반기문이 나오든 새누리당 간판을 쓰고 대통령이 될려면 2가지 길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 당을 갈아엎어서 최소 무늬나마 뭔가 바뀐 티가 나오게 하든지 -> 친박이 당권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대권을 치르는데 과연... 2. 5~10년 동안 야당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바뀌던지 유권자들이 느끼는 새누리에 대한 피로감은 지난10여년 동안 보여준 정부,여당의 행태만 봐도 충분한 것이고 이를 해소할려면 행동으로 보여주던가, 시간뿐이 없죠. 작금의 상황에서 새누리가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2번뿐이라 생각합니다.
16/10/14 23:12
근데 유승민은 현재 정치지형에선 대통령 되기 불가능합니다.
본인의 지지율이 낮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박근혜가 유승민이 대선 후보로 나서는걸 용납 못합니다. 차차기나 차차차기는 모를까..
16/10/15 10:08
뭐 그렇죠. 사실 저도 현실적으로 봤을 때 유승민은 차기 대선후보 출마는 어렵다고 보는 편이기는 합니다.
차기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에서 어떻게든 유승민 대선후보 못하게 막고 반기문을 추대할테니까요.
16/10/14 23:34
남이 태도로 비판하면 '난 원래 그런 놈이야'
남이 논리로 비판하면 '표현의 자유' 남이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무적의 방패로 튕기면 되니 참 편한 삶이네요.
16/10/14 23:56
DarkSide님//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열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시고, 다른 사람이 다른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태도를 고수하는 데 있어서 상대방이 제시한 '사실'을 '생각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 이야기하시고 '생각'을 '사실'처럼 이야기하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벽과 이야기하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혼자 쓰시는 블로그라면 상관없겠지만, 다수가 쓰는 커뮤니티입니다. 지지자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를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 조금만 다시 생각해 주시길 바랄게요. 포모스 있으실 때 이렇게까지 어두운 분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으셨는지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16/10/15 00:13
언제 한번 제대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오늘 시간이 되어서 다크사이드님과 즐거운 토론을 하고 있을 뿐이죠.
저는 속이 참 좁은 놈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6/10/15 00:32
애석하지만 저는 전혀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내일도 출근해야되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 답변해드리느라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네요.
이 늦은 시간까지 일일히 답변해드리느라고 짜증나지만 일단 나머지는 내일 다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6/10/15 00:41
사실 사람들에게 왜 너는 그렇게 생각하냐고 따지기 시작하면 그리 시원스러운 완결성있는 결론을 내어주진 못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얼렁뚱땅한 수준의 판단력으로는 자신의 판단을 꺼내면 안 되느냐 라고 하면 또 그렇지는 않으므로.. 주장이 너무 터무니 없는 수준이 아니고, 어느 정도 가치관 차이로 설명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상대의 주장이 너무 못 마땅하다는 이유만으로는) 끝까지 추궁하는건 좀 무의미하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함다. 물론 상대가 내게 선빵을 날렸다면 논외.
16/10/15 02:21
솔직히 국정지지도라기보다는 동정심같은 감정일듯
노친네들아 저 여자 당신네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하게 살아온 사람이여 그 동정심을 주변의 젊은이들에게 돌려봐
16/10/15 03:29
보아하니 정부는 미르재단, K스포츠 및 최순실, 차은택 문제가 국감에서 거론되는 일시적인 지지율 하락이라 생각하고,
국감 끝나면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도 반등의 여지가 크게 없어보입니다.
16/10/15 04:12
그냥 팀 감독도 2시즌 하고 팀 망쳐놨으면 경질하는데..뭣보다 소프트한 군국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점부터 그냥 이야기가 필요없는 듯 한데요. 군국주의가 얼마나 금기로 취급되는데...
16/10/15 10:06
조금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으신 것 같은데
군국주의 중에서도 소프트한 군국주의는 상당히 낮은 단계의 군국주의로서 생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북한과 현재까지도 정전상태가 아니라 휴전상태임을 감안한다면 이명박 - 박근혜 보수 정권이 대북 강경 기조를 이어하는 대북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필수불가결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16/10/15 10:26
군국주의. 영어로 하면 파시즘인데..
그거 거의 욕으로 쓰는 물건입니다? 그게 그나마 나름 평가라도 받으려면, 후진국에서나 의미가 있는데 우리가 무슨 후진국입니까. 링컨이 비상사태 선포하고 계속 합법으로 대통령 할 수 있었지만 국민의 재신임을 물은 일화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6/10/15 10:35
....
아니 일단 한국이 경제규모로만 보면 10위권에 최소 20위인건 차치하고 미국 같은경우 숱한 전쟁과 내전을 치름에도 대표민주주의국가인건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저 위에 남북전쟁때는 그때기준으로 선진국도 아닌데요.
16/10/15 10:41
미국은 민주주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20세기부터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아직 경제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면을 봤을 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한국 같은 쓰레기 악질 3류 저질 국가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 그건 인류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16/10/15 10:51
....남북전쟁때는 지금 우리나라랑 별로 위상 차이가 없다니까요? 미국이?
그런데도 링컨이 전쟁시에도 선거로 재신임을 묻는거보고 뭐 느낀거 없으십니까? 그리고 핀란드 같은 나라 노키아 망하고 휘청이는거 보거나, 해외 국가보면 은근 한국 좋은 나랍니다. 치안좋고 경제좋고.아무튼 개발도상국 상급만 되어도 파시즘은 별 필요없고 해악이죠 해악. 지금 뭐 시급한 경제성장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그것보단 민주주의를 바로세워 파시즘 잔재 요소를 뿌리 뽑는게 중요합니다
16/10/15 10:55
파시즘 자체가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논리적으로도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북한을 적대하는 사이로 두고 정전 상태도 아닌 휴전 상태인 상황에서는 소프트한 군국주의 정도는 필수불가결한 필요악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건국 당시부터 영국과 싸워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스스로 얻어낸 미국과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패망하고 나서 미국에게 직접적으로 민주주의를 이식받은 한국은 당연히 서로 레벨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개도국 중 상위라면 인정하는데 선진국은 아닌 것 같네요.
16/10/15 11:19
레벨 차이는 당연히 나죠.
민주주의 역사가 50년밖에 안되는데... 그런데 딱히 적대하는 나라 있다고 군국주의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많이 들은거긴 하네요. 누군가가 쿠데타 일으킬때 그소리 하죠. 끝은 대부분 안좋게 끝나고. 소규모 유럽국들에게도 앞에 소련같은게 있어도 파시즘은 개소리취급받는데 쩌리인 북한..누가 들으면 북한이 강대국인줄 알겠네요
16/10/15 12:00
DarkSide 님// ? 이게무슨 소리죠? 북한이 강대국이요? 핵 하나 있다고 강대국되나요? 아니면 영양실조에 예비군 싹싹 긁은 병사숫자보고 그러시나요? 당장 기름도 없어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군대가 무슨..무기도 구식에 보급도 안되는데 그게 강대국이면 우리나라는 초초강대국입니다.
16/10/15 12:09
cluefake 님//
그래서 군사 규모라고 했습니다. 군 병력 동원 숫자는 북한이 강대국 소리 들을 만하죠. 물론 핵미사일도 군사 강대국 요소에 같이 포함되겠네요.
16/10/15 12:19
DarkSide 님// 아하..그 예비군까지 싹싹 긁은 200만 보고 그러신거군요... 근데 정정하자면
일단 북에 핵'미사일'은 없고,(아직 미사일 투발 능력까진 없습니다)어떤 나라든 웬만하면 예비군 싹싹 긁은 숫자는 그정도 됩니다? 우리나라도 싹싹 긁으면 그거보다 훨씬 많아요. 근데 그렇게할 필요나 의미가 없어서 그렇죠. 그정도 숫자는 '필요'가없으니. 군인 숫자가 의미없진 않고 어느 정도 숫자는 필요하나 현대전에서 질도 안좋은 숫자자랑은 전혀 의미없죠. 노업저글링으로 인구수 꽉 채웠다고 와 무섭다 그럽니까?
16/10/15 12:22
cluefake 님//
원래 북한에 미사일까지는 없었지만, 최근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했죠. 이제 북한의 핵미사일도 점점 현실화되는 단계에 왔다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말씀하신대로 그 예비군까지 전부 포함한 병력 숫자 규모 자체는 강대국급인 건 맞죠.
16/10/15 12:27
DarkSide 님//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구요...그런 식이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런데도 국민 총동원하면 대충 그쯤 될테니 강대국이다! 이런 소리도 가능한데.
16/10/15 12:28
cluefake 님// 일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와는 다르게
북한은 바로 남한의 위에 38선을 휴전선으로 두고 위치해있죠. 우즈벡이나 카자흐스탄을 놓고 북한과의 비교는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6/10/15 12:35
DarkSide 님// 그러니까 그런 나라가 바로 옆에 있어서 짜증나는거지 이게 강대국은 못 되죠. 그냥 쩌리지... 우리나라는 자력으로도 북한군을 밟을 수는 있지만 옆에 있는고로 피해를 크게 볼수 있으니 더 대비하는거지.
비유하자면 우리군은 마린메딕파뱃벌쳐탱크베슬 다갖춰서 인구수 130쯤 되고 저긴 온리노업저글링 150인데 그냥 유닛 한기 잃는것도 싫으니 더 대비하는거죠. 북한은 뭘 어떤식으로 설명하셔도 쩌리예요. 한대도 맞기싫으니 지금 이러는거죠.
16/10/15 06:54
롤하다보면 가끔 신속의 장화 하나 사서 미드로 줄구장창 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쟤때문에 게임 지겠다는 짜증도 잠시, 쟤는 도대체 무슨 연유로 저 등신짓을 저렇게 열심히 할까 궁금해집니다. 그냥 관심종자로 퉁쳐버리기엔 석연찮은 구석이 있거든요. 저런 열정을 발산하는 목적이 단지 관심받는것이라는게 쉬이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궁금해서 말을 좀 섞어보지만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꼭 말이 통하는건 아니다.'라는 진리를 깨닫고 이내 대화를 포기합니다. 그리곤 유추에 들어갑니다. ..내가 게임을 이기게는 못해도 지게는 할 수 있다. 그렇게 난 이 게임을 지배하는거다! 이런 뒤틀린 지배욕인가? 아니면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태우가 신하균을 난사한 것처럼 소중한것(승리? 캐리?)을 잃고 난 뒤의 상실감이 왜곡되어 분출되는가? 그도 아니면.. 짜여진 판을 흔들어 스스로의 등신됨을 희석시키려는 건가? 이유야 어쨌든 트롤러는 상대편의 메자이 스택이 다 찼다 싶으면 교전지역에 가서 킬스틸하며 골드리셋도 하고, 아군의 사기도 꺾으며, 신고에 대응할 명분도 만들고, 상대에게 다시금 양질의 골드를 헌납하는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트롤링을 이어갑니다. 참다 못한 아군이 욕설을 하면 리폿하는것도 잊지 않으면서 말이죠. 그렇게 수많은 트롤러들을 만나면서 수많은 대응을 하며 완성된 저만의 대응메뉴얼에 따르자면.. 쌩까는게 최고입니다.
16/10/15 10:03
네 그렇죠. 그래서 저도 도저히 저 같은 사람을 보기가 싫다면
그냥 간단하게 차단을 하거나 신고를 하던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립니다.
16/10/15 14:40
저는 제가 딱히 무슨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말을 한 적도 없습니다만.
뭐 제 자신이 염세주의적인 성향이 엄청나게 강한 인간이라는 것 자체는 인정합니다. 제가 그런 말을 아예 한 적도 없는데 제 자신이 스스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느니, 중2병이라느니 하는 말은 제가 볼 때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저에 대해 확대해석하고, 확증편향한다고 보여지네요.
16/10/15 16:33
재수없게 총선 민주당 참패 노래부르면서 저주하던 인간이 논리와 표현의 자유를 논하다니...웃기네요.
저도 똑같이 대선때 새누리 저주하면서 대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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